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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지역경제 위해 5조 1139억원 신속 집행

경기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조 1,139억원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재정집행점검단 회의와 교육지원청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며 상반기 신속 집행 최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단장 이경희 제1부교육감 주재로 재정집행점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조정실장, 예산담당서기관, 학교공간조성담당관, 학교설립기획과장, 재무관리과장, 시설과장, 학교안전과장, 학교급식과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집행현황 ▲주요사업비 3조 9,605억원, 건설비 1조 1,534억원 집행 목표 설정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계획 방안 발표 ▲집행 부진 사업 개선 방안 마련 등 신속 집행률 제고를 위해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 또 26일, 25개 교육지원청 재무관리과장, 시설과장 대상 회의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집행 목표 ▲주요 사업 집행 방향 ▲집행 추진 전략을 안내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경기도는 예산현액 규모가 20조원이 넘고 전국 학교 신설의 43%를 차지해 연간 집행 목표 달성이 어려운 구조"라며 "연내 가능 집행사업이 지연되는 관행을 개선하고 집행률을 최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24-02-28 08:56: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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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소양 교육 가이드 자료 전국 최초 개발

경기도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 디지털 소양 교육 가이드 자료'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 소양 체계를 안내하고 교과별 성취기준과 연계해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고자 현장 교원들과 함께 자료를 개발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 소양 체계와 연계해 중·고등학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별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는 수업 사례 중심으로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디지털 소양 ▲디지털 소양 영역별 교과 성취기준 특징 ▲디지털 소양 세부 요소와 교과 성취기준 연계성 분석 ▲교과별 디지털 소양 교수학습 사례이다. 국어과 교수·학습사례는 '전자책 출간을 위한 글쓰기 개요 작성하기'에서 ▲디지털 정보 분석과 표현 ▲디지털 콘텐츠 생성에 대한 소양이다. 수학과는 '디지털 기반 통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정보 분석과 표현 ▲디지털 문제해결 소양을 익히며, 과학과 '데이터 분석 및 AI 도구를 활용한 재해 재난 안전 프로젝트'에서는 ▲디지털 정보의 활용과 생성 ▲디지털 의사소통과 문제해결의 소양을 익힌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어 광고 제작 프로젝트'로 인공지능의 활용 및 디지털 의사소통 소양을 함양하고, 'AI 활용 사회 문제해결 리포트 작성하기'로 인공지능의 활용, 자료 수집과 저장 소양을 익힌다. 자료는 전자책 형태로 보급되며 도교육청 누리집 미래교육담당관 통합자료실을 통해서 내려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모든 교과와 연계된 디지털 소양 교육은 인성과 역량을 갖춘 디지털 시민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라며 "전국 최초로 제작한 디지털 소양 교육 자료가 디지털 시민교육 실천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7 14:31: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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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추진위원회’ 개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와 26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총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양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학협력 기반의 문제해결형 반도체 소부장·패키징 인재양성을 목표로 관련 교육을 수립하고 추진방향을 총괄하는 협의체다. 이번 자리는 1차년도 2023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2024년 사업추진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위원장인 강일구 총장, 유병진 총장과 공동부위원장인 이종원 부총장, 선정원 부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해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서대는 반도체공학과와 전자공학과, 전자융합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자재료공학과, 로봇공학과, 지능로봇학과, 신소재공학과, 컴퓨터공학부 등이 참여해 반도체 패키징 특성화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융복합적 사고와 반도체 실무 역량을 겸비한 반도체 패키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동철 호서대 사업단장은 "명지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호서대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분야 전문교육을 하고 있어 컨소시엄으로 양성된 인재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핵심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용인에서 천안·아산에 이르는 K-반도체 벨트와의 연계, 전공정과 후공정의 연계, 그리고 지역산업의 인력수요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7 14:1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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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한양대, '교육·연구' 협력 협약…“경계 없는 협력체계 구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5일 한양대와 '교육 및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대학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등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교육 경계를 허물기 위한 협력 방안으로는 ▲대학 교육혁신 전략 수립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 확대 위한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강의와 마이크로 콘텐츠 공유 플랫폼 구축 ▲사회혁신·사회봉사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이 마련됐다. ▲공간·기자재 등 자원 공유 ▲공동연구 추진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연구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글로벌 협력 사업과 외국인 학생교류 사업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이기정 한양대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총장단과 기획·산학·국제·연구 처장단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이후 두 대학 관계자들은 2023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중앙-한양 공동 성과공유 포럼'에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중앙대의 맞춤형 혁신 전략과 대학혁신 우수사례, 한양대의 교육혁신전략과 학제개편 사례 등을 공유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우리나라의 약학, 문화예술 등을 이끌어온 중앙대는 최근에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융합형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양공대라는 브랜드가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한양대와의 협력은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대학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연구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협력하며, 서로의 혁신적인 활동들을 공유해 나가는 경계 없는 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중앙대와 같은 연구중심대학들은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는 과정에서 자칫 교육을 소흘히 하기 쉽지만, 대학은 교육기관이기에 연구 이상으로 교육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라며 "오늘의 협약이 두 대학이 상생하며 미래 교육 발전의 기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7 14:0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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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도서관 소장 조선시대 고서 2종,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

서울시교육청 종로도서관은 소장 중인 조선시대 고서 2종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종로도서관에 따르면, 소장 중인 '소문사설(謏聞事說)'과 '함허당득통화상현정론(涵虛堂得通和尙顯正論)'은 종로도서관 전신인 경성도서관에서 수집한 장서다.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황후인 순정효황후 친가에서 소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문사설(謏聞事說)'은 조선 후기 숙종의 어의를 지낸 의관(醫官) 이시필(李時弼, 1657-1724)이 여러 정보를 모아 1720년(숙종 46)~1722년(경종 2)경에 편찬한 책이다. 이시필은 숙종의 어의를 지냈으며, 음식에 대한 관심, 청(淸)으로의 사행, 중국 서적의 열람 등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 등을 '소문사설'에 수록했다. 실용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이 삽도(揷圖)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함허당득통화상현정론'은 조선 초기의 승려 함허(涵虛) 기화(己和, 1376~1433)가 불교에 대해 비판하는 유교의 논리를 이론적으로 논박해 유교, 불교, 도교가 그 근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 글이다. 조선 초에 정도전(鄭道傳)의 '불씨잡변(佛氏雜辨)'으로 대표되는 유학자들의 불교 비판에 대한 불교계의 대표적인 반론이다. 표지 서명이 '현정론(顯正論)'이고, 권말에는 간행과 관련한 사항으로 시주한 사람들과 판각 작업에 참여한 인물의 명단이 인쇄돼 있다. 1544년 간행돼 임진왜란 이전의 귀중본이다. 종로도서관은 "보존하고 있는 귀중한 고문헌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도서관 1층에 '고문헌 실감누리'를 조성했다"라며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고문헌은 전시된 영인본과 실감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7 14:00: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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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시 1395”…학교 민원, 교사 아닌 학교가 대응

새 학기부터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 등으로 교권침해 피해를 입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직통 전화번호 '1395'가 개통된다. 학교 민원은 교사가 아닌 학교나 교육지원청이 처리하고, 악성민원은 교권보호위원회로 넘긴다. 교육부는 2024년 신학기부터 이런 교권 보호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개정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과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아동학대처벌법 등 교권 보호 5법 개정에 따라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시행을 준비해왔다. 우선 신학기 개학일인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하면 교원이 즉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교권침해 직통번호 '1395'를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교원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든 유·무선 전화로 '1395'를 누르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 심리상담과 법률지원, 교원보호공제사업 등을 통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카카오톡)도 상시 운영하며, 상담을 위한 사전 예약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개학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 뒤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신학기부터는 교원이 홀로 악성 민원을 감당하지 않도록 교직원 개인이 아닌 학교나 교육지원청 등 기관에서 민원에 대응하는 체제로 전환한다. 단위학교는 학교장 책임 아래 민원대응팀을, 교육지원청은 교육장 직속의 통합민원팀을 구성 운영한다. 단위학교의 민원대응팀은 ▲학교 대표전화 응대 ▲접수 민원의 분류와 배분 ▲민원 답변 처리를 맡게 된다.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은 교육지원청 통합민원팀으로 연계해 처리된다. 또한,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악성 민원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보고,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처리한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이민원은 공익적 차원에서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교직원의 직무 범위 외 사항, 위법·부당한 사항, 지속·반복·보복성 민원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하고 종결처리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해 오던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교육감 의견서' 제출 제도가 법제화됐다. 교원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부당한 피해를 보지 않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보완하고, 시행 시기인 내달 28일에 맞춰 예시자료집을 배포한다. 지난해 9월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시·도교육청에서 조사·수사기관으로 제출한 '교육감 의견서'는 236건에 달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교원에게 교육활동 관련 분쟁이나 아동학대 신고가 발생하는 경우 법률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분쟁 초기부터 전문가가 사안 조정 등 분쟁 처리를 담당하며 민형사 소송 비용으로 심급별 최대 660만원을 선지원한다. 교원이 체험학습을 포함해 모든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안에 대해서는 교원배상책임보험에서 1사고 당 2억원 내 손해배상 책임 비용을 지원하며, 재산상 피해(1사고당 최대 100만원)와 심리치료 비용(1사고당 최대 200만원)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원, 학부모, 학생이 상호 존중하며 신뢰하는 학교문화 속에서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제도의 안착과 인식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7 13:44: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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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한국방재학회 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건축토목공학부 토목공학전공 학부생 및 재난안전시스템학과 대학원생들이'2024 한국방재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재난관리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제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24일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됐다. 풍수해방재, 지진방재, 도시방재 등 다양한 재난안전 관련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형주(재난안전시스템학과 박사과정), 장현빈(재난안전시스템학과 석사과정), 정용찬(재난안전시스템학과 석사과정), 한재형(토목공학전공 4학년) 학생은 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 토목공학트랙을 졸업하고, 재난안전시스템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이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의 취약성을 분석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여서 더 의미가 컸다. 학술발표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 학부장 정건희 교수는 논문의 공동저자인 이형주 박사과정과 함께 총 4편의 논문을 지도해 이번 학술대회에 제출했다. 기후변화에 따라 자연재해 증가 및 그 피해 저감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건희 교수는 "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는 건축공학과 토목공학트랙으로 구분해 건설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술활동 및 산학연계 활동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방재학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를 위한 학문과 기술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돼 현재 6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재난안전전문 학술단체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6 16:21: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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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규모 의대 커질까…교육부, ‘조정 없이’ 의대 정원 배분 착수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원 2000명을 전국 각 의대에 배분하는 작업에 착수하며 '증원 굳히기' 행보에 나섰다. 의대 학장들이 의대 증원 신청 기한을 늦춰 달라고 공식 요청한다는 방침에 대해 정부는 '연기나 조정 계획은 없다'며 일축했다. 정부는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평가를 거쳐 비수도권 소규모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2일 대학들에 내달 4일까지 의대 증원을 신청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정부는 오는 2025학년도 대입에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려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 의대 증원이 이뤄지는 건 지난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된 이후 19년 만이다. 정부는 의대 증원은 비수도권 의대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배정한다는 입장이다. 각 대학의 증원 규모 제출 사항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 및 필수 의료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한다는 게 정부가 제시한 배정 원칙이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중 비수도권 의대는 27개교다. 전체 정원 3058명 가운데 66.2%인 2023명을 차지한다. 이중 건국대(충주)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울산대, 을지대, 제주대가 정원 40명으로 '소규모' 의대로 꼽힌다. 가톨릭관동대와 강원대, 건양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충북대도 49명으로 50명 미만 의대다. 수도권 의대 정원 역시 소규모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에서는 가천대와 성균관대, 아주대, 차의과대 정원이 40명으로 가장 작고, 인하대 역시 정원 49명으로 소규모 의대에 포함된다. 대학들의 신청이 마무리되면 보건복지부와 배정위원회를 꾸려 최종 인원을 확정한 뒤 오는 3월 말까지 대학에 정원 배정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장이 다음 달 4일까지인 증원 신청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증원 폭을 줄이거나 수요조사 기한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사 기한 연장 관련) 의견이 들어오더라도 증원 신청 기간 변경 계획은 없다"라며 "3월 4일까지 대학별 증원 수요 조사 결과를 받은 뒤 본격적으로 배정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들어오는 (증원 신청) 숫자를 보고 정원 배분을 결정할 정원배정위원회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지난 25일까지 1만22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사흘간 64명이 휴학계를 철회했지만,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847명이 새로 휴학계를 내면서 전체 누적 제출 인원이 783명 증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6 13:29: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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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 “어려운 순간 오더라도 정진해 꿈 이루길”…3115명 입학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이 2024학년도 신입생들에게 "학업 과정에서 많은 제약 속에 쉽지 않은 순간들을 맞게 될 수 있지만, 어렵더라도 단단한 각오로 공부에 정진해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경희사이버대가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4학년도 전기 입학식에서 변 총장이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경희사이버대는 대학원생 109명과 학부생 3115명을 신입생으로 맞이했다. 변창구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경희에서 보람찬 배움의 길을 선택하신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한다"라며 "사자성어 단기지교(斷機之敎)의 의미를 되새기며 단단한 각오로 공부에 임하라"고 말했다. 이번 입학식은 총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 본행사는 ▲개식선언 ▲입학생 선서 및 경희 Honor Code 선언 ▲총장 입학식사 ▲학교 소개(학사 및 수강 안내, 캠퍼스 프로그램, 도서관 및 의료원 안내) ▲축하공연 ▲교가제창 ▲폐식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본 행사에 앞서 24대 류지영 총동문회장은 "신·편입생 여러분들의 학업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업과 학교 행사에도 뜨거운 참여를 부탁드리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이정민 입학·학생처장의 개식선언에 이어 입학생 선서 및 경희 오너코드(Honor Code) 선언이 진행됐다. 경희 오너코드 선언은 경희사이버대의 설립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바탕으로 하며, 학문 탐구자로서의 정직하고 성실한 마음을 함께 다짐하는 순서다. 이번 입학생 선서와 경희 오너코드 선언은 대학원생 대표로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이유진 학생, 학부생 대표로 사회복지학부 이준수 학생이 맡았다. 2024학년도 전기 입학생 대표로 선서를 한 대학원 이유진 학생은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에 있으며, 최근 들어 교실에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나은 교사,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저는 국어 교육이 아닌 한국어 교육을 배우기 위해 글로벌한국학으로 진학을 결정했다"고 했다. 공동으로 선서를 진행한 사회복지학부 이준수 학생은 "현재 서울특별시 북부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장의 어려움을 학문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현장과 임상을 두루 겸비한, 그리고 보건의료와 복지를 연계하는 통섭형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입학 계기를 밝혔다. 2부 행사로는 대면으로 학부(과)별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학교 및 학부(과) 소개, 학사, 수강 안내, 과목 소개 등 대학생활 관련 내용을 안내하며 소속 학과 구성원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6 10:46:4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