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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모집 한 달여 앞으로… 수능 수학가형서 나형 변경해 성적 올릴까?

대입 수시모집 한 달여 앞으로… 수능 수학가형서 나형 변경해 성적 올릴까?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연계열 수험생 2만여명이 수학가형에서 수학나형으로 응시 영역을 변경했고, 상당 수 수험생들이 수능 등급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응시영역 변경은 자신의 성적과 대학별 모집방식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4일 진학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수학가형 선택자는 19만3024명, 과탐 선택자는 24만249명이었으나, 수능 응시자는 수학가형이 16만8512명, 과탐 응시자는 24만2128명이었다. 탐구영역을 과탐으로 접수하고, 수학가형을 접수하지 않은 인원 중 대다수는 수학나형을 응시했을 것으로 보면, 대략 2만명의 수험생이 수학가형에서 수학나형으로 응시영역을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 진학사가 전년도 진학사 모의지원 데이터 중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가형을 응시해 4~6등급을 받고 수능에서는 수학나형으로 응시영역을 변경한 603명을 대상으로 성적 향상도를 조사했더니, 모의평가 수학가형에서 4~6등급을 받았던 수험생이 실제 수능에서 수학나형으로 변경하면 성적을 유지하거나 향상되는 경우가 95% 이상이었다. 등급별로 보면, 수학가형 4등급에서 수학나형 3등급으로 1개 등급 상승한 비율이 53%, 2등급이나 1등급으로 2개 등급 이상 상승한 비율은 22.5%였다. 수학가형에서 5등급을 받았던 수험생 중에서 1개 등급 상습 인원은 16.4%, 2개등급 이상 상승 비율은 67.8%였고, 6등급에서 1개 등급 상승은 12.3%, 2개 등급이상 상승 비율은 74.5%로 조사됐다. 결국 모의평가 수학가형 4~6등급 중 낮은 등급일수록 수학나형으로 변경시 등급 향상 정도가 컸던 셈이다. 다만, 입시전문가들은 수학나형으로 변경시 상승할 수 있는 예상등급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예컨대 수학가형 4~6등급에서 실제 수능에서 2등급 이내를 받은 학생 비율은 16.5%에 불과해, 인문계열 수학나형 우수 수험생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수학영역 반영 방식이나 가산점 정도에 따른 유불리도 따져야 한다. 실제로 다수 상위권대학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가형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고,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 중 수학가형/나형 제한을 두지 않는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보면 수학가형에 5~20%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2020학년도를 기준으로 수학가형 가산점을 보면, 강남대(자연계열), 한경대(응용수학, 조경 등 일부)가 20%를 부여해 가장 높다. 경기대·광운대·단국대(건축)·용인대(군사학과)·인천대 등은 15%를 가산점으로 주고, 가톨릭대·국민대·명지대(일부전형 자연계열)·상명대·서강대·성신여대·세종대(국방시스템, 항공시스템) 등은 수학가형 가산점이 10%다. 가장 낮은 5%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가천대(일부)·대진대(자연공학계열)·세종대(창의소프트웨어학부)·서경대(이공대학) 등이다.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의 경우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 활용지표에 따라 영향이 다르다. 예컨대 수학가형 5등급컷의 표준점수가 98점일 경우 수학가형에 10% 가산점을 준다면 107.8점이 되는데, 이 경우 나형으로 변경해 2개 등급이상 성적을 올릴 수 있으면 나형으로 바꾸는 게 유리하다. 하지만 1개 등급만 올려 4등급을 받는다면 표준점수 105점으로 가형으로 유지해 가산점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 반대로 백분위를 반영할 경우 5등급에 해당하는 백분위가 40점으로 가산점 10%를 더해도 44점이 되므로, 이 경우에는 가산점을 받기보다 나형으로 변경해 성적을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자연계열 수험생들 중 수학나형 변경을 고민한다면, 적어도 전년도 수학나형 수능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성적 향상 가능성을 판단해 본 후 결정해야 한다"며 "또 수학유형을 변경할 때는 수학영역 뿐 아니라 학업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분배해 타 영역의 성적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7-24 13:13: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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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제17회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 개최지 선정

한국외대, '제17회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 개최지 선정 7월29일~8월2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서 열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HK 세미오시스 연구사업단(단장 전기순)이 제17회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The 17th International Linguistics Olympiad, IOL)를 한국에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한글박물관, 언어와 다양성, 외국어연구센터(FRC)가 후원해 오는 7월29일~8월2일까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총 35개국 3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IOL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13개의 과학 올림피아드 중 하나로, 2003년 시작돼 매년 전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참가자의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력을 겨루는 대회로, 외국어 실력 또는 언어학 선행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대신 처음 대하는 언어의 자료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해 규칙과 정답을 도출하도록 설계됐고, 참가자의 모국어에 맞춰 제작된 문제지가 제공된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IOL에 참가하기 시작해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2팀 8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출전시키고 있으며 현재까지 금메달 2회, 은메달 3회, 동메달 11회를 획득했다. 2016년에는 세계 1위(울산외고 양재영)를 배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단은 한국 언어학 올림피아드(KLO)를 통해 선발되며 교육과정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UN(유엔)이 절멸 위기 언어 보존을 위해 지정한 2019 세계 토착 언어의 해(International Year of Indigenous Languages)와 연계해 진행된다.

2019-07-24 12:29: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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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개 대학 한자리서 대입 상담… 25~28일 서울 코엑스서

151개 대학 한자리서 대입 상담… 25~28일 서울 코엑스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코엑스 1층 A홀 전국 151개 대학이 한 자리에서 2020학년도 수시모집 상담에 나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5일~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2020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포함해 전국 151개 대학이 참가해 최근 9년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해에는 146개 대학이 참가했다.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참가 대학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정성평가인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라 대학이 직접 제공하는 입시정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때문으로 보인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입학관련 교수, 교직원,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전년도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또 '일대일 대입상담관'에서는 진학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이 직접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대교협 상담교사단 상담은 박람회 이후에도 전화(☎1600-1615)로 받을 수 있다. 또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 '대입정보포털 홍보관'이 운영되고, '한국장학재단 홍보관'에서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 교육근로장학금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이번 박람회 지역별 참가대학은 다음과 같다. ▲(서울)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육군사관학교,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총신대, 케이씨대, 한국성서대, 한국외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 ▲(인천/경기) 인천대, 한경대,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단국대, 대진대, 서울신학대, 성결대, 수원대, 신경대, 신한대, 아주대, 안양대, 용인대, 을지대, 인천가톨릭대, 인하대, 차의과학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ERICA), 협성대 ▲(강원) 강릉원주대,강원대, 가톨릭관동대, 경동대, 상지대, 연세대(미래), 한라대, 한림대 ▲(대전/세종/충남/충북) 공주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밭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고려대(세종), 극동대, 금강대, 꽃동네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백석대, 서원대, 선문대, 세명대, 순천향대, 우송대, 유원대, 중부대, 중원대, 청운대, 청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서대, 호서대 ▲(광주/전남/전북) 광주교대, 군산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전남대, 전북대, 광주대, 광주여대, 동신대, 세한대, 송원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조선대, 초당대, 호남대, 호원대 ▲(대구/경북) 경북대, 금오공과대, 안동대, 경운대, 경일대, 경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동양대, 영남대, 한동대 ▲(부산/울산/경남)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경성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울산대 ▲(제주) 제주대.

2019-07-24 12:03: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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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채용절차법… 가장 부담스런 면접 질문은 "부모님 뭐하시나"

갈 길 먼 채용절차법… 가장 부담스런 면접 질문은 "부모님 뭐하시나" 인크루트·두잇서베이, 구직경험자 4153명 설문조사 구직자 10명 중 9명 가까이는 면접에서 직무와 관련없는 개인정보 관련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이와 관련한 채용절차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갈 길은 멀어 보인다. 24일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구직활동 경험이 있다는 41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는 '면접에서 개인정보 관련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개정 채용절차법에 따르면, 법령을 위반해 채용 강요를 하거나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수집·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다. 수집·요구가 불가한 개인정보는 ▲구직자 본인 용모·키·체중 등 신체적 조건, 출신지역·혼인여부·재산정보 ▲구직자 본인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의 학력·직업·재산 등이다. 설문에서 면접 시 받아 본 질문을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복수선택하게 한 결과, 3명 중 1명 꼴인 ▲결혼여부 관련 질문(30%)이 가장 많았다. 특히 결혼여부 관련 질문은 성별로 남성 구직자(39%)보다 여성 구직자(61%)에 집중됐다. 이어 ▲출신지(23%) ▲부모직업(20%) ▲용모(15%) 관련 질문 순으로 많았다. 개인정보 관련 질문 유형별로 구직자가 느끼는 심경을 5점 척도(점수가 높을수록 큰 부담)로 선택하게 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4개 질문유형 중 면접 시 가장 부담되는 질문은 '부모직업 질문'(83.7점)이었다. 이어 '용모'(79.3%), '결혼여부'(74.7점), '출신지'(72.5점) 순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9-07-24 11:15: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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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아산시 생활과학교실' 16년째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아산시생활과학교실' 운영을 16년째 진행, 지역 과학기술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생활과학교실은 지난 20일 순천향대 교내 자연과학대학 4개 실험강의실과 멀티미디어관 2개 PC실에서 '미래과학'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아산 남성초 16명, 충무초 18명, 온양초 17명, 배방초 16명, 중앙초 14명, 신광초 12명 모두 93명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강의는 ▲'오조봇'과 함께해요 ▲내 친구 '로봇마우스' ▲언플러그 Game ▲Dash 로봇 Game ▲엔트리로 알아보는 BMI(체질량지수) ▲스크래치 키보드 드럼 연주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6가지 체험교실에서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로봇마우스' 프로그램을 지도한 박재희 강사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심도있는 콘텐츠 활용 Coding 체험교실에서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 즐기며 능동적인 수업으로 Coding교육에 흥미를 갖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에는 온양풍기초등학교를 포함 6개 초등학교에 6개 체험교실이 개설돼 모두 62회가 열리고 1146명 학생들이 참가했다. 생활과학교실사업은 성장기 과학 개념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부족했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한다. 생활과학은 물론 과학기술분야 흥미와 동기유발을 이끌며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나눔과학교실'은 지역내 13개 지역아동센터 교육장에서 체험과학실험과 소프트웨어과학교실을 중심으로 104회의 강좌가 열려 1723명이 참여했다. 사회적 배려계층과 취약계층 자녀들의 방과 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을 연계해 ▲사회적 배려계층, 과학문화소외계층 프로그램 ▲나눔가족과학교실 ▲나눔노인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아산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매월1회 '과학자와의 만남'과 'SW과학교실'을 개설, 전반기에만 653명이 참가했다. 대학은 특별프로그램으로 지역과 연계한 ▲자동차 탐구생활 ▲이순신 탐구생활 ▲장영실 탐구생활 등 역사적 인물과 과학적 지식을 접목한 '융합과학교실'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설해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생활과학교실 사업 책임 운영자인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2019년 상반기에는 초등학생 중심의 체험과학교실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기초적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라며 "하반기에는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유아, 어르신, 가족 대상 과학교실 등 다양한 계층의 수준별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7-24 11:06:18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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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중 1명, 이직 잦은 '잡호핑족'

직장인 3명 중 1명, 이직 잦은 '잡호핑족' 잡코리아·알바몬, 성인남녀 2448명 설문조사 직장인 3명 중 1명은 자신의 능력 개발과 급여 상승을 위해 2~3년 짧은 단위로 직장을 자주 옮기는 사람을 의미하는 '잡호핑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24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스스로 잡호핑족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34.7%였다. 잡호핑족이라는 직장인이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1년~2년 미만'(28.2%)이 가장 많았고, '6개월~1년 미만'(23.9%)도 적지 않았다. 이들이 직장을 옮기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41.8%), '역량강화 및 경력관리를 위해'(31.5%) 순으로 많았다. 이어 '상사, 동료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18.3%), '더 큰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17.8%),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못해서'(16.4%),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를 시켜서'(16.4%) 등의 순이었다. 전체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잡호핑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64.3%는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인식을 가진 응답자는 12.3%로 가장 적었고, 나머지 23.4%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잡호핑족에 대한 이미지(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긍정적'(52.3%), '개인 역량,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38.6%), '업계 동향 등 취업, 이직 관련 정보가 많을 것 같다'(34.5%) 등 긍정적 답변이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오랜 기간 관계를 형성하며 신뢰를 쌓기는 어려울 것 같다'(31.3%), '끈기나 참을성이 부족한 것 같다'(11.6%) 등 부정적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성인남녀들 중 74.9%는 '향후 잡호핑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7-24 10:35: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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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SK텔레콤과 'AI 교육협력 MOU' 체결

광운대, SK텔레콤과 'AI 교육협력 MOU' 체결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최근 교내에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AI(인공지능)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인공지능 커리큘럼에 대해 산학협력 추진 ▲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 인공지능 영역 전문가 및 우수 인재 네트워킹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운대는 신설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에 강의 콘텐츠와 팀 프로제트 기반의 신규 교과목을 개설하고, 올해 2학기부터 석사과정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SK텔레콤과 공동 운영한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SK텔레콤 산업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온라인 교육 커리큘럼을 수강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우수 학생으로 선정되면 실제 SK텔레콤의 AI 서비스에 적용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사업화 기회도 제공된다. 광운대 최영근 대학원장은 "AI 최신 기술을 이끌어가는 SK텔레콤과의 협약으로 광운대 학생들이 AI 기술을 심도있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양측이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9-07-24 10:07: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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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퇴출' 법적 분쟁 예고… 쟁점은?

'자사고 퇴출' 법적 분쟁 예고… 쟁점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해 퇴출 위기에 놓인 8개 자사고들이 마지막 항변의 기회인 청문에 나서고 있지만, 청문을 통해 결과가 뒤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자사고들이 자사고 지정 취소에 대한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자사고 퇴출'이라는 행정처분에 대한 법률적 쟁점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가 청문에서 소명을 통해 지정 취소가 유예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 역시 자사고 취소 요청에 동의할 가능성이 커 행정절차로서 자사고 취소는 확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육부는 앞서 각 시도교육청 측에 자사고 재지정평가 결과를 청문을 통해 뒤집을 수 없다는 지침을 내렸고, 교육청도 이에 따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사고 역시 청문을 통해 지정 취소 유예를 받기보다는 향후 법적인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첫 청문에 나섰던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는 "재지정 평가 기준과 절차가 불공정했고, 청문도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면서 "소송에 대비한 근거가 필요해 청문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청문에 참여한 숭문고 전흥배 교장은 이날 청문을 마친 뒤 청문장을 빠져나오면서 "교육청의 답변은 거의 없었고, 요식적 행위 같았다. 청문 절차로 바뀔것은 없을 것 같다. 교육청 재량지표에서 지표를 다 채워 만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하 점수를 받는 오류가 있었고 이에 대한 소명자료도 제출했다"면서 향후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청문 절차가 24일 중앙고, 한대부고를 끝으로 종료되면, 서울시교육청은 이르면 26일께 늦어도 다음 주 중으로 청문 보고서와 조서 등을 첨부해 교육부에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하게 되고, 교육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동의 여부를정할 계획이다. 교육부 동의가 이뤄지면 서울시교육청은 지정취소처분을 내리게 된다. 지정취소처분을 받은 자사고는 법원에 지정취소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같은 법원에 지정취소처분의 효력정지신청을 할 수 있다. 효력정지신청의 인용 결정을 받으면 지정취소처분 취소 사건의 판결이 선고되기에 앞서 지정취소처분의 효력은 정지된다. 지정취소처분의 효력정지를 구하는 사건은 행정소송법 제23조 제2항 소정 요건의 존부, 즉 지정취소처분의 존속으로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인정되는지가 우선 고려된다. 자사고 지정 취소가 효력정지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거나, 본안 청구가 이유 없음이 명백한 경우에는 법원이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본안 소송에서는 ▲처분 사유 존재 유무 ▲처분 절차상 하자 여부 ▲교육청의 재량권 일탈 또는 남용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바른 김보라 변호사는 "자사고 지정 취소 사유가 존재하는지와 관련해서는 운영 성과 평가(재지정 평가)가 시도교육규칙을 준수해 정당하게 이뤄졌는지, 평가 결과가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정도에 이른 것인지 등이 다투어질 수 있다"며 "절차상 하자는 지정취소처분에 이르는 청문 등 행정절차상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동법 시행규칙, 행정절차법상 관련 규정 위반이 있는지가 주로 문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울러 지정취소처분이 재량행위에 해당하는데 사회통념상 재량권을 일탈했거나 남용했는지는 지정취소처분을 통해 달성하려는 공익과 그로 인해 침해되는 사익을 비교·형량해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사고 지정취소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만 최소 2주에서 한 달 가량 소요될 전망이어서, 자사고 취소 처분을 받는 자사고가 내년에 일반고로 전환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 고교 중 가장 먼저 학생을 선발하는 과학고가 8월 중순 전형을 시작하는만큼 그 전에 내년 고입전형기본계획을 확정해야 하지만, 소송이 이어질 경우 고입 전형의 파행도 우려된다.

2019-07-23 16:19:1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