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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북부 교감지구대표 간담회 개최

임태희 교육감이 '2024 교육감-교감지구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경기교육 정책 추진에 따른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8일 북부청사에서 진행한 간담회에는 경기 북부 8개 지역 교감지구대표와 임 교육감이 만나 경기교육 정책 전반에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하는 교감지구대표는 학교급별(초·중·고), 설립 구분별(공·사립), 성별(남·여)로 균형 있게 구성했다. 간담회 주제는 ▲2024년 상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및 공유 ▲현장 소통을 통한 학교 지원 방안 모색 등이다. 참석한 교감지구대표단은 돌봄과 늘봄 교육 지원을 비롯해 예산 등 사업비 집행, 학생의 현장 체험학습 지원, 특성화고 활성화 대책 등 더 나은 학교 교육을 위해 힘써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중심은 학교이고,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공유학교와 온라인학교가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경기교육은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현장은 학교가 기본인데, 교감선생님은 그 학교의 기본을 제일 지켜주시는 분"이라고 강조하며 "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힘든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만큼 교감선생님의 어려움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을 챙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 그 효과는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경기교육은 올해를 학교와 교실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학력향상 교육과정 ▲에듀테크 하이러닝 ▲지역협력 공유학교 ▲학교자율 업무개선 ▲교권보호 역량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9일에는 임 교육감과 남부 17개 지역 교감 지구대표 간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4-04-08 17:03: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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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교육부, 전공 연계 ‘글로벌 현장학습’ 50개 대학 304명 선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와 교육부는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신청' 선발 결과 50개 대학에 총 304명을 할당했다고 8일 밝혔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자율형, 지정형, 창업트랙, 유아트랙 등 일반선발에 50개 전문대학에서 학생 총 1032명 규모를 신청해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이들 중 내부 심사를 거쳐 50개 대학에 총 304명 규모로 할당했다. 대학별 최종 참가자 선발은 각 대학 선발 계획에 따라 이뤄진다. 최종 참가자는 각 대학이 일정에 따라 4월 둘째 주까지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취약계층 학생을 30% 우선적으로 뽑는다. 참가 학생들은 국고지원금을 통해 해외 현장학습에 따른 항공료·연수비·체재비 일부를 500~9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국고지원금은 미주·유럽, 일본, 아시아 등 권역별 기준·저소득층 추가지원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참가자가 받는 최종 지원금은 대학 대응투자(20% 이상)에 따른 대학 자체 지원금을 합해 확정된다. 이후 파견 전에는 선발 학생이 글로벌 현장학습 수행에 무리가 없도록 어학교육을 포함해 인성, 직무, 문화, 안전교육, 한국문화교육 등 '파견 전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국가별 파견 후에는 4~8주간 현지 적응교육에 이어 8~12주동안 이뤄지는 전공 관련 산업체 현장실습 등 총 16주로 구성된 국외 현장학습을 수행하게 된다. 귀국 후에는 진로 설계를 위한 사후관리도 진행된다. 사후관리는 멘토링 및 학생역량측정, 자체평가를 통한 학습성과관리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캐나다 현지 유치원에서 교육실습을 하는 등 전공 연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신규 트랙(캐나다 유아교육)시범 운영을 통해 국내 전문대학 유아교육 전공과 연계한 맞춤형 현장학습 지원 등 전문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 진출 활성화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 실장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해외에서의 직무 체험 기회를 통해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외국어 능력 배양 등 전문대학생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올해 신설된 캐나다 '취업연계 유아교육트랙' 은 해외 유치원에서 맞춤형 교육실습을 통해 글로벌 역량 및 취업 노하우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고 밝혔다.

2024-04-08 14:24: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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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3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우수대학 선정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서울여자대학교와 연합한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이 2023년 캠퍼스타운 사업 성과평과 결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해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2018년 예비사업으로 시작해, 2019년 2단계 단위형 사업에 참여했으며, 2022년부터 서울여대와 함께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을 구성해 4단계 단위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육대와 서울여대는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숲길 일대를 거점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경춘선숲길 특색에 따른 지역활성화로 노원구만의 대학 문화거리를 그린(Green)다'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경춘선숲길 중심의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상인, 주민, 학생이 함께하는 커뮤니티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체적으로 ▲채소, 화훼, 과수, 농업, 양봉, 원예기초, 친환경 원예소품 제작 등 농업교육 '도시농부학교' ▲지역 내 예비 창업자, 경력단절인, 퇴직자 등의 재도약을 위한 6차산업 기술 인재양성 교육 '그린 디자인 아카데미'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Re-Start 케어' ▲지역 내 창업가 발굴 및 재능발견을 지원하고 개별 경쟁력과 역량을 강화하는 '로컬+케어' 등 지역특화 6차 산업 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창작프리마켓 '추추마켓' ▲제로웨이스트 워크숍 'REST FOREST' ▲사회적 약자와 대학생이 함께 경춘선숲길을 걷는 '경춘선숲길 3650 건강걷기' ▲노후 벽면을 개선해 조성한 오픈갤러리에 지역 청년 및 예술가의 전시를 지원하는 '힐링갤러리' 등 경춘선숲길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한 여러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조치웅(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명예교수)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2016년부터 관내 대학 담당자들과 교수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2018년 예비사업부터 7년여에 걸쳐 사업을 운영해왔다"며 "이 사업을 통해 경춘선숲길을 노원구만의 문화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젊은 문화와 예술, 자연이 있는 새로운 대학로로 탈바꿈하는 데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8 14:16: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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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자면 온 가족 수면건강 지켜”…성신여대, 연구 결과 내놔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서수연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호주 모나시 대학교(Monash University)와 공동연구를 통해 아버지의 야간 자녀 양육 참여도가 자녀의 수면과 부부 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고 8일 밝혔다.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을 통해 아버지가 밤에 아이를 함께 재울 때,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어머니의 자신감이 함께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아버지가 야간 양육 참여에 적극적일수록 자녀가 잠드는 시간이 빨라지고 밤중에 깨어 있는 횟수와 시간도 줄어 자녀와 어머니 모두 수면의 질이 높아지며, 어머니가 자녀 수면으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 또한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야간 양육'이란 부모가 아이를 재우려고 준비하는 시점부터 아이를 재우고, 밤중에 아이가 깨면 돌보는 모든 행동을 포함한다는 정의 하에 6~36개월의 영·유아를 자녀로 둔 국내 여성 290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야간 양육 참여율'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1%가 '배우자의 도움 없이 독박 야간 양육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공동 야간 양육의 경우 배우자의 참여도는 ▲25%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31.7% ▲25% 이상~ 50% 미만은 8.3% ▲50% 이상~75% 미만은 8.3% ▲75% 이상은 8.6%로 나타났다. 영유아 3명 중 1명은 보호자의 도움 없이 잠들지 못하고, 밤중에 자주 깨서 보호자를 찾는 등의 수면 문제가 흔히 발생한다고 밝히며, 부모가 잠에서 깨어야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야간 양육의 특성상 숙면의 방해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므로 야간 양육에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버지의 참여가 높아질수록 자녀의 수면과 부부 관계의 만족도가 상승한다는 것이다. 서수연 교수는 "아버지가 야간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수면은 물론, 어머니의 정신건강을 지켜주고 행복한 부부 생활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가족의 수면과 부부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공동 야간 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수면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서 발행한 세계적 학술지인 임상 수면 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2024년 3월 온라인판에 '아버지의 야간 양육 참여가 아동 및 어머니 수면에 미치는 영향 : 아동 수면에 대한 관계 만족도와 모성 능숙도 간 역할 연구(Effects of paternal involvement in nighttime childcare on child and maternal sleep: exploring the roles of relationship satisfaction and maternal competence about child sleep, 송지운, 장은영 Laura Astury, Bei Bei, 서수연)'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4-04-08 13:27: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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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유입 막고 오존살균 후 숯으로 한 번 더”…서울 수돗물 관리 강화

서울시는 물 사용이 많은 봄·여름을 앞두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 공급을 위해 위생과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날이 따뜻해지면 늘어나는 유충 등 소형생물의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는 오존 처리와 입상활성탄(숯) 여과의 2단계 고도 정수 처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우선 표준정수처리를 모두 마친 물을 한 번 더 거르는 활성탄지에 대한 시설 정비와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6년간 총 789억원을 투입해 6개 정수센터에 입상활성탄(숯) 총 4만3717㎥ 규모를 모두 교체했고, 이와는 별도로 73억원을 투입해 가정에 수돗물이 공급되기 직전에 소형생물 차단 장치도 설치했다. 염소, 오존 등을 활용한 정수처리, 입상활성탄지 역세척도 강화했다. 입상활성탄은 표준처리공정에서 잘 제거되지 않는 맛·냄새 물질, 미량 유기물질 등을 흡착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입상활성탄 교체는 소형생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소형생물 비활동기인 수온 10℃ 이하인 동절기에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정수센터에 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출입문과 창문에 방충망을 비롯해 에어커튼과 포충기 등을 설치했다. 한강 원수부터 공급 과정에 이르는 모든 아리수 생산과정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시는 이와 같은 체계적인 관리로 환경부가 매년 실시하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실태 점검에서 서울시 수돗물에서는 현재까지 소형생물이 발견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체계적인 위생 및 시설 관리는 물론 소형생물 발생 예방을 위한 정수시설 운영과 대응 요령을 담은 상수도 소형생물 대응 매뉴얼도 가동해 고품질 아리수를 가정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8 13:23: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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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식목일 기념‘수목 비료주기 행사’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가 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교내에서 '수목 비료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과기대 시설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캠퍼스 내 아름다운 녹지환경 조성 및 구성원의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료주기 행사는 대학본부, 다산관, 향학로 솔밭, 정문, 백주년 기념관, 종합스타디움 주변 등 교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참여인원들은 대학본부 앞에서 모여 수목에 비료를 주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각각 교내 곳곳으로 흩어져 비료주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3대 김동환 총장 취임을 기념하는 한편, 15일 제114회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다산관 앞 화단에 나무도 심었다. 총장, 부총장, 대학원장, 처장, 학생회장을 비롯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식수 행사는 '세계 속에 우뚝 선 우리의 미래를 그리며'라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동환 총장은 "식목일과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교내 구성원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비료주기 행사를 마련했다"라며"우리 대학과 구성원들도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는 마음가짐으로 세계를 향해서 함께 힘차게 도약하자"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8 13:14: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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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부모 교육·상담 원스톱 ‘통합서비스’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달부터 학부모 교육 및 상담 등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서울학부모지원센터'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0년 '서울학부모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간 학부모는 학교 교육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지만, 정작 자녀의 입학부터 발달 단계에 따른 체계적 학부모 교육이나 전문적 상담 기회가 적어,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나 상담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질 높은 학부모 교육과 상담 요구가 높아지는 점 등을 반영해 기존 개별적으로 이루어졌던 ▲학부모교육 ▲정보 ▲상담 서비스를 통합하는 '서울학부모지원센터'통합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서울학부모지원센터에는 '서울학부모 배움과정'과 '서울학부모 마음상담'이 마련돼 있으며, '서울학부모 배움과정'가운데 기본교육인 맞춤형 배움 과정과 전문교육인 학부모리더교육을 4월 중순 부터 시작한다. 5월부터 시작하는 '서울학부모 마음상담'은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지친 학부모에게 다양한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매월 초 3일간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아 진행한다. 학부모 마음상담은 ▲선배 학부모의 자녀 양육과 학교 참여 경험을 나누는 '학부모 멘토링' ▲전문 상담인 '온라인 집단상담' ▲단계적 1대 1 개별 상담 등 상시 상담으로 구성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건강한 부모와 자녀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학부모 교육과 상담을 통합적·체계적으로 운영해 학부모들이 서울교육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8 12:12: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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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대 이달 강의 재개 움직임…학생 거부 지속시 '집단 유급' 우려

정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학생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부 의대가 수업 재개를 알리고 있다. 4월 중순이 지나면 1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개강 이후에도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이어질 경우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북대는 8일부터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한다. 전북대는 의대생 665명 중 640여명이 휴학을 신청하자, 개강을 연기하고 수업을 미뤄왔다. 대부분 의대의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준다. 이때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돼 장기간 결석은 유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학들은 이 같은 피해를 막고자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지난 2월부터 수업을 중단하거나 개강을 미뤄오고 있다. 하지만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1조 1년에 30주 이상 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어 실습과 방학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개강을 늦출 경우 수업일수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수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수업이 시작돼야 한다. 이에 의과대학 수업을 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비대면 수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출석하지 않는 학생들을 고려해서다.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최대한 진행해야 결손이 생기지 않는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전국 의대생이 동맹 휴학 등 집단 움직임에 돌입한 2월 20일부터 5차례 휴강을 연장해 온 경북대도 8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본과 1~2학년 강의는 8일 재개하고, 본과 3~4학년은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개강을 미뤄오다 8일로 예정했던 원광대는 개강을 한 주 더 연기했다. 전남대, 원광대도 이달 중순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대학들도 이달 중순 이후 개강하는 곳이 잇따를 전망이다. 가톨릭대와 성균관대도 15일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중앙대 의대는 다음 달 1일 개강하기로 했다. 이처럼 수업이 재개됐음에도 학생들이 수업 거부를 이어갈 경우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 특히 교육부가 동맹휴학은 허가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학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의대생의 휴학 신청이 거부된 상태로 수업 거부가 이어져 유급 처리될 경우, 학생은 학교를 1년 더 다녀야 하고 1000만원 안팎의 등록금도 환불받을 수 없다. 아직 의대 수업을 재개하지 않은 한 대학 관계자는 "일부 의대가 개강하는 만큼, 다른 대학도 동향을 살피고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며 "여러 차례 개강을 연기하며 시기를 보고 있지만, 법정 수업일수를 맞춰야 하므로 마냥 미룰 수는 없고, 개강 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도 우려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집계 결과 지난 4일까지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은 누적 1만366건이다.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5.2% 수준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7 15:26: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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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념’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역 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3회 인하대학교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를 7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하대가 주최하고 인천 유나이티드 FC 아카데미 미추홀지부가 주관해 인하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유치부부터 초등부(1~6학년)까지 인천 각지에서 모인 총 54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행사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 김도현 인하체육인회 회장, 이정현(배우) 인천시 홍보대사·연세와병원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와 함께 이번 대회를 기획·운영한 오세일 인천 유나이티드 FC 아카데미 미추홀지부 지부장은 "인천지역 축구 유소년 육성을 위해 인하대와 한뜻으로 개최한 축구대회가 3회째 성황리에 열려 뜻깊다"라며 "유소년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과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인하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인하대는 1954년 4월 24일 인하공과대학으로 시작해 1972년 종합대학으로 확대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인재를 양성해왔다. 인하대는 이번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와 같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진행할 예정이다.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는 "개교 70주년 기념과 함께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인하대 총장배 유소년 축구대회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들이 행복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건전한 경쟁을 펼치면서 스포츠와 친숙해지는 것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스포츠 성장에 큰 보탬이 되는 일"이라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인하대가 지역사회 전 분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7 14:4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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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없이" '교과'로 미대가고 '논술'로 체대간다

대학 예체능 분야는 대부분 해당 분야에 특기가 있는 학생이 실기를 통해 진학하지만, 실기를 치르지 않고도 예체능 분야에 수시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뒤늦게 예체능 분야로 진로를 정해 미처 실기를 준비하지 않았거나 관련 활동이 없는 수험생이 노려볼 만하다. ■ '논술'로 영화·영상 계열 도전 7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영화나 영상 분야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으로 도전해 볼 수 있다.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는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으로 각각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조건이 있는 교과성적우수자와 달리, 학교장추천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영화 관련 전공이라면, 명지대 교과전형과 한양대 논술전형을 눈여겨볼 수 있다. 두 전형 모두 수능점수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명지대의 경우 2단계 전형으로 면접까지 치르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양대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가 10%가 반영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그래서 내신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가 되지만 그만큼 경쟁률도 매우 높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미술·디자인 계열에 교과성적만으로 입학 가능 미술·디자인 관련 활동이 부족할 경우, 교과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할 수 있다. 가천대, 경기대, 경희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여대, 인천대, 인하대, 한성대, 홍익대 등의 대학이 미술·디자인 관련 일부 모집단위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 결과와 함께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고려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교과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이라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을 고려할 수 있다. 가천대 패션산업학과, 동덕여대 큐레이터학전공, 상명대 애니메이션전공, 홍익대 예술학과는 논술전형으로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교과성적이 부족하더라도 도전할 수 있지만,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 체육 분야는 운동 잘하는 학생만?…'아니다' 체육 분야 중 스포츠산업이나 스포츠의학 등은 운동을 월등히 잘 하지 않더라도 도전할 만하다.특히 체육뿐만 아니라 경영, 경제, 의학에 관심을 가졌던 학생들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천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에서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두 수능최저 조건이 있어 이를 충족해야 한다. 우연철 소장은 "고3이 돼 갑작스럽게 예체능계열에 관심을 두게 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런 학생들에게는 실기나 관련 활동이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예체능 학과라고 해서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낮은 것은 아니니, 전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본인의 교과성적이나 논술 실력 등이 경쟁력을 갖추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해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7 13:11:3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