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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③ 고려대 수시 논술선발 없고, 학종으로 62.1% 대거 선발

- 정시 나군 일반전형 600명은 수능 100%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2019학년도 고려대는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207명, 학생부교과 학교추천I 400명, 학생부종합 학교추천II 1천 100명, 특기자전형 439명, 학생부종합 기회균등전형 정원내 50명 등 모두 3196명(정원내)를 선발하고, 정시는 나군에서 정원내로 60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수시 학생부종합 기회균등전형으로 농어촌학생(116명), 사회배려자(67명), 특수교육대상자(37명), 특성화고교졸업자(25명), 특성화고등을 졸업한 재직자(10명) 등을 선발하고, 사이버국방학과는 수시 특기자전형으로 18명, 정시에서 12명을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 추천I전형, 추천II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수시 특기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일반전형, 학교추천I전형, 학교추천II전형 간에는 복수 지원할 수 없고, 1개 전형만 지원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기회균등전형에서도 농어촌학생, 사회공헌자I, 사회공헌자II, 사회배려자 등에서 1개 전형만 지원 가능하다. 또 추천I, 추천II 전형은 고교추천을 받은 고3 재학생만 가능하고, 일반전형은 재학생, 졸업생 모두 지원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전형이 인문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 4개 영역 등급합 7 이내로 높고, 추천II전형은 인문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추천I전형은 인문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 순으로 낮다. 정시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하고, 계열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가 국어 200, 수학 200, 탐구(2) 160, 자연계는 국어 200, 수학가형 240, 과탐(2) 200이다. 영어 영역은 등급별 감점 점수로 반영되어 1등급은 감점 없고, 2등급은 -1점, 3등급 -3점, 4등급 -5점 등으로 상대적으로 감점 폭이 적다. 고려대는 선발인원이 많은 수시 전형이 대부분 학생부 중심이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하므로 학생부와 수능을 병행하여 준비하도록 한다. 수시는 전형유형별로 교과 성적이 월등히 높은 학생들은 학교추천I전형, 비교과 영역을 포함하여 학생부 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학교추천II전형, 수능 성적이 높으면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일반전형, 특기 능력이 우수한 특목고 학생과 어학이나 과학 특기를 가진 일반고 학생들은 특기자전형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2018 수시 전형유형별 합격자 교과 평균등급을 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고 교과 성적 비중이 높은 추천I 전형이 1.22등급(인문 1.24, 자연 1.20)으로 가장 높았고, 추천II 전형은 1.60등급(인문 1.61, 자연 1.58),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고 교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전형이 2.59등급(인문 2.78, 자연 2.38)이므로 참고하여 지원한다. 정시는 영어 2등급을 받을 때 감점이 1점, 3등급이면 감점이 3점밖에 안되므로 국수탐 성적이 우수한 데, 영어 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이 지원 시 유리하다.

2018-06-21 09:42: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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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엘스비어 '제5회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컨퍼런스' 개막

연세대-엘스비어 '제5회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컨퍼런스' 개막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세계 최대 규모 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스비어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컨퍼런스'가 신촌캠퍼스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지난 2014년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첫 개최된 이후 중국 복단대, 일본 게이오대, 태국 쭐라롱껀대 등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에서 매년 한 번식 진행되는 대학·연구기관 간 합동 연구 컨퍼런스다. 연세대에서 다섯번째로 열리는 이날 행사 주제는 '세계 우수대학의 사회적 영향력(World Class Universities for Society Impact)'이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기술의 변화에 따라 대학이 수행하던 교육과 연구의 역할도 인류와 지식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 지식을 전달하던 대학 교육은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간의 존재 이유를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깨어 있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의 대학은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깊이 참여하는 대학(Engaged University)이 되어야 한다"며 "(연세대는)반기문 전 유엔 총장과 함께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설립해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연세대가 방향을 제시하는 가운데 미래 사회에 대학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모두 함께 생각하고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20 16:47:49 한용수 기자
건국대 법학연구소, 22일 '4차산업혁명 지적재산권' 학술대회

건국대 법학연구소, 22일 '4차산업혁명 지적재산권' 학술대회 건국대학교 법학연구소(소장 박병도 교수)는 22일 오후 2시부터 교내 법학관 모의법정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지적재산권'이라는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법학연구소 산하 비교법센터(센터장 정연덕 교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행사는 1부 행사와 2부 행사로 진행된다. 1부는 이상태 명예교수(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엄성희 전문위원(한국발명진흥회)이 '기업 부유 지식재산의 자본적 활용'을 한갑운 연구원(충북대학교 충북·세종 상생발전협력단)이 '인공지능의 퍼블리시티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2부는 이상정 명예교수(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정연덕 교수(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3D 프린팅 파일의 유통과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책임'을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이어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행사의 주제별 개별 토론과 종합토론에는 박영규 교수(명지대학교 법학과), 서종희 교수(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서태용 변호사(법률사무소 상상), 이재길 전무이사(세무법인 다현), 김준모 교수(건국대학교 행정학과), 이상용 변호사(모아 특허법인) 등 학계 및 실무진이 토론자로 구성되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2018-06-20 16:16: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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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열린사이버대-(주)메디오피아테크, 업무제휴 MOU 체결

종로학원하늘교육(대표이사 임성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일홍), 주식회사메디오피아테크(대표 조철수)는 20일 오전 열린사이버대 대회의실에서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사는 각 분야 대표기업과 학교로서 최근 급속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는 ICT를 교육분야에 활용해 다양한 교육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주)메디오피아테크는 전략적 협업 사업으로 '개인 화상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국내외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평가시스템 개발 등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된 사업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또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열린사이버대학은 사이버강의를 통한 수학·과학 영재교육 지도자 과정'을 개설해 공동 운영한다. 아울러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을 활용해 MOOC형식의 '학부모 학교 등 평생교육과정' 등을 공동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에 관계없이 수험생들에게 개인화상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교사양성과 평생교육과정 사이버강의를 통해 언제든지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8-06-20 16:0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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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내달 온-오프라인 '2019 수시 모의논술'

서울여대, 내달 온-오프라인 '2019 수시 모의논술'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오는 7월 14~17일까지 온·오프라인 2019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프라인 모의논술은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에서 90분간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하므로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은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해야 한다. 참가 접수는 이달 25일 14시부터 가능하고, 계열 구분 없이 400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시험 종료 후 계열별 논술특강, 2019학년도 입시지원전략 특강과 입학사정관과의 1대 1 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강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참석자 모두에게는 별도 제작한 논술자료집을 배부한다. 온라인 모의논술은 내달 14일~17일까지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별 신청하면 바로 응시할 수 있다. 온라인은 선착순 200명 대상이다. 모의논술 이후 모든 응시자들에게 채점결과가 제공된다. 모의논술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기출문제와 해설자료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서울여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을 통해 150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11월 24일 실시되고, 계열에 따라 시험시간이 다르므로 원서접수 전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시험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2018-06-20 14:29: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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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55%, "재지원자에 긍정 평가"

기업 인사담당자 55% "재지원자에 긍정 평가" 기업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은 한 번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입사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2%는 '재지원자에 대해 긍정적이다'고 답했다. 긍정적인 이유(복수응답)는 '입사 의지가 강할 것 같아서'(62.8%)가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목표가 확고한 것 같아서'(29%), '부족한 점을 개선했을 것 같아서'(20.3%), '소신 있는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18.4%), '안타깝게 떨어졌을 수 있어서'(15.5%), '퇴사율이 낮을 것 같아서'(11.6%) 등의 이유가 나왔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탈락할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61.1%)가 가장 많았고, '탈락 사유가 개선되지 않았을 것 같아서'(48.6%), '능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8%), '고집이 너무 셀 것 같아서'(3.4%)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업 10곳 중 6곳(62.8%)은 채용 시 재지원 여부를 별도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재지원자를 파악한다는 기업이 47.1%로 가장 많았고, '면접 탈락자'(19.2%), '서류 탈락자'(18.8%), '태도 등으로 문제가 된 일부 지원자'(6.7%), '최종 합격 후 포기자'(5.8%), '인적성검사 탈락자'(2.5%) 순이었다. 인사담당자 중 절반 이상(53.3%)은 실제로 재지원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답했고, 그 방식으로는 '동점자 발생 시 가점'(71.1%)이 가장 많았다. 이어 '무조건 가점'(18%), '가점 없으나 호감 등의 기타 의견'(10.9%)이 있었다. 재지원자에 대한 면접 질문(복수응답)으로는 '재지원한 이유'(59.2%)가 가장 많았고, '지난 지원과 비교해 달라진 점', '지난번 탈락 원인과 극복 과정', '다시 탈락할 경우 재지원 의사', '입사 후 포부'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인사담당자들은 재지원자가 가장 신경 써야 할 질문(복수응답)으로 '지난 지원과 비교해 달라진 점'(31.2%), '지난번 탈락 원인과 극복 과정'(20.9%), '재지원한 이유'(20.7%) 등을 꼽았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탈락 후 재지원한 사실이 불리하게 작용할까 우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업은 재지원 여부보다 지난 지원에서 탈락한 원인을 잘 파악하고 보완했는지를 더 중점적으로 본다"며 "부족한 부분을 분석하고 이를 어떻게 보완했는지 효과적으로 어필하면서 확고한 입사의지를 보여주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8-06-20 14:29: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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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호 2기 시동… 출범준비위 운영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41일간 '제2기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임기 4년간 서울교육방향을 수립하고 공약사업 실천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한다. 준비위는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양성관 건국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는 한민호 전 교육감 정책보좌관을 위촉했다. 위원으로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안상진 소장 등 교육정책과 학교현장에 식견을 가진 교육시민단체 대표, 초·중등학교 교장과 교사 등 10명의 인사로 구성됐다. 아울러, 준비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계 내외 다양한 인사 40여명으로 구성된 준비자문단과 교육청 내부 직원 중심의 15여명의 지원팀도 가동된다. 준비위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서울교육정책이 재구조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 위원으로 균형있게 위원회를 구성해 학생, 학부모, 교사, 서울시민 등 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방침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출범준비위원회를 통해 혁신교육 4년에 미래교육 4년을 이어감으로써 서울교육정책을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20 14:2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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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개편 4가지 조합 확정… 수능전형은 확대, 수시 수능최저는 활용 가능성 무게

- TV토론회 등 숙의 과정 거쳐 8월말 권고안 확정키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르게 되는 2022학년도 대입 전형의 개편 방안이 4가지 시나리오로 좁혀졌다. 수능위주전형의 확대와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활용은 최소한의 제안적 요건만 갖추면 가능하도록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제7차 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론화 의제는 4가지 시나리오로 정해졌다.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가 정해 지난달 31일 공론화위에 넘긴 ▲선발 비율(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 비율)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방법(현행 상대평가 유지 또는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 ▲선발 방식(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3가지가 조합됐다. 지난해 확정하려다 결정이 1년 유보된 수능 평가방법은 4가지 시나리오 중 1가지 시나리오에서만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이고 나머지 3가지 시니리오에는 현행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시나리오 수로만 보면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우선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 시나리오를 보면, 선발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기돼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쳐 학생의 전형 선택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현행보다 반영 영역 수를 확대하거나 더 높은 등급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경우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에 따라 대학들이 수능 변별력 약화를 이유로 수능위주 전형을 축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활용이 가능하지만 현행보다 강화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수능의 대입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3가지 시나리오는 모두 수능 평가방식을 현행 상대평가로 유지하고, 나머지 선발 비율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대체로 대학 자율에 맡기도록 해 사실상 현행 대입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한채 학생부위주·수능위주전형의 비율은 물론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모두 대학 자율로 정한 시나리오의 경우 현행 대입 제도와 유사하다. 다만 선발 비율의 경우 하나의 특정 유형으로 모든 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했고,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지원자의 전공·계열과 유관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권장하도록 했다.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나머지 두 가지 시나리오의 경우는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두 대학 자율로 맡기기로 했다.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대학자율로 하는 시나리오의 경우는 실기를 치르는 전형을 제외하고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을 45% 이상 선발하도록 한 시나리오가 눈길을 끈다. 이 시나리오의 경우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대한 '교육부의 영향력 행사를 배제'하고 오로지 대학 자율로 맡기기로 했다. 마지막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대학 자율로 맡기기로 하는 시나리오에는 '교육부의 영향력 행사 배제' 문구가 없다. 대학 자율로 맡기되 교육부가 추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을 확대하고,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간 비율의 균형을 확보하는것으로 돼 있다. 결과적으로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로 전환할 경우, 선발 비율이나 선발 방식에 대한 교육부의 관여를 최소화하는 대신,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의 선발 비율을 규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공론화위는 이 같은 공론화 의제를 숙의하는 대국민토론회, TV토론회 등 대국민 숙의과정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선거권이 있는 만 19세 이상 시민 400명으로 구성되는 시민참여형 조사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모집을 위해 20일부터 약 보름간 전화를 통한 대국민조사를 실시한다. 시민참여단은 지역·성별·연령 등에 따라 무작위로 2만 명을 조사한 뒤 대입전형에 대한 태도 등을 고려해 최종 400명 이상을 선정한다. 대국민조사는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한국리서치와 케이스탯리서치에서 진행한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7월 말까지 온·오프라인 숙의자료 학습과 질의 응답, 분임토의, 종합토론 등 체계적 숙의 과정을 거치며 공론화 의제에 대한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공론화위는 아울러 학생(중·고·대학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미래세대 토론회를 21일 호남·제주권역(전남대)을 시작으로 28일까지 권역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미래세대 토론회에는 총 290명의 학생이 참여해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생활과 미래의 삶,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생각 등을 자유롭게 논의해 의견을 모으는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론화 결과는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회에 제출되고, 국가교육회의가 최종 심의해 대입 개편 권고안을 교육부에 제출하면, 교육부는 8월말 최종 대입 개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의견을 가진 35명의 주체가 이틀간 진행된 시나리오 워크숍에 참여해 교육 비전과 대입제도 방향, 공론화 의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를 확대하고 거리를 좁히면서 최종 4개의 공론화 의제를 정했다"며 "이후 공론화 과정에서 다양한 입장에 대한 열린 시각과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신뢰와 국민적 공감을 얻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6-20 11:46:1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