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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서울시교육청, 지체장애인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범운영

서울시교육청이 지체 장애인의 시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2018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응시원서 교부와 접수를 18일~22일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현장접수는 용산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행한다. 현장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는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 접수는 18일~21일만 가능하다.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시 교육청은 지체장애인의 시험 편의를 고려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시범 운영 ▲일반고사장 전체에 지체장애 응시자를 위한 특수고사실 병행 설치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접수처를 운영한다. 그동안 중도장애인들은 각종 보조 장비를 갖추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고사장까지 어렵게 이동해야 했다. 시 교육청은 재택시험대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응시자의 장애 정도와 고사장으로 지정한 장소 등을 고려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부터는 일반고사장 전체에 지체장애 응시자를 위한 특수고사실을 병행 설치한다. 또한 지체 장애응시자가 집에서 가까운 고사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접수처를 통해 응시자에게 개별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최적의 응시 장소 선택과 대독, 대필, 확대문제지 제공 등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 작성을 도와 줄 계획이다. 시험은 8월 8일에 시행한다. 합격 여부는 8월 27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일정과 과목, 응시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2018-06-17 11:18: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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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등 ' K-MOOC 우수 강좌' 23개 선정

'이미지로 따져 읽는 문화 콘텐츠'(경희대), '디지털 사진의 이해와 활용'(이화여대), '영화 코스튬디자인'(성신여대),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 구축'(인하공전). 교육부는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우수 강좌 23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MOOC는 고등·직업교육 분야의 우수한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2015년 10월 시작된 이래 지난달까지 약 28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수강신청 횟수는 58만건을 넘어섰다. 교육부는 다양한 학습자에게 필요한 우수한 강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대학 단위 공모방식에서 강좌 단위 공모방식으로 변경했다. 개별강좌 공모에는 총 41개 기관 71개 강좌가 접수됐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서면과 대면평가로 기관역량(45점)과 강좌우수성(55점)을 종합 평가해 우수 강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좌는 직업교육분야 11개, 전공기초·한국학분야 6개, 자율분야 6개이다. 올해 처음 공모한 직업교육분야 강좌에는 물리치료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영화의상 디자이너, 하수관로 정비사 등 다양한 분야 직업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들이 선정됐다. 또 판매종사자들이 외국인 관광객 응대에 바로 쓸 수 있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판매외국어' 강좌와 회사원들이 해외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상전술·전략 등을 키워주는 '비즈니스 협상' 강좌 등 실용 강좌들도 선정됐다. 이밖에 전공기초분야에서는 '수학사', '미생물학 입문', '세계 주요문화와 통번역의 역할' 등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강좌가, 한국학 분야에서는 서울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 '세계도시 서울의 도시 인문학' 강좌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한 23개 강좌를 포함해 올해 180여개 강좌를 신규로 개발해 총 500여개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는 누리집(www.kmooc.kr)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18-06-15 13:5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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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대학 ICT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

국민대, '대학 ICT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지능형 Internet of Energy(IoE) Data 연구센터'가 2018년도 대학 ICT연구센터 지원사업(ITRC)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기업수요 기반의 산학협력과제 수행 등을 통해 ICT 분야에 있어서 창의성·문제 해결 능력 및 R&D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대 지능형 IoE Data 연구센터는 전자공학부 장영민 교수를 비롯하여 14명의 교수진과 타 대학(6개), 중소·벤처기업(7개), 국공립 연구소(3개)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최장 6년, 최대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능형 IoE Data 연구는 기존 전력망 인프라에 ICT 융·복합기술을 적용하여 신재생 에너지·전력저장장치·스마트 빌딩 등과 같은 차세대 에너지 생태계를 지능화하고 에너지 생산·유통·소비패턴을 분석하여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즈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IoE Network ▲지능형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에너지 데이터 수집 및 응용 기술 연구 ▲에너지 데이터 보안 기술 연구 ▲지능형 에너지 공유경제 비즈니스모델 개발 5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ITRC 지원사업에서 국민대는 원천기술 확보 및 연구의 응용·확장을 위해 특허 기반의 국제표준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KT와 MOU 체결을 통해 BEMS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장영민 전자공학부 교수(IoE Data 연구센터장)는 "중소·벤처기업 친화형 컨소시엄 구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업 수요기반의 선행연구개발과 인력 수급이 가능해졌다"며 "대학이 수행중인 LINC+사업, BK21+사업을 연계하여 다양한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 실무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18-06-15 13:26: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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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구원 주최 세종포럼서 길종철 교수 '천만 영화 이야기' 강연

세종연구원 주최 세종포럼서 길종철 교수 '천만 영화 이야기' 강연 세종대학교는 세종연구원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한양대 길종철 교수를 초청해 '천만 영화 이야기'를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스토리 디자이너인 길 교수는 기획과 투자, 마케팅, 배급, 영화제 등 영화산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세종연구원 관계자는 "길 교수는 한국의 '로버트 맥키'로 불리며, 자신의 스토리 이론에 한국 영화 살제 사례를 접목해 강의하는 독보적인 강사"라며 "일반인은 물론 업계 종사자들에게 스토리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의 본질을 파고드는 강의의 장본인"이라고 설명했다. 길 교수는 강연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스토리인데 이는 변하지 않는 중요한 사실이고 그것이 영화의 본질이며,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만영화는 사회문화현상이기도 하지만 국가적인 이벤트에 가깝다"면서 대통령 선거에서의 당선 득표수, 유명 테마파크 연간 입장객수 등과 비교해 그 규모를 설명했다. 길 교수는 특히 한국영화가 르네상스시대를 맞게 된 요인으로 '쉬리효과'와 '멀티플렉스효과'를 꼽았다. 영화 쉬리는 국내 영화 활성화의 기폭제가 됐고, 개선된 영화관 공간 또한 한국영화 부흥에 큰 영향을 줬다고 했다. 정치적인 논란이 됐던 천만영화들을 예로 들면서 "천만영화는 많은 사람들을 공감시키고 감동시켰으며 영향력이 크고 파급효과가 있지만, 제작자들이 정치적인 부분을 의도적으로 담아낸 것이 아니라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말했다. 주명건 세종연구원 명예이사장은 "세종포럼에서 천만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을 펼친 길종철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회는 하드웨어만이 아닌 영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서 큰 경제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18-06-15 13:18: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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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재선 성공… "서울 혁신교육 4년 더"

- 재선 이후 14일 첫 기자간담회 "서울교육 근본 변화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 가속화, 유아 영어교육 초3부터, 서울 전역에 특수학교 설립 추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4년간 추진했던 조희연표 혁신 교육이 지속될 수 있게 됐다. 뜨거운 감자인 외고·자사고는 일반고 전환을 통한 폐지 압박이 거세지고, 초3 이후부터 영어 교육 등 공교육 강화 정책을 추진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1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가진 재선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014년 이후 제가 서울교육가족들과 함께 추진해온 서울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지난 4년간의 행정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4년은 좀 더 담대한 혁신을 위한 행보를 할 예정"이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교육을 실현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조희연표 서울교육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 '외고·자사고' 존폐 위기 서울 교육 정책 중 가장 뜨거운 감자인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조 교육감은 재직 중은 물론 이번 선거 기간 중에도 특목고와 자사고가 설립 목적과 달리 입시교육기관으로 변질됐고, 일반고 황폐화와 고교서열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실제로 교육부와 통계청 공동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의 중3 학생 희망고교 유형별 사교육비를 보면, 일반계고가 27만원인데 비해 자율고(42만9000원), 특목고(46만6000원)가 월등히 높다. 사교육 참여율도 자율고(76.3%), 특목고(79.4%)가 일반고(66%)보다 10%p 이상 높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까지 특목고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해 사실상 폐지하려는 정책을 폈지만, 해당 학교 반발 여론에 밀린바 있다. 다만 올해부터 일반고와 동시 선발키로 해 사실상 일반고 전환을 압박하고 있는 상태다. 재선 성공에 따라 앞으로 4년 안에 특목고 자사고 존폐 위기가 불가피해졌다. 조 교육감은 이번 선거에서도 일반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고입 동시 실시와 이중지원 금지,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공약으로 냈다. 서울 고교 정책은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 고교 자율화 정책에 따라 서울에 자사고 25개가 지정됐고, 2014년~2017년 6개 외고, 2개 국제중 재지정 평가와 재평가가 실시됐다. 이 과정에서 2015년 미림여고·우신고 자사고 자진 취소되기도 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지난 4년 아쉬웠던 정책에 대해 "법률적 한계 등으로 자사고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라며 "자사고·외고 선발효과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동시전형뿐 아니라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이루도록 향후 정부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 유아 영어 방과후 영어 수업 금지 지속… 영어는 초3부터 공교육 강화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유치원과 초1~2학년 영어 방과후 영어 수업 금지 정책에 발맞춰, 초3 이후 영어 공교육은 강화된다. 조 교육감은 '초3부터 배워도 문제없는 영어구사능력 함양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원어민 영어교사를 추가 증원해 희망하는 공립학교에 전원 배치하고, 영어 학습 오픈형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놀이 체험 중심의 영어수업 환경, 선행학습 방지 강화,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지역맞춤형 학습안전망'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교육감은 초등 1,2학년 영어 방과후 학습 금지 정책과 관련해 "초등 저학년 영어교육을 의지하던 학부모들 입장에서 사교육비 부담이 커진게 사실인만큼 학부모 요구와 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려 노력해왔다"면서 지난 4월 발표한 '서울 영어 공교육 활성화 계획'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학부모들의 우려와 지역 간-학교 간 영어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전지역에 특수학교 설립 특수학교가 없는 서울 전 지역에 특수학교 신설도 예상된다. 서울 특수학교는 16년 전인 지난 2002년 경운학교 설립 이후 한 곳도 설립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2017년 4월 기준 특수교육이 필요한 서울지역 장애학생은 약 1만2800명인데, 이 가운데 34.8%(4457명)만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고, 나머지는 특수학교에 빈자리가 없어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조 교육감은 재임 중 특수학교 확대를 추진해 내년 3월 강서구 서진초, 서초구 나래초가, 내후년엔 중랑구 동진초가 설립된다. 조 교육감은 추후 동대문구, 성동구, 중구, 용산구, 영등포구, 양천구, 금천구 등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에도 특수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 반발에 대응해 주민 편익시설이 있는 랜드마크형 대규모 학교와 지역 밀착형 소규모 학교로 신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와 2021년까지 특수교육실무사를 지속 충원한다. 이밖에 조 교육감은 전교조 합법화와 노조 전임자 휴직허가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전교조 합법화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노조전임자 휴직허가도 지방자치사무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교육감에게도 자율권이 있다고 생각해 전향적 조치를 취했다.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해 전교조 전임자 휴직허용 의지를 드러냈다.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대해서는 "현재 수능평가방식은 학생들의 상대적 우열을 가리는 경쟁과 서열화, 선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과도한 입시경쟁 속에서 암기식, 문제풀이식 교육이 되풀이 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선거 기간 중 밝힌 교직원, 학부모, 학생, 시민에 각각 해당하는 5대 맞춤형 공약을 추진한다. 교직원을 위한 공약으로는 ▲교육·평가 자율성 확대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등을, 학부모 대상은 ▲공립 유치원 확대·사립유치원 교육비 부담 경감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을, 학생 대상 공약으로는 ▲학생 교내 자치활동 강화 ▲교복 개선 ▲18세 선거연령 하향을 위한 법 개정 요구 등을 약속했다.

2018-06-14 14:12: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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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점심값 평균 6230원… 편의점 프리미엄 도시락 비용 증가

올해 직장인 점심값은 평균 6130원으로 지난해(6100원)보다 2.1%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프리미엄 도시락 이용자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9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점심식사를 어떻게 해결하는가'라고 물었더니 '근처 식당을 이용한다'(43.6%)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한다'(36.8%), '직접 도시락을 싸온다'(8.3%), '편의점 등에서 사온다'(7.8%)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구내식당 이용 직장인이 3.2%p 증가한 반면, 근처 식당을 이용한다거나 도시락을 싸오거나 편의점에서 사온다는 응답은 소폭 감소했다. 회사 근처 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 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구내식당(5440원), 편의점(5460원)이 비슷하게 올랐다. 직접 도시락을 싸온다는 직장인(4890원)의 점심값이 가장 저렴했다. 편의점에 프리미엄 도시락이 등장하는 등 다양해지면서 편의점 이용 직장인들의 점심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인 10명 중 1명은 점심시간에 혼밥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점심식사를 누구와 함께 하는지' 물었더니 '직장 동료나 상사와 함께한다'(85.2%)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혼자 먹는다'(13.3%)도 10명 중 1명 꼴이었다. 혼밥을 하는 이유로는 '혼자 먹는 것이 편해서'(55.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주로 혼자 외근을 해서'(20.5%), '점심시간에 자기계발을 해서'(8.2%)라는 답변이 나왔다. 한편, 직장인들이 즐겨먹는 점심메뉴 1위는 백반(13.2%)이 차지했고, 이어 부대찌개(5.7%), 김치찌개(5.4%), 돈까스(5.3%), 짜장면·짬뽕(5.3%), 순댓국(4.2%), 제육볶음(4.2%) 순이었다.

2018-06-14 13:20: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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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개선'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 본격화… 7월초 권고안 마련

- 학생·교사·학부모 등 시민정책참여단 100명 구성 - 15일, 29일 두 차례 열린토론회 개최, 숙의과정 거쳐 권고안 마련 대입 전형에 활용되는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 일정이 본격 시작된다. 교육부는 15일 서울 시청한화센터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에 대한 1차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열린토론회는 시민정책참여단이 본격 숙의 과정을 진행하기에 앞서, 정책숙려제 진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는 29일에는 2차 열린토론회가 열린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대학 관계자 등 100명으로 구성되는 시민정책참여단은 2차례의 상호 학습과 대면 토론 등 숙의 과정을 거치고 이 과정에서 두 차례의 열린토론회 결과와 온-오프라인 학습과 토론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8일까지 학생부 개선에 관한 권고안을 도출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열린토론회는 시민정책참여단 구성과 운영방안 안내,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 시안에 대한 설명,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일반인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사전 예약 절차 없이도 일반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 현장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민참여 정책숙려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 참여와 운영 과정의 공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구현하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현행 학생부 11개 항목 가운데, 수상경력과 진로희망사항 항목 등을 삭제해 8개로 간소화하는 학생부 개선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 같은 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적 여론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숙의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다.

2018-06-14 13:00: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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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첫 회사는 '중소기업 정규직'… 만족도 가장 낮아

직장인 10명 중 6명, 첫 회사는 '중소기업 정규직'… 만족도 가장 낮아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중소기업 정규직으로 첫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중소기업이 가장 낮았다. 14일 사람인이 5년차 이하 직장인 6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 취업한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64.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14.7%), 대기업(9.3%), 공기업 및 공공기관(8.8%), 외국계기업(2.9%) 순이었다. 고용 형태는 정규직(65.3%)이 가장 많았고, 비정규직·계약직(23.6%), 정규직 전환 가능한 인턴직(11.1%) 등이었다. 평균 초임 연봉은 2353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는 '1800만원 미만'(22.5%), '1800~2000만원 미만'(16.5%), '2000~2200만원 미만'(12.8%), '2200~2400만원 미만'(10.3%) 등의 순으로 과반 이상이 2400만원 미만 연봉으로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취업 당시 나이는 여성은 평균 24세, 남성은 평균 27세로 집계됐다. 첫 직장에 대해 '불만족한다'(56.9%)는 의견이 '만족한다'(43.1%)보다 높았다. 기업형태별 불만족도를 보면, 중소기업(62.4%)이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49.5%), 외국계기업(47.4%), 대기업(46.7%), 공기업·공공기관(43.9%) 순이었다. 불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에는 연봉과 업무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초봉이 낮은 편이라서'(49.5%), '잦은 야근 등 근무환경이 나빠서'(42.8%) 등이 높았고, 이외에 '일이 적성에 안 맞아서'(26.6%), '기업문화에 공감하지 못해서'(25.2%), '업무 영역이 제한적이라서'(17.6%), '동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서'(15.2%), '네임밸류가 낮아 이직이 어려울 것 같아서'(12.7%) 등이 있었다. 한편, 첫 취업 당시 비정규직이라고 응답한 이들 중 32%는 현재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었지만, 과반 이상인 62.7%는 여전히 비정규직(계약직)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8-06-14 11:48:10 한용수 기자
숭실대, 제13회 박물관 문화 아카데미 개최

숭실대, 제13회 박물관 문화 아카데미 개최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한국기독교박물관이 15일 오후 12시 교내 한경직기념관 숭덕김덕윤예배실에서 '제13회 박물관 문화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문화 아카데미에서는 부산대학교 지리교육학과 김기혁 교수가 '평양, 숭실의 옛 공간'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숭실이 출범했던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평양 도시 구조의 변화를 근대지도를 통해 살펴보고 광복 이후 사회주의 도시계획의 결과 현재의 변모한 평양도시와 건축물을 시청각 자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기혁 교수는 한국고지도연구학회 초대회장과 문화역사지리학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지명유래집-남 북한편'·'한국고지도집-국토의 표상' 편찬위원장을 역임했다. 황민호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한국기독교박물관은 '박물관 문화 아카데미'를 기획해 다양한 강연과 전시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문화의 장을 마련해왔다"며 "평양의 옛 모습과 숭실의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아카데미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연과 더불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시이벤트 '내 손 안의 얼음바람통 : 단오부채 만들기'도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앞에서 함께 진행된다.

2018-06-14 11:33: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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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들, 버려진 현수막으로 우산 되는 가방 '쏙백' 만들어

건국대 학생들, 버려진 현수막으로 우산 되는 가방 '쏙백' 만들어 '제1회 스타트업사이클링 콘테스트' 개최… 수상작들 시제품·사업화 지원키로 건국대 학생들이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우산이 되는 가방을 만들었다. 대학 측은 관련 스타트업 도움으로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지난 11일 교내 학생회관에서 '제1회 스타트업사이클링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업사이클(upcygle)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제품을 다시 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뜻한다. 업사이클 분야는 최근 재활용 쓰레기 대란과 같은 환경문제 해결과 함께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있어 여러 스타트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서울시새활용플라자'와 국내 업사이클 스타트업 '업싸이클리스트', 스페인 업사이클링 디자인 브랜드 'Nukak'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총 24개 팀이 참가해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했다. 대상에는 가방과 간이 우산 기능을 갖춘 '쏙백'을 선보인 예술디자인대학 3학년 김아빈·김윤아·김지혜 학생 팀이 차지했다. 대상 팀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과 함께 'Nukak'의 브랜드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대상 수상 학생들은 "평소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 작품이 시제품, 나아가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박종배 취창업전략처장은 "교내에 업사이클링 문화를 알리고 학생들이 버려진 현수막을 활용해 창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의미있는 대회였다"며 "타 대학들과 연합해 소재를 다양화하는 등 우리나라 업사이클링 문화를 알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을 시제품으로 만들고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화 가능한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8-06-14 11:26:2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