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서울시민도 고려대·경희대·중앙대 강의 듣는다…7월부터 캠퍼스 수강

서울시가 대학 강의를 '구독'하는 시대를 연다. 시민이 원하는 강의를 고려대, 경희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에서 직접 골라 듣는, 맞춤형 평생학습 모델이 본격 도입된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은 시민이 듣고 싶은 강의를 원하는 대학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구독대학'의 수강생을 7월부터 모집하고 시범운영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구독대학은 직업훈련 중심의 기존 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인문교양, 문화예술, AI·디지털 등 지적 호기심과 자기계발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시민이 콘텐츠를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신문·잡지·OTT처럼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듣는 구독형 학습 모델로 기획됐다. 서울시 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성서대, 홍익대 등 10개 주요 대학이 참여해 총 15개 강좌를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각 강좌는 20~50명 규모로 각 대학의 강의실에서 교수진이 직접 강의한다. 특히 시민들은 평소 관심 있던 강의를 가보고 싶던 캠퍼스에서 수강함으로써, 강좌 수강과 더불어 각 대학의 고유한 분위기와 공간 자원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경희대는 한방 건강관리를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수업을 제공한다. 중앙대는 심리학과 교수가 '디지털 네이티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부모 생활'을 주제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자녀 세대를 이해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방법을 모색하는 심리학 기반의 부모 교육 강좌를 제공한다. 각 대학 전공 분야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며 수강생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등 깊이 있는 학습 기회가 제공된다. 수업이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각 대학 특유의 학습 분위기를 체험하고, 해당 학교의 시설이나 프로그램도 일부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구독대학에는 서울시의 중장년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에 참여해 온 기존의 17개 대학 외에도 10개 대학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서울시와 대학 간의 평생교육 협력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 다양한 대학의 교육 자원을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학습 선택권을 넓히고, 시민-대학 연계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1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 내 '서울시민대학→서울마이칼리지' 메뉴에서 가능하다. 강의별 일정은 대학별로 상이하나 대부분 7월~11월 사이에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서울 시민(생활권자 포함)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시민 제안형 강좌나 캠퍼스 체험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진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구독대학은 시민이 배우고 싶은 주제를 스스로 선택하고, 대학은 그 배움의 길을 함께 열어주는 새로운 시도"라며 "일방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대학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며, 서울이라는 도시 전체가 캠퍼스가 되는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1 12:10:0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학교 법적 분쟁 대응 강화…소송 지원·전문인력 늘린다

서울시교육청이 법률 자문 확대, 소송비용 직접 지원, 소송협의체 신설 등 학교 법적 분쟁 대응을 위한 종합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교가 법적 분쟁의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학교 대상 소송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복합시설 운영 관련 민원과 소송이 급증하면서 학교 현장의 업무·예산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5월 교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침해 대응 법률지원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학교 자체를 위한 체계적 법률 지원이 골자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소송지원 강화 방안은 ▲법률 자문 강화 ▲예산·전문인력 직접 지원 ▲소송협의체 운영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우선 학교 자문 지원은 기존 1인 고문변호사 의존 체계에서 다층적 자문 체계로 전환된다. 기존에는 학교의 법률 자문이 주로 유선 문의나 1인 변호사 체계에 의존하여 객관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교육청은 '학교 법률 SOS'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위험 사안 발생 시 신속히 자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고문변호사와 교육청 소속 변호사를 포함한 3인 이상의 법률전문가가 자문을 제공한다. 둘째로 소송비용과 전문인력 지원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학교가 행정소송을 직접 대응하고 소송비용도 자체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교육청이 변호사 선임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송 비용(최대 1000만 원)을 직접 집행해 학교의 부담을 줄인다. 학교 소송협의체도 신설된다. 복합시설 운영 등 고난이도 소송 발생 시 기존에는 학교가 단독으로 대응했지만, 앞으로는 학교, 교육청, 지원청, 관계 부서, 법률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돼 공동 대응에 나선다. 이 협의체는 사안의 중대성과 긴급성 등을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협의체는 학교 요청에 따라 중대성, 복잡성, 긴급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 구성되며, 전문적 판단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대응을 통해 현장 맞춤형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조치는 학교가 법적 분쟁으로부터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법률행정 체계를 강화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서울교육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1 12:00: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수능 6월 모평, 영어 1등급 19.1% ‘역대급’…‘사탐런’까지 가속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영역이 매우 쉽게 출제되면서, 1등급 비율이 19.1%에 달해 절대평가 전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사회탐구 선택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탐런'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평가원은 지난 4일 전국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6월 모평 채점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은 특히 눈에 띄는 결과를 보였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 평가 체제에서 이번 모의평가 영어 1등급 비율은 19.1%에 달해, 기준점인 7~8%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18학년도 수능에서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모의평가와 본 수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6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은 단 1.5%, 본 수능에서는 6.22%였다. 재작년까지의 평균(7.74%)과 비교해도 이번 결과는 10%p 이상 높다. 교육계에선 "적정 수준인 7~8%를 훌쩍 넘어선 수치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일부 입시업체는 시험 당일 영어가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지만, 1등급 비율이 20%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모의평가 및 본 수능에서는 영어 난이도가 다소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절대평가에서 1등급 비율은 응시생의 성취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면서도 "1등급 편차가 수험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안정적인 출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은 정반대였다. 이번 모평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으로, 지난해 수능(140점)보다 높았다. 일반적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을 넘기면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시험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수학 만점자 비율도 0.08%(356명)로, 지난해 수능(0.34%)이나 지난해 6월 모평(0.18%)보다 크게 줄었다. 수학 선택 과목별 응시 비율은 '확률과 통계'가 56.4%로 가장 높았고, '미적분' 41.0%, '기하' 2.6% 순이었다. 특히 '확통런'이라 불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일부 대학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 과목 필수 선택 기준을 완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으로 쏠린 결과로 분석된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탐런'이 더 두드러졌다. 사회탐구 응시율은 58.5%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6월 모평보다 8.2%p 상승했고, 사회+과학탐구를 함께 응시한 학생은 전년도 2만 4297명에서 올해 6만 9745명으로 2.8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사회문화' 과목의 응시자 수는 전년도보다 6만 3263명이나 늘었다. 그 결과 탐구 과목 간 유불리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예컨대 '세계사'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78점이었던 반면, '물리학Ⅰ'은 65점으로, 두 과목 간 최고점 차이가 13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이 유리한 선택을 위해 과학탐구에서 사회탐구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사회탐구 응시 인원이 증가했다는 건 학습 완성도가 높은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는 뜻도 된다"라며 "탐구 과목 간 유불리 해소를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7점으로 지난해 수능(139점)보다 다소 낮아 비교적 평이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국어 만점자 비율은 0.46%로, 지난해 수능(0.23%)과 지난해 6월 모평(0.2%)에 비해 높았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 실제 응시자는 42만 1623명(재학생 34만 6437명, 졸업생 등 7만 5186명)으로 전년도보다 약 2만 8800명 증가했다. 수험생 개인별 성적표는 7월 1일 배부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30 15:46:1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0일 남부청사에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허성우)과 '학교시설 정책·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미래형 하이브리드 신축학교' 모델 구축과 함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기술적 대응체계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임 교육감과 허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하이브리드 학교 설계 기술의 현장 적용 ▲공동 지침(가이드라인) 및 설계지침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연구회·토론회 운영 등 전문 지원 협력체계 구축 ▲화재 '제로(ZERO)'를 목표로 한 '3E(교육·관리·환경)' 전략 추진 ▲국내외 사례(화재, 우수 대응) 조사 및 연구, 정보 공유 등이다. 양 기관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시설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시설의 미래를 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 이후에는 실무협의체 구성과 정책연구 연계 등 후속 실행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전국의 약 30% 정도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시설 관련 수요가 생각보다 훨씬 많다"면서 "직원들이 바쁘게 노력하지만 노후시설도 많고 새로 생긴 시설도 많아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갖춘 여러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학교 시설에 적합한 교육, 지역사회의 교육을 바꿔나가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경기도교육청과 구체적으로 상의하면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4:59:2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서울, 국제회의 아시아 1위·세계 3위…도쿄·파리 제쳤다

서울이 지난해 총 18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연 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마이스(MICE) 도시로 잘 알려진 도쿄와 파리 등을 제치고 세계 3위, 아시아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국제협회연합(UIA)이 전 세계 1034개 도시에서 열린 국제회의 8859건을 분석한 결과, 도시별 개최 건수 순위에서 ▲1위 벨기에 브뤼셀(338건) ▲2위 오스트리아 빈(239건) ▲3위 대한민국 서울(180건) ▲4위 스페인 바르셀로나(159건) ▲5위 일본 도쿄(148건) 순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은 2023년 아시아 2위, 세계 4위에서 각각 한 단계 상승해 2024년에는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성과를 두고, 국제회의 유치와 종합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데다, 해외홍보관 상담 운영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회의 유치 추진 횟수는 2023년 299건 대비 2024년 329건으로 약 10% 증가했으며, 종합지원은 2023년 135건 대비 2024년 167건을 기록하며 약 23% 증가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시는 AI, 핀테크 등 미래유망산업 마이스 육성에 필요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2031년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서울역 북부역세권 MICE 거점을 조성하는 등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을 찾은 마이스 관계자들이 도시의 매력까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블레저(Bleisure) 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마이스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블레저란, 출장에 개인 일정을 더해 여가를 즐기는 여행을 말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 성과는 서울이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선두에 있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서울이 급변하는 마이스 산업 환경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정책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30 14:53:3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신학원 신임 이사장에 오용균 목사 선출…“민주시민 양성 힘쓸 것”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에서 직영하는 학교법인 한신학원(한신대·영생고) 제33대 이사장에 청주 덕촌교회 오용균 목사가 선출됐다. 한신학원 이사회는 26일 한신대 서울캠퍼스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오용균 이사장(60세)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1964년 충남 논산 출생인 오용균 이사장은 1983년 한신대 신학과에 입학했으며,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1986년 집시법 위반으로 1년간 구속됐다. 석방 후 청주지역 노동운동에 투신했다가 해고된 뒤 한신대에 복학, 1992년에 졸업하고, 2001년에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석사(M.Div)를 받았으며 2015년 목회신학(협동과정) 박사과정에 진학해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오 이사장은 충북 괴산군 제월교회를 시작으로 청주시 덕촌교회까지 30년 동안 목회를 하고 있으며, 충북노회장과 충북CBS 운영이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서기를 역임했고, 현재 충북노회유지재단 감사를 맡고 있다. 오 이사장은 "한신대가 '우리 사회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명품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세계 신학의 안테나'가 되고, '복음주의적인 좋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사들의 판단을 존중하고, 설립 이념과 철학에 맞는 학교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사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총회와의 관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오 이사장은 "영생고가 기장의 '못자리판'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며 영생고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30 14:38:2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육으로 국가 균형 발전 실현”…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첫 출근길 각오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교육 불균형 해소 방안으로서 정책의 실효성과 추진 전략에 이목이 쏠린다. 30일 첫 출근길에 나선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는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충남대 총장을 지냈으며,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정책은 서울대 수준의 지역 거점국립대를 10개 이상 육성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단순히 국립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사립대와의 동반 성장을 전제로 한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거점국립대 중심 정책'으로 인한 지역 사립대 소외 우려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사교육과 입시 과열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 우수한 명문대가 생기면 서울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결과적으로 사교육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며 "입시 경쟁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도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등록금 규제 완화와 관련한 입장에는 원칙을 지키되 다양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이 후보자는 "나 역시 대학 총장 시절 재정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했다"이라며 "등록금 인상은 신중해야 하지만, 재정 위기를 마냥 방치할 수는 없고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의 학사 처우 문제에 대해선 "학생들이 학교를 떠난 지 1년이 넘어 안타깝다"면서도 "쉽게 결론내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AI 교과서 도입에 따른 혼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장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정책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 "비수도권 교육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충남대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일본 도쿄공업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대전 지역 초·중·고와 대학을 거쳤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30 14:16:1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새 정부에 ‘학습진단센터·병원학교’ 등 핵심 정책 제안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과 학생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와 '병원학교' 설립 모델의 국가적 확대를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30일 그동안 축적해 온 정책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교육 공약을 분석하고, 정책화에 기여할 12개 영역의 핵심과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가장 중점적으로 제시한 과제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 모델이다. 이 센터는 난독·난산·경계선지능 등 학교에서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 문제를 심층 진단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시교육청은 이 모델이 국가가 책임지는 기초학력 보장 체계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만큼, 범국가적 차원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건강 위기 대응 방안도 제안의 핵심이다. 시교육청은 그간 운영해 온 '서울긍정적행동지원(PBS)'과 정서·행동 위기 학생 통합지원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치료와 교육을 연계한 '병원학교' 설립과 '1학교 1전문상담(교)사 배치 확대'를 제안했다. 이는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와 정신건강 위기가 중대한 교육 현안으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교권 회복과 관련해서는, 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운영 중인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교원 긴급지원 시스템 'SEM119' 등의 법률·제도적 지원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오인되지 않도록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의 필요성도 함께 밝혔다. 도시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기 위한 '농촌유학'의 전국 확대도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농촌유학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2227명이 참여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0%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타 시도와의 협력, 안정적 거주시설 및 행정지원 기반을 바탕으로 농촌유학이 지속 가능한 공교육 모델로 자리잡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통합·특수교육 강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학교 안전 강화 ▲인문·예술·체육 교육 활성화 ▲국가책임 유아교육 확대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추진 ▲초등 돌봄 및 방과후학교 지원 확대 ▲고교 직업교육 혁신 등 다양한 정책들도 함께 제안됐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새 정부의 교육 공약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교육 주체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학교·지역사회·국가 전체가 함께 변화할 때 실행력이 높아질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정책 개발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안은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공동 실천 전략"이라며 "새 정부 교육공약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30 12:00:2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공계·국립대·여성 리더…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됐다. 거점국립대 최초의 여성 총장인 이 후보자는 건축·공학 분야의 전문성과 국·공립대 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교육행정 전문가로,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성과 궤를 같이할 인사로 평가된다. 이 후보자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에서 학사 학위를, 같은 대학에서 건축계획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 동경공업대(現 도쿄공업대학)에서 건축환경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남대 공과대학장, 제19대 충남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고등교육 정책 전반에 목소리를 내왔다. 또한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정부 정책 자문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에 참여한 설계자 중 한 명으로, 지역균형발전과 교육경쟁력 제고라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적임자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고등교육 전문가로서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와 정부 재정지원 확충 등을 요구하는 대학 목소리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가 한 고위 관계자는 "이 후보자는 학문적 전문성과 함께 국립대 운영 및 고등교육 개혁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역과 수도권 간 교육격차 해소, 대학 구조개혁,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 등 주요 과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 여부가 결정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9 22:00: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대학가 오늘] 사이버한국외대, ‘통역 전문가’ 임종령 교수 초청 취업진로특강 外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영어학부는 지난 21일 국제회의 통역 전문가 임종령 교수를 초청해 '통역사라는 커리어: 준비, 도전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취업진로특강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임 교수는 국제회의 통역사라는 직업의 실체와 진입 과정을 전달했다. 그는 통역사가 갖춰야 할 외적 자질로 ▲통번역대학원 졸업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을, 내적 자질로는 ▲인내심 ▲성실성에 더해 ▲눈치와 순발력 같은 비인지적 능력을 강조했다. 임 교수는 특히 국제무대에서 통역사에게 요구되는 비언어적 역량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그는 회의장 내 통역사 동선, 좌석 배치, 차량 및 승강기 이용 시 위치 등 세밀한 의전 감각과 판단력이 실제 통역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통역은 단순한 언어 전달이 아닌, 외교적 맥락과 프로토콜까지 아우르는 복합적 전문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통역 실력을 키우기 위한 실전 중심의 학습법도 공유됐다. 임 교수는 Arirang, CNN, BBC 등 공신력 있는 방송사의 아나운서 발음을 따라 하는 쉐도잉(Shadowing) 훈련을 추천하며, 암기한 표현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는 연습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통역 실력은 자라지 않는다"고 조언하며, 일상 속 실전 감각을 키울 것을 권했다. 특강 이후 Q&A 세션에서는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진로 ▲프리랜서 vs 인하우스 통역사의 차이 ▲통역 수임료 기준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는 통번역과 영어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석학을 초청해 취업진로특강을 진행해왔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7월 17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건축공학과 딥러닝건축연구소는 지난 5일 교내 광개토관 앞에서 4족 보행 로봇 'SPOT'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연에 사용된 'SPOT'은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에서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으로, AI 기술을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시연은 광개토관 1층 로비와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관계자들과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대 딥러닝건축연구소는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건설 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 건설과 안전 혁신을 위한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이재홍 세종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이번 SPOT 로봇 도입은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AI 기반 로봇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학교는 지난 20일 형남공학관에서 대한경영학회와 '제3회 혁신기업투자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교원 창업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실험실 기반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위한 투자 연계 전략과 정책을 함께하는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정재현 숭실대 교수(쓰리이 솔루션)와 이성수 교수(AY 이노베이티브)가 직접 창업자로서 경험한 투자 유치 사례와 조언을 공유하며 포문을 열었다. 실험실 기술이 사업화되는 과정의 현실적인 도전과 성공 요인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IR 세션에서는 ▲음성딥페이크 탐지 기술(정수환 교수) ▲건축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최하진 교수) ▲데이터센터용 소프트웨어(홍지만 교수)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3곳이 직접 투자자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대학기술지주회사, 팁스(TIPS) 운영사, CVC 등 총 44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심사 및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3부 패널토론에서는 숭실대 허공회 교수의 사회로, 교원창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토론에는 이성수 교수, 강건욱 서울대 창업지원단장, 우상현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대표, 한승엽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등 정책 담당자, 투자자, 창업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산·학·연·정 협력모델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대학교원이 중심이 되어 창업-투자-성장으로 이어지는 '대학 주도형 창업 생태계'의 실증 모델로 기능했다. 특히, 실험실 기술이 실제 투자 기회로 이어지는 구조를 실질적으로 가시화했다는 점에서,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이나 중소벤처기업부의 실험실창업 지원사업 등 주요 정책기관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원준 숭실대 캠퍼스타운단장은 "좋은 기술이 실험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교원기업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정책기관 및 투자자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보다 넓은 산학협력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경영전문대학원(MBA)(원장 정욱)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기관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AACSB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특히, ▲비즈니스데이터애널리틱스 MBA ▲Dongguk MBA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Pharm MBA 등 산업별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에는 AI·빅데이터·헬스케어 중심의 미래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인 재학생 비중을 기록하며 유학생을 위한 Global MBA 과정 운영 등 국제화에서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MBA 과정 외에도 핀테크&블록체인, 글로벌스타트업멘토, 조세전략 등 최고경영자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욱 경영대학원장은 "이번 수상은 한 걸음 앞선 디지털 전환과 산업 특화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산업계를 리드하는 MBA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재학생 및 동문 간 활발한 교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6월 말부터 4주간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란사다리'를 통해 대학생 60명을 캐나다 토론토와 호주 브리즈번에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육대는 지난 26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2025 파란사다리(1유형) 발대식'을 개최했다. 파란사다리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7년 연속 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육대는 올해 재학생 51명과 타교생 9명 등 총 60명을 선발해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와 호주 브리즈번 제임스쿡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전 교내에서 2박 3일간 집중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4주간 현지에서 ▲어학연수 ▲진로탐색(진로교육·직무체험·기업탐방) ▲문화탐방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교육비, 항공료, 숙박비 등 연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연수 종료 후에는 개별 진로 멘토링은 물론,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과 연계해 수료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성진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발대식에서 "이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6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 소속 재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경희사이버대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 재직자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다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을 비전으로,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청 소속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원에게는 ▲전형료 면제 ▲학부 수업료 50% 감면 ▲대학원 수업료 20% 감면 등 다양한 교육 혜택이 제공된다. 경희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기반 학습 시스템을 통해 직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롯데, 신세계, CJ푸드빌 등 약 800개 기관과 산관학 협약을 체결해 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실질적인 교육 지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재직자들이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전문성을 심화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강화해, 누구나 일과 학업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오는 7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24일 서울사이버대 본관 차이콥스키홀에서 일반대학원 개원 축하 음악회 및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교육부로부터 그동안 운영해온 휴먼서비스대학원, 상담심리대학원의 전환인가 승인을 받고 일반대학원을 개원, 사회복지전공 석사·박사과정과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석사·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캠퍼스 투어 이후 오후 3시부터 서울사이버대 본관 차이콥스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Adrien Perruchon(현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4대 상임지휘자),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정호윤, 바리톤 김기훈, 발레리나 박슬기, 발레리나 조연재, 발레리노 이재우, 발레리노 허서명이 함께했으며, 오케스트라와 발레, 성악 공연이 이어졌다. 김환 대학원장은 "2011년 휴먼서비스대학원과 상담심리대학원 개원 이후 14년간 쌓아온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만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일반대학원 전환인가 승인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더욱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미래 지향적인 교육 환경 조성과 실천적·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5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학습기업 담당자 커뮤니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학습기업 담당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18개 학습기업의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수법 특강인 '현장밀착형 학습근로자 코칭·피드백 기법'을 들으며 학습근로자의 실무 적응과 성장을 돕는 구체적 지도 방법에 대해 익혔다. 직무교육(OJT) 훈련 기간 개편과 관련한 운영 가이드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9개월 과정 신설 등 바뀐 훈련 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HRD-net 행정처리 절차에 대한 실무 중심 안내도 받으면서 제도 운영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핑거와 ㈜다빈치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일학습병행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참여기업 담당자들은 정규직 전환 사례와 체계적인 현장훈련 운영 방식 등을 공유하며, 일학습병행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실제 운영 경험을 주고받기도 했다. 곽효범 인하대 인재개발원장은 "인하대는 앞으로도 일학습병행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일학습병행 운영 성과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첫 운영을 시작한 첨단산업 아카데미 부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9 15:03:2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