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의대교수 95% “교원·시설 모두 증원 시기에도 역부족”

오는 31일 각 대학이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공개하면 사실상 의대 정원 증원이 확정되는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은 여전히 교육여건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의대교수 단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수 95%가 의대 정원이 증원되는 2025년 교원·시설·기자재 등 모두 부족할거라고 응답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정부의 입학정원 증원 대상 의대 32곳 중 증원 비율이 기존 정원보다 10%를 넘지 않는 인제대·연세대 원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30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수들이 재직하는 대학의 종합적 역량을 고려해 증원 후 건물과 시설·병원 및 교원 등을 적절히 확보해 의학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응답자 76.3%인 787명이 '매우 그렇지 않다'에 답했다. 18.6%인 192명도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전체 응답자의 94.9%가 부정적으로 관측했다. 긍정적 답변은 전체의 1.6%에 그쳤다.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각각 7명, 10명이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증원이 이뤄질 경우 학생들의 입학과 진급에 맞춰 학교의 강의실 등 건물이 적절하게 준비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나 '매우 그렇지 않다' 등 부정적 인 응답을 한 교수가 979명으로 전체 94.9%를 차지했다. 시뮬레이션 센터나 도서관·의학기자재 등 시설이 적절히 준비될 수 없다고 본 교수는 991명(96.1%), 학생 입학과 진급에 맞춰 교수를 적절하게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응답자도 995명(96.5%)에 달했다. 임상실습 교육을 위한 의대 교육병원 확보에도 차질이 있을거란 대답이 이어졌다. 설문 응답 교수 966명(93.6%)는 의대 정원 증원이 이뤄질 경우 학생 진급에 맞춰 교육병원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의교협은 "지금이라도 정부는 증원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라며 "사법부는 부실 의사가 양산되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대학입학전형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대 운영 대학 39곳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차의과대(40명 증원)를 포함해 내년 의대 40곳의 모집인원은 기존보다 1509명 늘어난다. 최종 정원은 4567명이다. 대교협이 각 대학에 의결 결과를 통보하면 각 대학은 오는 31일 수시 모집요강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확정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6 12:16:1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6월 ‘생태전환교육의 달’ 운영…행진·포럼 등 각종 행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내달 5일 '제 52주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을 '생태전환교육의 달'로 지정하고 '생태전환교육이 바꾸는 일상, 생태시민이 지키는 미래'를 주제로 공모전·포럼 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태전환교육의 달'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전환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서울교육공동체가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전환교육의 달에는 서울 초·중·고교 학생, 보호자, 교직원, 시민 등 서울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세계국제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및 세계 청소년 기후포럼 ▲학생 기후행동 365 활동 ▲생태전환교육 실천지원단 활동 ▲생태적 조직문화 우수사례 공모전 등 활동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1개 교육지원청에서도 ▲교원 성장 지원 연수 ▲기후행동 365 활동 ▲학생 체험활동▲가족체험 ▲실천인증 캠페인 활동을 운영한다. 학교 간, 기관 간 연대해 자발적인 캠페인도 이뤄어진다. 중랑구 6개 혁신학교 학생회 연합은 내달 5일 150여명이 모여 기후정의행진을 할 예정이다. 기후정의행진은 신현중학교에서 출발해 중랑구청 사거리를 지나 망우역까지 이어진다. 같은날 월드컵공원에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 등 약 50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지난 25일까지 사전 신청을 접수한 결과 4700여명이 신청하며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은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어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9시30분부터 16시40분까지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이 열리는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의 운영본부를 방문해 현장 등록을 하면 된다. 남부교육지원청과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기후행동 365는 내달 1일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단과 연계해 '줍깅'을 한다. 안양천을 따라 도림천역까지 쓰레기를 주으며, 기후변화 극복 캠페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탄소 발생을 줄이자'는 행사 취지를 살려서 참여자들은 자가용이나, 일회용품을 최소화 하고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컵·에코백 사용,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당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월 5일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은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6월 생태전환교육의 달을 넘어 1년 365일이 생태친화적인 삶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 환경과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6 11:41: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미래나래 교육기자단 발대식 개최

교육수요자의 시각으로 정책을 바라보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학생과 교직원 기자단이 첫 날갯짓을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 25일(토) 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경기도교육청 제1기 미래나래 교육기자단' 남부지역 발대식을 개최했다. 교육정책의 현장화는 물론 정책 수요자 중심의 홍보와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모집한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은 초중고 학생기자단 130명과 교직원통신원 82명 등 총 2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남부지역 소속 교육기자단 110여 명과 9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축하공연, 위촉장과 기자증 수여, 선서문 낭독, 교육감 영상 축사, 기자단 전문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했다.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은 기존 학생기자단을 교직원통신원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또 새로운 이름 '미래나래'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직원이 밝은 미래를 향해 날갯짓하며 세상과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올 12월까지 경기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과 학교 소식 등을 알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경기교육 정책기획기사 ▲학교 소식을 전하는 스쿨통 ▲교육칼럼 ▲교육 현장 취재 등 다양한 형태의 기사를 작성할 예정이다. 작성된 기사는 도교육청 교육기자단 공식 블로그에 게재되며,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된다. 아울러 ▲남부·북부 발대식 ▲대면 행사 ▲교육감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해단식 등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기자단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활동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육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기자단 전문교육, 현장 취재에 대한 유관 부서와 기관 협조, 우수기사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공유, 우수 기자단 표창, 연말 교육기자단 10대 영상 뉴스 제작, 우수기사 모음집 발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부지역 발대식은 오는 6월 1일(토) 도교육청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북부지역 소속 학교와 기관 교육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이길호 홍보기획관은 "교육수요자의 시각으로 교육정책을 바라보고 평가할 미래나래 교육기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육기자단 활동이 경기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6 11:02:3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사이버한국외대 학생 홍보 서포터즈 제1기 출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지난 18일 대학 인지도 제고와 브랜딩에 기여할 학생 홍보 서포터즈 제1기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홍보 서포터즈 1기(이하 서포터즈)는 현재 사이버한국외대에 재학하고 있는 14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대학 사이버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이선희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처장이 서포터즈로 선발된 재학생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서포터즈는 약 3개월간 SNS 채널에서의 활동과 오프라인 행사 미션, 단체 봉사활동 등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학을 알리는 데에 힘을 더하게 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서포터즈 활동 기간 종료 후 우수 멤버를 선발해 시상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지원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재학생은 "우리 대학의 공식적인 홍보 대사로서 학교를 알릴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열심히 서포터즈 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선희 입학처장은 "개교 2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에 홍보 서포터즈를 출범하며 첫 기수로 여러분을 모시게 돼 귀하고 기쁘다"라며 "여러분이 직접 경험한 우리 대학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며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K뷰티학부의 총 9개 학부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상 소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6 09:30:5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길여 가천대 총장, 한국능률협회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이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주관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총장은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대학혁신과 의과학 발전, 봉사와 애국을 실천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총장은 가천의대 설립, 재단 내 4개 대학 통합, 국내 최초 반도체 대학과 AI학과를 신설했다. 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을 운영하고, 정부지정 연구중심 병원 TOP3에 선정되기도 했다. 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로 1958년 인천에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여의사 최초 비영리 의료법인 설립, 국내 최초 초음파기기 도입, 닥터헬기 및 권역 외상센터 운영, 인공지능 왓슨 도입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지켜왔다. 아울러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봉사를 실천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장은 수상소감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남학생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의 몫까지 다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는 1969년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학계, 산업계, 경제단체, 연구기관이 참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매년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부문으로 나누어 '한국의 경영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이길여 총장과 함께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전장열 금강공업그룹 회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05-26 09:26:4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경영대학원-드림인사이트, 디지털마케팅 산학협력 MOU 체결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경영대학원이 지난 23일 디지털 마케팅 그룹 드림인사이트(대표이사 김기철)와 디지털 마케팅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대한 실무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산학 협력 교육 공동 기획 및 운영 ▲홍보 협조 체계 구축 ▲상호 간 교사 및 강사 공유 ▲인턴십 및 취업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대 경영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마케팅 분야를 다루는 대학원 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병구 경영대학원장은 "국민대 경영대학원은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이라는 경영학 패러다임의 변화에 걸맞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디지털마케팅 MBA' 과정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MOU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교육 노하우와 드림인사이트의 현장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실무에 강한 디지털 마케터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는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와 플랫폼, 커머스를 관통하는 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독보적인 IMC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마케팅 그룹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간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마케터에 대한 역량을 함께 배양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마케팅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마케팅 MBA 과정의 2024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이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6 09:20:4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직접 요리했어요”…호서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 대학 경비·미화원에 식사 대접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대학 내 경비, 미화원, 시설관리 등 용역근무자와 단과대 교수님들을 초청해 직접 작성한 식단과 조리한 음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대학가 귀감이 되고 있다. 26일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식품영양학과 4학년 학생들이 '예비 영양사들의 맛있는 섬김'을 주제로 아산 로컬 푸드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장년층 맞춤형 식단을 꾸려 마련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미혜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조미료, 식품첨가물로 맛낸 상업화된 음식들이 식품산업을 장악해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요즘, 지역 농수산물로 정갈하고 담백하게 만든 프리미엄 한상차림으로 장년층의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준비한 학생들의 맑고 깨끗한 마음을 담아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바른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예비 식품영양 전문인들에게 섬김의 자세를 실천하는 기회가 됐고, 대학을 위해 헌신하시는 용역 근로자와 늘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학생들도 섬김 행사를 통해 서로 나누며 실천하는 것이 진정 나를 사랑하는 것임을 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영양학과 박유진 학생은 "영양사 현장실습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 메뉴개발부터 발주, 위생관리, 조리 등 여러 가지 실무를 직접 경험해보며 평소 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주신 교내 근로자분들과 교수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6 09:15: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의대 정원 증원에 학원으로 향하는 '직대생'들

내년도 입학 정원 증원에 따른 의대 입시 열풍에 대기업을 그만두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도전하는 직장인까지 나오고 있다. 이들을 두고 '직대생'이라는 업계 신조어도 생겼다. 업계는 이런 이들이 극소수라며 '사교육 불안 마케팅'으로 비칠까 몸을 사리고 있다. 다만 '메디컬 계열' 합격선 하락 기대심리가 있는 만큼 반수생이나 N수생을 겨냥한 설명회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25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투스에듀 강남하이퍼의대관에는 최근 국내 유명 대기업을 퇴사한 30대 초반 직장인 2명이 등록을 마치고 수업을 듣고 있다. 이 학원 관계자는 "그 분들은 확실히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분명히 있다"며 "특징은 다 'SKY' 등 최상위 대학 졸업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상담 내용은 개인정보라 출신 기업이나 구체적인 나이를 밝히지는 못하지만 그간 꾸준히 의대 입시를 준비하고 관심을 뒀던 직장인들이라고 학원 측은 밝혔다.다만 지난 16일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기각·각하' 결정이 난 이후 상담을 해 오던 직장인들의 질문이 구체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꾸준히 관심을 두다가 법원 결정 이후 도전 결심을 더욱 굳혔다는 것이다. 강남하이퍼의대관 측은 "기각 결정이 되고 나서는 (직장인 수험생들이) 지방의대가 많이 늘지 않을지, 수능 위주의 전형도 많이 뽑는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가 있을지(등을 물어 온다)"며 "이 정도까지 굉장히 구체적으로 문의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반수하는 대학교 2~3학년까지를) 'N수생'이라고 표현했는데 이제 '직대생'이라는 표현이 생겼다"며 "보통 이야기하면 직장인 출신이거나 대학교 4학년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대입에 도전하는 건 이례적이다.대학 입시를 치르고 10년 이상 지난 사람들이 다시 수능에 도전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의대 교육과정은 현재 6년제라서 30대 초반에 합격하더라도 6년을 다녀야 하고 전문의 수련까지 생각하면 10년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극소수라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불안 마케팅'을 조성하고 직장인들에게 대입 재도전을 부추기는 것처럼 비춰질까 우려하는 모습이다.강남하이퍼의대관 관계자는 "(직장인에게 상담을 할 때) 몇 년 전의 수능을 치렀는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공부해야 의대를 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지 등을 꼭 물어본다"며 "준비가 안 돼 있으면 하지 말라고 제가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직장인들은 업계의) 메인 이슈는 아닌 것 같다"며 "최근 몇 년 사이에도 들어와 있어서 그런 것이지만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그럼에도 '직대생'까지 의대 입시에 뛰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는 배경에는 내년도 모집인원 1509명 증원으로 인한 의대 합격선 하락 기대감 때문으로 여겨진다.대학들이 정한 2025학년도 의대 40곳의 모집인원은 총 4567명이다. 전년 대비 1509명이 늘어난다. 전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사를 통과해 사실상 확정됐다.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에 한해 늘어난 입학정원을 50~100% 범위에서 조정하도록 허용한 결과 당초 증원 규모(2000명)와 견줘 491명을 줄인 것이다. 특히 ▲전북대(171명) ▲부산대·전남대(각각 163명) ▲경북대·충남대(각각 155명) ▲경상국립대(138명) 등 비수도권 국립대가 메가 의대로 거듭나면서 의대 가는 길이 보다 쉬워진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이들 지방권 의대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다른 이공계열 학과보다 합격선이 높은 만큼, 의대 입학 기회가 확대된 지금 의대 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 합격선도 연쇄 하락할 가능성이 거론된다.비수도권 의대가 위치한 권역에 있는 고등학교를 3년 다니고 졸업한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선발전형'이 대폭 확대될 조짐이라는 점 역시 변수다. 업계에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수능 모의평가와 대학의 기말고사가 끝나는 다음 달 초부터 반수생들이 본격적으로 입시에 뛰어들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2024-05-25 11:29:3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한국웰니스산업협회, 23·24일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개최

한국웰니스산업협회(이하 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이 후원하는 '2024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이하 전시회)'가 24일까지 서울aT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K-웰니스 시리즈 전시회는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전국 식품, 관광 관련 지자체가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융복합 홍보전이다. 특히 파워 유튜버 100여개 채널이 현장을 방문해 참가업체의 상품을 리뷰하고, 홍보영상 제작과 라이브커머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23일 열린 개막식은 정지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K-웰니스 브랜드 대상, K-웰니스 인플루언서 콘테스트 장관상 시상식이 열렸다. 또한 홈플러스, 티몬, 위메프 등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MD들이 참석하는 K-웰니스 수출상담회가 동시개최 마련됐으며, UN Tourism(전 UNWTO) 공식 스피커인 한국 미식관광 대표 락셰프의 팜파티가 현장에서 펼쳐졌다. 전시회를 준비한 협회 담당자는, "통합구독자 4,800만명에 육박하는 협회 유튜버 회원 100여명이 촬영 장비를 들고 전시회 구석구석을 찍는 거대한 스튜디오가 연출되고 있다"라며 "K-웰니스 푸드 앤 투어리즘 페어는 행사가 종료되면 홍보와 판매가 멈추는 기존 전시회의 문제를 영상베이스 시리즈 마케팅으로 극복하고, 전시회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 이라고 말했다 김미자 협회장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글로벌 거대 자본에 맞서서 한국 경제를 지탱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이 K-웰니스 산업이다. 특히 저출생,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한 국가 난제가 된 지금은 식품과 관광을 융복합한 웰니스산업이 답"이라며 "고부가가치 세계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 우리 협회는 2017년부터 매년 K-웰니스 시리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K-웰니스 도시, 웰니스 데이, 웰니스 국회 심포지엄 등 K-웰니스 시리즈 마케팅(10단계)을 통해서 K-웰니스 브랜딩과 웰니스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4 10:44:3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