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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조정 신호탄… 116개 대학 정원 2만명 감축 예고

- 평가 상위 64%, 4년제 120곳, 전문대 87곳은 일반재정지원·정원 자율감축 문재인 정부 첫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된다. 교육부의 첫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116개 대학이 정원감축 위기에 놓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일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진단 가결과를 심의하고 정원 감축 대상인 2단계 진단 대상 대학에 심의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1단계 진단 가결과에 따르면, 총 323개교(일반대 187곳, 전문대 136곳) 대상 평가에서, 64% 수준인 4년제 67곳, 전문대 49곳 등 총 116개 대학이 정원감축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이들 대상의 정원을 2만명 줄일 계획이다. 반대로 평가 결과 상위 약 60%인 207개 대학에는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고, 정원 감축도 자율로 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지난 2015년부터 3년 주기로 모든 대학을 평가해 입학정원을 감축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 결과 상위 60% 안에 포함된 대학은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해 정원감축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일반재정도 내년부터 3년간 지원한다. 반면 하위 40% 대학은 정원감축 대상이다. 7~8월 2단계 평가를 통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Ⅰ·Ⅱ유형)으로 구분된다. 역량강화대학은 정원감축을 전제로 대학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지만,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정부 사업 신청이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도 제한된다. 최하위 대학 중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하거나 학생 충원율이 현저히 낮은 대학은 '한계대학'으로 지정된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의 정상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되, 정상화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대학 폐쇄도 검토하기로 했다. 사실상 퇴출 대상 대학이다. 정원감축 대상 대학들은 22일까지 진단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6월말까지 1단계 결과를 확정하고 7월 중순부터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 2단계 평가를 실시하고, 8월말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1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됐더라도 8월말 최종결과에 따라 역량강화대학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대학의 총장과 주요 보직자나 전·현직 이사장 등 대학 경영진의 부정이나 비리가 있을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2단계 평가 결과 정원 감축 대상으로 확정된 대학은 오는 9월부터 예정된 2019학년도 대입에서도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혀 신입생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기존의 양적 조정 위주의 획일적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대학의 자율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형태로 개선하기로 한 바 있다.

2018-06-20 10:07: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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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이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은 지난 11일 '상생포럼 혁신성장CEO과정 제1기' 강의에서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과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면 앞으로 성장이 없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은 중소기업이 하기에 제일 좋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정의는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이 말한 '디지털 기기와 인간, 물리적 환경의 융합에 의한 산업혁명'과 같다. 성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 "우선 최고경영자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책이라도 읽으면서 시작하고, 되풀이하며 실체를 파악하고, 회사의 제품과 4차 산업혁명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직원들에게 교육을 하라"고 조언했다. 지금 당장은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수준이겠지만 되풀이해서 만지다보면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다. 또 성 대표는 이노비즈에서 '혁신 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한다.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정부, 협회의 지원으로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만8000여 기술혁신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53억원 수준이다. 이런 기업들을 대표하는 회장 자리에 있는 성 대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는 "고통의 삶을 사는 사람이 강인한 사람"이다. 그 이유는 성 대표가 여러 고통을 겪으며 현재의 자리에 왔기 때문이다. 성 대표는 "학창시절 꼴찌를 제일 많이 했다"고 말한다. 대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라디오를 만들고 부수는 취미를 가졌고 물리와 수학책을 즐겼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대학에 가기로 결심하고 학업에 열중해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입학한다. 당시는 의대보다 전자공학과의 입시 성적이 더 높았던 때로 정부 차원에서 전자공학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시절이기도 했다. 그렇게 1980년 3월 대학을 졸업한 그는 당시 대학생들의 꿈이던 대우그룹에 입사한다. 성 대표는 "삼성전자 임금이 16만 2000원이던 때 대우그룹의 임금은 20만원이었다"고 회상했다. 5년 만에 과장으로 진급하며 순조로운 직장생활을 했지만 과장 진급 후 한 달 만에 퇴사했다.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회사에선 창업에 대한 걸 배울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 후 성 대표는 한 중소기업의 방위산업체 연구소로 이직해 일하다가 1983년 7월 아내와 지인과 함께 1.5평의 조그마한 사무실을 열었다. 네 달 만에 700만원의 흑자를 내며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여의도의 아파트 한 평이 150만원 하던 시절로 성 대표는 "4달 만에 여의도에 있는 아파트를 샀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만 세 살도 안 된 아들이 백혈병 판정을 받고 아내는 그 충격으로 6개월 된 아기를 유산한다. 이후 아들의 치료에 몰두하던 아내는 폐결핵에 걸린다. 아들과 아내의 치료가 마무리 되자 본인이 위암 판정을 받는다. 성 대표는 그 당시 "이 순간 내가 죽으면 온 가족이 죽는다. 나는 무조건 살아야 한다"고 다짐했다면서 "요즘에는 하루하루 평범한 삶을 사는 것 자체에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쓴 두 권의 책 제목이 각각 '열정'과 '도전'인 이유도 같다. 성 대표는 다음 달 한 권의 책을 더 낼 예정이다. 여러 과정을 거쳐 현재의 자리에 온 성 대표는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라"고 강조한다. 또 창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취업을 해서 기업경영 배우고 창업 아이템도 찾으라고 조언한다. 졸업과 동시에 창업하면 95%가 실패를 겪는다는 이유에서다. 또 눈높이를 낮출 필요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성 대표는 "작년 이노비즈 기업들이 7만5000명을 채용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3만4000명을 채용해 4만1000명을 채용하지 못했다"며 "요즘 청년들이 이노비즈 기업 같은 데도 안 온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한국, 중국, 일본에 빗대어 표현했다. 1980년대만 해도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5배였는데 지금은 1.3배가 됐고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아 스마트폰, 스마트TV,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된 것은 도전정신과 꿈 덕분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중국이 한국을 역전하고 있다. 성 대표는 "중국은 대학졸업자 750만명 중 창업 희망자가 350만명으로 핀테크, 드론, 인공지능, 로봇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을 따라잡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위기를 겪으면서도 행복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도전하세요." 그는 오늘도 도전정신과 열정을 강조한다.

2018-06-19 17:16:52 구서윤 기자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육성사업 성과 발표회 연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육성 사업' 성과발표회를 연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대학중점연구소 소장과 소속 연구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하는 현장 방문도 이어진다. 이공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다. 이공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은 이공계 분야 대학 부설연구소의 연구 지원과 연구기반 조성,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 1980년부터 이어진 학술지원 사업이다. 2005년 현재의 사업모델을 완성한 이래 올해 선정된 연구소까지 총 105곳을 지원함으로써 대학별 특성화 및 전문화된 연구소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2009년에 선정돼 올해 지원이 종료되는 연구소 16개 중 우수성과를 창출한 6개 연구소의 성과가 공유된다. 자연과학ㆍ생명과학ㆍ의약학ㆍ공학ㆍICT 융합 등 5개 분야 6개 우수 연구소들은 논문 실적과 특허 출원, 산업체로의 기술 이전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 서울대 암연구소는 유방암과 췌장암의 재발을 예측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암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 울산대 기초과학연구소는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은 유기 태양전지를 개발해 '2017년 100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되었다. 연세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스마트윈도우, 터치스크린 등 기계적 유연성이 요구되는 전자제품의 핵심 소재인 유연투명전극 소재를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날 현장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이공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간담회를 비롯하여 향후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공 대학중점연구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 성장의 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공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8-06-19 14:36:56 이범종 기자
"비리이사 정이사 추천 제한" 교육부,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령안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임시이사 선임 학교법인의 정상화 심의 시 의견청취와 심의원칙 관련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것이다. 학교법인 정상화는 임시이사가 선임된 학교법인에 대하여 임시이사 체제를 종료하고 정이사를 선임한다는 의미다. 이번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사분위는 임시이사 선임 학교법인의 정상화 심의 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반드시 정이사 후보자 추천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교육부는 의견청취 대상을 ▲임시이사 선임 전 이사(이른바 '종전이사') ▲학내구성원 ▲개방이사추천위원회 ▲설립종단 ▲관할청 ▲그 밖에 이해관계인으로 명확히 했다. 또한 비리 종전이사의 정이사 추천을 제한하고, 구체적인 비리 유형을 ▲임원취임의 승인이 취소된 자(임원 간 분쟁 사유 제외) ▲관할청의 해임요구에 의하여 해임된 자 ▲파면된 자 ▲그 밖에 학교의 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야기한 것으로 사분위가 인정한 자로 구체화했다. 이 밖에도 ▲학교법인과 학교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 실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안정적인 교육환경에 이바지하는 심의를 위해, 사분위가 자체 정상화 심의기준을 마련·공개하도록 했다.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개정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교육 민주주의의 회복' 중 '사분위의 기능 정상화를 통한 사학비리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개정이 사학 비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사분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새롭게 구성된 사분위에서 이번 개정안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심의원칙을 재정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6-19 10:00: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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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하남 기업인협의회와 산학협동협약

경희사이버대학교가 12일 하남 기업인협의회와 하남시 벤처센터 세미나실에서 산학협동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상호협력과 협의회소속 기업 재직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상호 현안사항과 시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관련 협력과 지원도 이어진다.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원이 학부 입학 시 매학기 수업료 감면과 입학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 대학원에 입학하면 매학기 수업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박종근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최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의 변화로 인해 기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업이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번 협약식이 개선의 첫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혜영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은 "우수한 명문대학은 시설이 우수한 대학이 아닌,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경희사이버대학은 대학의 소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하남시기업인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협약식에는 김혜영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신봉섭 대외협력실 실장, 신상기 대외협력실 팀장, 김정원 산업체·군위탁 팀장, 윤병희 부총장실 팀장과 박종근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회장, 임원진 9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8월 17일까지다.

2018-06-18 16:22:57 이범종 기자
20대 절반 "공무원 시험 준비할 것…안정성·복지 좋아서"

우리나라 20대의 10명 중 4명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향후 응시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교육기업 YBM넷이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20대 501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시험 준비 의향'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43.5%가 공무원 시험을 볼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정년보장, 연금 등 직업 안정성이 뛰어나서(73.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지 등 근무여건이 좋아서(56.9%)' '채용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져서(28.4%)'순이었다. 준비하려는 시험분야는 '9급'이 57.8%로 가장 많았다. '7급'과 '경찰직 소방직 등 특수직'이 각각 19.3%와 13.8% 비율을 보였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은 '1년 이상~2년 이내(49.3%)'가 가장 많았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56.5%)는 '합격 가능성이 너무 낮아서(54.8%)' '시험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부담되어서(53.4%)'라고 답했다. 한편, 5급에 이어 7급 공무원 시험 영어과목이 토익 등 영어검정시험으로 대체된 사실을 알고 있는 지에 대한 물음에 36.9%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공무원 시험 영어과목이 영어검정시험으로 대체된 데 대해 찬성(29.3%)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수험 부담이 크게 줄 것(73.5%)'이라고 응답했다. YBM넷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과 긴 준비 기간이라는 부담에도 직업으로서 공무원을 선호하는 현상은, 고용 안정성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현 세대의 직업 가치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8-06-18 16:13:12 이범종 기자
9월 수능 모의평가, 7월 5일까지 접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9월 5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의평가는 6월과 9월 한 차례씩 실시된다. 수험생이 문제 유형에 적응해 자신의 학업 능력을 점검하고, 출제기관이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수능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모의평가의 시험영역과 EBS 연계율(문항 수 기준 70%)은 2019학년도 수능과 같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중증시각장애 수험생 가운데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필산기능을 쓸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2교시 수학영역)가 제공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9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치를 수 있다. 8월 8일 진행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5일~7월 5일이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의 경우 국고에서 지원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은 1만2000원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0월 2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필수영역인 한국사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이 무효처리 돼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모의평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BSi,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6-18 15:09:1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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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 2019 정시] 고난도 수능 영어에도 대비해야… 대학별 변별력 차이 많아

[서울 주요대 2019 정시] 고난도 수능 영어에도 대비해야… 대학별 변별력 차이 많아 "인문계는 국어·수학, 자연계는 수학·과탐 비중 높아" 대학별 모집요강 꼼꼼히 파악… 자신에게 유리한 비교우위 찾아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로 뽑는 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지역 대학들은 어떻게 신입생을 선발할까. 대부분 수능 100%를 반영하지만 대학별 수능시험 반영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계열별로 반영 영역과 비율이 확연히 다르다. 특히 지난해부터 9등급 절대평가제로 변경된 수능 영어 반영 방법은 물론, 이로 인한 그외 국어·수학·탐구 영역 반영 방법도 영향을 받았다. 서울대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2017학년도 정시모집까지는 국어 25%, 수학가형 30%, 영어 25%, 과탐(2과목) 20%를 반영했지만, 2018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국어 33.3%, 수학가형 40.0%, 과탐(2과목) 26.7%로 바뀌었고, 영어 영역은 등급간 0.5씩 감점 방식으로 변경됐다. 서울지역 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일부 대학의 예체능계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모두 국어·수학·영어·탐구(사탐·과탐) 영역을 반영하되, 서울대 인문계 모집단위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필수 응시 영역으로 반영한다. 계열별 반영 영역도 차이가 크다.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대체로 국어·수학(가형 또는 나형)·영어·탐구(사탐 또는 과탐) 영역을 반영한다. 하지만 한양대·경희대·건국대는 국어·영어·수학나형·사탐 영역을 지정 반영하고, 이화여대는 국어·영어·탐구(사탐 또는 과탐)·수학나형 영역을 지정해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대체로 국어·수학가형·영어·과탐 영역을 반영한다. 하지만 서울대 의류학과·간호대학, 고려대 가정교육과·간호대학·컴퓨터학과, 숙명여대 통계학과·컴퓨터과학·소프트웨어융합은 국어·수학(가형 또는 나형)·영어·탐구(사탐 또는 과탐) 영역을 반영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의 경우 대체로 인문계열과 동일하게 반영하거나 수학 영역을 제외한 국어·영어·탐구(사탐 또는 과탐) 영역을 본다. 탐구영역 반영 과목수는 한양대와 경희대 예체능계 모집단위만 1과목을 반영하고, 나머지 대다수 대학과 모집단위들은 모두 최대 응시 과목 수인 2과목을 반영한다. 9등급제 절대평가로 반영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수능시험 점수 활용지표를 보면, 서울교대·홍익대는 전 영역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숙명여대는 백분위를 본다. 나머지 대다수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보는 대학의 경우 국어·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환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비율 역시 대학마다 크게 다르므로, 각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파악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이 지난해 대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특히 대학별 영어 영역 반영 방식은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대학별 올해 수능 영어 영역 반영방식을 보면 서울대(가군)·고려대는 감점 방식을 적용하는데, 서울대의 경우 2등급부터 등급당 -0.5씩 감점해 변별력이 매우 낮지만, 고려대는 등급당 -1, -2씩, -3씩 감점해 상대적으로 감점 비율이 크다. 연세대·한양대·이화여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건국대·동국대·홍익대·숙명여대는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있는 점수화로 반영하는데, 대학마다 또는 계열마다 배점이 다소 차이가 있다. 예컨대 연세대의 경우는 1등급 100점, 2등급 95.0점, 3등급 87.5점, 4등급 75.0점 등으로 반영하지만, 이화여대는 1등급 250점, 2등급 240점, 3등급 230점 등으로 반영하고, 건국대 인문계의 경우는 1등급 200점,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등으로 점수폭이 제각기 다르다. 또 성균관대·서강대·중앙대는 가점 방식을 적용하고, 서울교대의 경우는 1~3등급까지 최저기준으로만 반영하므로, 영어 4등급 이하를 받으면 다른 전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도 합격이 불가능하다. 영어와 함께 9등급 절대평가인 한국사의 경우도 서울대·한양대·서울시립대는 등급별 감점하는 방식으로 반영하는 반면,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동국대·숙명여대 등은 가점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경희대 인문계열은 3등급가지 최고 점수를, 4등급 이하부터는 감점되고, 경희대 자연계·건국대 4등급까지 최고점수를 부여하고 그 이하부터 감점된다. 서울교대의 경우는 4등급까지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에스티유니타스 커넥츠스카이에듀 유성룡 진학연구소장은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에 따라 영어 영역뿐만 아니라, 그외 주요 영역의 반영방식과 비율이 적지않게 바뀌어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지난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실제 수능 영어도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영어 영역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8-06-17 12:07: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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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세종대와 삼중층 페로브스카이트 구조 산소극 촉매 소재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주상훈 교수 연구팀과 세종대 박준영 교수 연구팀이 삼중층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가역연료전지용 산소극 촉매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Science Advances)' 6월호에 '삼중층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가역연료전지용 고성능 고내구성 산소극 촉매 소재(Oxygen-deficient triple perovskites as highly active and durable bifunctional electrocatalysts for oxygen electrode reactions)'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최근 수소 경제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수소 발생·활용 관련 응용분야 중 하나로, 가역 연료전지(reversible fuel cell·RFC)가 각광받고 있다. 가역연료전지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에 응용될 수 있는 에너지 장치다. 가역연료전지의 성능은 산소극에서 산소 발생·환원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의 활성과 내구성에 의해 좌우된다. 현재 백금과 이리듐 등 백금계 귀금속이 촉매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백금계 귀금속은 가격과 장기 안정성 측면에서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준영 교수 연구팀과 주상훈 교수 연구팀은 삼중층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금속 산화물을 기반으로 높은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귀금속에 비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새로운 산소 환원·발생 반응 촉매를 개발했다. 또한 단일층-이중층-삼중층 페로브스카이트 구조와 촉매 활성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하여 산소극 촉매반응 활성에서 결함 구조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에서는 박 교수 연구팀 주도로 최택집 교수와 서영수 교수가 참여했다. 촉매 전문가인 울산과학기술원의 주상훈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밖에도 성균관대학교 최우석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황준연 박사,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이국승 박사 등이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박준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촉매 소재는 가역연료전지의 상용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한 에너지 장치에도 적용하여 기존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상훈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촉매 활성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저가 금속 산화물계의 개발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7 11:42:14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