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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민도 모르는 '국민안전처' 제2의 세월호 대책 없다

국민도 모르는 '국민안전처' 제2의 세월호 대책 없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세월호 데자뷰가 된 이번 '돌고래호' 전복사고로 수면위에 떠오른 국민안전처의 실체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참사이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신설됐다. 하지만 안전처가 만들어진 이후 어떤 일을 했는지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 올해 국민안전처의 홍보예산은 27억2800만원으로, 지난달 말까지 14억3200만원이 지출됐다. 하지만 국민들은 안전처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대부분 알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상임위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5 국민안전처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거주 10~60대 남녀 11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3%가 국민안전처에 대해 들어봤다고 대답한 반면, 28.4%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안전처가 수행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대답한 국민은 8.4%에 불과했으며, 안전처 정책정보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62.9%로, 정책홍보나 정책정보 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처에 대한 호감도 질문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36.3%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 19.1%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처에 대한 신뢰도 질문에는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이 11.3%에 불과했다. 유 의원 "국민안전처는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반성에서 출범한 기구이지만 호감도나 신뢰도에서 낙제점을 받았다는 것은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안전에 대한 정책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돼야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안전처가 의뢰해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에서 수행하는 '2015년 국민안전처 정책홍보 컨설팅 및 실행 용역'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전국 거주 10~60대 남녀 114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을 이용한 웹서베이 방법으로 수행됐으며, 응답률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0.5%p이다. 한편 6일 국민안전처와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낚시어선 '돌고래호'(9.7톤급)는 처음 22명에서 최종 21명이 탑승해 이중 3명이 구조됐고 10명은 사망 8명은 실종으로 파악됐다. 최초 정확한 실종인원이 파악되지 않은 이유는 승선원 명부와 실제 탑승객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승선원 명부에는 22명으로 기록돼 있지만 해경의 조사결과 이 가운데 4명은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구조된 생존자 3명 가운데 1명은 승선원 명부에 기록돼 있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탑승 명부와 실제 탑승인원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해 해양수산부 등 주무부처는 여객선 탑승시 신분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하지만 1년 5개월 만에 또 다시 동일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낚싯배의 경우, 예약 인원과 실제 참가자 수가 수시로 바뀌지만 선장이 선박 입·출항시 변동 내역을 해경에 제때 알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경은 설명하고 있다. 피해가 커진 데에는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돌고래호 생존자 중 한 명은 "비가 와서 구명조끼가 축축해 승객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09-07 09:14:13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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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자뷰 '돌고래호' 전복사고

세월호 대자뷰 '돌고래호' 전복사고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제주도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 5일 오후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에서 시신 10구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총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제주해경)에 따르면 시신 10구는 상추자·하추자 연결다리 부근, 추자항과 인근양식장 등 사고 해상 인근에서 발견됐다. 구조된 승선객 3명은 모두 저체온증을 호소해 제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본부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생존자가 어선이 어망(양식장 밧줄)에 걸린 것같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사고 해역에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3m의 너울이 일었다는 증언이 있었지만 풍랑특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돌고래호' 사고당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렸다. 남해안은 비의 강도가 세지 않았지만, 바다와 제주도에는 빗줄기가 갈수록 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저녁 8시 20분에는 제주도 북부와 제주 산간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고, 추자도에도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6시간 동안 54mm의 비가 쏟아졌다. 바람도 점차 강해졌다.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었는데 사고 시점인 저녁 7시부터 8시 사이에는 초속 12m에 달하는 강한 북동풍이 관측되기도 했다. 최고 파도 높이는 2.1m로 측정됐지만 사고 해역에는 너울로 인해 3m의 높은 물결이 일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날씨전문사이트인 '케이웨더'는 '당시는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통과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륙보다는 매우 높은 파도가 일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풍랑 특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풍랑주의보는 파도 높이가 3m, 바람은 초속 14m 이상일 때 내려지는데, 관측 지점의 수치가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 남해에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결국, 배의 운항 여부는 예보보다는 바다 날씨와 배의 안전성을 고려해 선장이 최종 결정을 내린다. 거기에 사고 해역 수온은 22도로 일반인이 10시간 정도 버틸 수 있었지만, 승객과 승무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도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전복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여러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생존자 진술과 지금까지의 해경 조사를 토대로 사고 상황을 재구성해 보면 전남 해남 선적 돌고래호 승선객들은 지난 5일 오후 2시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에서 출항해 추자도에서 낚시를 한 다음 다시 해남으로 돌아가기 위해 같은 날 오후 7시~7시25분 사이 추자도 신양항을 떠났다. 생존자 진술과 지금까지의 해경 조사를 토대로 사고 상황을 재구성해 보면 전남 해남 선적 돌고래호 승선객들은 지난 5일 오후 2시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에서 출항해 추자도에서 낚시를 한 다음 다시 해남으로 돌아가기 위해 같은 날 오후 7시~7시25분 사이 추자도 신양항을 떠났다. 신양항에서 같이 출항한 돌고래1호 선장은 기상 악화로 더 항해할 수 없다고 판단, 돌고래호 선장에게 함께 추자항으로 회항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이 교신은 돌고래호 선장의 "잠시만"이란 짧은 대답으로 끝났다. 돌고래1호는 오후 7시50분 추자항에 도착한 뒤에도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오후 8시40분께 해경 추자안전센터에 신고했고 추자안전센터는 오후 9시3분께 해경 상황실에 보고했다. 추자안전센터 연안구조대가 사고 지점으로 추정되는 예초리 인근 해상에 도착한 건 오후 9시30분. 이때부터 시작된 수색은 다음 날 오전 6시25분께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될 때까지 계속됐다. 지금까지 이모(49·부산)씨, 김모(47·부산)씨, 박모(38·경남)씨 등 승선객 3명이 구조됐고 시신 10구를 발견, 지금까지 찾은 승선객은 모두 13명이다. 나머지 8명은 실종상태다. 하지만 해경 조사 결과 출항 신고 시 제출된 승선원 명부와 실제 승선한 인원이 달라 생존자와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해경은 이배에 21명이 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5-09-06 19:51:47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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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7일자 한줄뉴스

정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그동안 당 내부의 부조리와 윤리의식 고갈, 폐쇄적 문화, 패권주의 리더십이 당을 지배해왔다. 순혈주의와 배타주의, 진영 논리로 당의 민주성, 개방성, 확장성을 가로막으며 기득권을 공고히 해왔다"며 혁신위는 물론이고 문재인 대표까지 싸잡아 맹비난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053 ▲과거 일제가 한국인 소년을 나무에 묶어놓고 참수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제의 만행이 이슬람국가(IS)에 못지 않았다는 생생한 증거로 평가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입은 하재헌 하사(21)와 김정원(23) 하사를 만나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켰는데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당연하다"고 말했다. ▲남북이 지난달 25일 판문점 고위급접촉에서 합의하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는 남북한을 합해 20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7일 군이 대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합참의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의 교체로 대장 인사도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2차세계대전의 혼란을 틈타 수백만명의 유대인을 열차에 실어 죽음의 수용소로 보낸 독일이 이제는 죽음으로 내몰린 난민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독일은 8000여명의 난민을 우선 받아들이며 '무제한 난민 수용'을 선언했다. ▲시진핑 주석이 전승절 열병식에서 30만 병력 감축을 선언한 가운데 중국군이 현행 7대군구, 18개 집단군 체계를 5대군구, 15개 집단군 체계로 개편하고 지상군 장교 17만여 명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경찰이 실업자 고용 시 지급하는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홋카이도 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납북자 협상에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일본이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지나치게 중국을 비판하다 참가국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는 중국 증시의 조정국면이 대체로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사회 ▲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복된 돌고래호 정원은 22명이며 돌고래호가 전남 해남 남성항에서 지난 5일 오전 제주 추자도 부근으로 출발할 당시 신고한 승객 명부인원도 22명이다. ▲ 도르래나 스프링이 장착된 새총을 제조·판매하거나 소지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량 새총을 '모의 총포'에 준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제조, 판매, 소지를 금지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 내년부터 본인이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을 때도 발급 사실이 통보된다. 행정자치부는 인감 제도의 편의와 안전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인감증명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7일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부모를 포함한 보호자가 아동에게 체벌과 같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가 금지된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오는 28일 시행된다. ▲학생의 기초학력을 위해 쓰인 교육재정이 2년만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의원이 6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기초학력보장 집행액'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교육청의 기초학력보장 사업에 집행한 금액은 모두 643억원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137 경제 ▲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불만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뒤탈이 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지적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079 ▲ 금융당국이 이해 관계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제대로 기록·관리하지 않거나 상습적으로 대주주 변경 신고를 누락한 혐의 등으로 신한금융투자 등 자산운용사 3곳을 제재한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123 ▲ 금융위원회가 우리은행 지분 매각 협상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아부다비투자공사(ADIC).두바이투자청(ICD),쿠웨이트투자청(KIA) 등 중동지역 국부펀드가 이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111 ▲ '불법 개인정보 조회' 혐의로 고발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시민단체 등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검찰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는 등 불만을 표하고 있다. ▲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과거 비인기 지역이었던 경기 동북부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 지역에 공급된 단지들이 순위 내에서 청약이 마감되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067 산업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소형부터 대형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미래형 제품 등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의 삼성전자 야심작 삼성페이가 서비스한지 보름 가량 흘렀지만 시장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기대만큼 흥행시키지 못했고 후속작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에 막혀 국내 보급률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골프와 티구안, 파사트 등 세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파사트 2.0 TDI는 854대가 팔려 8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6069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골프 2.0 TDI는 4728대로 2위, 파사트 2.0 TDI는 3988대로 5위를 차지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의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 지고 있다. 한국토요타·한국닛산·혼다코리아는 BMW의 서브브랜드 'MINI(미니)'와 미국 포드 등과 중위권 자리를 다퉈왔다. 8월 프랑스 푸조가 수입차 시장 5위를 기록하면서 경쟁구도는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 서천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이 주말에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힐링캠퍼스로 탈바꿈한다. 명상 프로그램, 음악공연, 영화관람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037 생활문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중소기업으로부터 가짜 백수오 수수료를 50% 챙긴 홈앤쇼핑(대표 강남훈)의 횡포와 탈법 행위를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앤쇼핑 승인 당시 승인장 제6조에 따르면 '중소기업 상품과 관련해서는 정액방송을 편성하지 아니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앤쇼핑은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백수오를 포함해 7개의 중소기업 제품, 약 400억원 이상을 황금시간대에 방송해 일정수수료를 챙겼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108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호텔롯데 등 롯데계열사 4곳의 최대주주 대표자 부실기재를 눈감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작성지침에는 최대주주 관련 공시기준을 통해 최대주주가 법인인 경우 공개하는 법인의 주요 경력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그간 롯데계열사와 같이 최대주주 법인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도 공시위반으로 보지 않았고, 공시위반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093 ▲관세청(청장 김낙회) 직원들이 지난 7월 실시된 시내면세점 심사기간 외부통화를 400건 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 직원들은 면세점 합숙 심사 기간 4대의 전화기로 257차례 통화하고 163건의 문제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외에도 관세청이 심사장의 출입 기록을 작성하지 않는 등 보안 관리도 소홀히 했다고 지적도 나왔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119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씨(24)가 연예인 주식 부자 5위에 올랐다. 6일 재벌닷컴(대표 정선섭)에 따르면 함연지 씨가 지난 4일 기준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366억원으로 올초보다 171억8000만원(88.5%) 증가했다. 함 씨는 배당금으로만 억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마리아역을 맡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101 ▲외식업계가 개인 맞춤형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먹거리의 다양화 속에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도 세분화되고 개성이 뚜렷해지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재료를 선택해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맞춤형 레시피'를 도입하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0600041

2015-09-06 19:05:54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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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인정보 빼내 음란광고 발송한 업자 기소

검찰, 개인정보 빼내 음란광고 발송한 업자 기소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날씨와 증권정보 등을 전화로 제공하는 '060 부가서비스' 결제정보를 빼내 음란 스팸문자를 발송한 업자들이 검찰에 붙잡혔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은 이모(43)씨 등 음란폰팅업체 운영자 3명과 이들에게 개인정보를 넘긴 한모(41)씨와 신모(38)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신모(43)씨 등 폰팅업체 직원 5명도 불구속기소됐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12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060 서비스 이용자의 생년월일·성별·휴대전화번호 등을 결제대행업체 직원 한씨에게서 넘겨받거나 업체의 인터넷사이트 관리자 페이지에 몰래 접속하는 수법으로 결제정보 1551만여건을 얻어 스팸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성과 음란한 대화, 자취방 엿듣기, 음란소설 읽어주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스팸문자 777만6000여건을 발송했다. 단속이나 민원전화를 피하려고 가짜 발신번호를 쓰기도 했다. 몇 초 동안 신호음이 가다가 끊기는 자동발신 시스템, 이른바 '원링 스팸'도 결제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팸전화 대상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놓으면 특정한 시각에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는 식이다. 회신전화는 음란폰팅 업체로 연결돼 이용료가 발생했다. 이런 스팸전화를 작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5개월 동안 897만6000여명이 받았다. 이씨 등은 폰팅영업을 위해 개인정보 판매상에게 1360만원을 주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계정 1만2670건을 사들였다. 남의 계정으로 몰래 로그인한 뒤 게시판 등에 음란폰팅 광고글을 올렸다. 합수단은 이들이 2011년부터 4년여 동안 폰팅업체 5곳을 운영하면서 음란한 음향을 들려주고 벌어들인 3억여원의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2015-09-06 16:04:23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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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명의 대여' 은행 대출, 변제 책임 누구에게?

[생활법률] '명의 대여' 은행 대출, 변제 책임 누구에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A씨는 얼마 전 친구 B씨로부터 명의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한도액이 초과한다는 것. 해당 은행은 B씨가 대출한도를 회피하기 위해 형식상 A씨의 명의를 빌리는 사실을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명의 대여를 적극 권유했다. 은행까지 나선 마당에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 A씨는 B씨에게 명의를 빌려줬다. 그런데 한동안 대출금 이자를 갚아 나가던 B씨가 사업 부도로 지급능력을 상실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은행에선 A씨에게 대출금 변제를 청구한 상태다. 민법 제108조는 상대방과 서로 짜고 거짓으로 한 의사표시는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사례는 동일인의 대출한도를 회피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양해 아래 형식상 제3자 명의로 체결한 대출약정 효력에 관한 문제다. 이 사례에서 A씨는 형식상 명의를 빌려준 자에 불과하다. 그 대출계약의 실질적인 당사자는 금융기관과 실질적 주채무자인 B씨가 되는 셈이다. 제3자 명의로 돼 있는 대출약정은 채무부담의 의사 없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불과해 통정허위표시에 해당하는 무효의 법률행위로 볼 수 있다. 민법 제 108조 2항은 A씨처럼 의도 없이 선의에 의한 행위로 발생한 채무관계에 대해 무효로 인정하고 있다. A씨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명의 대여를 했다는 사실에 대한 주장이나 입증책임은 허위표시의 무효를 주장하는 사람에게 있다. 즉 은행이 대출약정에 대한 A씨와 B씨의 실질적 관계를 인지, 대출한도액 위반 방편으로 명의대여를 적극 권유했기 때문에 A씨는 대출약정이 통정허위표시로서 무효임을 주장하고 입증할 수 있다.

2015-09-06 15:04:2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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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휴양지-세부와 다바오(2)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세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세부퍼시픽에 탑승한지 한 시간 만에 다바오 공항에 도착했다. 다바오 공항은 세부공항보다 훨씬 규모가 작았다. 공항에서 일행을 태운 버스는 다바오의 명소로 꼽히는 펄팜 리조트로 이동하기 위해 마리아나 부두로 향했다. 마리아나부두에서 쾌속선을 타고 50분 정도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면 펄팜비치 리조트가 있는 섬에 도착한다. 배에서 바라본 펄팜 리조트는 바다 위에 세워진 수상리조트와 해안기슭에 들어간 리조트로 구분되었다. 높이 자란 야자수 아래 멋지게 자리 잡은 리조트는 무척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배에서 내리기도 전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펄팜 리조트에서의 특별한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ViVa 다바오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민다나오(Mindanao)섬의 수도인 다바오(Davao)는 뚜렷한 건기나 우기 없이 연중 내내 온화한 열대성 기후를 보이며 태풍도 지나가지 않는 지역이다. 평균기온은 20.8도에서 32도 사이를 오가고 연 강수량은 2000mm 정도이다. 다바오의 지형은 다양한 그림 같은 경치로 수놓아져 있다. 과일 플랜테이션과 난초 농장은 화산에 지친 언덕과 계곡을 뒤덮고,원시림은 희귀한 야생동물을 양육한다. 다바오란 지명은 불이란 뜻의 토속어인 "다바-다바(Daba-daba)"에서 유래되었다. 다바오는 또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재래식 화장실에서 맡을 수 있는 독한 향 때문에 호텔이나 리조트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펄팜 비치 리조트(Pearl Farm Beach Resort) △펄팜비치에 있는 수상리조트 펄팜비치리조트(Pearl Farm Beach Resort)는 필리핀의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7107개의 섬들이 지닌 다양성이 융합된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말 섬(Samal Island)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펄팜 리조트의 새하얀 백사장은 화려한 색채를 지닌 다양한 문화를 수 놓은 듯한 한편의 명화를 보는 듯하며 그 탁월함은 푸른 바다 물결 사이에서 반짝이는 진주처럼 돋보인다. 수평선을 따라 줄지어 있는 이국적인 빌라들과 코티지는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동양적인 누각과 이슬람 건축 양식 등 특별함을 가진다. △산호섬 주변의 풍경 수정같이 투명한 바다, 바닷속을 화려하게 수놓는 산호초와 열대어, 유난히 파래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현실감각을 잃어버리게 하는 푸른 하늘은 '여기가 바로 지상 낙원이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적도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서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말섬은 스쿠버 다이빙과 각종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마라나오 레스토랑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이국적인 과일, 필리핀 전통 요리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어 머무는 내내 먹는 즐거움 또한 누릴 수 있다. 투숙객들은 파롤라 바(Parola Bar)에서 주변의 섬들과 아름다운 해변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신혼부부라면 해변에서의 로맨틱한 선셋디너(Sunset Dinner)를 추천한다. 그 때, '펄팜 비치'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매년 전세계 신혼 부부들이 평생에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고 있다. 세부정보TEL: 63-82-221-9970객실 수: 73개Homepage: www.pearlfarmresort.com △마르코 폴로 호텔(Marco Polo Davao) 다바오 상업 중심지에 위치한 특급호텔. 필리핀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명사들이 묵을 정도로 인테리어와 시설이 최상급이다. 로비 한 벽면에 호텔을 다녀간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친필 사인과 소감이 새겨져 있다. 245개의 객실에선 전망에 따라 아포 산과 다바오 만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바오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소요된다. 홈페이지 :www.marcopolohotels.com △캠프 사브로스 (Camp Sabros) 캠프 사브로스 야외 어드벤처 캠프는 다바오 델 설 주에 위치한 디고스 시, 카파타간의 시원한 고지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캠프는 지난 2007년 12월 25일에 개관했으며, 에드윈과 팬도 색달란 형제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에코 투어 장소로 손꼽히는 이 캠프는 해발 3980 피트에 위치하고 있다. 캠프 주변이 솔나무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제법 추위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쌀쌀하다. 캠프에서는 주변 산들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고, 운이 좋다면, 날이 맑은 날, 아포산 정상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지프라인 라이드는 이 캠프의 제일 인기 있는 코스이며 여러 곳에서 온 사람들이 캠프 사브로스를 찾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캠프는 필리핀에서 가장 긴 지상 180 피트 위에 있는 380m 와 400m 길이의 지프라인으로 유명하다. 아주 잠깐이지만 슈퍼맨 또는 아포산을 유유히 활강하는 필리핀 독수리처럼 원시림 위를 유영할 때의 기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경이롭다. △0아포산 (Mt. Apo)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는 2954m의 활화산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상록교목, 이끼, 분재 숲이 조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설적인 희귀새인 필리핀 독수리 (Pithecophaga jefferyi)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포산은 등산과 트레킹, 사파리와 탐조활동을 통해 멸종 위기 동식물을 만나는 기회를 준다. 운이 좋으면 19세기 독일 식물학자가 아포산에서 발견했다는 야생란 왈링왈링(Waling Waling)도 볼 수 있다. 아포산의 정상부는 거의 연중 구름에 가려져 있다. 3~5월과 10~11월이 등반의 최적기로 알려져 있다. 어느 등반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볼거리와 소요시간이 결정된다

2015-09-06 15:04:0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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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법 개정…이달 말부터 부모도 자녀 체벌 못해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부모를 포함한 보호자가 아동에게 체벌과 같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가 금지된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오는 28일 시행된다.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보호자의 책무'와 관련된 5조에 "아동의 보호자는 아동에게 신체적 고통이나 폭언 등의 정신적 고통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부모 같은 보호자라고 하더라도 아동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가 엄연히 해서는 안될 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특히 '학대' 대신 더 범위가 넓은 '고통'이라는 표현을 써서 폭넓게 아동 보호의 범위를 천명했다. 사실 기존 법률도 부모의 아동학대 행위는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보호자에 의한 아동학대 범죄를 열거하면서 형법상 상해와 폭행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가장 가까운 보호자이자 대부분 아동의 양육자인 부모는 아동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2014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발생한 아동학대의 가해자 대부분인 81.8%는 부모였다. 친인척(5.6%)과 대리양육자(9.9%)까지 포함하면 97.3%가 아동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도리어 가해자가 됐던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행되는 개정 아동복지법은 훈육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아동에 대한 체벌이 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는 점을 명시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2015-09-06 15:03:06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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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휴양지-세부와 다바오(1)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적도 가까이 있는 필리핀은 해양레포츠의 천국이다. 올 여름에 제대로 된 물놀이나 바캉스를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면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이용해 세부와 다바오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연중 기온이 23~33도 사이의 온화한 열대 기후 지역인 세부와 다바오는 원하면 언제든지 태양 아래서 선탠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부퍼시픽을 타고 약 3시간 30분을 날아가면 세부공항에 도착한다. 그 순간부터 당신의움츠렸던 몸의 세포들은 새로운 공기와 햇빛을 흡수하고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그리고 물먹은 스펀지처럼 무거웠던 발이 갑자기 생긴 스프링에 의해 튀어 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비행기까지 따라왔던 긴장덩어리도 트랩을 내려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제부터 4박 5일간의 환상적인 필리핀 여행을 공개한다. ▲판타스틱 세부의 첫날밤 새벽에 도착한 세부 공항은 한적하고 조용한 편이다. 내리자마자 반쯤 잠에 취한 모습으로 각자 짐을 챙겨서 공항을 빠져나온 일행들은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를 따라 미니버스에 올라탔다. 캄캄한 시골 길을 약 20분정도 달리던 버스가 검문소에서 멈췄다. 샹그릴라로 들어가는 정문인 것 같았다. 군복을 입고 자동소총을 든 보안요원이 마약 탐지견과 함께 차를 한바퀴 둘러보더니'오케이'하며 가라는 손짓을 한다. 버스는 안으로 더 들어가 로비에서 정차했다. 그 순간 눈앞에 영화 속 한 장면이 펼쳐진다. '하와이에 잘못 온 것은 아닌가?' 착각에 빠질 정도다. 세부 막탄 섬의 전통 옷을 입은 무용수들이 손님을 위해 환영의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목에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누군가 걸어준 꽃목걸이가 그네처럼 걸려있었다. 1시간의 시차보다도 낯선 환경과 새벽이란 시간 때문에 무희들의 춤은 환상을 보는 것처럼 아득했다. 새벽에 페르시아 궁전 같은 넓은 홀에서 아름다운 무희들이 춤을 출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하지만 피로가 누적된 육체는 잠을 더 원했다. 아쉬움 속에 환영식이 끝나자 모두는 상쾌한 아침을 기대하며 각자의 방으로 흩어졌다. 방으로 오면서 살짝 둘러본 리조트 시설은 최고급이다. 우아하면서 세련되고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분위기가 이국적이다. 내부도 대단하다. 홀수는 바다 쪽 짝수는 가든 쪽이라고 한다. 슬쩍 키를 보니 홀수다. 방은 혼자 사용하기에 너무 큰 느낌이다. 총지배인의 환영인사가 적힌 메모지가 탁자 위에 있다.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샤워를 하자마자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시계의 작은 바늘이 벌써 숫자 4를 가리키고 있었다. 뒤척거리다 7시쯤 일어났다. 커튼을 열어보니 창밖으로 펼쳐진 해변의 모습이 그림이다. 야자수와 흰모래 그리고 산호색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바로 앞에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것 같은 풀장이 있고 수영을 즐기는 몇몇 사람들이 눈에 띈다.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것을 느낀다. 왠지 이번 여행은 즐겁고 멋진 추억으로 채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세부의 명소와 볼만한 곳 세부 섬은 중앙 비사야에 위치한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587km 가량 떨어져 있다. 길이는 225km, 세부 지방은 16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섬은 막탄과 말라파스쿠아, 반타얀, 카모테스 이다. 또한 수많은 섬 가운데 무인도로 모험을 즐기는 여행가들이 탐험하기에 좋은 코스로 불린다. 바다 빛깔이 시각마다 일곱 가지 색으로 변하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세부는 휴양과 액티비티를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배합해 맞춤형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럭셔리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세부에서는 왕과 여왕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귀족적인 휴가를 기대해도 좋다. 천지가 멈춘 듯 고요한 순간을 원 없이 만끽하다가도,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쯤이면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해양스포츠, 호핑투어, 스파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쪽빛 해변가의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비치에 한가로이 누워있거나, 시원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독서 혹은 자연을 감상하거나 체질별 욕조 트리트먼트 경험을 하는 등 세부에서 무엇을 할지는 전적으로 여행자의 선택에 달렸다. 쉬고 싶을 때 쉬고,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을 때는 그렇게 하면 된다. 그래도 멀리 여기까지 왔으니 세부 주변의 명소를 여행해 보는 것을 어떨까. 마젤란의 십자가(Magellan's Cross)와 산토니뇨 성당(Santo Nino Church), 산 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 등은 꼭 둘러보아야 할 세부의 명소들이다.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Shangri-La's Mactan Island Resort) 필리핀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호텔상에 선정된 샹그릴라 리조트는 540여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모든 객실에는 열대지방 특유의 독특한 장식과 발코니가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부공항에는 리조트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매시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들어가는 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세부에서 가장 큰 규모인 샹그릴라 리조트는 매일 80여 가지의 다양한 뷔페식사를 제공하는 메인 식당 이외에도 중국, 이탈리아, 아시아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각각의 레스토랑과 바다 바람을 맞으며 이국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까지 완비되어 있다. 연인과 산책하기 좋은 야자수 나무로 가꿔진 풍경과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진 샹그릴라의 리조트 전용 해변도 인상적인 추억을 선사할 최적의 장소다. 홈페이지: http://www.shangri-la.com/en/property/cebu/mactanresort △마젤란의 십자가 (Magellan's Cross) 마젤란 십자가는 필리핀 최초의 가톨릭 신자가 된 라자후마본 추장과 그 부락민들이 세례 받은 것을 기념해 마젤란이 1521년 4월에 만든 나무 십자가다. 마젤란 십자가는 마젤라스 거리에 세워진 팔각정안에 보관돼 있다. 팔각정 내부의 천장에 그려진 벽화에는 당시의 세례의식의 광경이 잘 나타나 있다. 십자가를 조금 달여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이 있어서 나무를 조금씩 떼어가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아, 현재는 단단한 나무로 씌워 놓았다. △산토 니뇨 성당 (Santo Nino Church) 도시 한 중앙에 위치해 있는 산토 니뇨 성당은 1565년 레가스피에 의해 세워진 성당으로 성어거스틴 성당이라고도 한다. 마젤란이 선교 당시, 왕비에게 선물로 주었다는 어린 예수상이 이곳에 있어서 더욱 유명해졌다. 1565년 대 화재를 비롯한 몇 차례 발생한 화재에도 상처 하나 없이 온전하게 남아 세부 주민들에게 기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이후 수호성인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카르본 시장 (Carbon Market) 재래 항구와 연결된 카르본 시장은 세부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항구 도시답게 신선하고 다양한 어패류부터 등나무 제품 등의 다양한 수공예품을 갖추고 있으며 값 또한 저렴하다. 장보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소란스럽지만 서민의 삶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 페드로 요새 (Fort San Pedro)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고있던 스페인이 이슬람 해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세부항에 건설한 요새로 마닐라에 세워진 인트라무로스와 쌍벽을 이룬다. 처음에는 목책만으로 만들어진 파수대에 불과했지만 1738년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처럼 석조로 개축되었다. 일본의 포로수용소로 쓰여지기도 했다. △세부의 유명 악기 '기타' 공장 마젤란 포인트에서 남서쪽으로 5km정도 떨어진 마리바고 마을은 기타를 만드는 곳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세부 하면 떠올릴 정도로 세부 기타는 모두 수제품으로 마리바고에서 만들어진다. 기타공장에는 기타 전시실과 작업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기타 제작현장을 직접 보여주고 설명도 해준다. ▲Tip. 세부 100배 즐기기 핵심 포인트 1. 선크림은 반드시 2중으로 자주 바른다. 2. 물속이나 물 밖이나 희귀 열대어를 많이 보려면 빵을 꼭 가지고 간다. 3. 수영을 못해도 구명조끼와 수경, 스노클 그리고 핀(오리발)이 있으니 겁먹지 말고 도전해 보자. 4. 바다 바닥에는 산호가 많아서 맨발은 위험하다. 반드시 핀 또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할 것. 5. 호텔에서 짐을 들어주거나 도움을 받으면 팁으로 1달러 정도 준다. 6. 해변에 있는 수영장은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7. 산 마구엘 맥주는 2000~3000원으로 한국보다 저렴하다. 8. 망고는 공항에서 사면 비싸니 공항근처 대형마트(아얄라 쇼핑센터)에서 구입한다. 7D망고가 맛있다. 9. 필리핀 전압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220V이다. 하지만 전기기구를 전원에 연결하는 콘센트 모양은 우리나라의 110V 용과 같다. 따로 준비하거나 호텔에서 빌려 사용한다. 10. 필리핀의 화폐단위는 페소(Peso)이며 1페소는 약 26원 정도이다. 출국 전 우체국에서 달러로 환전해 가는 게 좋다.

2015-09-06 15:02:0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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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서 '돌고래호' 전복돼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복된 돌고래호 정원은 22명이며 돌고래호가 전남 해남 남성항에서 지난 5일 오전 제주 추자도 부근으로 출발할 당시 신고한 승객 명부인원도 22명이다. 돌고래호의 생존자인 박모(38)씨는 이날 오전 병원에 옮겨진 후 "너울이 세게 쳐서 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씨는 "해상 이동 중 잠들어 있었는데 배의 시동이 꺼지면서 선장이 밖으로 나가라고 했고 이 와중에 배에 물이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맨 마지막으로 배에서 빠져나가자 동시에 배가 뒤집혔다"고 말했다. 다른 생존자인 이모(49)씨는 "당시 파도가 높았고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난 후 배가 기울었다"고 사고 순간을 떠올렸다. 박씨와 이씨는 배가 뒤집힌 뒤에는 난간을 잡고 위로 올라가 다른 생존자 1명과 같이 뒤집힌 선박 위에서 버티며 구조를 기다렸다. 돌고래호가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지난 5일 오후 7시 38분쯤 이후부터 전복 선박이 발견된 6일 오전 6시 25분쯤까지 10시간 이상 차가운 바다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한 것이다. 전복된 선박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매시간의 상황도 처참했다. 박씨는 "생존자 3명 이외에 다른 관광객도 뒤집어진 선박 위에 올라 있었으나 강한 풍랑에 일부가 떨어져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씨는 배가 전복된 후 1시간가량 지나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승선자들이 물 위로 떠오른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가 와서 구명조끼가 축축해 승객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은 채 옆에 놔두고만 있었다"며 선박 내부 상황을 알렸다. 사고를 당한 관광객 중에는 부산 출신이 15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른 생존자인 김모(46)씨와 함께 6일 오전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수색 중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후 추자보건소를 거쳐 오전 8시 6분쯤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15-09-06 15:00:45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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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무리한 현행범 체포 저지행위 무죄"

법원 "무리한 현행범 체포 저지행위 무죄"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경찰관이 무리하게 현행범을 체포했다면 이를 저지한 행위는 무죄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경찰관의 현행범 체포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임모(2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임씨가 봉변을 당한 건 지난해 10월 12일이다.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이모 경위가 이날 오전 7시쯤 강북구 수유동의 한 주점 앞에 출동했다. 곧이어 김모씨를 다짜고짜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해 순찰차에 태우려 하자 친구인 임씨가 가로막았다.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채 범죄자로 단정한 것에 수긍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은 임씨가 이 경위를 제지하면서 팔을 세게 잡아당긴 점을 문제 삼아 입건했다. 박 판사는 "공소사실에도 '폭행 사건의 현행범으로 체포'라고 추상적으로만 돼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수사기관조차 확신이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판사는 또 "신빙성 없는 경찰 공무원들의 진술을 제외한 나머지 증거들을 종합하면 '김씨가 이씨를 폭행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우므로 당시 공무집행은 적법성이 결여됐다"고 판시했다. 박 판사는 이어 "임씨가 김씨의 체포를 막으려 이 경위를 폭행했다 하더라도 이는 부당한 공무집행에서 벗어나기 위한 저항이므로 공무집행방해죄로 다스릴 수 없다"고 밝혔다.

2015-09-06 10:23:11 김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