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대학별 달라지는 내 수능 점수"… 내 점수로 유리한 대학은 어디?

"대학별 달라지는 내 수능 점수"… 내 점수로 유리한 대학은 어디? 수능 원점수 같아도, 표준점수나 백분위 활용시 유불리 달라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 이후 본격적인 정시모집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대학별 내 수능 점수가 달라지는 점을 감안한 정시 지원 전략이 요구된다. 수능 원점수 총점만 보고 지원했다가는 자신보다 총점이 낮은 지원자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는 대학들이 대부분 수능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활용하고,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제각기 달리 적용하는 등 대학별 수능 환산점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수능 국어, 수학, 탐구 2과목의 영역별 원점수는 다르지만, 합계 점수는 동일한 경우 표준점수로 적용할 경우와 백분위로 적용할 경우 유불리가 달라진다. 따라서 어떤 학생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전형이 유리하지만, 다른 학생은 백분위를 적용하는 전형에서 더 좋은 평가점수를 받게 된다. 수능 점수를 백분위로 반영하는 대학이 115개교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를 활용한 대학은 46곳이다. 등급을 활용하는 대학은 17개교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25개교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활용하는데, 보통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 수능 활용지표에 따른 유불리는 국어, 수학, 탐구 등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질 경우 또 달라진다. 대체로 자신의 수능 점수가 좋은 영역을 크게 반영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또 계열에 따라 수학가형이나 과탐 영역 반영비율이 높거나 가산점을 두는 경우도 참고하자.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 영역 가형이나 나형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면서도 주로 자연계열 수험생이 응시하는 가형 응시자에게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또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면서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적지 않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수학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단국대 등 128교로 많다. 또 숭실대 등 57개 대학은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절대평가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하거나 가점 또는 감점으로 반영한다. 동국대·서울시립대 등 177개 대학은 영어를 점수화해 반영하지만, 서강대·중앙대 등 6개 대학은 가점으로, 고려대·서울대 등 3개 대학은 감점으로 반영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수능은 당해연도 난도에 따라 영역별로 다른 성적 분포를 보인다. 그렇기에 과년도 입시결과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면서 "본인에게 유리한 수능 조합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대학을 모집군 별로 2~3개씩 찾아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해 보면서 더 높은 환산점수가 나오는 대학을 중점적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19-11-18 14:37:1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교원 상피제' 일반직공무원에도 확대 적용

서울시교육청, '교원 상피제' 일반직공무원에도 확대 적용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교원 상피제(교사가 자녀와 같은 학교에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를 일반직공무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2020년 일반직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확정해 내년 1월1일 정기인사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직공무원 전보 시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동일학교에는 전보 배치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현재 근무 중인 학교에 중·고등학생 자녀가 배정받을 경우 학생의 교육권을 우선적으로 해 해당 공무원을 차기 정기인사 시 전보하기로 했다. 일반직공무원 정기인사는 매년 1월1일과 7월1일 연간 2차례 실시되고 있다. 또 올해 11월 중 동일기관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전보 서류를 받을 예정이며, 근무희망조서에 중·고등학교 자녀현황 등을 기재하도록 해 현황 파악 후 전보 시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상피제 도입이 학교 교원을 비롯한 공립 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일반직공무원까지 확대됨으로써 서울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 시스템을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월1일부터 '갑질행위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조치 및 처분'을 강화해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수평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등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운영체계 구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2019-11-18 13:35:4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올해 신입구직자 56.9% "떨어지면, 취업재수 할 것"

올해 신입구직자 56.9% "떨어지면, 취업재수 할 것" 잡코리아·알바몬, 신입직 구직자 1037명 설문조사 올해 신입직 입사를 목표로 하는 구직자 10명 중 6명(56.9%)은 '취업 목표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취업재수를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올해 취업활동을 한 신입직 구직자 1037명을 대상으로 '취업 재수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취업 재수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취업목표 기업에 따라, 대기업(68.9%)이나 공기업(68.8%)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 비율이 많았다. 반면 중소기업(48.2%), 외국계기업(45.9%)을 목표로 한 구직자 중에서는 절반에 못 미쳐 상대적으로 적었다. 성별로는 남성(59.2%)가 여성(55.1%)보다 다소 많았고, 학력별로는 4년제대졸(62.8%), 대학원졸(57.9%), 고졸(52.6%), 2.3년대졸(50.0%)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구직자들이 올해 본인이 취업에 실패하거나 또는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로는 '직무 관련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33.9%), '경기가 좋지 않아서'(30.5%), '직무 관련 자격증을 갖추지 못해서'(29.5%), '학벌이 안 좋아서'(22.4%), '영어성적이 안 좋아서'(16.1%), '학점이 낮아서'(11.9%), '기업 인재상에 적합하지 않아서'(9.9%) 등의 순으로 꼽았다. 취업 재수를 하는 동안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직무 자격증 취득을 할 것'(58.3%)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인턴/대외활동을 할 것'(45.1%), '아르바이트를 할 것'(37.6%), '외국어 점수를 높일 것'(36.3%),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공부할 것'(20.8%)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신입직 구직자들은 구직활동 기간 중 평균 16.8회 정도 입사지원서를 제출했고, 입사지원서 제출 후 면접까지 간 비율은 '10% 미만'(25.9%)이 가장 많았다. 특히 18.4%의 구직자는 면접까지 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2019-11-18 13:21:0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2020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19일부터 접수

"2020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19일부터 접수 12월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앱서 신청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0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소득 8구간 이하 대학생 중 일정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주는 장학금으로, 학생이 납부해야 할 등록금에서 국가장학금 지급액이 우선 감면된다. 소득구간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 등으로 산정된 소득인정액에 따라 결정되며, 소득구간 결정 후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산정 결과가 내년 1월 통지된다. 국가장학금 연간 지원액은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소득 1~3구간까지 520만원, 4구간 390만원, 5~6구간 368만원, 7구간 120만원, 8구간 67만5000원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또 직전학기 성적이 B학점(80점, 학기당 12학점 이상) 이상의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신·편입생, 재학생의 첫 학기와 장애학생의 경우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은 2018년1학기부터 성적 기준을 C학점으로 낮췄고, 소득 1~3구간 학생은 C학점 경고제를 2회 적용해 이미 1회 적용을 받았더라도 한 번 더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내년 신입생을 포함해 편입생·재학생·재입학생·복학생으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앱을 이용해 24시간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12월17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신청하는게 좋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소득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12월19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 때 신청시 입력한 가족정보가 공적정보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제출 필요 여부는 장학금 신청 1~3일 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문자 안내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앱으로 제출할 수 있다. 소득 심사는 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재산·부채를 함께 심사하므로 부모 또는 배우자 정보 제공 동의가 필요하다. 정보 제공 동의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할 수 있으며, 2015년 이후 이미 동의했고, 그 이후 변동이 없으면 다시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가구원이 해외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는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거나 신분증을 가지고 각 지역 현장 지원센터에 방문해서 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전화 상담실(☎1599-2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9-11-18 12:07:1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 문 열고 국내외 평화운동 청년 리더십 육성 '다짐'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 문 열고 국내외 평화운동 청년 리더십 육성 '다짐' 내년 설립 80주년을 맞는 한신대학교가 14일 서울 강북구 서울캠퍼스 백석관에서 '글로벌피스센터'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초대 센터장인 국제관계학부 이해영 교수는 "국내외 평화의 리더십을 육성하고 평화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한신대와 시민사회 인사들이 균등하게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사회와 지속가능한 협력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피스센터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평화교육 커리큘럼, 평화학 관련 석·박사 통합과정 운영, 국내외 평화운동단체 유치를 통한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팔레스타인, 아프리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평화운동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연구·교육 네트워크 사업을 펼치고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구시민대학도 운영한다. 개원식에는 한완상 전 부총리, 안재웅 전 아시아교회협의회(CCA) 총무,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흥수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생명의 정원, 한신! 세계를 평화로 품다'를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이 '국제평화운동, 개발패러다임에서 평화패러다임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송대한 국제전략센터 편집장, 백석 울산과학대 교수도 각각 '라틴아메리카와 미국 그리고 새로운 평화운동'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경제협력 방향' 등을 이야기했다. 특히 백 교수는 "2차 북·미 회담 결렬로 갈 곳 잃은 비핵화와 남북경협의 무기력함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대북제재 예외조치를 통한 해결책과 남북경협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2019-11-17 14:21:51 손현경 기자
기사사진
구미대학,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 대화' 호응

구미대학,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 대화' 호응 구미대학교 국제교류처가 15일 교내 성실관 시청각홀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 대화'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는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민자가 멘토로 참여해 지역이민자에게 사회 적응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민자 멘토는 대구·경북에서는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구미대는 영남대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한 이 프로그램은 경북·구미지역 거주 이민자와 내국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열렸다. 1부 특강에서는 중국 출신 관림 씨가 멘토로 나서 '관림의 한국 생활 정착기'란 주제로 한국에 입국한 계기와 한국문화를 접한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내 이민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국학을 전공한 관림 씨는 현재 법학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어 2부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참석자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힘들었던 점,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 Korea Immigration & Integration Program)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 과정을 통해 외국인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미대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43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지역의 우수한 운영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앞으로도 이민자의 국내 적응 및 사회통합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7 14:21:43 손현경 기자
기사사진
[빨간불 켜진 대학 재정(上)]11년째 등록금 못 올린 대학들

[빨간불 켜진 대학 재정](상)11년째 등록금 못 올린 대학들 대학들이 등록금을 사실상 11년째 동결하고 있다. 법적으로 등록금 인상이 금지돼 있는 건 아니다. 현행법상 대학은 직전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 내에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4년제 대학 196곳 중에서 등록금을 인상한 학교는 5곳뿐이다. 등록금을 동결하지 않으면 재정지원 사업과 국가장학금 혜택에서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 [b]◆'등록금 인상' 선언한 사립대 총장들[/b] 사립대학 총장들이 칼을 빼들고 나섰다.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 총장 모임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내년부터 등록금을 인상하겠다고 지난 15일 결의한 것. 전국의 사립대 총장들이 등록금 인상 집단 결의를 통해 교육부에 공개 반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에 등록금을 올린다면 2009년 동결된 이후 11년 만이다. 국내 사립대들은 내년부터 '삼중고'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09년부터 사실상 등록금이 동결된 데다, 신입생으로부터 걷던 입학금도 단계적으로 줄여 2023년엔 완전히 폐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지방대를 중심으로 학생 수 감소도 현실로 닥치고 있다. 지난 14일 치른 대입 수능 응시자는 역대 최저인 49만여명에 그쳤다. 총장들은 정부 지원이 늘지 않는 한 등록금 인상 외엔 뽀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등록금 동결의 충격을 상쇄할 재정 타개 방안이 없는 데다 학생 수가 줄고 있어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수입의 60% 이상을 등록금에 의존하는 국내 사립대로선 학교 재정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사립대 총장들은 등록금 수입이 반값 등록금 정책이 본격 본격 도입되면서 급격하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반값 등록금' 정책은 2012년 본격 시행됐다. 정치권에선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반값 등록금 정책이 단골 메뉴로 등장했다. 대학들에는 등록금 인상 시 정부의 재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동결을 강요했다. 이때 소득수준과 연계한 국가장학금제도(맞춤형 국가장학제도)가 2008년 만들어졌고, 2009년 반값 등록금 논의가 한창 이어지면서 상당수 대학이 이때부터 등록금을 동결했다. [b]◆인상땐 '국가장학금' 등 재정지원 제한[/b] 실제로 등록금을 올릴 수 있는 대학은 거의 없게 됐다. 올해 4년제 대학 196곳 중에서 등록금을 인상한 학교는 5곳뿐이다. 대학들은 국가장학금Ⅱ유형을 어려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학이 국가장학금Ⅱ 유형에 참여하려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해야 하기때문이다. 가계의 소득수준과 연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국가장학금Ⅰ 유형과 달리 국가장학금Ⅱ 유형은 대학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국가장학금Ⅱ 유형에 참여하지 못해 장학금 비율을 맞추지 못한 대학은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서도 감점을 받는다. 사립대 총장들은 "교육부로부터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 몰라 등록금을 올리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며 "국가장학금Ⅱ 유형 제재를 없애 법에 명시된 등록금 결정권만이라도 보장해달라"고 토로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 등 등록금 자율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장들은 사총협 15일 열린 총회에서 "언제까지 건의만 할 거냐. 그래 봐야 교육부는 피드백이 없고 의견은 잘 들었다고만 한다" "모든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면 재정지원사업에서도 똑같이 감점되는 것이니 괜찮다" "고등교육의 60~80%를 사립대가 책임지는데 교육부는 왜 우리를 비리 사학으로 모느냐" 등의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사총협 관계자는 "강사법이 시행된 데다 2022년까지 입학금도 폐지돼 재정이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가 '비리 사학'이라며 감사를 벌이는 분위기에 폭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총장들의 바람대로 등록금이 오를 경우 학부모와 학생 등 여론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이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을 저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 결의는 교육부와의 사전 협의가 없었던 사안이다.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고려해 등록금 동결은 당분간 유지한다는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총연 총회에는 애초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참석하는 '교육부와의 대화'가 예정됐으나, 박 차관은 국회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2019-11-17 13:50:41 손현경 기자
기사사진
서경대,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7기' 단원 60명 선발

서경대,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7기' 단원 60명 선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예술교육센터가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이 실시하는 '2019~2020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7기 입학식과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2일 금천구 어울샘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사업은 학년전환기 진로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금천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관내 청소년과 서울·경기 일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오디션을통해 배우 52명과 제작진 8명 등 총 60명을 선발했다. 서경예술교육센터는 내년 2월까지 종합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의 창의적 성장을 위한 인문-영어-뮤지컬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고, 2020년 2월 28일~3월1일까지 금나래아트홀에서 4회에 걸쳐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 연구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는 "언어, 인문, 예술의 종합교육인 금천구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많은 논의를 해 나아가고 있다"며 "7기 청소년들이 작품을 통해 인문적으로 상상하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언어로 노래하는 종합적인 과정의 경험으로 지역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와 서경예술교육센터는 오는 18일부터 12월3일까지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함께할 제7기 아역배우를 모집한다.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8명을 선발한다. 관내 초등학생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2019-11-17 13:50: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논술고사에 2만9000여명 응시… 경쟁률 64.60대 1

건국대 논술고사에 2만9000여명 응시… 경쟁률 64.60대 1 건국대는 지난 16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 논술고사에 2만9136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451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경쟁률이 64.60대 1로 매우 높다. 이날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Ⅰ, 인문사회Ⅱ, 자연계로 구분해 진행됐다. 인문사회 I은 지문제시형(401~600자) 문제1과 지문제시형(801~1,000)자 문제2가 출제됐으며, 인문사회 II는 지문제시형(401~600자) 문제와 수리문항 문제가 나왔다. 인문사회Ⅰ(인문계 전모집단위) 논술고사 문제의 핵심개념은 '사회학적 상상력'으로 사회 현상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구조와 맥락에 대한 깊고 정확한 이해와 의미 도출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고교 문학 교과서에 실린 김언수 작가의 '캐비닛'에 나오는 수개월씩 잠에 빠져드는 '토포러(torporer)'라는 특수한 사람들에 대한 문학적 글을 제시하고,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서 '토포러 현상'에 대한 구조적이고 코드적인 분석과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그 이면적 맥락과 구조를 짚어내고 사회적 의미를 도출하는 문제도 출제됐다. 인문사회계Ⅱ(경영, 상경)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됐다. 인문/사회분야 지문과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사회경제 문제의 연구 분석과 문제해결에 필요한 수리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자연계는 수학 공통문항과 과학(생명과학, 화학, 물리 중 택1) 문항이 출제됐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을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한다. 올해 건국대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성적만 100%(일괄합산) 반영된다. 지난해는 논술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학생부 성적 반영을 폐지했다. 대신 올해 논술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건국대 논술전형 최초합격자는 12월10일 발표할 예정이다.

2019-11-17 13:40:0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