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住섬住섬 好時땅땅]<1>가기도 벅찬 '가거도'

[住섬住섬 好時땅땅] '가슴 떨릴 때 떠나라. 다리 떨릴 때 떠나면 늦는다.' 여행을 늘 갈망하고 있지만 막상 떠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住섬住섬 好時땅땅'은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밟으면서 전하는 이야기다. 그곳에는 섬, 산, 길, 마을과 각종 주정부리가 있다. 우리의 고향이 거기에 있다. 때로는 카메라 하나 달랑 둘러메고, 어떤 때는 20㎏이 족히 넘는 배당에 텐트, 코펠 등을 바리바리 싸서, 그리고 이따금씩은 자동차로 떠나는 그 이야기를 소소하게 시작할까 한다. 가기도 벅찬 '가거도' 멀기도 멀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꼬박 4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섬. 얼마나 마음씨도 고운지 흑산도, 상태도, 하태도 등을 두루 거치며 주민, 관광객을 다 내려준 뒤 마지막으로 닿는 섬이 가거도다. 대한민국 최서남단. 주소로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다. 일제시대땐 소흑산도로 불리기도 했다.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8시10분에 출발하는 쾌속선은 흑산(10시10분), 상태(10시50분), 하태(11시)를 거친 후 12시10분이 돼야 가거도항에 도착한다. 서울에서 출발하려면 전날 목포에 도착해 하루를 묵어야 한다. 저렴한 방법도 있다. 매일 밤 11시10분 용산역에서 떠나는 무궁화를 타고 4시10분 목포에 도착, 아침식사를 하고 배를 타는 방법이다. 단, 배가 고프다고 많이 먹다간 낭패를 당할 수 있다. 4시간 동안 먼바다를 달려야 해 자칫 내용물을 수 차례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 등이 출연하는 '삼시세끼-어촌편'으로 유명해진 만재도는 목포에서 직선거리론 가거도보다는 가깝지만 가거도를 거쳐 1시간10분을 다시 거슬러가야 한다. 방송 촬영을 위해 먼거리를 오고 갔을 배우들과 스탭들의 고충이 이해가 간다. 쾌속선은 가거도에서 한 숨을 돌린 뒤 만재도를 거쳐 다시 하태도→상태도→흑산도→목포로 돌아온다. 길고 긴 여정이다. 한편 목포에서 흑산도로 가는 배편은 하루 총 4회다. 이 중 2회는 흑산도를 거쳐 홍도로, 1회는 가거도를 각각 오간다. 다시 가거도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신안군에 따르면 가거도에는 2016년 8월 현재 341가구, 403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한 때는 1500명이 넘는 주민들로 북적였던 가거도다. 가거도는 한자로 '可居島'로 쓴다. '가히 살만한 섬'이란 의미다. 가거도항에 내리면 2011년 9월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가 쓴 '살만한 가거도를 편안한 가거도로 만들기 위하여 다함께 노력합시다'란 표지석이 사람들을 맞는다. 왜 살만한 섬이었을까. 가거도에는 어족 자원이 풍부했다. 갯바위낚시로는 전국에서 5대 지역으로 꼽힌다. 크로시아 난류와 난대성 한류가 교차하고 있어 섬의 동서남북이 모두 낚시 포인트다. 농어, 감성돔, 참돔, 줄돔, 흑돔, 우럭, 불볼락, 돗돔 등 이름깨나 알려진 놈들이 가거도에서 잘 잡히는 생선들이다. 하지만 풍부한 어족자원도 서서히 옛말이 돼가고 있다. "낚시꾼들이 고기 밑밥을 하도 뿌려놔서 주변 바다 곳곳이 오염됐어. 어렸을 때는 잡은 고기를 셀 때 '1000마리'를 한 단위로 셀 만큼 많이 잡았지.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가거도로 향하는 배에서 만난 고씨 할아버지가 언성을 높이며 한 말이다. 1950년 생으로 가거도에서 태어난 고씨는 6·25전쟁이 난지도 모르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만큼 가거도는 오지였다. "그때는 목선을 타고 목포로 가는데 보름이 걸렸어. 가도 가도 끝이 없었지. 요즘엔 쾌속선으로 서너시간이면 갈 수 있으니 좋은 세상이야." 오로지 조류의 방향에 목선을 맡기고, 해와 달을 나침반 삼아 육지를 오갔던 당시의 곤궁함이 어땠을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수 십 년전에는 고기가 그렇게 많이 잡혀서 먹고 살만했다고 해도 가거도를 뒤로하고 육지로 나가 살려는 사람들도 많았을 터다. 성년 이후부터 줄곧 육지에 살다가 잠시 짬을 내 10년 만에 가거도를 찾아간다는 고씨 할아버지도 그 중 하나다. 하긴 가거도는 한 때 분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이 있던 제법 큰 섬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분교는 모두 폐교가 됐고, 초·중학교가 합쳐져 30여 명의 학생들만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도 고등학생이 되면 목포로, 광주로 나가는 것 밖에 달리 길이 없을 터다. 가거도엔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중국 산둥반도에서 닭이 울면 가거도에서 들린다는 말이 대표적이다. 과장이긴 하지만 그만큼 중국과 가까고, 한국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얘기다. 위치를 살펴보니 위도는 북위 34°04′, 경도는 동경 125°07′이다. 실제로 가거도보다 서쪽에 있는 우리나라 땅은 없다. 또 재미있는 것은 가거도의 북서쪽에 바로 마주보고 있는 섬의 이름이 '구글도'다. 의미심장한 이름이다. 가거도등대 바로 앞에 있는 이 섬은 공개제한지역으로 천연기념물 제341호로 지정돼 있다. 분명 IT 회사 '구글'이 회사 이름을 짓기에 앞서 '구글도'라는 이름이 먼저 생겼을 것이다. →'가기도 벅찬 가거도' 두번째 이야기는 다음편에.

2016-08-21 06: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제1회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 사전 참가신청자 무료

글로벌 무료 종합일간지 메트로신문이 주최하는 '제1회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이 8월 23일(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세계 운송·물류 산업은 제4차 산업혁명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핵심 분야 가운데 하나다. 이미 산업간 벽은 사라졌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간과 로봇을 넘나드는 파괴적 혁신에서 운송과 물류산업이 열쇠를 쥐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드론, 로보틱스, 증강현실 등의 모든 기술들이 운송·물류산업과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될 것이다. 메트로신문은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경영자 등을 모신 가운데 '디지털혁명과 물류 4.0'이란 주제로 국내외 운송·물류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 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제1세션에서 '물류과 뉴테크놀로지'를, 제2세션에서 운송과 물류의 새 패러다임을 짚어볼 예정이다. ■일시: 2016년 8월 23일(화) 09:00~13:00 ■장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1층 그랜드홀 ■주제: 디지털혁명과 물류 4.0 ■주최: 메트로신문, 국회의원 주호영 의원실 ■후원: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서울 메트로, 도시철도공사, 한국통합물류협회 ■참가비: 사전 참가신청자 무료, 현장등록 5만원 ■참가신청: 제1회 국제 운송·물류 혁신 포럼 사무국 -전화: 02-721-9800) -이메일: forum@metroseoul.co.kr ■주요 프로그램 *개막식(09:00~09:20) -주호영 국회의원(환영사)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이사(개막사) *기조강연(09:20~09:50)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세션1. 운송과 물류, 새 패러다임(09:50~10:50) -민연주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임재국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팀장 *세션2. 물류와 뉴테크놀러지(10:50~12:20) -정태영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이흥신 드로젠 대표 *오찬(12:20~13:00)

2016-08-19 17:07:1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배경이 곧 학력 돼서는 안돼" 핀란드 파시 교수, 대교문화재단 교육포럼서

"배경이 곧 학력 돼서는 안돼" 핀란드 파시 교수, 대교문화재단 교육포럼서 대교문화재단(이사장 여인국)이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2016 글로벌 교육포럼'이 18일 대교타워에서 열렸다. '미래 인재 양성, 꿈과 끼를 찾아주는 진로교육에서 시작한다'를 주제로 진행된 2016 글로벌 교육포럼에는 초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 및 학계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지난 30여 년 간의 교육 개혁으로 성공적인 공교육 모델을 정착시킨 핀란드의 헬싱키대의 교육 전문가 '파시 살베리(Pasi Sahlberg)' 교수의 발표로 막을 열었다. 파시 교수는 경쟁 없는 교육으로 강한 국가 경쟁력을 갖게 된 핀란드의 사례를 소개하며, 입시 위주의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많은 국가들이 경쟁을 기반으로 한 교육 개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험 결과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사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며 "교육은 서로 협업할 때 가장 좋은 결과가 도출되며, 데이터가 아닌 교사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책임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등이 중요하다"며 "개인의 배경이 학력으로 연결되지 않는 평등한 교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후에는 권대봉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진로교육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권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특징으로 ▲첨단 기술화 ▲글로벌 사회화 ▲인구 노령화를 언급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진로교육의 방향으로 휴먼웨어(Humanware)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호기심과 문제해결기술, 관용과 자신감을 키우는 교육 과정을 개발해야 하며, 평생교육 체제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교문화재단은 핵심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국내외 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글로벌 교육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2016-08-18 16:37:04 송병형 기자
서울시, 천원 받아도 처벌하는 '박원순법' 전면 확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내달 28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단돈 천원을 받아도 처벌하는 '박원순법'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 서울시는 2014년 본청과 산하기관에만 도입했던 것을 이달부터 19개 전 투자·출연기관까지 넓힌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3대 전략(▲부패 Down ▲청렴 Up ▲시민 With) 14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된 '반부패 청렴도 향상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민간위탁 및 보조금 사업(713개 사업, 총 2조4천억 원) 등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사를 올 8월부터 확대·강화하고, '마을공동체', '도심특화산업' 등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정책의 공과(功過)를 객관적으로 분석·진단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성과감사를 실시한다. 감사 사후 조치도 강화한다. 감사결과 지적사항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문제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감사 결과와 처분 사항을 '공공감사시스템'에 입력해 통합 관리하고, 정해진 기간 내 지적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업무 책임자를 문책하고 이행시까지 별도 관리한다. 일상감사 등 사전 예방적 기능도 강화한다. 민원 처리나 교통·주택 등 인허가 관련 부서는 부작위 또는 늑장 처리가 없는지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시책사업, 사업비 규모가 큰 사업, 신규 보조금 지원사업(1억 원 이상), 행사성 보조사업(5억 원 이상) 등에 대해서는 사전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계, 시민단체, 언론인 등 민간 전문가 13명(비상임)으로 이뤄진 '청렴정책자문위원회'를 최초로 구성·운영한다. 이들은 서울시 청렴정책의 수립~집행~평가 등 전 과정을 모니터링 및 자문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일반시민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하는 개방·참여·공유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 15여 명의 '공익감사단'을 최초로 구성·운영, 민간위탁 및 보조금 사업에 대한 감사에 적극 투입한다. 올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익감사단은 기존의 민간 전문가 참여가 일부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보조적 참여에 그쳤던 한계를 보완하고, 점증하는 민간위탁 및 보조금 사업 감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감시를 구현하기 위해 위촉된 민간 위원이 실지감사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권한과 역할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한편, '박원순법'(서울시 공직사회 혁신대책)은 김영란법에 앞서 지난 2014년 10월부터 대가성, 직무관련성을 불문하고 단돈 1천원이라도 받으면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시행, 1년 사이에 공무원 비위(금품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복무위반, 폭행)는 32% 감소, 공직비리 신고는 670% 증가(110건→746건)시키며 강력한 공직사회 혁신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희은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올 8월부터 '박원순법'이 시 본청,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지하철 양 공사 등 총 19개 투자·출연기관에서도 본격 시행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공직사회부터 청렴을 선도하는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제도나 절차는 과감히 개선해 공직자 청렴도가 세계 최고수준인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8-18 15:12:24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檢 폴크스바겐 토마스 사장 소환, 불법개조 관여 여부 수사

폴크스바겐 차량 불법 개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18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쿨 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쿨 사장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한국 고객들에게도 사과드린다. 제기된 의혹을 소명하고자 왔다. 검찰 수사에 충실히 협조하겠다"며 저자세를 보였다. 검찰이 폴크스바겐 한국지사의 외국인 고위 관계자를 소환한 것은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독일 국적의 쿨 사장은 본사에서 파견한 경영자다. 박동훈 전 사장에 이어 2013년 9월부터 폴크스바겐 차량 수입과 판매를 총괄했다. AVK는 2014~2015년 7세대 골프 1.4TSI 차종이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인증 거부되자 불법으로 관련 소프트웨어(EGR·재순환장치)를 교체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장치 교환 시 차량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변경 인증을 추가해야 하지만 AVK는 이 절차를 무시하고 허가를 받은 것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3월부터 1500여대가 판매됐다. 검찰은 EGR교체 과정에 쿨 사장이 개입했다고 보고 이에 대해 추궁하는 중이다. 앞서 검찰은 타머 대표가 1.4TSI 불법 개조를 사실상 진두지휘 했다고 판단, 타머 대표를 소환 조사에 사실관계를 캐물었으나 그는 혐의를 부인했다. 쿨 사장에 대한 밤 늦게까지 쿨 사장을 조사한 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6-08-18 15:11:38 김성현 기자
정부, 추석 앞두고 대규모 불량식품 단속 실시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불량식품 단속에 돌입한다.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추석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관세청 등의 관계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소비자명예감시원 등 7000여명이 동원되는 이번 집중 점검은 내달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조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 제조·유통·판매업체 3만2000여개소를 대상으로 ▲무허가 제조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식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허위표시 등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전자 분석 검사까지 실시한다.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명태 등 주요 제수용품들은 수거해 산패(기름 성분이 공기에 오래 노출돼 변하는 현상)여부를 검사하고 잔류농약과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명절 특수를 노리고 허위·과대광고로 부당이득을 챙긴 일명 '떴다방'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국민이 식품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원산지 위반 의심 신고전화(농·축산물 1588-8112, 수산물 1899-2112, 불법수입 125)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08-18 15:11:14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