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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위원장 "학교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

수능 출제위원장 "학교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 2009 개정 고교교육과정 내용과 수준 충실히 반영 "작년 '국어 31번'과 같은 고난도 문항 없을 것" EBS 수능 교재·강의 문항 수 기준 70% 연계 출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심봉섭 출제위원장(서울대 교수)은 14일 "지난해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날 전국에서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1교시가 시작된 직후인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6월, 9월 두 차례에 걸친 모의평가를 통해 이 같은 문항은 내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했다"며 "국어과 교육과정 내용 등 교과서를 면밀히 검토해 배경지식에 따른 유불리를 느끼지 않을만한 소재와 지문을 찾아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심 위원장은 "올해 수능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출제됐고, 그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출제방향에 따르면, 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고,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해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더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 영역별로 국어·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탐구(사회/과학/직업)·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는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난이도와 관련해 "올해 2차례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며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는 영역별로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출제했다. 연계 대상은 올해 고3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다. 영역별 연계율은 영어가 73.3%로 가장 높고 국어 71.1%, 나머지 영역 연계율은 70.0%이다.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실시되고 54만8734명(재학생 39만4024명, 졸업생 등 15만4710명)이 지원했다. 시험에 지원했으나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1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재지변이나 질병, 수시모집 최종 합격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경우 18일~22일까지 응시 수수료 60%를 환불 신청할 수 있다. 문제나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14일~18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 접수할 수 있고, 평가원은 25일까지 이를 심사해 정답을 확정 발표하게 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4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2019-11-14 09:52: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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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평화 관련된 7개국 유학생들의 열띤 토론의장, 선문대서 개최

선문대, 제8회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 '한반도 정세 평가와 전망' 주제 발표 한반도 통일과 평화에 관련된 7개국 유학생들이 선문대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13일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회장 이완용)와 공동으로 '한반도 정세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반도 통일과 관련된 국가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남북통일 문제와 국제 평화를 연계해 대학생들의 통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하채수 민주평통자문위원(선문대 한국어교육원장)의 사회로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가 주제 발표를 했다. 북한 문제와 동북아 정세에 대한 전문가인 조박사는 '한반도 정세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최근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 노력과 국제 정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토론에는 유은희(선문대 글로벌한국학과, 한국), 맥사라(조지타운대학교, 現 서울대, 미국), 이니키 기요카(선문대 신학순결학과, 일본), 김청(선문대 치위생학과, 중국), 쩐티짠(선문대 식품과학과, 베트남), 스크리프첸코 그레고리(선문대 산업경영공학과, 러시아), 페트릭 글렌 순길 프리티(선문대 스포츠과학부, 영국)이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했다. 이들은 통일 과정과 통일 후 해결해야 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측면에서 대안과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영 부총장(선문대)은 격려사를 통해 "8년째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을 민주평통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한 시대의 사회적 의식의 잣대는 대학생들의 의식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을 위한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고 범국민적 통일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의식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용 회장은 "오늘 행사는 북미간 대화가 새롭게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진행한 심포지엄이 국제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학생이 많은 선문대에서 계속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그 의미를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채수 위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선문대의 학생단체인 청년학생연합회를 중심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스터디그룹을 활성화시켜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1-13 16:28:12 손현경 기자
사립대 학생 1인당 교육비 포스텍·연암대학 가장 높아

사립대 학생 1인당 교육비 포스텍·연암대학 가장 높아 2018년 회계연도 기준, 교육투자비가 가장 많은 사립대는 9328만1000원인 포스텍(포항공대), 사립전문대학의 경우 2298만7000원을 기록한 연암대학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의 주요 평가지표이기도 하다. 13일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2018년 회계연도 기준 사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1510만원, 사립전문대학은 1030만원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에는 연구학생경비, 기계기구매입비, 도서구입비 등 교비회계 교육비와 산학협력단회계 교육비 등으로 이뤄지며, 대학이 학생 1인당 투자한 교육비 총금액을 뜻한다. 사립대는 2016년 1440만원, 2017년 1490만원, 2018년 1510만원의 추이다. 사립전문대학은 2016년 990만원, 2017년 1020만원, 2018년 1030만원으로 사립대와 전문대학 모두 최근 3년 동안 교육투자비가 상승했다.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비가 가장 높은 사립대는 포스텍(9328만1000원), 사립전문대학은 연암대(2298만7000원)로 밝혀졌다. 사립대에서는 포스텍에 이어 대전가톨릭대(4455만3000원) 수원가톨릭대(3833만1000원) 코리아텍(3791만6000원) 연세대(3173만4000원) 순으로 톱5다. 사립전문대학은 연암대에 이어 농협대(2196만5000원) 경북과학대(1757만7000원) 송곡대(1425만5000원) 연암공대(1424만원) 순이다. 교육비 환원율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 2016년 188.7%, 2017년 195.8% 2018년 198.3%, 사립전문대학 2016년 163.8%, 2017년 169.7%, 2018년 172.4%다. 교육비 환원율은 총 교육투자비를 등록금수입으로 나눠 백분위로 표시한 것이다. 교육비 환원율은 학교가 등록금을 얼마나 교육비에 투자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서, '대학 기본역량진단' 점수에 반영된다. 대학별 교육비 환원율은 일반대(신학대 제외)에서는 포항공대가 1315.9%로 가장 높았고 코리아텍 902.1%, 금강대 369.7%, 차의과대 356.6%, 연세대 317.3% 순이었으며, 전문대학에서는 농협대학 432.6%, 연암대학 375.9%, 경북과학대학 304.5%, 송곡대학 277.9%, 연암공과대학 265.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학진흥재단 측은 "교원에 대한 보수나 학교 관리운영비, 산학협력단회계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사립대학들이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학생에 대한 교육투자는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1-13 14:29:10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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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굿즈 공모전 개최…디자인 분야 예비창업자 발굴

삼육대, 굿즈 공모전 개최…디자인 분야 예비창업자 발굴 '삼육대 굿즈 디자인 아이디어' 주제로 진행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 대학일자리본부가 디자인 분야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2019 SU-StartUp 디자인 창업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상식은 12일 교내 창업교육센터에서 열렸다. 공모전은 '삼육대 굿즈 디자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렸다. 대학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캐릭터나 로고 상품을 개발해 디자인 시안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용선 교수와 외부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달 31일까지 모집된 작품 중 ▲독창성 ▲완성도 ▲대중성 ▲상품화 가능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본선 진출팀 17개팀을 선정했다. 이후 이날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5개 팀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교육이념과 교훈, 로고 등 삼육대의 UI를 친근한 캐릭터로 형상화해 제작한 다양한 굿즈 상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수상작을 교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시제품으로 제작하고, 전시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업컨설팅을 토대로 실제 판매와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덕신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창업지원 영역을 디자인 분야까지 확대하고, 디자인 창업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우수한 콘텐츠 상품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11-13 14:09:59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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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체험전시회 '호응'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체험전시회 '호응'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가 12일 남서울대 지식정보관에서 '제5회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체험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체험 전시회는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직접 개발한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와 세계은행의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가상현실 콘텐츠도 함께 전시됐다. 학생들의 작품은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천안시의 국보7호 갈기비, 장영실의 과학업적 작품과 십이지간 등 역사적 소재를 이용한 콘텐츠와 커피 바리스타와 악기 및 박자 등을 소재로 한 문화적 작품, 과일을 이용한 어린이용 학습 콘텐츠, 기타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은행(World Bank)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ActiVaR(VR기반 융합교육 커리큐럼 에콰도르 전수사업)사업의 자동차 엔진 조립 시뮬레이션과 조류독감 및 구제역 등 가상현실로 가축방역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등도 함께 선보였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전공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결과물들이다. 전시회에 초대받은 8개 기업이 마련한 기금으로는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에 애써온 학생들 26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체험전시회에는 이노시뮬레이션, 요요인터렉티브, 프론티스, 옐로테일, 뉴작 등 20여개 기업의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직접 전시회를 찾았다. 이 기업들은 자사에서 채용할 인재를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전시회에서 확보하기 전시장소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실에서 잡매칭(Job Matching) 상담 및 면접도 진행됐다.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 송은지 전공주임 교수는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개발 수업을 이어온 그 동안의 성과를 관련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여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준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와 세대를 아우르는 융합콘텐츠로 개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센터는 지난 달 세종문화회관에서 직접 개발한 역사 관련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가상증강현실이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활용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9-11-13 13:31:28 손현경 기자
대림대·동원대·우송정보대 일학습병행 공동센터 선정

대림대·동원대·우송정보대 일학습병행 공동센터 선정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문대 3곳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선정 대림대·동원대·우송정보대가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 병행 공동훈련선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6곳으로 확대·운영된다. 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들 전문대 3곳을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7년 동원과학기술대·인천재능대·전남도립대 등 전문대학 3곳을 시범 선정·운영해왔다. 공단은 올해 3곳을 추가 선정해 전문대학 기술인재들이 일학습병행 참여로 고용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은 전문대 재학생이 먼저 기어에 취업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훈련과 공동훈련센터의 이론교육을 받아 직무역량을 향상하는 제도다. 선정된 3곳은 ▲훈련참여 및 취업연계를 위한 지역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 확보 ▲재학생 참여의지 ▲교육여건 조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학습병행 참여대학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산업맞춤형 학사체계 구축과 직업교육 활성화로 대학교육과 기업직무 간 불일치를 줄일 수 있다. 참여학생은 기업에 먼저 채용돼 현장훈련과 학교 내 현장외훈련 연계로 현장중심의 실무역량을 높여 숙련기술자로 발전할 수 있다. 또 대학에 현장외 훈련비용을 지원해 참여학생의 학비부담은 줄어든다.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은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하고 현장훈련비·기업현장교사 수당·훈련지원금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9-11-13 13:31:15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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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정시 지원전략 본격 돌입… 3번의 기회 살려야

- 올해 정시모집으로 22.7% 선발… 재학생 줄어 "경쟁률 하락 예상" - 대다수 수능 100% 선발… 건국대·동국대·한양대나군 등 일부 대학은 수능 90%+학생부10% 적용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면서 올해 수험생들은 정시모집 모드로 돌입한다. 올해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전체 정원 대비 22.7%(7만9090명)로 전년도(8만2972명)보다 약 3800여명 감소한다. 대신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고3 재학생 위주로 응시자가 급감해 전체 경쟁률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은 대부분 수능 성적 100%를 적용해 선발한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계열·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이나 반영 방식, 반영 비율 등을 파악해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가나다군별 1곳씩 총 3번의 지원 기회가 부여되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가채점을 통해 파악해 최종 응시 대학을 선택하자. 입시전문가들은 보통 전년도 입시결과에 따라 상향·적정·하향 지원을 권한다. 대학마다 군별 모집시기와 단독 모집 또는 분할 모집 대학이 다르다는 점도 고려하자. 가군은 서울대 등 138개교, 나군은 고려대, 연세대 등 138개교, 다군은 중앙대 등 121개교다. 대다수 대학은 정시 모집에서 수능 100%로 신입생을 뽑지만 건국대·동국대·한양대나군 등 일부 대학은 수능 성적에 학생부 성적 10%를 반영하므로 학생부 성적이 유리하다면 이들 대학 지원 여부를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전형 방식이 다소 다르고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도 확인해야 한다. 서강대는 가군 전체 모집단위에서 전년도에 이어 문이과 교차 지원이 허용되고 지난해 적용했던 학생부 비교과 10%를 빼고 수능 100%로 전형한다. 또 문이과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학가형 가산점이 10% 부여된다. 한양대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가군은 수능 100%로, 나군은 수능 90%와 학생부 10%로 선발한다. 다만 상경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영역별 반영 비율이 국어 30%, 수학나형 40%, 영어 10%, 사탐(2과목) 20%로 사탐 비율을 낮춘 대신 수학나형 비율을 높였다. 수능 성적 활용 지표는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 등이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로 반영하고,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반면 국민대·숙명여대 등은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 성적을 활용한다. 올해 대입 정시에서는 특히 절대평가로 전환된 후 3년차를 맞은 수능 영어 영역이 이전 입시 결과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등은 영어 영향력이 작은 반면 연세대, 중앙대 등은 상대적으로 영어 영향력이 큰 편이다. 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등의 영어 변별력은 중간 정도 수준이다. 영어에서 1등급을 받는다면 대학 선택의 고민이 없겠지만 영어 2등급이나 특히 3등급을 받을 경우, 국어·수학·탐구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영어 영향력이 큰 대학에 지원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올해도 전년도에 이어 국수탐 기준으로 영어는 등급에 따른 가감점 정도로 합격선을 예측해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최상위권 수능 고득점자 중 인문계열에서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 제2외국어 영역의 고득점 여부에 따른 사탐 1과목 대체 등이 중요하다. 자연계의 경우는 서울대(서로 다른 과목 I, II), 연세대(서로 다른 과목), 고려대(과탐 선택 제한 없음)가 과탐 지원 가능 조합이 다르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성적 활용 지표, 전형 방식 등이 다소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방식을 비교해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을 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서울 주요 대학 중 정시 선발 인원을 보면 홍익대(1539명), 한국외대(1430명), 중앙대(1251명), 경희대(12247명), 성균관대(1128명), 연세대(1001명), 건국대(1055명) 순으로 많이 선발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험생 수준대별로 상위권 학생들은 모집인원의 특성상 가군, 나군에 실질적으로 소신지원하고, 적정 대학을 적절하게 배합해 지원하면 좋고,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은 모집군별로 가나다군에 걸쳐 소신, 적정, 안정 지원을 적절하게 배합해 지원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2019-11-13 13:23:2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