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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첨단분야 학과 신설…'포스트 코로나19' 선도 인재 양성

고려대, 첨단분야 학과 신설…'포스트 코로나19' 선도 인재 양성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부, 융합에너지공학과 총 90명 증원 고려대 전경 고려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한다.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선도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부 ▲융합에너지공학과 등 첨단 분야 학과(부)를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과 정원은 각각 30명이다.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의 첨단학과 신·증설을 통해 2021학년도부터 미래 첨단 분야 학생 정원 8천 명을 증원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고려대는 최근 교육부에 3개의 신설학과(부)를 건의했고, 교육부 심사를 거쳐 첨단학과 학생 정원 총 90명의 증원을 승인받았다. 데이터과학과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학과로 데이터과학 응용 능력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기술을 창출하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딥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등 첨단 IT 분야에서 대용량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핵심 학문 분야의 관점에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실무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공학, 의학, 미디어,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 기반 융합을 통해, 전통 학문적 사고와 구현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의 접근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보안학부는 보안 및 정보기술, 그리고 융합적 지식을 기반으로 믿을 수 있는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리더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모든 스마트 융합기술의 기획·설계부터 보안이 내재화할 것이 요구되면서 스마트보안은 13대 혁신성장 동력분야, 8대 핵심 선도사업, 12대 신산업 등 주요 스마트 기술들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기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스마트보안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스마트보안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보안과 정보기술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 스마트보안학부의 교육목표이다. 융합에너지공학에서는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을 융합해 미래 에너지기술(ET)을 개척하고 사람 중심의 디자인과 정책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한다. 학생들이 토론식 문제 해결형 학습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과 사람 중심의 공학디자인 ▲광전기 에너지기술(저전력 미래정보소자/광촉매/광검출·센서/태양전지) ▲바이오 에너지기술(인공광합성/바이오닉스/바이오연료) 분야를 습득해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 해외경진대회 참가와 KIST 연계 학점인정 인턴과정도 제공한다. 한편, 이 외에도 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30명 정원의 반도체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했다. 고려대와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4년 과정의 커리큘럼은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적 지식을 갖춘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1~2학년에는 기본 교양과 기초 전공 과정으로, 3~4학년에는 심화 전공과 융합 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며 졸업 후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을 토대로 SK하이닉스에 채용 또는 대학원 과정 연계 진학이 가능하다. 정진택 총장은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는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 변화에 대비하려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쌓아가야 한다"면서 "첨단학문을 접하며 성장한 학생들이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형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5 10:57: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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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세계혁신대학 WURI랭킹 35위…서울대 15위

인천대, 세계혁신대학 WURI랭킹 35위…서울대 15위 한자대학동맹·UNITAR·테일러연구소·국제경쟁력연구원 등 공동주관 인천대, 평가항목 4개부문 중 3개 부문 세계 30위 이내 포진 쾌거 인천대 본관 인천대(총장 조동성)가 전세계 혁신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순위를 매기는 WURI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랭킹 평가에서 전세계 35위 혁신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15일 인천대에 따르면, WURI랭킹 평가위원회(위원장 문휘창 국제경쟁력연구원장 겸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 11일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 대학총장, 교육 관계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에서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제1회 WURI 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인천대는 혁신대학 종합순위 '글로벌 톱100' 대학 중 전세계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WURI 혁신대학 글로벌 랭킹 발표는 한자대학동맹(HLU), 유엔 산하의 연구 및 교육기관인 스위스 제네바 소재 UNITAR, 스위스 로카노 소재 프랭클린 대학 테일러 연구소,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 혁신대학평가 행사이다. 이날 진행된 WURI랭킹 콘퍼런스에서는 ▲산업 적용가능성 ▲창업가 정신 ▲윤리적 가치 ▲학생교류 및 개방성 등 4개 부문 별 혁신대학 글로벌 톱50위 랭킹과 이를 종합한 혁신대학 글로벌 톱100 랭킹이 동시에 발표됐다. 인천대는 ▲산업 적용 가능성 부문에서 세계 혁신대학 16위 ▲학생교류 및 개방성 부문에서 24위 ▲윤리적 가치 부문에서 30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종합순위 글로벌 톱100위 중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WURI랭킹은 지난 2018년 네덜란드의 한제대학(Hanze University)이 주도해 만든 세계 주요 대학 모임인 한자대학동맹(HLU)이 2019년 2회 대회 때 기존의 일률적인 대학평가시스템에서 탈피해 세계 주요 대학의 혁신과 개혁을 반영하는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자는 논의에서 시작됐다. 이후 기존 평가방식과는 다른 혁신사례 중심의 WURI랭킹 4개 지표가 개발됐고 전세계 대학들의 혁신사례를 대상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주요 대학 총장들이 직접 평가를 진행, 각 부문 글로벌 톱50대 대학과, 종합순위 글로벌 톱100대 대학순위를 매겼다. 기존 세계 대학 평가방식이 종합 랭킹 하나만을 발표하는 것과 달리 WURI 랭킹시스템은 종합랭킹과 부문별 핵심지표 랭킹을 동시에 발표, 대학평가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의 핵심지표는 ▲산업 적용가능성 ▲창업가 정신 ▲윤리적 가치라는 3대 핵심지표와 매년 1개의 새로운 지표가 추가된다. 올해는 '학생교류 및 개방성' 지표가 선정됐다. 조동성 총장은 "기존의 대학 랭킹들이 전통적인 학문에서의 논문편 수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현실과 미래를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면서 "이번 WURI랭킹은 21세기 새로운 대학모델로 떠오른 미네르바스쿨, 핀란드의 알토대학, 한국의 인천대 등 전세계 혁신선도대학들이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 총장은 "인천대는 전세계 35위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 선도대학으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처음 공개된 WURI랭킹 글로벌 톱100 대학에서는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MIT공대, 핀란드 알토대학, 하버드대학, 미네르바스쿨 등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전 세계 15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고 인천대가 35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20-06-15 10:47: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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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LINC+사업단, 스마트 푸드 매니지먼트 트랙 학생 모집

세종대 LINC+사업단, 스마트 푸드 매니지먼트 트랙 학생 모집 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LINC+사업단은 스마트 푸드 매니지먼트(SFM) 트랙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SFM 트랙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ICT 기반이 적용되는 외식산업의 혁신적인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업체가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이다. 트랙은 필수 9학점을 포함해 총 27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교과 과목은 외식경영 전공의 과목이 다수 포함돼 있어 외식경영 전공 학생은 전공과목을 들으며 SFM 트랙 이수가 가능하다. 참여 학생에게는 ▲장학금 및 산업체 현장실습, 인턴십을 통한 실무 경험 제공 ▲취업연계를 위한 기업체 특강 ▲평생 지도 교수제를 통한 진로 및 취업상담 제공 ▲조리실습과목(트랙 인정 과목) 수강 시 실습비 전액 지원 ▲협약기업 전문가와 연계, 선후배 간 멘토링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은 상시 진행한다. 신청은 방학 중에도 가능하고 전공과 상관없이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이수 중인 세종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류 작성 후 주전공의 학과장 날인을 받아 LINC+사업단(광개토관 409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LINC+사업단(02-6935-2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0-06-15 10:42: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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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구직자 "평균 7.1회 지원해 1.8회 서류합격"

상반기 구직자 "평균 7.1회 지원해 1.8회 서류합격" 신입 구직자 중 34.5% '지원한 모든 기업 서류전형에서 불합격했다' 잡코리아 제공 신입 구직자들은 올해 상반기에 평균 7.1회 입사지원 해 1.8회 서류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체 신입 구직자 4명 중 1명은 상반기에 한 곳에도 입사지원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신입 구직자 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 중 73.0%가 '상반기에 입사지원 했다'고 답했다. 반면 4명 중 1명인 27.0%는 '올 상반기에 한 곳에도 입사지원 하지 않았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는 ▲학점 등 스펙 준비가 부족해서(44.4%)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35.9%) ▲양질의 공고가 적어서(26.1%) 등이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에 입사지원 한 신입 구직자들은 현재까지 평균 7.1곳에 지원해 1.8회 서류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 횟수를 구간 별로 살펴보면 '5회 이하(68.1%)'로 지원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6회~10회(17.8%)'와 '11회~15회(2.1%)'지원했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신입 구직자들이 지원한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60.6%)'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6.3%) ▲공기업/공공기관(20.9%) ▲대기업(19.3%) ▲외국계기업(4.7%) 순이었다. 서류전형 합격 횟수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모두 불합격'이 34.5%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1곳(24.5%) ▲2곳(18.3%) ▲3곳(10.7%) 순으로 합격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서류전형에서 '모두 불합격'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43.9%) ▲학점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24.2%) ▲자기소개서/이력서 준비가 허술해서(19.7%) 등을 꼽았다. 신입 구직자들이 상반기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준비한 항목은 '자기소개서/이력서(57.5%)'였다. 이외에 '학점 등 스펙(46.5%)'과 '인턴/대외활동 등 직무 관련 경험(31.6%)'도 상반기 취업을 위해 준비한 중요 항목으로 꼽혔다.

2020-06-15 10:40: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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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D-4'…고3, '재수생과 첫 대결' 벌인다

6월 모의평가 'D-4'…고3, '재수생과 첫 대결' 벌인다 입시계 "이전보다 성적 하향할 것…성적보단 학습 계획 활용" 조언 올해 첫 '전국 단위 성적 채점' 진행…"코로나19 수능 리허설이라 생각" 전국연합학력평가 치르는 고3 학생/ 뉴시스 제공 오는 18일 '6월 수능 모의평가'를 앞두고 자신의 전국 단위 위치를 처음 확인하게 될 고3 수험생이 바짝 긴장했다. 학력평가와 달리 모의평가는 졸업생도 응시가 가능해 사실상 고3과 재수생이 실력을 겨루는 올해 첫 시험이다. 실제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예비 수능의 장'으로 불릴 만큼 입시·학습 모두에서 중요하지만, 시험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학습 계획에 활용하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앞서 4월에 치른 학력평가는 전국 단위 공동채점 및 성적 처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5월 학력평가도 일부 지역 고3 수험생의 등교가 무산돼 해당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고 공동채점에서 제외됐다. 이에 고3 수험생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다. 실제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수능 모의평가를 통해 그해 응시 집단의 수준을 점검한다. 새로운 문제 유형 검토는 물론이고, 수능에서 어느 정도의 난이도를 유지할 것인지 판단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6월 모평 결과가 이전보다 좋지 않으리라 전망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6월 모평 성적이 고1, 2 때보다 성적이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며 "특히 탐구영역에서 재수생들의 참여로 이전보다 성적이 매우 낮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므로 6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시험 결과 그 자체보다는, 시험 이후 이를 어떻게 학습적 측면에 활용할 수 있을지를 더욱 고민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실제 그간 치러진 6월~9월 수능 모의평가의 경우에도 그해 새롭게 출제된 유형이 수능에도 유사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강했다. 따라서 모의평가를 치르고 나면 반드시 전 영역 문제를 꼼꼼히 분석해 수능 전까지 꾸준히 반복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 이후의 학습 계획 수립에도 이번 수능 모의평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예년과 같은 전국 단위 성적표를 받지 못해 자신의 학습 성취가 어느 수준에 이르렀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6월 모평 시험 결과를 토대로 스스로 학습 방식을 점검하고, 12월 수능 전까지의 내 학습 계획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병진 소장은 "전 영역에서 대체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면 현재의 학습 방식을 유지해도 되지만, 투자 시간 대비 지나치게 성적이 낮은 과목이 있거나 전반적으로 학습 능률이 오르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 자신의 학습 스타일 및 향후 계획을 다시금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6월 모평 환경을 오는 12월 예정된 수능시험에 대한 '고사장 리허설'의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바뀐 고사장 환경에서 실제로 처음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불편함은 없는지, 점심시간 연장 및 이에 따른 3교시 이후의 변경된 시험시간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등 6월 모의평가 당일의 모든 시험 실시 과정을 꼼꼼히 복기하고 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영역 전체를 살피기보다, 전략적인 학습 계획도 필요한 시기다. 김 소장은 "무작정 전 영역 전 범위를 다 공부하기보다는, 현재 학습이 가장 덜된 과목이 무엇인지 살펴 이를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라면서 "영역별 취약 범위나 문제 유형을 추려 이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라. 시험 직전까지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자주 틀리는 오답 유형과 함께 암기 내용을 따로 정리해 쉬는 시간마다 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한편, 6월 모의평가에서 점심시간이 당초 50분에서 70분으로 20분간 늘어난다. 당초 점심시간은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간이었으나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 20분으로 연장됐다. 이후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 시험시간도 모두 20분씩 순연된다.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끝내면 오후 6시에 종료된다.

2020-06-14 12:35: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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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준 고려대 교수, '미션이노베이션 챔피언' 선정

심상준 고려대 교수, '미션이노베이션 챔피언' 선정 심상준 고려대 교수/ 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심상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한 청정에너지 기술분야에서 기술혁신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전문가를 선정하는 '미션이노베이션 챔피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미션이노베이션'은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계기로 청정 에너지기술의 공공부문 연구개발(R&D) 투자를 2021년까지 2배로 확대하기 위해 구성된 다자협의체로써,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25개국이 참여 중이다. 그 중 '미션이노베이션 챔피언'은 2019년부터 미션이노베이션 사무국(챔피언 운영팀)에서 회원국별로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한 청정에너지 기술분야에서 기술혁신에 가장 크게 기여한 전문가 1인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상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위탁을 받아 미션이노베이션 사무국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올해 3월 한국의 미션이노베이션 챔피언 후보로 추천됐다. 미션이노베이션 챔피언운영팀의 글로벌 심사를 통해 2020년도 한국의 미션이노베이션 챔피언으로 최종 선정됐다. 심상준 교수는 지구 온난화와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가장 큰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태양광과 미세조류를 활용해 바이오연료, 바이오플라스틱, 식품, 사료, 고부가 단백질 및 의약품 등 다양한 유용물질로 효과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원천기술 개발부터 대규모 실증화까지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혁명을 주도하는데 다양한 기여했다. 심 교수는 'Korea CCS 2020 사업'의 생물학적 전환 분과 총괄 책임자로서 미세유체 시스템을 미세조류 선별에 도입해 세계 최고수준의 고성능 광전환 균주를 비롯해 kg당 최대 7000불이 넘는 아스타잔틴(고기능성 항산화물질) 생산성이 우수한 균주를 확보했다. 또한, 미세조류 공정이 갖는 고비용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무기물만을 이용해 미세조류를 배양하는 대규모의 독립영양 조건 미세조류 배양 기술을 개발했으며 투명 고분자 필름을 가공해 저렴하며 무제한으로 스케일업이 가능한 단일 1톤 규모의 필름형 광반응기를 개발해 저에너지형 이산화탄소 전환 공정을 완성했다. 이러한 원천기술 확보는 2015년 6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이산화탄소 전환 관련 원천특허 전용 실시권 계약으로 이어져 판교에 10톤 규모의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생물전환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들은 한국서부발전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대규모의 이산화탄소를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기 위한 청정에너지 기술로도 활용돼 2019년에 최대 5톤 규모의 미세조류 기반 이산화탄소 유기자원화 실증 공정을 구축했다. 심상준 교수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칠레 비냐델마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20 Clean Energy(CEM11) 및 Mission Innovation(MI-5) 장관회의'에 초청받아 수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 대신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현지시간 12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되는 미션이노베이션 챔피언의 온라인 세리모니 행사에 초대됐다.

2020-06-14 12:17: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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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재정지원사업비로 원격수업 지원"…막상 정부 추경안서 삭감

유은혜 "재정지원사업비로 원격수업 지원"…막상 정부 추경안서 삭감 대학들 "국고사업비로 특별장학금 지급" 제안에도 정부는 불허 대학 등록금 반환하라/뉴시스 올해 대학 재정지원사업비가 정부 추경안서 503억원 삭감될 상황에 놓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은혜 부총리가 최근 재정지원사업비 집행기준을 정비하겠다고 언급했지만, 막상 정부는 추경안에서 사업비를 대폭 줄일 것이란 계획을 내놨다. 온라인 강의가 이어지며 '수업 질'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원격수업 지원에 활용될 사업 예산이 오히려 줄어들 경우, 대학생들과 대학 측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보면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은 당초 8031억원에서 70528억원으로 503억원 줄었다. 정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 사업 예산은 6.3% 삭감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기본역량 강화와 자율혁신을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5개 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43개교가 8031억원을 받는다. 지원받은 금액은 교육·연구 개선비 등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각 대학별로 사업비 30%는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규정상 ▲인건비 ▲장학금 ▲교육·연구프로그램 개발운영비 ▲교육·연구환경개선비 ▲실험·실습 기자재 구입 운영비 등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등록금 일부 반환 요청을 이어가자, 각 대학은 정부가 이 용도 제한을 풀어주면 학생들을 위해 특별장학금 형태로 활용하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등록금이 10여년 간 동결돼 대학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일괄적인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면서, 대학들은 궁지에 몰렸다. 이런 상황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집행기준을 정비하겠다고 밝히면서, 등록금 반환 논란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비가 해결 방안이 될 것이란 기대가 대학가에 돌았다. 유 부총리는 11일 전남대에서 열린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에서 "어려운 대학 재정 상황을 해소하고 2학기 준비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각 대학이 원격수업 지원과 방역 관리에 사업비를 더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추경안을 보면, 사업비 가운데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각 대학에 성과보수 형태로 제공되던 금액이 25% 줄었다. 추경안이 통과할 경우, 1유형 자율협약형은 131개 대학에 지원될 예산에서 3억7000만원씩 약 486억원, 2유형 역량강화형은 12개 대학에서 1억4000만원씩 17억원을 삭감된다. 성과보수는 추가로 지급하는 돈이 아니라 사업비를 연도별로 쪼개 주는 방식이다. 예산이 정부안대로 확정되면 대학은 기존에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사업비가 줄어드는 셈이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도 3908억원에서 3644억원으로 264억원 줄어든 안이 제출됐다. 정부는 추경안 설명자료에서 "등록금 반환 이슈 등으로 재정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학 반발이 우려된다"며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원 등을 포함한 대학의 2020년 지출 계획은 사업비 정산 배정을 전제로 수립됐다"고 밝혔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재정 당국이 현안을 외면하고 대학과의 약속도 외면하고 있다"며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검토 중인데 그 예산을 정부가 나서서 감액하자고 하다니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도 재정지원사업비로 특별장학금을 부여하는 방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몇몇 대학에서 특별장학금을 이 사업비로 나눠주겠다는 요청을 해 왔지만, 사업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에, 교육부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추후 결산 과정에서 국회에서 문제로 삼게 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06-14 11:33: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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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화 고려대 명예교수, 2020 대한민국환경대상 생태연구부분 '대상'

강병화 고려대 명예교수, 2020 대한민국환경대상 생태연구부분 '대상' 2020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장 이규용, 왼쪽)에서 생태연구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강병화 명예교수(오른쪽)/ 고려대 제공 강병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명예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미래는우리손안에, 환경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0 대한민국환경대상'의 생태연구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째 열리는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기관·지자체, 연구소,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하고,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강병화 명예교수는 1984년부터 2012년까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잡초, 생태, 종자 연구의 권위자로서 1999년 '야생자원식물종자은행'을 설립 후 2332종류의 식물종자 8893점을 수집 및 보관하고 있다. ▲36년 동안 4924일에 달하는 야외조사 ▲우리나라 야생식물의 종자부터 유묘, 개화 결실기에 따른 이미지 자료 60만장 수집 ▲우리나라 자원식물을 집대성한 한국생약자원생태도감(2008, 지오북) 외 20여권 저서 집필 ▲종자와 식물에 대한 20회의 전시회 개최 ▲외래식물과 덩굴식물의 관리 필요성에 대한 선구적인 보고 및 연구 등으로 국내 생물다양성 보존 및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강병화 명예교수는 "이번 수상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야생식물자원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그간 지원을 아끼지 않은 문숙과학지원 재단과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에 감사하며, 두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야생식물자원포럼'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0-06-14 07:45: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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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현장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 제4기 연구팀 발대식 개최

인천대 현장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 제4기 연구팀 발대식 개최 인천대 본관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최근 현장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INU X-Corps, 단장 김훈) 제4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INU X-Corps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며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공계인재양성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자공학과, 소비자학과, 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등 다학제로 구성된 4개 팀을 포함해 4개 단과대학, 14개 학과에서 선정된 22개 연구팀의 본격 활동을 알렸다. 지난 2017년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체 및 지역 사회로부터 도출된 연구 주제 수행을 위해 연구팀을 구성해 왔다. 올해 연구주제에는 ▲인천광역시 불법 주정차 완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통합주차관리시스템을 위한 영상기반 차랑 Tracking 기술 개발 ▲신생아 및 영유아를 위한 모니터링 IoT 서비 등으로 지역사회 및 도시 현안 관련 신규 주제가 다수 포함됐다. 연구단은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학내 학생경력지원시스템(Career Development System, CDS)에서의 연구팀 지원·관리 메뉴 구축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장학 마일리지 연계 ▲3년간 축적된 연구팀 활동 및 성과의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포털 및 온라인 교육 컨텐츠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고 연구단 행정의 고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단 관계자는 "4년간 총 90개의 팀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여학생 비율은 첫해 22%(15명)에서 36%(36명)로 꾸준히 상승 추세로, 본 사업이 여성 공학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0-06-14 07:39:3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