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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 커뮤니티 간담회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커뮤니티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커뮤니티 간담회는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대학·기업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에이티아이(주)와 신규 참여 예정 기업인 (주)핑거, (주)에이아이더뉴트리진, ㈜쓰리디랩스 등 11개 기업의 담당자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관계자 등이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가했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커뮤니티 간담회에서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 선정에 대한 포부·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기관 관계자와 일학습병행 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하대는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기획, 자산운용, 반도체 설계·장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기기 하드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최근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 운영대학으로도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두 분야인 인공지능 개발,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첨단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장정민 에이티아이(주)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는 "일학습병행제가 부족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충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부문에 대한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태욱 인하대 인하인재개발원장은 "그동안 IPP형 일학습병행을 통해 직무 역량 강화, 산학협력, 취업률 제고에 기여한 만큼 이번 첨단산업 아카데미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기업에서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이 상호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내달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학습근로자 대상 커뮤니티를 개최해 기업·직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5 09:32: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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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이화학교 등 우수사학 50곳 ‘감사 인센티브’ 선정

서울시교육청은 전년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사학에 감사 인센티브를 주는 '사학감사 인센티브제' 대상기관으로 사학기관 5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이화학원, 상문학원 등 학교법인 7곳과 상문고등학교, 연세대재활학교 등 사립학교 43개교가 뽑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재정·학사 분야의 정량적 평가지표를 활용해 사학기관의 전년도 운영을 평가했다. 그 결과, 올해는 학교법인 2개와 사립학교 9곳은 최우수 기관으로, 학교법인 5곳과 사립학교 34곳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센티브 선정 기관은 2024년부터 3년 동안 종합감사 실시 대상일 경우, 최우수기관의 종합감사는 컨설팅 1일로 실시하며, 우수기관의 종합감사 기간은 기존 4일에서 2일로 축소된다. 특정 및 복무감사는 모두 면제된다. 단, 인센티브 기간 중 사회적 물의를 야기할 경우 인센티브 부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사학감사 인센티브제'는 우수 사학을 지원해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 학교법인 9개, 학교 35교를, 2022년 학교법인 6개, 학교 40교를, 2023년 학교 법인 7개, 37교를 대상기관으로 선정·운영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립학교의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어 사학기관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사학감사 인센티브제의 시행으로 선정된 우수 사학들이 전체 사학기관의 통합 성장을 위한 선도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5 06:0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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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다학제 연구팀' 학부생들, 은교산의 코로나 증상 완화 근거 최초 규명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학부생의 SCIE 저널 논문이 한방소염제 은교산의 코로나19 증상 완화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최초로 규명해 국제 학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연구논문은 식품공학과 김승환 학생과 제약공학과 정경민 학생이 주저자로'Modulating effect of Eunkyo-san on express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in human mast cells(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발현에 대한 은교산의 조절 효과)'이란 제목으로 SCIE 저널 'In Vitro Cellular & Developmental Biology – Animal'에 게재됐다. 김승환, 정경민 학부생은 "정현자 교수님 지도로 이번 연구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면서 놀라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식품 및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차근차근 정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정현자 식품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구성원들이 팀을 만들어 기존 학제를 벗어나 학문적 경계를 허물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델 '호서대 Crew'의 일환으로 학과가 서로 다른 학생들이 함께 다학제적으로 협력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번 논문에서 은교산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 폭풍 및 감염 예방 효과 근거를 제시한바, 향후 임상실험 등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교산은 한의학 처방으로 금은화, 연교, 길경 등 약용식물로 구성됐고 인후통, 기침, 두통, 발열과 같은 호흡기 증상에 활용되는 한방제제로 알려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4 20:06: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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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4 주요정책] ‘07~20시’ 늘봄학교, 2학기부터는 초1 희망자 전원 이용 가능

2학기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희망자는 누구나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459개 학교에서 시범운영했던 늘봄학교는 오는 1학기2000곳으로 확대된다. 2학기 전국 확대를 앞두고 모든 초등학교엔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기존 교원에게 업무 부담이 가지 않도록 늘봄 전담 실무인력도 배치한다. 내년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일원) 시행을 앞두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각각 나뉘어 있는 유아 교육과 보육 관리체계는 오는 6월까지 교육부로 통합된다. '무전공 입학제'를 통해 전체 신입생 20~25%를 선발하는 대학에 대학혁신지원 사업비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던 기존 계획은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올해도 무전공 선발 규모와 별개로 정성평가를 통해 사업비를 산정하는 방식이 유지된다. 교육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늘봄' 통해 국가가 교육·돌봄 책임…2학기 전국 시행 우선, 올해 1학기 2000여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가 전국에 도입된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생 돌봄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학교 내에서만 이뤄지던 방과 후·돌봄 체제와는 달리, 지자체나 대학, 기업 등과 연계·협력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초1 중 희망 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25년에는 초1~2학년 희망 학생 전체를 수용하고, 2026년부터는 이를 모든 학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늘봄학교 도입에 따른 교원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이 설치된다. 2025년까지는 '교원과 분리된 운영체제'를 완성한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늘봄학교 시범사업 과정에서 교사의 '업무 과중'에 따른 현장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 1학년의 학교 적응과, 놀이 중심 예·체능, 심리·정서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별도 전담인력을 배치해 늘봄학교 업무가 기존 교원에게 맡겨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 '늘봄지원실'을 설치·운영하고 늘봄 전담 실무인력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세부터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보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유보통합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각각 나뉘어 있는 유아 교육과 보육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통합하게 된다.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5세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학비·보육료 지원을 월 40만원으로 기존 대비 월 5만원 확대한다. ■ 교권 강화 및 학교 폭력 대응 등 총력 교권 강화와 교원 보호에도 힘쓴다. 지난해 통과된 교원지위법과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등 교권보호 5대 입법을 기반으로 학교와 교육청에 대한 지원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2월에는 교권 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를 개통한다. 학교폭력 대응 및 예방책도 마련됐다. 현재 8개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새학기부터 전체 교육지원청 내에 설치해 사안처리, 법률자문 등 피해학생 맞춤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그간 교사들이 해 온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올해 3월부터 신규 도입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담당하도록 한다. 조사관은 오는 2월부터 전국에 약 2700명이 순차적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학교전담경찰관(SPO)도 지난해 1022명에서 올해는 1127명으로 증원해 전담조사관 지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참여 등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된다. ■ '무전공' 확대 따른 국고 지원 평가는 "기존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까지 대학재정 지원사업의 예산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절반 이상 이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위해 올해 상반기 시·도 내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추진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지방대학을 지원하는 글로컬(Glocal)대학은 올해 하반기 10개 내외로 추가 선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지정된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협력하는 '거버넌스 혁신모델'이나 포항공대, 울산대 등 '지속가능한 재정투자모델' 등 담대한 대학혁신 성공사례를 창출 전체 대학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과·전공 간 벽을 허물고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는 대학에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재정을 지원한다. 다만, 당초 '무전공' 선발 비율에 따라 정부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던 계획은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무전공 선발 비율을 20~25% 달성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던 기존 정책연구 시안과 달리,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성평가를 통해 반영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대학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준비도와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성과실적 등을 점검해서 내년 하반기에 별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전공' 등 전공선택권 확대와 관련 평가 방안은 대학 의견수렴을 거쳐 1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사교육 카르텔 유발 요인 차단과 사교육비 경감에도 총력 대응에 나선다. 수능과 사교육 연관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출제위원 자원(풀)을 관리하고 출제 검증도 강화한다. 또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수능과 이비에스(EBS) 교재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문제은행 프로그램(단추)을 고도화하고, 진로·학업·대입 지도 등을 통해 공교육 중심으로 대입 준비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회 난제인 저출생 위기, 교육의 과도한 경쟁, 지역소멸 등은 교육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라며 "올해를 공교육 신뢰 회복과 사교육 부담 경감의 선순환이 시작되고,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과 함께 개혁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24 19:17: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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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현 건국대 교수팀, ‘복합 나노소재 활용’ 1분 내 수은 검출 시스템 개발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전봉현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은 금속 나노소재를 활용해 수은을 1분 내에 검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를 무기수은이 미량 함유된 시료와 혼합하면 소재 표면에서 아말감과 은 나노입자의 융합(coalescence) 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연구팀은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가 수은에 반응하는 표면 구조에 주목해,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SERS) 기반의 수은 검출법으로 활용했다. 해당 기법은 금속 나노소재 표면에서 발생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으로 흡착된 분자 고유의 '라만 산란 신호'를 비약적으로 증폭시키는 분석 기법이다. 아주 미량의 분자도 검출할 수 있어 수많은 유기물 검출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라만 리포터가 도입된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를 무기수은의 검출을 위한 SERS 기질로 활용했다. 수은에 반응해 변형된 표면 구조는 억제된 SERS 활성을 나타냈으며, 무기수은의 농도와 일정한 관계를 보여 정량 검출 시스템으로써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 기반의 검출 시스템은 1분 이내에 164 ppb 수준의 미량의 무기수은을 성공적으로 검출한다. 또한 기존의 SERS 기반 검출법에서 지적돼 온 낮은 재현성을 상대표준편차 (relative standard deviation) 4.62% 이하 수준으로 개선하는데도 성공했다. 연구팀은 구축된 검출 시스템의 간편성과 신속성, 그리고 높은 재현성에 기반해 현장에서 채취된 시료 내 수은 화학종을 검출, 정량함으로써 중금속 노출 환경에 대한 신속한 실태 조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 저명 학회인 미국 화학회(ACS, American Chemical Society)의 국제 저명학술지인 'ACS Applied Nano Materials'에 지난달 내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생명공학과 김윤희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강원대 장혜진 교수와 건국대 전봉현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원천기술개발사업(BRIDGE융합연구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건국대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4 12:2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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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참여대학 선정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시행하는 2024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은 기업에서 제안한 ICT분야 직무 중심의 프로젝트에 학생이 참여해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이론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덕성여대 참여 전공은 정보통계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사이버보안전공, IT미디어공학전공, 소프트웨어전공으로 해당 전공 재학생 중 4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이 참여가 가능하다.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사업에 선정되며 덕성여대는 정보통신 분야를 비롯해 152개의 ICT 기업(관)에서 인턴십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얻게 됐다.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 손재현 본부장(일어일문학전공 교수)는 "참여 전공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실습생들에게 1대 1 지도교수 배정 및 코칭 등 체계적인 인턴십 관리 및 지원을 추진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ICT 인턴십의 질적 제고와 학생들이 현장실무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5년째 수행하며, 현장실습제도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4 11:16: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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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 선발, “대학 서열화” 우려…‘고교학점제·특성화 대학’과도 엇박자

정부가 재정지원을 통해 대학 무학과 선발 제도 확대를 유도하면서 대학 서열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수험생이 학과보다 대학 간판에 따라 진학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성화를 통해 지역대학을 살리겠다는 정부 계획이나 내년 전면 도입을 앞둔 '고교학점제'와도 전면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오며 '무전공' 제도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 내년 '무전공 입학제' 확대…신설·확대 수도권 대학 및 국립대 인센티브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과나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입학하는 '무전공 입학제'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가 최근 마련한 정책 연구 시안에 따르면, 올해 대학혁신지원 사업비 중 30%가량을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사립대 51곳과 국립대 22곳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내년 무전공 학과 규모를 속속 확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가에서는 대학 구조조정, 대학 서열화 강화, 기초학문 고사 등의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7개 교수단체로 구성된 전국교수연대회의(연대회의)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부는 재정 지원을 미끼로 대학에 무학과 제도를 강제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교육부가 무전공 선발을 늘리는 속내는 '대학 구조조정'에 있다고 일갈했다. 이날 연대회의 한 교수는 "(교육 당국은) 무학과 제도는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주기 위해서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교육이 지향해야 할 공공성이 아니라 대학을 시장이 원하는 대로 구조조정 하려는 의도가 핵심"이라며 "고등교육 전반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학문 생태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소위 '상위권' 대학으로의 학생 쏠림이 강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대회의는 "지역대학들은 무학과 제도가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충원하는 조력책이자, 지역 대학의 미달을 방치한 후 소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정책이라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특성화 대학''고교학점제' 등과 전면 배치 특성화를 통해 지역대학을 살리겠다던 현 정부 약속도 엇박자를 낸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지역 대학 관계자는 "무전공 입학제가 지역 대학에까지 확대될 경우,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 대학은 그 강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전공 쏠림이나 교육의 질 저하 문제도 거론된다. 지난 2009학년도에 '자유전공학부'로 본격적으로 대학에 도입되면서 나타났던 부작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지역 한 대학 기획처장은 "당시 법학전문대학원이 신설되고 법대가 없어지면서 동시에 그 정원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자유전공학부가 시행됐는데,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은 당시 인기가 많았던 상경 계열 등으로 진학하거나 되레 법전원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 단계에서 인기 학과 쏠림으로 나타났던 현상이 입학 후 학과 선택 과정으로 옮겨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원하는 전공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의 중도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도 예상되는 문제다. 이 처장은 "무전공 선택에 따라 대학 입학 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결과는 오히려 인기 있는 분야에 대부분 학생이 몰릴 것"이라며 "입학 후 원하는 전공에 들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다시 대학 입시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학생이 없는 과는 소멸하게 될텐데, 특히 기초·순수 학문이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무전공 제도가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와 배치된다는 의견도 있다. 인천권 대학 한 입학사정관은 "고교에서는 적성과 진로를 미리 찾자는 취지에서 고교학점제 제도가 시행되는데 대학에서는 되레 '무전공'으로 입학해 다시 적성을 찾으라는 정책을 확대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무전공 선발 확대 방안과 관련해 각 대학을 상대로 의견 수렴을 거쳐 1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3 15:51:0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