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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서 '노마스크'…감염 취약한 고연령층 백신접종해야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사라진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은 35% 수준에 머물고 있어, 백신접종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지난달 말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다. 다만 중대본은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로 들어섰지만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60세 이상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3월 2주 일평균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와 신규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각각 129명(88.4%), 10명(90.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60대 이상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66.0명(치명률 0.11%)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확진자 수는 줄고 있으나 위중증·사망자의 대부분이 60대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어 고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내외 연구에서 2가백신의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아직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분들은 추가접종에 반드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가백신 추가접종시 60대 이상의 중증예방효과는 미접종 대비 94.1%, 2~4차 접종자 대비 49% 증가했다. 사망 예방효과는 미접종 대비 93.9%, 2~3차 접종자보다는 33.7% 늘었다. 다만, 현재 60대 이상 백신접종률은 정체돼 있는 상태다. 16일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35.2%(466만5742명)이다. 고령층 가운데 기초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80만명에 달한다. 연령별로 보면 60대는 26.1%(188만3654명), 70대는 44.6%(167만4649명), 80대이상은 48.7%(109만7439명)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 또는 예방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계속 감소하기 때문에 재감염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재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가 백신에 대한 동절기 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3-03-18 11:40: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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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통 벗은 전두환 손자, 이번에는 마약 생중계 중에 끌려나가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가족사 폭로와 비리등을 SNS에 공개한대 이어 전우원씨가 유튜브 생방송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다. 17일 새벽 전우원씨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한 시간 안에 다 공개하겠다. 자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 갖고 있던 마약 종류를 설명하며 의심되는 알약을 하나씩 투약하기 시작했다. 이후 "마약을 왜하냐구요? 깜방들어가야죠"라며 환각증상에 빠진 전시의 모습이 생생하게 노출됐다. 방송에서 전시는 마약으로 의심되는 알약을 삼겼고 10여분 후 한국어와 영어로 "무서워요. 무섭습니다. 살려주세요"라며 환각증세를 보였다.10여분 후 한국어와 영어로 "무서워요. 무섭습니다. 살려주세요"라고 흐느끼다가 아빠와 엄마를 찾는등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바닥에 쓰러지는 못습을 보였다. 이후 미국 현지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이 전씨 방에 들어와 그를 끌고 가면서 방송을 종료됐다. 현재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 됐다. 우원씨는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그의 할아버지인 전 전 대통령 비판과 그의 가족들의 비리 의혹등을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우원씨의 아버지인 전재용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 많이 아프다"라며 우원씨가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고 신빙성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3-17 14:47: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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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불교학술원, 한국불교 전문 강좌 개설...수강생 모집

동국대학교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가 K-MOOC에 한국불교와 관련한 10개 강좌를 27일부터 개설하고 10주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K학술확산연구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지원 사업을 통해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를 아젠다로 5년 간 50여개의 온라인공개강좌를 제작하게 된다. 그 중 2023년 상반기에 10개 강좌가 처음으로 개설된다. '글로컬 한국불교: 역사와 인물'이라는 소주제로 개설된 강좌들은 강좌마다 10주차 씩 강의가 편성됐다. 강의는 초급(학부생 대상), 중급(대학원 대상), 고급(전문연구자 대상)으로 분류된다. 초급은 ▲문자와 한글 ▲불교의례 ▲Korean Buddhist Art in Global Perspective (영어강의), 중급은 ▲교단과 종파 ▲한국의 산사와 서원 ▲삼국·통일신라의 불교인물, 고급은 ▲한국불교 금석문 ▲고려·조선의 불교인물 ▲국가권력과 불교 ▲출판과 불교 등이다. 불교학과 한국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K-MOOC 사이트 가입 후 수강 신청을 하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이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각 강의는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에게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프랑스어 자막이 동시 제공된다. 한국불교 세계화와 K-불교를 통한 또 하나의 한류 열풍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 K-MOOC와 K학술확산연구소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7 14:28: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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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천원의 아침' 진행...20일부터

고려대학교는 20일부터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월 1만1500명이 천 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고물가 시대에 학생 생활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총장은 행사 첫날 아침 8시 30분 학생회관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첫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천원의 아침밥' 본격 시행 이전인 2018년 11월부터 '마음든든 아침'을 시행해 왔다. 매월 1만원 이상의 소액 기부 캠페인 KU Pride Club (이하 KUPC) 기금을 통해 학생들의 아침 식사 비용을 지원해 왔다. 학교는 선배들의 기부금 덕에 정가 5000원 가량의 아침식사를 학생들에게 1000원에 제공할 수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마음든든 아침'은 작년 10월 재개된 바 있다. 고려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자로 선정됐고, 이를 통해 수령하는 정부지원금은 기금의 장기적인 사용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시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방학 기간을 제외한 학기 중 평일에 교내 학생식당(학생회관 식당, 애기능생활관 식당) 두 곳에서 진행된다. 1학기 시행은 종강일인 6월 21일까지, 2학기는 9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계속된다. 고려대 학부·대학원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학생증 태그를 통한 신분 확인 후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7 14:27: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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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원부국 인니·호주·캐나다 초청 '글로벌 배터리광물 세미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핵심광물 관련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주요 자원부국과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배터리광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핵심광물 수급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국가 첨단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 2월 말 산업부가 발표한 '핵심광물 확보전략'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우리 기업의 핵심광물 공급선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니켈협회회장을 비롯해, 호주와 캐나다의 자원개발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 이들 국가의 핵심광물 산업 전망과 니켈, 리튬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축사에서 "세계 경제가 핵심광물 집약형 산업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 주요 자원보유국과의 민·관 교류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핵심광물 확보전략에 여러 자원부국들과 양자·다자협력을 강화해 핵심광물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17 11:00: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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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1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중소·중견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올해 297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녹색혁신금융(녹색보증) 사업을 17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매출 1조원 규모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10곳을 육성하기로 했다. 미래 시장 확대가 유력한 전력·차량·AI 분야 연구개발에 3조2000억월 투자하고, 우리 강점인 파운드리(반도체 제작 전문 회사)를 활용한 설계와 후공정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이 생표고버섯에 자외선을 처리하면 부패 발생을 억제해 저장기간을 늘리고 기능 성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연구 끝에 밝혀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비닐하우스 필름 가격과 거래처를 담합한 일신하이폴리 등 11개 제조사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 및 교육 실시 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억68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월 정부의 총지출이 총수입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득세와 법인세 등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5조원 가까이 줄어 나라살림이 더욱 빠듯해졌다. ▲여신도를 상대로 성착취 등 성범죄를 저질러 온 종교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대학가에서도 발견되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교내에서 일반 동아리로 위장하는 등 자연스럽게 포섭을 시도하지만, 중앙 동아리가 아닐 경우 학교 측에서도 파악하기 어려워 대응책이 요구된다. <자본시장> ▲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 신(新)외부감사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지 4년여가 흘렀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회계 투명성을 어느정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비영리부문은 여전히 사회적 감시망을 벗어난 회계개혁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 작년 증시 부진에도 상장사 주주가 전년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주주는 14% 늘어나 6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획정 시 지리적 시장을 국내만으로 한정하기보다는 해외 거래소를 포함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상자산 산업 내에서 새로운 자산이 등장하는 특성상 해외 시장을 염두하고서 점유율을 고려해야한다는 설명이다.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더해 스위스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 폭락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주도 휘청거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은행주의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산 및 조달 구조 측면에서 국내 은행들의 안정성이 높아 SVB, CS 사태 등의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산업계가 4차산업혁명으로 소프트웨어(SW) 역량 확대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정부가 나서서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육성은 적극적인 반면 소프트웨어 지원책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부터 세자릿수 규모 ICT 본부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 '탄소중립산업법과 핵심원자재법(CRMA)'이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배터리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만큼이나 폐배터리의 용도와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부동산>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로 지난래 국내 은행의 순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최근 은행의 대규모 수익은 임직원 노력보다는 대출규모가 늘어난 영향이 커 실질적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고 성과보수체계를 투명하게 공시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의 금리 결정 방향은 더욱 미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결정을 내린 것이 답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Fed의 금리결정으로 또 다른 시장이 펼쳐질 수 있어 더욱 답을 내리기 어려워졌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과태료 제도를 개선한다. 은행에 과태료를 매길 때 그 대상을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아니라 '금융회사'로 일괄정비 한다. <유통&라이프> ▲60년 만에 신세계백화점에 평균 연령 30대의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노조 측은 내부 직원의 노조 가입 독려와 사측의 불투명한 평가 체계 개선에 대한 활동을 첫 번째 행동과제로 삼았다. ▲유통전문기업 hy가 3년 만에 공장 견학을 재개한다. 예약은 오는 20일부터 가능하다. hy팩토리+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 비용 없이 개인 및 단체관람이 가능하며 신청은 선착순 마감한다. ▲호텔업계가 엔데믹(풍토화) 시대를 맞아 봄 패키지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3년 만에 마스크 의무 착용 전격 해제와 각 지역 봄축제 재개로 여느 때보다 외출 수요가 높은 만큼, 나들이객 사로잡기에 열 올리고 있는 분위기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제로 열풍이 뷰티 업계로 이어지고 있다. 0칼로리, 저당을 선호하는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가 먹는 것에서 피부에 바르는 것까지 확산되며 유해 의심 성분·동물성 원료 실험 제로(0) 상품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2023-03-17 06:00: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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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日 수출규제 해제, 경제·무역 관계 정상화 획기적 계기 될 것"

한국무역협회는 16일 한일 양국의 수출규제 해제에 대한 논평을 내고 "그간 경색됐던 한일 경제·무역 관계 정상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협은 논평에서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 이후 양국간 교역이 급격히 둔화되고, 경제 관계 분절화로 비용상승, 공급망 불안이 심화돼 양국 모두 산업경쟁력 약화와 기업의 경영 리스크 확대를 피할 수 없었다"고 했다. 양국 수출규제 기간이던 2019년~2022년 한일 연평균 교역 증감률은 0.1%에 그쳤다. 무협은 "향후 양국의 교역이 상호 경제규모에 걸맞게 회복될 경우 교역 증진 뿐 아니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의 상호투자와 기술협력이 확대돼 양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협회는 이번 조치가 양국 기업인간 신뢰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 채널 확대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제9차 수출관리 정책대화 결과를 발표하며, 일본은 한국에 대한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3개 품목 수출 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은 일본 측 수출 규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아울러 '국가 카테고리(화이트리스트)' 조치에 대해서도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16 17:57: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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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 규제 해제·韓 WTO 제소 취하 … 양측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 지속 논의키로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필수 3대 품목 수출규제가 3년 8개월만에 해제된다. 한국은 이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한일 수출규제 현안 원상회복을 위한 양자 협의 방침 발표 이후 14~16일까지 사흘간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책대화에서 양국은 수출관리의 실효성에 대한 긴밀한 의견교환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측은 수출관리의 운용 변경을 통해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3개 품목과 관련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일본 측의 수출관리 운용 변경은 화물·기술의 민감도에 따라 일정한 도착지·품목 조합의 수출을 종합적으로 허가하는 제도인 '특별일반포괄허가제'를 2019년 7월 이전처럼 적용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관리 운용 규정 변경과 그에 따른 수출 규제 조치 해제와 동시에, 일본의 3개 품목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양국은 아울러 상호 '국가 카테고리(화이트리스트)' 조치에 대해서도 조속한 원상회복이 되도록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19년 7월 포토레지스트·불화수소·폴리이미드 3개 품목에 대해 개별 수출 허가로 변경하고 한국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그해 9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대법원의 일본 기업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며 WTO에 제소했다.

2023-03-16 16:48: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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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지원받는 '지방대학'...글로컬대학 공청회 개최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16일 개최했다. 공청회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해 '클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을 설명한 후 대학·지자체 관계자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방안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과감한 대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글로컬대학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대학 지원 전략과 대학 내부 구조·운영을 전면 혁신해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의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전문가 간담회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글로컬대학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장 적합성 높은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학 총장과 기획처장 등 대학 관계자의 의견도 수렴했다. 지역사회와 산업의 수요를 고려해 과감하게 혁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는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선도대학으로 육성해, 대학 혁신의 성공사례를 창출·확산하고 전체 대학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컬대학은 개방적인 대학 의사결정 체제 운영, 학사구조의 유연화 등 대학 내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노력과 혁신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혁신 추진 체계, 그리고 투명한 자율 성과관리 시스템 등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4차례 공청회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시안)'에 대한 대학과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교육부 홈페이지 배너를 활용해 글로컬대학에 대한 대국민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며, 제2차 글로컬대학위원회 회의에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4월 초 선정을 공고할 계획이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이제 대학교는 지역사회의 자랑거리이자 지역 주민에게 존경받는 대학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하는 대학으로 변해야 한다"며 "현재 대학 지원의 생태계 변화로 대학이 적극적인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대학이 지역발전의 중심(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 교육부가 제시하는 혁신의 목표와 방향성에 기반 한 사업운영으로 대학이 마음껏 혁신의 그림을 그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을 시작으로, 우리 대학이 도전 의식과 혁신 의지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경계를 허물고 담대한 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범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장벽 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6 16:07: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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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곳곳에도 'JMS'...알아낼 방법 없어 불안

여신도를 상대로 성착취 등 성범죄를 저질러 온 종교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대학가에서도 발견되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교내에서 일반 동아리로 위장하는 등 자연스럽게 포섭을 시도하지만, 중앙 동아리가 아닐 경우 학교 측에서도 파악하기 어려워 대응책이 요구된다. 16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 곳곳에 숨어 있는 'JMS' 관련 동아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종교 동아리가 아닌 일반 동아리로 위장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학생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희대학교 신입생인 김모(19)씨는 "JMS 관련 동아리 리스트를 보게 됐는데, 종교 동아리가 아니었던 곳도 있어서 무섭다"며 근심을 털어놨다. 경희대는 온라인에서 돌고 있는 일명 'JMS 대학 동아리 리스트'에서 일전에 제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동아리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김모씨에게는 불안감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동아리는 총동아리연합이라고 하는 학생 단체에서 운영을 하고 있고, 종교별로 동아리들이 있다"며 "사이비를 관리한다기보다는 학생들이 판단했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사전에 제명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활동 중인 동아리가 리스트에 오르면서 움직임이 시작된 대학도 있다.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모(20대)씨는 "학교 커뮤니티에 관련 동아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동아리연합회 측에서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고 있다고 들었다"며 "사이비 동아리들도 정상적인 척하면서 들어오기 때문에 한두 개쯤은 속여도 학생들이 잘 몰랐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려대 관계자에 따르면 고려대 학생 담당 부서와 동아리연합회는 대응 마련책이나 피해 사례 조사를 논의 중이다. 문제는 중앙 동아리처럼 학교에 정식 등록된 동아리가 아닐 경우 학교 측에서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댄스 동아리에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진 숙명여자대학교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중앙 동아리나 학과 차원의 활동 모임을 검토한 결과 그쪽에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별적으로 모여서 하는 모임까지는 현재로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교내 'JMS' 관련 동아리가 과거에 퇴출됐다고 알려지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시 "확인해 본 결과 해당 동아리가 과거에 있었다는 정황이 기록상 남아 있지 않다"며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상에는 해당 동아리에 대한 정보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퇴출됐다 등의 소문도 사실관계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관리하는 중앙 동아리로 개설된 기록이 없기 때문에 확실한 확인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노 마스크' 캠퍼스 생활이 본격화되면서 학교마다 동아리 박람회가 진행되는 등 동아리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학교와 학생들에게 'JMS' 동아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활발해지는 동아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마냥 긍정적일 수 없는 상황이다. 학교마다 총학생회, 동아리연합 등이 모여 논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학기 초인 만큼 결정된 사안은 적은 편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6 15:59:4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