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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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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자 2만2천명 돌파…연체금액 1100억원 넘어

대학생 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하는 연체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연체 잔액 역시 1100억원을 돌파하며 청년들의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학자금대출 일반상환 연체자는 2만2104명으로, 2022년 1만7774명에서 불과 3년 만에 4300여 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 잔액도 899억원에서 1148억원으로 늘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달리 이자면제 혜택이 없어, 상대적으로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 총 학자금대출 이용 규모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당 연도에만 일반상환 21만5170명(1조2352억), 취업후상환 20만6522명(8762억) 등 총 39만6751명의 청년들이 2조1114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역시 등록금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학자금대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정복 의원은 "최근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학생들의 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청년층의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들이 빚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당국의 실질적인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5 13:56: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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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힐링 한 번에…원광디지털대 평생교육원 가을학기 개설·모집 시작

원광디지털대 평생교육원(원장 유숙희)이 15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현대인의 건강과 정신적 치유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실생활 중심 강좌가 개설된다. 신설 과목으로는 '산림치유지도사 2급 시험대비 과정'과 '타이마사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건강과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 가을학기 개설 과정은 ▲한방건강 ▲요가명상 ▲차문화 ▲동양학 ▲상담심리 ▲한국복식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원광디지털대 평생교육원은 지역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플랫폼으로,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기계발과 자격증 취득, 직무 능력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과정들이 마련되어 있어 학습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숙희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가을학기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실용적인 강좌가 대폭 강화되었다"며, "자기계발은 물론, 제2의 직업을 준비하거나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강 신청 및 강의 일정, 상세 커리큘럼 등은 원광디지털대 평생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5 13:56: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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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원팀’ 시동…서울시교육청-25개 자치구, 16일 첫 직소통

서울시교육청이 16일 25개 자치구와 처음으로 '유보통합 공감소통 워크숍'을 열어 영유아 보육 사무의 교육청 이관을 앞둔 현장-자치구-교육청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영유아 보육 사무의 교육청 이관을 앞두고, 교육청과 자치구청 간 협력의 첫 공식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서울시청과 이관 대비 협의체 및 준비 협의회를 운영하며 상시적으로 협력해왔으나, 자치구청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는 부족했다. 이에 지난해 '찾아가는 자치구청 설명회'를 통해 협력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청 영유아 보육 사무 분석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치구청 사무 분석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과 보육의 제도적 경계를 해소해 모든 영유아가 공평하고 질 높은 교육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 사업으로써 교육청으로의 이관은 교육과 보육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영유아 교육력 강화는 물론, ▲중복 업무 해소 ▲행·재정 지원의 일원화 ▲현장 행정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의 유보통합 추진 현황 안내 ▲정선아 숙명여대 교수의 '유보통합과 지방자치(영유아 중심에서 협력하기)특강 ▲교육지원청-자치구청 실무자 간 소통·협력 활동 ▲서울시교육청 2025년 특색사업(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교육·돌봄 환경 개선, 책놀이 프로그램) 안내 ▲영유아보육 집중분석 추진 현황 및 계획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자치구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으로 삼아, 10월부터는 각 교육지원청과 자치구청이 참여하는 '유보통합 이관준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초 단위에서부터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보육 사무의 교육청 이관은 지방관리체계 일원화를 통해 영유아 지원 체계와 교육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교육청의 역할이 강화되는 만큼, 자치구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 나아가 학부모와 시민의 이해와 참여가 더해질 때 유보통합은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5 12:00: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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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6 수시 경쟁률 18.50대1… ‘Language & AI융합’ 논술 183.71대1 최고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2088명 모집에 3만8620명이 지원, 최종 경쟁률 18.50대 1을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 성공 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한국외대의 선제적 혁신 노력이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높은 지원 열기로 이어졌다. 특히 무전공 입학 확대와 학습자 설계 융합전공, 첨단융합학부 운영 등 학생 주도형 학사제도 개편을 통해, 언어와 AI, 글로벌 역량을 결합한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제시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형별 최종 경쟁률은 ▲학교장추천전형_5.97대 1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_12.89대 1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_9.91대 1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_8.10대 1 ▲기회균형전형_8.36대 1 ▲논술전형_51.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대비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및 논술전형에서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이번 수시모집 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anguage & AI융합학부로, 논술전형에서 183.71대 1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이어갔다.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1단계 합격자는 오는 11월 10일(월) 발표되며, 면접고사는 11월 15일(토)~16일(일), 논술전형 논술고사는 11월 22일(토)~23일(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단위 별 고사 일정은 수시 모집요강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모든 면접 및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5 11:56: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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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2026 수시 2만6420명 지원…경쟁률 13.47대1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가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12일 오후 6시에 마감한 결과 총 1961명 모집에 2만6420명이 지원해 13.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캠퍼스별 정원 내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캠퍼스는 814명 모집에 1만6434명이 지원해 20.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20.88대 1의 경쟁률과 비슷했다. 천안캠퍼스는 855명 모집에 8856명이 지원해 10.3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10.16대 1의 경쟁률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요 전형별 경쟁률을 보면 서울캠퍼스는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 17.1대 1 ▲실기/실적(실기전형) 23.67대 1 ▲학생부교과(기회균등전형) 13.5대 1 ▲논술(논술전형) 70.41대 1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6.98대 1이며, 천안캠퍼스는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 14.53대 1 ▲실기/실적(실기전형) 14.5대 1 ▲학생부교과(기회균등전형) 7.36:1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 7.15대 1이다. 이번 수시모집 주요 전형별로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에서 서울캠퍼스는 애니메이션전공이 46대 1로 가장 높았고 ▲게임전공 29대 1 ▲식품영양학전공 29대 1 ▲생명공학전공 26.2대 1 ▲스포츠건강관리전공 24.67대 1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또 천안캠퍼스에서는 사진영상미디어전공이 22.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 22.1대 1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21.5대 1 ▲글로벌지역학부 21대 1 ▲영화영상전공(연출·스태프) 20.56대 1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실기/실적(실기전형)에서 서울캠퍼스는 스포츠건강관리전공이 54.4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음악학부(관현악·플루트) 45대 1 ▲생활예술전공 36.4대 1 ▲조형예술전공 29.8대 1 ▲음악학부(관현악·클라리넷) 25대 1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또 천안캠퍼스에서는 디지털만화영상전공이 30.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연극전공(연기) 27대 1 ▲사진영상미디어전공 19.6대 1 ▲영화영상전공(연기) 18.33대 1 ▲디자인학부 12.74대 1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학생부교과(기회균등전형)에서 서울캠퍼스는 게임전공이 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애니메이션전공 20대 1 ▲글로벌경영학과 17.8대 1 ▲생명공학전공 17.5대 1▲역사콘텐츠전공 16.5대 1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또 천안캠퍼스에서는 간호학과가 17.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디지털만화영상전공 13.5대 1 ▲디자인학부 12.6대 1 ▲스포츠융합자유전공학부 10대 1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9대 1 ▲사진영상미디어전공 9대 1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캠퍼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은 자유전공(예체능계열)이 1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문헌정보학과 13.75대 1 ▲식품영양학전공 10.4대 1 ▲국가안보학과 10.04대 1 ▲자유전공(인문계열) 9.82대 1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은 AI모빌리티공학과가 13.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자유전공(디자인/예술계열) 11.05대 1 ▲자유전공(공학계열) 9.51대 1 ▲건설시스템공학과 9.18대 1 ▲경영공학과 8.45대 1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서울캠퍼스 논술전형은 자유전공(이공계열)이 108.78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유전공(인문계열) 95.36대 1 ▲생명공학전공 85대 1 ▲휴먼AI공학전공 78대 1 ▲전기공학전공 77.67대 1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상명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바이오헬스사업단, 지능형로봇사업단 2021년부터 6년간 약 132억원) ▲SW중심대학사업 (2019년부터 6년간 약 104억원) ▲대학혁신지원사업 (2022년부터 3년간 약 199억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2022년부터 6년간 약 43억 원)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획득했으며, 2024년에 청년고용활성화유공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가 인정하는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5-09-15 11:47: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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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개 도시 시장단, 29일 서울 DDP로 집결…메트로폴리스 40주년 총회 개막

국내외 70여 개 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등 30여 개 기관의 300여 명이 케데헌이 쏘아올린 도시,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세계 대도시의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서울 총회'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총회는 제15차 회의로 세계대도시협의회(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olises) 이른바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행사이며, 2002년 제7차 총회 이후 두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메트로폴리스는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 등 대도시가 공통으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1985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국제도시 네트워크로,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 또는 수도인 경우에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65개국 163개 도시가 가입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시는 1987년에 가입해 2023년 제14차 브뤼셀 총회에서 공동의장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에는 의장인 모로코 라바트 시장을 비롯해 뉴욕, 부에노스 아이레스, 바르셀로나, 도쿄, 광저우, 요하네스버그, 이스탄불 등 전 세계 40여 개국, 70여 개 도시의 시장단과 대표단이 참석한다. 또한,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모리기념재단,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을 포함한 30여 개 국제기구 대표 등 총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총회 첫날 개회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대도시의 미래'라는 주제와 연계해 '서울이 준비하는 미래의 모습과 주요 정책'을 세계도시와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The Futurist Institute) 의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축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 '메가시티(인구 천만 명 이상의 도시)'의 시장단 등이 참여하는 이번 총회의 주요 프로그램 '메가시티 다이얼로그(Megacities Dialogue)'가 진행된다. '포용도시'를 주제로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메가시티 다이얼로그에서는 '세계 도시 경쟁력 지수(GCPI, Global Power City Index)'를 총괄하는 이치카와 히로오 일본 모리기념재단 상임이사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한편, 동시세션으로 진행되는 '1차 우수정책 공유 포럼(Urban Solutions Spotlight)'에서는 슬라쟈나 타세바(Slagiana Taseva)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학장의 기조연설과 서울시의 청렴정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도시 미래 워크숍(Global Cities Foresight Workshop)'과 '디지털 안심도시 포럼'도 진행된다. 총회 둘째 날인 30일에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운영 중인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MITI)'의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이 열린다. 또한, 첫날에 이어 2차 우수정책 공유 포럼도 진행된다. 둘째 날 오후, 총회 참가단은 정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 참여한다. 총회 참가 시장단 및 대표단 등은 SLW 개막식 및 전시 관람, 시장포럼 및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에 참석하여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스마트도시'를 체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는 서울 정책 현장을 방문한다. 열린송현녹지광장과 북촌한옥마을에서는 서울의 도시건축과 전통가옥을 체험하고, 뚝섬한강공원과 한강버스, 보라매공원에서 서울의 자연친화 정책을 공유한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전통시장과 낙산공원도 방문한다. 각 현장에서는 '케데헌'의 배경이 된 서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김수덕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서울의 '약자와의 동행'을 비롯한 우수 정책과 더불어 한강, 정원도시 등 서울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참가한 각 도시들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대도시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4 13:3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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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으려면 인문” 전략 확산으로 ‘사탐’ 쏠림 심화

수험생들이 대학 합격 확률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택하면서 2026학년도 수시에 '사탐런(사회탐구 선택 쏠림)'이 본격화됐다. 그 여파로 인문계는 지원 열기가 커졌고, 자연계는 지원이 눈에 띄게 위축됐다. 서울대·연세대가 자연계 사탐을 불허하고 고려대는 허용하면서, 인문계 쏠림과 자연계 이탈, 그리고 자연계 내부의 고려대 집중 현상이 더 뚜렷해졌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주요 10개 대학 수시 원서접수 결과 지원자 수는 인문계가 전년보다 1만5450명(8.2%) 증가한 반면, 자연계는 6705명(3.2%) 감소했다. 경쟁률 역시 인문계는 20.59대1에서 21.87대1로 상승했으나, 자연계는 25.25대1에서 23.82대1로 떨어졌다.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서도 인문계 지원자는 103명 늘어난 반면, 자연계 지원자는 3436명 줄었다. 경쟁률은 인문계가 15.06대1에서 15.05대1로 비슷했지만, 자연계는 16.57대1에서 15.36대1로 하락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인문계 지원자가 346명 줄었지만, 연세대는 339명, 고려대는 110명이 각각 늘었다. 자연계에서는 서울대가 1455명, 연세대가 2402명 감소했으나 고려대는 421명 증가했다. 이는 고려대가 올해부터 자연계에서도 사탐 응시를 허용한 반면, 서울대·연세대는 불허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체 경쟁률은 서울대가 8.12대1(전년 9.07대1), 연세대 15.10대1(16.39대1)로 하락한 반면, 고려대는 20.35대1로 소폭 상승했다. 수학 선택 과목에서도 확률과통계 응시자 비중이 전년 47.3%에서 57.1%로 크게 늘면서 순수 문과생도 증가, 인문계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졌다. 사탐 고득점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인문계가 유리하다고만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반면 자연계는 의대 모집 정원 축소에다 사탐 불허 대학 지원자 감소가 겹치며 입시 환경이 불리해졌다. 특히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 충족 여부가 중요한 변별력이 될 전망이다. 내신 불이익도 수능 최저를 충족하면 극복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사탐런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인문계 지원자는 증가하고 자연계는 감소하는 양상이 뚜렷하다"라며 "2027학년도는 현행 수능체제 마지막 해인 만큼 사탐런이 더 강하게 나타나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4 13:10: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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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학교 현장체험학습 안전 지킨다…서울시교육청 지원 본격화

서울시교육청이 퇴직공무원을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보조인력으로 투입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교사의 인솔 부담을 덜어준다. 경험 많은 공직자 출신을 활용해 학교 밖 교육활동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는 취지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은 교원, 소방, 경찰 등 교육 현장과 안전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학생들의 버스 승하차, 도보 이동을 지도하고, 만약의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를 포함한 안전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인건비 예산 14억원을 편성하고, 지난 7월 신설된 11개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과를 통해 보조인력을 각 학교와 연계한다. 학교에서 보조인력이 필요하면 신청을 받고,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맞춤형 매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예비 인력도 확보해 학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경험이 풍부한 공직자 출신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청은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는 15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본관에서 이 같은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25-09-14 09:0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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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사 보호와 공교육 회복 최우선”

최교진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가르치는 게 즐겁고 배우는 게 행복한 대한민국 교육을 만들겠다"며 공교육 회복과 교사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최 장관은 12일 취임식을 열고"열악한 근무 여건과 학생 지도의 어려움으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가 늘고 있다"며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고, 교사·학생·학부모가 서로를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활동 침해 사례와 교권 추락 문제를 지적하며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위기 상황 학생 지원과 기초학력 보장,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을 약속했다. 최 장관은 수도권 집중 현상 완화를 위한 지방대학 육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방대학에도 서울대 수준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며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I 시대 인재 양성 전략도 언급했다. "디지털 문해력과 AI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창의력·문제해결력·상상력을 기르는 인문학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다운 삶과 인문정신을 함께 키우겠다"고 밝혔다. 대학 진학 외의 진로를 선택하는 청소년과 직업계고 학생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직업계고 학생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며 직업교육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학교는 시민이 태어나는 곳"이라며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해방 이후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었다"며 "국민주권 정부의 교육정책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최교진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명 23일 만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4 08:0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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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수시모집 경쟁률 ‘19.09대 1’… 2년 만에 최고치 또 경신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가 수시모집 경쟁률 최고 기록을 2년 만에 또다시 갈아치웠다. 삼육대는 12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25명 모집에 1만 5751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 19.0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교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16.65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논술)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154명 모집에 7963명이 몰려 5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380명보다 48%(2583명↑) 증가했다. 논술전형에서 특히 간호학과는 9명 모집에 무려 1195명이 지원해 132.78대 1이라는 '초고경쟁률'을 나타냈다. 물리치료학과 90.83대 1, 경영학과 75.38대 1, 상담심리학과 50.43대 1 등 주요 학과도 이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실기)에서는 아트앤디자인학과가 27명 모집에 1171명이 지원해 43.37대 1을 기록하며 전국 예비 예술인의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특성화고교전형(정원외) 14.56대 1, 학교장추천전형(교과) 14.11대 1, 세움인재전형(종합) 12.88대 1 등 고루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삼육대는 수시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와 실기고사, 면접고사, 필기고사를 실시한다. 지원자는 삼육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시험장소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지정일, 지정시간에 입실해 응시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수능최저 미적용은 11월 3일, 수능최저 적용은 12월 9일이다.

2025-09-12 20:18:5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