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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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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게임업계 취업교육 ‘전액무료’ 훈련생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2025년도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의 게임 분야 국비지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이 진행하는 게임분야 국비지원 교육은 ▲실감형 콘텐츠 게임기획 전문가 양성 ▲인공지능 실감형 콘텐츠 게임프로그램 개발 ▲실감형 콘텐츠 3D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양성VR·AR 3D 게임 애니메이션 전문가 양성 등 총 4개 교육 분야로 구성돼있다. 이 중 기획, 개발, 모델링을 교육하는 3개 분야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애니메이터 양성 교육은 5월께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게임 분야 직업훈련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한 수강이 지원돼 수강료가 전액 무료다. 높은 교육 수준과 훌륭한 취업 성과로 국비 교육을 통해 게임업계에 진출하려는 지망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게임 분야 국비 지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약 10개월 동안 비전공자도 기초 수준부터 시작해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고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수료할 때까지 교재비, 교육비 등이 전액 무료이며,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에셋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 오후 10시까지 자습이 가능한 훈련 환경도 갖춰져 있다. 훈련 과정에선 게임사가 실제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과의 협업 프로젝트도 경험할 수 있다. 이 같은 과정에서 다른 직군 훈련반과 협업도 진행하기 때문에 게임 직무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월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했을 때엔 매월 훈련장려금이 지급되고,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병행했을 때 소득 수준에 따라 추가 지원금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다. 과정을 수료한 뒤에는 참여기업 취업 추천, 포트폴리오 피드백,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 면접 등 실질적 취업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게임 분야 취업 교육은 한 해에 1개 기수의 훈련생만 선발한다. 오는 4월 25일 개강을 목표로 현재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각 과정은 25명 정원 내에서 모집하며, 지원서를 접수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교육 훈련생이 선발된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부 이수자, 졸업자와 2025년도 졸업 예정자,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훈련생 신청을 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게임 교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정환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장은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은 수료생들이 게임업계 입사라는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도 게임업계를 지망하는 많은 인재가 미래인재개발원의 교육을 통해 꿈에 성큼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3 09:54: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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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기업 슬링, 구글 ‘AI 퍼스트’ 지원 기업 선정

최종 선발 11개사 중 유일한 에듀테크 기업 에듀테크 기업 슬링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AI 퍼스트는 구글이 시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총 11개 기업 중 에듀테크 기업으로는 슬링이 유일하다. 슬링은 AI 퍼스트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AI 기술 단계별 전담 멘토링 ▲제품, 비즈니스, 리더십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등을 활용한다. 슬링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태블릿 학습앱 '오르조'를 통해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르조'는 슬링에서 자체 개발한 AI 문제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문제풀이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대화형 AI 튜터인 '오르조 AI 코치'로 맞춤형 문제풀이 접근법과 해설까지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르조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80만건을 돌파했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이번 AI 퍼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슬링이 보유한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이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오르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구글 포 스타트업이 확보한 글로벌 공략 노하우에 집중해 슬링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진출에도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3:47: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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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부,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성공적 마무리

유튜브 월 평균 3억뷰 달성 마코빌은 지난달 1일부터 3주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층에서 진행한 치타부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2일 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치타부 팝업스토어가 매장 전체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으며, 어린이 고객층 유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매주 주말 진행된 '치타부' 캐릭터와의 특별 포토타임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 방문객은 "아이가 유튜브에서만 보던 치타부를 실제로 만나 너무 좋아했다"며 "이런 브랜드 경험이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치타부' 캐릭터 인형, 퍼즐, 워크북 등 다양한 굿즈와 함께 마련된 체험형 콘텐츠는 어린이들에게 IP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치타부'는 동요와 코미디 요소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콘텐츠다. '치타부'는 최근 유튜브 월평균 3억 뷰를 달성했다. 또 누적 조회수는 30억 뷰에 임박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이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 크리에이터 버튼'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높아지고 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유튜브와 TV 플랫폼에서 사랑받은 '치타부'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상품군을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말에는 더욱 풍성한 상품 라인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2 13:38: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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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 실천학교 교원 역량 강화와 소통 확대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사회정서학습에 기반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이하 인성교육 실천학교) 교원 역량 강화와 소통 확대에 힘쓴다. 인성교육 실천학교는 학생들의 기본 인성 함양에 주력하며 ▲1교 1 인성브랜드 만들기로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Culture) 조성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Curriculum)'과 연계한 상시 인성교육 ▲'가정 및 지역(Community)' 연계 학부모 참여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중점 운영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오는 2일과 3일 인성교육 실천학교 118교(초 42교, 중 55교, 고 21교) 교감,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국제교육원(성남)과 도교육청 북부청사(의정부)에서 남북부 권역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주제 특강 '사회정서학습(SEL: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의 필요성과 이해' ▲인성교육 효과성 검증 도구 활용 방법 협의 ▲지역 분임별 인성교육 실천학교 운영계획 공유 등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 내 실천적 인성교육으로서 사회정서학습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적용 과정을 집중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성교육의 효과성 진단을 위해'공동체적 인성교육의 효과성 진단을 위한 평가지표 및 검사 도구'를 공유하고 현장 활용 방향을 협의한다. 학생의 인성 변화도를 중심으로 증거기반 인성교육 정책의 효과성을 분석, 환류해 정책 수립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문구 초등교육과장은 인사말에서 "인성교육 실천학교 확대 운영으로 가정-학교-지역사회를 연계한 소통망 구축과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학교별 맞춤형 인성교육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성교육 실천학교는 지난 2023년 25교를 첫 지정한 이후 2024년 74교, 2025년 118교 등 학교의 자발적 참여로 점차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천학교 모두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실천 문화를 통해 학생들의 기본 인성 함양에 적극 힘쓰고 있다.

2025-04-02 13:21: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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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거부 현실로…“15개 의대 수강 참여율 3.87%” 첫 집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1년 넘게 수업을 거부해온 의대생들이 이번 학기 대거 등록했지만, 막상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비율은 4%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대생들의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의대생 수업 거부 공식 집계가 나온건 처음이다. 2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15곳 조사 결과 응답자 6571명 가운데 투쟁 미참여(수강신청 참여) 학생은 254명에 그쳤다. 수강신청에 참여한 의대생은 3.87%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로, 응답자 274명 중 9.49%에 해당하는 26명이 투쟁미참여 의사를 밝혔다. 반면, 가천대는 245명 중 단 1명에 그쳤다. 이 밖에도 ▲성균관대 5.99%(217명 중 13명) ▲한양대 5.89%(509명 중 30명) ▲연세대 5.65%(602명 중 34명) ▲조선대 5.35%(542명 중 29명) ▲이화여대 4.89%(511명 중 25명) ▲가톨릭대 3.93%(509명 중 20명) ▲연세대 원주 3.79%(422명 중 16명) ▲충남대 3.65%(521명 중 19명) ▲동아대 3.49%(344명 중 12명) ▲아주대 2.12%(236명 중 5명) ▲순천향대 2.01%(598명 중 12명) ▲고려대 1.57%(575명 중 9명) ▲한림대 0.64%(466명 중 3명)이 수강신청을 마쳤다. 의대협은 "협회의 방향성이 '투쟁'으로 수렴됐음을 알린다"라며 "전원 복귀라는 기사가 많았지만 결국 어디에도 학생들이 가득 찬 교실 사진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각 학교 의대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논의하고 있으며 법적 자문을 비롯한 여러 방법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의미있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12:23: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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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의료산업 스타트업 육성에 올해 138억 투입

서울시가 미래 게임체인저 중 하나인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홍릉 일대에 조성한 '서울바이오허브'에 138억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 발굴·유치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2일 이같은 내용으로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올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 R&D 및 사업화 지원 등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바이오·의료 산업을 서울의 주요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과 종합병원, 국책기관 등이 밀집한 홍릉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바이오·의료 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개관했다. ■ 연구지원 등 3대 분야 7개 세부 사업 추진 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올해 서울바이오허브에 138억원을 투입해 사업 운영, 성장지원, 연구지원 등 3대 분야 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창업기업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환경에서 창업기업들이 사업 초창기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이오·의료 분야 유망기술 보유기업 27개사를 선발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 재직자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경영 전반의 실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연구기관·병원 등으로 구성된 '학·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 개발한 혁신기술은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원한다. ■스위스 바젤대와 공동 연구 추진…셀트리온·BMS 등과 협력 창업 초기 대·중견기업과의 교류가 어려운 스타트업들의 상황을 고려해, 서울바이오허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기업과 국내외 대·중견기업 간 협력을 유치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와 관련 시는 3-Track 방식으로 창업기업의 혁신기술과 앵커기업의 수요기술을 매칭시켜 공동연구, L/O(License Out&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기술사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 10년 미만의 기업 10곳을 선정해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셀트리온·대원제약·메디톡스 등 국내 대·중견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BMS·노바티스·로슈진단·드레이퍼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매칭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견인한다. ■시설장비 부족한 창업기업에 공용 연구 인프라 제공 글로벌 바이오·의료 생태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BIOUSA(미국, 6월), HLTH(미국, 10월) 등 국내외 주요 바이오·의료 컨퍼런스에 창업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11월에는 서울바이오허브 내 오픈콜라보를), 12월엔 허브토크데이와 같은 자체 행사를 통한 정보·인적 교류의 채널도 확장한다.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을 실시해 글로벌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전문화된 코디네이션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서울바이오허브에 유치하는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시설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창업기업을 위해 공용 연구 인프라를 제공해 실험에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내·외부 전문가 연계지원을 통해 연구장비 활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을 강화하고, 바이오·의료 산업이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투자유치 지원·실무 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 8년간 서울바이오허브에서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316개사를 육성하고, 기업매출 980억원, 투자유치 4925억원, 고용창출 1967명에 이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큐어버스(Curebus)'는 지난해 이탈리아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와 5000여억원에 달하는 치료제 판권계약을 체결했고, 또 다른 입주기업인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도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유한양행과 전립선암 치료제를 1500억원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12:07: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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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님처럼”…서울시 ‘좋은 돌봄 인증기관’ 지원 확대

서울시가 공공성 확보와 돌봄 품질향상을 위해 공인하는 '좋은돌봄 인증'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인 돌봄종사자를 위한 인건비 지원과 인센티브 등 경제적 보상을 강화하고 근무환경도 개선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내 '좋은돌봄 인증' 대상이 기존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안심돌봄가정(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 더해 올해부터 '방문요양기관'도 포함된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노인 인권 보호, 시설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 등의 요건을 충족한 장기요양기관을 서울시가 공인해 주는 제도로 2009년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 서울시내 장기요양기관 2132개소 중 현재 256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3년간 운영보조금(1600~1억6800만원)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데이케어센터'에는 야간 운영 인력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난해 2800만원에서 최대 3800만원까지 지원됐지만 올해는 100만원 인상해 최소 2900만원부터 최대 3900만원까지 지급된다. 센터당 대체인력 지원 일수도 연간 12일에서 16일로 확대, 종사자 휴가 등 인력 공백 발생도 막는다. '노인요양시설'은 최소 1600만원에서 최대 3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안심돌봄가정'은 1800만원에서 최대 2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두 시설 모두 종사자 1명당 연간 30만원의 복지포인트와 총 5일의 대체인력도 투입한다. '방문요양기관'은 좋은 돌봄 인증을 받으면 2인 돌봄이 불가피한 중증 저소득 어르신 돌봄 시 추가 종사자 1인 인건비를 월 최대 80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휴일·심야 등 돌봄사각지대 추가 돌봄에 대해서도 월 최대 40시간의 인건비와 선임요양보호사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좋은돌봄' 인증을 받기위해서는 ▲좋은 서비스(이용자 욕구별 맞춤서비스 제공) ▲좋은 일자리(돌봄 종사자 일자리 안정) ▲좋은 기관(우수 경영, 재정회계 등) 등 3대 영역 세부 지표 중 시가 제시하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우선 공통적으로 인권보호, 재정 및 회계 운영, 감염병 관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 받는다. 올해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기관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며, 인증기준·인센티브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시는 10일과 11일 신청기관 대상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인증 사업 추진계획과 절차, 인증 지표 등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김덕환 서울시 돌봄복지과장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장기요양서비스 수준의 향상과 이용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에 대한 인증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에 대한 처우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02 11:37:4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