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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대학 구조조정 윤곽… 20개 대학 '사실상 퇴출'

- 역량강화(66교)·재정지원제한대학(20교) 등 86개교 '정원줄이고, 재정지원사업 제한', 종교·예체능 등 진단 제외 30개교도 정원 감축 권고 문재인정부 대학 구조조정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체 대학 중 64%(207교)는 지금처럼 정부 재정지원사업 지원이 가능하고,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나머지 36%(86교)의 대학은 정원을 줄여야 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도 제한을 받는다. 종교·예체능계열 등 사유로 진단 제외를 신청한 30개교 등 총 116개 대학이 정원 감축 권고를 받는다. 교육부는 23일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이날 각 대학에 통보했다. 이 결과는 28일까지 대학별 이의신청을 받은 뒤 검토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된다. 진단 가결과에 따르면, 전체 323개 대학(일반대 187교, 전문대 136교)의 64%인 207교(일반대 120교, 전문대학 87교)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되고,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 1단계 진단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던 4개교(일반대 3교, 전문대 1교)는 전·현직 이사(장), 총장, 주요 보직자 등의 부정·비리 제재 적용에 따라 역량강화대학으로 강등됐다. 이에 따라 이번 2단계 진단 대상이던 역량강화대학 3곳이 자율개선 대학으로 '패자 부활'에 성공하게 됐다. 정원 감축 제재를 받게 될 역량강화대학은 2단계 진단 대학 86교 중 66교(일반대 30교, 전문대 36교)가 선정됐다. 나머지 20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이 돼 사실상 퇴출 위기에 놓였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은 9개교(일반대 4교, 전문대 5교), 유형Ⅱ는 11교(일반대 6교, 전문대 5교)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대학재정지원사업을 개편해 이번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와 연계해 내년부터 일반재정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자율개선대학은 모두 지원 가능하지만, 역량강화대학은 정원감축 권고 이행 등을 평가받아 일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Ⅱ로 구분돼 차등 제한받는다. 유형Ⅰ 대학은 기존 재정지원 사업은 지속할 수 있지만, 신규 사업 신청과 지원이 제한된다. 유형Ⅱ 대학의 경우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이 전면 제한된다. 기존 재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지원은 졸업시까지는 지원되지만, 신·편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은 제한된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 중 가야대, 금강대, 김천대등 3곳의 2019학년도 신·편입생들은 정부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고, 경주대, 부산장신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 한려대 등 6교는 정부학자금대출이 전면 중단된다. 전문대 중에서는 고구려대, 두원공과대, 서라벌대, 서울예술대, 세경대가 50% 제한에 걸렸고, 광양보건대, 동부산대, 서해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 등 5교는 내년 신·편입생부터 정부학자금대출이 전면 제한된다.

2018-08-23 14:54: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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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니어도' K-무크 듣고 학점은행제 학점 취득 가능해진다

- 교육부, 관련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 3월 강좌부터 적용 대학생이 아닌 일반인도 대학 등이 제공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무크)를 듣고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점 취득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 등을 24일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K-무크(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고등·직업교육분야의 우수한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는 각 대학이 학칙으로 정하는 경우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개정안은 대학생이 아닌 일반인도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학점 취득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학점은행제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나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이 가능하도록 한 평생학습 제도다. 입법예고한 법령 개정안 주요 내용을 보면, 학점은행제 학습과정 평가인정 대상 교육훈련기관에 K-무크를 개발·운영하는 기관이 추가되고, K-무크 특수성을 고려해 학습시설이나 설비 등 평가인정 기준의 일부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9월 13일까지 20일간의 입법예고를 통해 관계 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관련 지침 개정 등 후속조치를 통해 내년 3월 강좌부터 적용된다. 교육부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K-무크 강좌를 수강하고 학점이나 학위 취득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8-23 12: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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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영향… 24일 서울 모든 유·초·중학교 휴업

태풍 솔릭 영향… 24일 서울 모든 유·초·중학교 휴업 서울시교육청, 고교에는 '휴업 권고' 제19호 태풍 솔릭에 한반도에 상륙함에 따라 내일(24일) 서울지역 모든 유·초·중학교(특수학교 포함)가 휴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태풍 솔릭에 대비해 '초·중등교육법 제64조'에 따라 24일 1일간 유·초·중·특수학교에 휴업을 명령하고, 고등학교에는 휴업을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유치원 889곳, 초등학교 601곳, 중학교 383곳, 특수학교 27곳 등 1900개 학교가 휴업한다. 휴업 권고를 받은 317개 고교는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교 재량에 따라 휴업 여부를 정하고, 등·하교 시간 조정, 야외활동 금지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이번 휴업 조치는 태풍 솔릭이 23일을 전후해 강풍과 집중 호우를 동반해 수도권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재난안전 긴급점검 대책회의를 열어 이를 결정했다. 교육청은 아울러 태풍으로 학교에 피해 발생 시 교육시설관리본부 기동점검보수반을 투입, 즉각 복구하도록 하고 예비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 복구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학생 안전 확보와 학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8-23 11:34: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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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⑫ 서울 중위권대학 수시 학종, 면접이 변수

- 학종 면접, 대학별 면접 일자 체크해야 - 교과 전형, 수능최저 충족여부 확인 필수 - 내신 4~5등급은 논술·적성전형 고려 - 중위권 정시, 영어 변별력 커 주의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 서울 중위권 대학 및 수도권 주요대학의 경우, 서울 상위권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대다수 대학들이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고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등 다수의 대학이 2단계에서 면접성적을 60% 반영하므로, 면접성적이 최종합격의 변수로 작용한다. 면접이 있는 경우, 면접일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중복여부 확인은 물론이고 면접일자가 수능 이후에 있는 경우에는 수능성적에 따라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수시에서 안전지원을 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면접이 수능 이전에 있을 경우 수시납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홍익대는 면접이 없는 대신 상당히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대부분 교과 100%로 선발하지만, 국민대는 2단계에서 면접성적을 30% 반영한다. 광운대와 아주대는 교과전형이지만 비교과를 20%를 반영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과 달리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수능최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모의고사성적을 토대로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에 강점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를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홍익대처럼 수능최저가 높으면 내신성적 기준 합격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중위권 대학의 경우 인하대 564명, 동국대 474명, 건국대 465명 등 논술전형으로 상당히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에서는 논술성적과 학생부성적을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외형상 학생부 반영비율이 20-40%이지만,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낮고 논술의 변별력이 높아 내신성적이 4-5등급대 학생들도 논술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면 합격이 가능하다. 논술전형에서는 대부분 수능최저를 요구하는데, 수능최저충족비율이 50% 이하인 경우가 많아 수능최저를 통과하면 실질경쟁률은 상당히 낮아진다. 가천대, 삼육대, 서경대 등은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한다. 논술전형과 마찬가지로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낮아 적성고사 성적이 합격을 좌우한다. 적성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 지필고사로 문제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으나,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중위권 대학 정시에서 영어 등급 감점 커, 절대평가라 해도 방심 금물 정시전형에서 서울의 상위권 대학의 경우 영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으나 중위권 대학의 경우 영어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종대의 경우, 영어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는 5점이지만 3등급은 15점, 4등급은 30점이 감점이 되므로 3등급 이하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18-08-23 09:43: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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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후기 신·편입생 모집 경쟁률 전년대비 15% 상승

경희사이버대, 후기 신·편입생 모집 경쟁률 전년대비 15% 상승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IT·디자인융합학부 강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지난 17일 최종 마감한 결과, 모집 경쟁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1%p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는 사회복지학부, 삼담심리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등을 포함해 총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에서 진행됐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특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롯데, CJ, SPC그룹을 포함한 기업체 근무자는 물론, 군, 경찰, 법무부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재직자들의 지원률이 대폭 상승했다"며 "학·군 교류협약을 통한 군 위탁 장학으로 지원한 지원자들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어문화학과, 상담심리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외식조리경영학과의 지원자가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 합격자 발표는 23일 오전 10시에 발표되며, 등록금 납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다. 합격자 조회 및 등록에 대한 안내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cu.ac.kr/ipsi)와 전화(02-959-0000)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입학식은 25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2018-08-22 17:21: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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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한반도 상륙 예고… 서울시교육청, 각 학교에 피해 우려시 '등·하교, 휴업' 조치 지시

태풍 '솔릭' 한반도 상륙 예고… 서울시교육청, 각 학교에 피해 우려시 '등·하교, 휴업' 조치 지시 제19호 태풍 솔릭(SOULIC)이 오늘(22일) 제주도를 통과해 23일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등·하교 시간 조정이나 휴업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21일) 각 학교에 "기상특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태풍과 집중호우로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등·하교 시간 조정 또는 휴업 등을 적극 검토하고 조치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해 달라"고 지시했다. 각 학교는 이에 따라 오늘부터 태풍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태풍 관련 응급조치 상황이 발생하면, 소속 교육지원청이나 교육청에 유선으로 조치사항을 우선 통보하고 재난상황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서울지역에서 현재까지 휴교령을 내린 학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2일 15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시속 20km 속도로 북서방향 진행 중이다. 중심기압은 95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3.0m의 중형급 태풍이다. 23일 3시 서귀포 서남서촉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15시엔 목포 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8-22 16:27: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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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시모집] 기업·군 연계, 등록금·취업 걱정 없는 계약학과 어디?

-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등 군 연계 계약학과, 장학금 받고, 졸업후 장교 임관 -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장학금 혜택에 '최소채용절차' 통과시 삼성전자 입사 보장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기 힘들어지면서 대학과 학과를 결정할 때 졸업 후 진로까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도 기업 등과 협약을 통해 맞춤 교육 후 과정을 이수하면 기업에 바로 취업하는 '계약학과'가 수험생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22일 진학사가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부과정 고용보장형 학과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일부 학과가 군 또는 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학과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 계약해 개설·운영하는 학과로, 재직자 대상 '재교육형'과 채용을 조건으로 한 '고용보장형'이 있다. ◆ 고려·세종·아주대 등 군 연계 계학과 운영 이 가운데 군과 연계한 계약학과로는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항공시스템공학과,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국방정보공학과 등이 있다. 이들 학과는 국방부, 육군, 해군, 공군 등 군 기관과 협약을 맺어 재학 중 전액 장학금 혜택과 함께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는 특전을 준다. 교과성적과 함께 면접, 체력 검정 등이 주요 전형요소다. 보통 임관 후 7년의 의무복무기간을 채워야 한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수시실기(특기자)전형에서 18명을 선발한다. 수학, 과학, 정보, 정보보안 등에 재능이 있는 만 16세 이상 23세 이하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1단계 서류평가로 3.5배수 선발 후, 면접과 체력검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28명)는 해군장학생, 항공시스템공학과(14명)는 공군조종장학생을 각각 이번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두 학과 모두 1단계 교과성적으로 3배수 선발 후, 면접과 체력검정을 치른다.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국방정보공학과도 해군 협약 계약학과로 1단계 교과 성적으로 3배수 선발 후, 면접과 체력검정을 치른다.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 ICT(정보통신기술) 장교 육성을 목표로 개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0명을 뽑는다.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 경북·성균관·경동대 등 기업 연계 계약학과 운영 기업 연계 계약학과는 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대표적이다. 두 학과 모두 장학혜택과 함께 최소채용절차 통과 시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경북대는 논술 전형으로 15명, 종합(모바일 과학인재) 전형으로 5명을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수학(가)와 과탐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의 수능최저기준이 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학생부종합 글로벌인재 전형으로 40명, 논술전형으로 15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인재 전형 선발 인원이 전년도 25명에서 40명으로 늘었다. 학생부종합 글로벌인재 전형은 수능최저기준과 면접 없이 서류100%로 선발한다. 이외에도 경동대(고성)가 대명레저그룹과 협약을 통해 (대명)레저&리조트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수시에서는 수능최저 없는 교과 전형으로 24명을 선발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계약학과는 장학금, 취업보장 등이 매력적이지만, 졸업 후 의무복무기간이 있고, 진로를 변경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수시 모집에서 대부분 면접 영향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대학별 면접 방식을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MG::20180822000200.png::C::540::2019학년도 수시모집 '고용보장형' 계약학과 현황 /각 대학·진학사}!]

2018-08-22 15:39: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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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 '명암'… 날개 단 대기업 vs. 추락하는 중기

하반기 채용 '명암'… 날개 단 대기업 vs. 추락하는 중기 올 하반기 신입채용 소폭 하락 전망 인크루트, 상장사 571개사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 계획' 조사 올 하반기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명암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 채용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지만, 중소기업 채용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인크루트가 57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6일~8월13일까지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67.1%가 채용의사가 있었고, 이들이 예상한 대졸 신입 사원 규모는 총 4만7580명으로 집계됐다. 설문응답 기업은 대기업 190곳, 중견기업 178곳, 중소기업 203곳이었다. 주로 대기업 채용 증가 폭이 눈에 띄었지만, 중소기업 채용은 정체돼 전체 채용계획과 채용규모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67.1%는 전년 69.6%와 비슷하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중 91.1%(전년 66.33%)가 채용계획이 있어 전년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에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채용계획이 있다는 중견기업(62.0%)은 전년보다 4.1% 하락했고, 중소기업(52.3%)은 2.3%p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 채용계획은 소폭 증가했지만 채용규모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이들 상장기업에서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 수는 총 4만7580개 선으로 분석됐지만, 그 중 대기업은 올 하반기 4만4648명 채용을 예고했다. 이는 전년도 4만2249명에서 5.7%p 늘어난 수치로, 올 하반기 6개 시중은행 공채 재개, 삼성 1만 명 채용 예고 등 10대 그룹의 채용확대 영향이 크다. 반면 올 하반기 중견과 중소기업의 채용 예상 규모는 전년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문제는 이 하락세가 전례 없는 수준이기 때문인데, 하반기 중견과 중소의 채용예정규모는 각각 1780명(지난해 5110명)과 1152명(지난해 2549명)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중견기업은 65.2%P, 그리고 중소는 54.8%P만큼 줄어든 수치다. 이는 '고용쇼크'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대기업발 채용견인에도 불구, 중견중소의 고용쇼크 탓에 올 하반기 전체 채용규모는 지난해 4만9908개에서 4.7%P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전체 채용 규모 중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의 구성비는 각각 94%, 4%, 2% 순이었다.

2018-08-22 15:37:4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