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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초등 교사’ 출신 정성국·백승아 국회 입성…교육계 인사 12명 포진,정책 주도할 듯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과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됐던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위원장(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이들은 모두 초등학교 평교사 출신으로, 그간 교사 출신 의원을 찾아보기 힘들던 국회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야가 초등교사 출신 후보를 영입한 배경은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며 '교권'이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초등교사 출신 의원 여야 포진...교권 보호 등에 역할 기대 정성국 당선인(부산 부산진갑 )은 지난 2022년 '75년만에 첫 초등교사 교총 회장'으로 당선된 이력도 있다. 당시에도 유·초·중등 현장을 지켜온 유일한 후보로 나서서 ▲방과후학교 및 돌봄 지자체 이관 ▲교권침해 및 악성민원 즉각 현장출동 ▲교권 관련 법률비용 지원 등 교권 보호와 교사 정체성을 강조하고 나섰던 만큼, 이번 국회에서도 교사 정체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국 당선인은 "대한민국 교육을 다시 바로 세울 수 있는 장기플랜을 세우고 이에 필요한 것들을 생각해내며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초등교사 출신으로 강원교사노조위원장을 지낸 백승아 당선인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교육계에서도 두 후보가 국회에 입성해 교권보호정책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백 당선인은 국회 입성 후 제1호 법안으로 '서이초 특별법' 제정 등을 공약했다. '서이초 특별법' 주요 내용은 ▲교사의 본질 업무 법제화 ▲학생 분리 지도 법제화 ▲학교 민원응대 시스템 법제화 ▲정서적 아동학대 구성요건 명확화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등이다. '교사 출신' 의원에 대한 교육계 현장 기대감은 크다. 교원단체는 입법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교총은 11일 논평을 내고 "서울 서이초 사건을 겪으며 교권 보호 입법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학교 현장과 교원을 대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정성국 전 교총회장이 국회에 입성한 데 대해 축하하고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교육전문가인 교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교사가 소신 있게 열정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누구보다 활발한 입법 활동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밖에도 ▲김준혁 한신대 교수(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부교수(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 ▲김대식 동서대 교수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강경숙 원광대 특수교육과 교수(조국혁신당 비례대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김민전 경희대 교수(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등 교육계 인사 총 12명이 국회에 입성한다. ■고등교육 공약 '빈약'…'교권' 강화는 기대감 이번 총선에서는 초·중등 교육과 달리 고등교육(대학) 관련 공약은 빈약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이번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거점 대학을 육성해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추진하는 등 경쟁 체제 자체를 개선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또,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세 자녀 이상 가구는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는 내용 등 일부 복지성 정책만을 제시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양당의 교육 공약에 지방대학 재정확보 방안으로 제시되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이나 입시경쟁 교육 해소를 위한 대입제도 개편방안은 제시되지 않아 아쉽다는 평이다. 지방권 한 대학 총장을 역임한 인사는 "10년 넘게 이어지는 등록금 동결과 고물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재정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특히 지방권 대학은 한계에 다다랐다"라며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법제화해 안정적인 재정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도 "수도권 중심으로 서열화된 대학체제를 개선할 입법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건으로 불거진 '교권'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국회에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여난실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서울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활동 보호 입법과 정책이 속속 마련돼 올해 본격 시행되고 있는데, 학교 현장에 안착해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후속 입법과 보완 입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교사가 소신 갖고 열정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활발한 입법 활동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은 누가 당선되고 낙선되더라도 존폐가 갈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1 17:28: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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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체 교육대학 입학정원 12% 감축한다

정부가 내년 교육대학과 국립 초등교육과 입학정원을 12% 줄인다. 교대 인원을 조정하는 건 13년 만이다. 단, 사립대학인 이화여대는 대학 자율에 맡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39명 규모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총 입학정원은 현재 3808명에서 2025학년도 3351명으로 457명 줄어든다. 이화여대의 경우, 사립대학인데다 정원 규모가 적어 감축을 강제하지 않고 대학이 자율 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교대 및 초등교육과 입학정원은 이화여대(39명)를 포함해 3847명으로 동결돼 왔다. 2000년 4945명에서 2005년 6225명까지 확대된 후 매년 감축하다 2012년부터 3848명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등과 지난 1월부터 논의하며 대학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교육대학 신입생 중도이탈률 등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입학정원 감축 규모 및 추진 방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번 입학정원 감축이 대학 재정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학 재정지원 사업 등과 연계 지원하고, 교원양성을 위한 자율 혁신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교육부는 국고 일반재정지원사업인 '국립대학 육성사업'에 입학정원 감축 노력을 반영한다. 입학정원을 많이 줄인 교대 등이 더 많은 국고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또한 각 대학에서는 감축된 학부 입학정원을 교육대학원 정원 증원 또는 신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원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도 학칙에 따라 교육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입학 자격을 완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 사업'을 신설해 교대가 디지털 역량강화 등 미래교육과 지역 특성,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총 4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 입학정원 감축에 협력해 주신 대학에 감사하다"라며 "교대가 우수한 예비교원을 양성하고, 현직 교사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는 교사 재교육 기관으로 그 기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1 16:32: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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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환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특훈교수, ‘ICASSP 2024’ 기조 강연 나선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이성환 인공지능학과 특훈교수가 14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음향·음성 및 신호처리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 ICASSP 2024)'에 기조 강연자로 초청받았다고 11일 밝혔다. ICASSP 2024는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개최하는 행사로 인공지능의 핵심 분야인 음향, 음성 및 신호처리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행사이다. 이번 ICASSP 2024에는 구글, 애플, 아마존, 삼성전자, 현대차 등 세계적 기업들과 전 세계 인공지능 분야 연구자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뇌파 기반 음성 합성 기술(Brain-To-Speech : Neural Speech Synthesis from Brain Signals)'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성환 특훈교수의 기조 강연은 단순 신호 처리 기술에서 나아가 ▲의사소통을 위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 텍스트의 음성 변환(Text-to-Speech) 기술 ▲음성에서 음성으로의 변환(Speech-to-Speech) 기술 ▲뇌파 기반 음성 분류 기술(Brain-to-Speech Classification) ▲뇌파 기반 음성 합성(Brain-to-Speech Synthesis) 기술 등 다양한 입력이 주어진 상황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스러운 음성 합성 및 뇌파 기반 차세대 의사소통 기술을 다룬다. 또한, 뇌파 기반 의사소통 기술 개발 현황을 중심으로, 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보조 기술 및 기존의 음성 및 텍스트 기반의 의사소통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차세대 의사소통 기술로써의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ICASSP 2024에서 선정된 기조 강연자로는 이성환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특훈교수를 포함하여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지텐드라 말릭(Jitendra Malik) 교수,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 디에고 캠퍼스의 바스카르 라오(Bhaskar Rao) 교수, 구글의 요한 샬쿠이크(Johan Schalkwyk) 박사 등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있다.

2024-04-11 14:02: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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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전 2030 펀드’ 5조원 중 올해 절반 조성…첨단제조·창조산업 집중 투자

서울시가 투자 냉각기 속에서도 혁신 창업생태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서울 비전 2030 펀드' 투자를 이어가 목표금액 5조원 중 올해 절반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비전 2030 펀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 5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미래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첫해인 지난해 1조3000억원을 조성해 투자를 진행 중이고, 올해도 1조17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올해 생태계 강화가 필요한 ▲디지털대전환 ▲바이오 ▲첨단제조 ▲창조산업 ▲첫걸음동행 ▲스케일업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자금 투입을 집중할 계획이다. K-컬처의 전 세계 확산과 유관산업 성장에 따라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고, 챗(Chat) GPT 등 고도화된 인공지능 출연으로 다양한 분야의 혁신 가속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시는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고금리 위기로 인해 위축된 벤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성장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예년보다 조기에 출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서울 비전 2030 펀드' 조성에 대한 통합 출자공고부터 운용사 선정까지 오는 상반기 중에 마무리해 기업에 신속한 자금 투자가 이뤄지도록 운영한다. 디지털대전환 펀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바이오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기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 유망 스타트업이 지원 대상이다. 첨단제조 펀드는 제조공정 혁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생산 기업을 지원한다. 제조 관련 솔루션 제공, 지식 재산권 판매 등 사업 모델을 발굴해 제조업의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한다. 창조산업 펀드는 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지식 기반 산업의 종합적인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식재산의 생산, 유통, 활용, 기반 기술 개발 등 창조산업 전 가치사슬에 걸친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 첫걸음동행 펀드는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돕는다. 창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도 도와 사업 성공률을 높인다. 스케일업 펀드는 대·중견기업과 기술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술실증(PoC) 등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진행(또는 완료)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해외 현지 법인이나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유망 기업에도 투자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는 벤처 투자 시장의 빠른 회복을 촉진하고 미래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데 방점을 뒀다"라며 "유망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0 17:18: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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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남5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4350세대 공급

서울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이 최고 23층, 2592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에 위치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로 공동주택 56개동 2592세대(공공 390세대, 분양 2202세대)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이와 함게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 146호실 규모 오피스텔 1개동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건축위에서는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2개동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로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에 위치한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영등포구 문래동)'은 3개동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218세대(분양 218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에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등 6곳이다. 이날 심의를 통과한 곳에는 총 공공주택 657세대, 분양주택 3693세대 등 4350세대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오피스텔 682호실, 관광숙박시설(호텔),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등이 건립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통해 서울시 내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극 채용하여 서울시 경관개선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0 16:51: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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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봄 제외' 늘봄 신청 인원 7.8만명…오후 늘봄은 5176명 그쳐

맞벌이 가정을 위해 정부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을 추진하는 늘봄학교에 오후 신청자가 6%대에 머물면서 하루 2시간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 기존 돌봄교실 인원과 방과후 인원을 제외하고 '늘봄'을 신청한 인원이 7만878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교육과 돌봄을 책임지는 정책으로 올해 1학기부터 시작됐다. 오는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에 도입된다. 내년에는 2학년, 2026년에는 모든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야간늘봄 신청인원은 5176명으로 전체 늘봄학교를 신청한 인원 대비 6.6%에 그쳤다. 오후 늘봄 신청자가 작을 경우,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관리 저하로 오후 늘봄을 신청한 학부모들도 오후 시간대에 학원 등 사교육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득구 의원은 "늘봄학교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는다면 2학기 전면 시행 시 지금의 혼란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늘봄의 양적 확대보다 늘봄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인력 수급, 공간 부족에 대한 대책과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저출산 대응·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늘봄학교 본래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0 16:2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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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전국 의대 수업 재개 전망…“온라인 등 방법 활용”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부분이 이달 말까지 수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정부와 대학은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가천대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등 16곳이 수업을 재개했다. 이들 대학은 예과 2학년부터 본과 수업 기준 1개 학년 이상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의대 10곳 중 4곳은 수업을 재개한 셈이다. 단, 본과 3~4학년은 대부분 실습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 중이다. 개강하지 않은 나머지 의대도 수업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정이 정해진 의대는 23개교다. 오는 15일부터 해당 주에는 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건국대 본교·단국대·성균관대·울산대 등 16개교, 22일에는 강원대·아주대·을지대 등 5개교, 29일에는 인하대·중앙대가 수업을 시작한다. 대학들은 비대면 강의를 개설하고 강의 자료를 내려 받기만 해도 출석을 인정하는 곳이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순천향대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한 이유는 학사 일정을 더 미룰 경우 대량 유급 사태를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 수업일수를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정하고 있어 대학은 학기당 15주 이상의 수업시수를 확보해야 한다. 의대 강의 재개에도 의대생들이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8일 기준 40개 의과대학의 유효 휴학 누적 신청 수는 총 1만377건으로 재학생의 55.2%에 달한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개강에도 불구, 학생들이 집단 행동을 이어갈 경우 집단유급이 현실화할 수 있다. 이 경우 의대 정원 증가에 유급 인원까지 합쳐져 내년 전국 의대에서 8000명이 넘는 학생이 함께 1학년 수업에 몰릴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3058명의 1학년 학생들이 집단유급될 경우, 내년 정원 5058명을 더해 총 8116명이 6년간 교육받고, 전공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의대생 집단유급 상황은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현재 교육부가 고려해야 할 최선의 과제는 학생들이 집단유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과대학 교수님들과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교육부도 의학교육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0 15:36: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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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카카오모빌리티와 첨단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MOU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지난 5일 국민대 본부관 106호에서 첨단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옥외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진행 ▲AI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산학 협력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술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이동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유용한 광고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 광고 사업자와의 협업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광고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의 부사장은 "모빌리티 및 광고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온 국민대와 협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자랑하는 광고, 모빌리티 분야의 역량을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방면에서 양 기관의 협력이 꽃피울 수 있도록 대학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안규진 부사장, 계경현 이사, 김창식 부장, 문성진 과장, 국민대의 정승렬 총장, 이인형 산학협력단장, 이종민 미디어·광고학부 교수, 지준형 미디어·광고학부장, 신성환 자동차융합대학장, 강연식 자동차모빌리티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향후 본격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단계별 전략과 구체적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0 11:3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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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유럽한글학교협의회, 교류 협약 체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원장 육효창)은 8일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장석)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과 이장석 유럽한글학교협의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교육 프로그램 상호교류 및 정보자료 교환 ▲홍보와 국제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과의 입학에 대한 협력 ▲한국어교육 현장 강의참관 및 강의실습 등 협력 ▲문화예술 및 온라인 교육 콘텐츠 교류를 위한 제반사항 ▲장학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육효창 원장은 "유럽 한글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및 교수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장석 회장도 "한글교육 현장에서 교육과 학업을 위해 노력하는 유럽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과 한국어교육학과의 지원과 응원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육효창 원장과 이장석 회장은 협약 체결 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캠퍼스의 문화예술 특성화에 따른 다양한 실습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4-04-08 22:15: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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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회계학과 ‘MT’ 진행…“언제나 한마음 한뜻”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학년도 한마음 한뜻 회계학과 MT'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계학과 MT에는 1학년 35명 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2학년 40명, 3학년 36명, 4학년 19명과 졸업한 선배 10여 명까지 찾아와 총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학과 MT를 기획한 학회장(남,18학번) 장군(張君) 씨는 "바람직한 MT문화를 만들고 신입생 후배들에게는 소속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눈높이에 맞도록 다양성을 더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성, 열정, 낭만을 토대로 '한마음 한뜻'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과 교수님들까지 앞장서고 모두가 참여하는 긍정적이고 실속있는 변화된 MT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MT에서는 ▲회계학과 새 구호 경연대회 및 발표하기 ▲24학번 개인기 ▲선배와의 MBTI 공감하기 ▲졸업 선배의 사회 생활과 진로설정 가이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일차에는 ▲졸업생 선배들이 마련한 바비큐 파티 ▲ 교과목과 동아리 활용 ▲친목을 다지기 미니게임 등이 진행됐다. 1학년 과대표 배지영 씨는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교 생활에서 평소 겪게 될 일상을 함께 공유하며 친목을 다져 좋았다"라며 "특히 각 조마다 단합을 위한 새로운 구호를 만들기 위해 조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템을 생각해 낸 경험은 회계학과 일원으로 소속감을 갖게된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명규 교수도 "선배들의 관심과 후원이 매해 끊임없이 어어지는 문화는 우리 학과만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라며 "신입생들은 학교 생활에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8 22:10:1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