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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무전공 선발’ 확대 시 재정지원 ‘가산점’…교육부, “정원 25% 목표”

교육부가 올해 신입생 선발 시 '무전공 선발'을 확대한 수도권 사립대와 국립대학에는 비율에 따라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최대 10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선발 비율 요건은 없지만, 대학이 무전공으로 25% 이상 학생 선발 시 가산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아 국립대, 사립대(국립대법인, 공립대 포함) 대상 주요 일반재정지원사업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두 사업은 교육부가 일정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 국고를 지원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사립대에는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 8852억원을, 국립대에는 국립대육성사업비 5722억원을 배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두 사업 각각의 사업비 총액 중 50%, 60%를 성과급(인센티브)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립대 4410억원, 국립대 3426억원 등 총 7836억원이 인센티브로 활용된다. 지난해에는 '정성평가 100점'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했지만, 올해는 '정성평가 100점'에 가산점 최대 10점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제공한다. 가산점 기준은 대학 '무전공 선발' 여부다. 교육부는 장기적으로 수도권 사립대와 거점 국립대학이 전체 모집 인원의 25%가 무전공 선발을 통해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다만, 올해는 '무전공 선발 25%' 목표에 못미쳐도 정성평가 결과에 따라 모든 대학에 성과급(인센티브)을 주기로 했다. 대학 내 교원과 기자재, 공간을 비롯해 학생 지원체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성과급 금액은 대학의 ▲교육혁신 성과 ▲핵심 교육성과 ▲자체 성과관리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배분된다. 특히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는 학생 전공선택권을 확대한 대학이 추가 점수를 받게 된다. 정부는 대학 신입생이 무전공이나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뒤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전형을 대학이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연한 교육체제·학사구조로의 개편 ▲핵심 역량 중심 교육 확대 ▲학생 지원체계 고도화 ▲학사구조 유연화 등 대학별 여건에 따른 다양한 시도와 성과를 중점적으로 정성·;절대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비수도권 사립대와 특수목적대학 및 교원양성대학은 지역 및 대학별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재학 단계 학생 지원체계 구축, 교육과정 개편 등 대학 전반의 교육혁신 성과를 평가해 성과급을 지원한다. 이번 방침에 따라, 앞으로 무전공·자유전공을 실시·확대하는 대학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장 77%가 앞으로 무전공·자유전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해당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설문조사 당시 운영 계획이 없다고 답한 대학들도 정부지원금 '가산점'을 받기 위해 추가 운영 계획을 세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학과·전공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다양한 전공선택 기회를 보장해 변화하는 산업·사회의 수요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유연하게 길러낼 수 있는 과감한 대학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1-30 14:2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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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에이프로,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 ‘맞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25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10층 총장실에서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기업 ㈜에이프로(대표이사 회장 임종현)와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양성 및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등 미래 신사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상철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국외대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2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 현장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며 "한국외대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학 자산을 에이프로와 공유해 양 기관이 세계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주)에이프로와 한국외대와의 협력을 더욱 지속, 강화하여 양 기관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외대 정상철 글로벌캠퍼스 부총장, 강기훈 산학연계부총장, 오세홍 학생·인재개발처장, ㈜에이프로 임종현 대표이사 회장, 김영두 인재경영본부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30 14:00: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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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 77% '무전공 선발' 확대 예정…"학문 편중 및 전공 쏠림" 우려

국내 4년제 대학 45%가량이 '무전공·자유전공' 입학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 중 77%는 앞으로 이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한 가운데, 대학 총장들은 "학문 편중 및 전공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런 내용을 담은 'KCUE 대학총장 설문조사(Ⅰ)'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24년 대교협 정기총회를 맞아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4년제 190개교 회원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35개교(응답률 71.1%) 총장들이 응답했다. 해당 설문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135개 대학 중 45.2%에 해당하는 61곳이 자유전공 또는 무전공 학생선발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중 모든 전공에 대해 구분 없이 모집하는 '무전공'은 28개교(20.7%)가, 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로 모집하는 '자유전공'은 33개교(24.5%)가 운영 중이다. 무전공·자유전공 대학은 앞으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무전공이나 자유전공 입학 전형을 운영하는 61개 대학 중 47곳(77.0%)이 향후 해당 전형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무전공·자유전공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답한 대학 74곳 중 57곳(77%)도 앞으로 해당 전형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30일 교육부가 무전공 선발을 확대한 대학에 7836억원 규모 재정지원사업에 가산점 주겠다고 밝히며, 기존 설문조사 당시 운영 계획이 없다고 답한 대학들도 추가 운영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총장들은 학생의 전공 선택 폭을 넓히고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자유전공·무전공'에 대해 "학문 편중 및 전공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 및 계열 특성에 따른 도입·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시범운영 등을 거쳐 도입 시기를 유연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내용을 함께 담아 정부에 개선 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총장들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관련해는 '지역대학 간 경쟁·갈등 및 일부 특정 대학에 대한 편중 지원을 지양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개선 사항으로는 ▲지자체와 RISE 전담기관의 대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강화 ▲수평적 협력 거버넌스 형성 ▲상호 소통 채널 구축 등을 내놨다.

2024-01-30 12:02: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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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금융앱 사용법 알려준다’ …교육부, ‘한글햇살버스’ 도입

정부가 올해부터 노인들의 키오스크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파악하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한글햇살버스'를 도입한다. 교육부는 교육기회를 놓친 비문해 저학력 성인의 문해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올해성인 문해교육에는 예산 67억원이 투입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4.5%에 해당한다. 교육 당국은 이들을 위해 2006년부터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누적 약 72만 명이 문해교육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부터는 비대면·디지털 활동에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 400개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및 디지털 기기·누리소통망(SNS) 활용 등의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185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 공모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한글햇살버스는 디지털 교육 기기·교재 등을 구비해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방문해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사용법, 배달·쇼핑앱 이용법 등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광역시도 문해교육센터 3곳을 선정해 각 7000만원씩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제1차 디지털 성인 문해능력 조사'를 실시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지속하며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계신 학습자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교육부도 디지털·금융·건강 문해 등 문해교육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문해교육이 필요한 대상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9 14:17: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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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예방’ 지원 전문가 416명 위촉

서울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지원 전문가 규모를 확대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1일 서울시교육청 본관 11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관계가꿈 지원 전문단체 위촉식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8개 전문단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를 올해 28개로 확대해 운영한다. 28개 전문단체의 전문가 총 416명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가꿈 지원단'으로 위촉된다. 이들은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맺기 프로그램 ▲관계조정 프로그램 ▲교직원 연수 및 학부모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과 9월 지원단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맺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학생 간 활발한 소통을 유도헤 긍정적인 친구 관계를 맺도록 유도하고, 협력의 학급 또래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 발생할 경우, 피해·가해 관련 학생측 동의 하에 지원단이 찾아가 각각 요구와 사안을 탐색한다. 이후 양측의 소통을 통해 관계 조정과 회복을 돕는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내달에는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에 학교폭력 예방 및 긍정적 또래문화 만들기를 위한 '교직원 대상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이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돼 관계가꿈 지원 전문단체가 2024학년도 28개로 늘어난 것이 긍정적"이라며 "학교폭력 예방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서울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9 12:34: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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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동작구-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영 ‘맞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26일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동작구 마을버스 자율주행 운영 사업인 '동작 A21사업' 추진을 위해 동작구, 롯데정보통신과 3자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숭실대, 동작구, 롯데정보통신은 ▲동작 A21사업 추진 및 운영 ▲동작구 마을버스 자율주행 운영 ▲자율주행 활성화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발굴과 추진 등 동작구 마을버스 자율주행 도입 및 자율주행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정인태 롯데정보통신 nDX 사업본부 본부장, 장범식 숭실대 총장,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이진욱 산학협력단장, 김성준 관리처장, 최현관 연구·산학협력 부처장, 성명주 산학협력진흥팀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14명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숭실대 베어드홀 앞 광장에서 실제 자율주행버스를 소개하는 행사와 기념 촬영식이 진행됐다. 롯데정보통신에서 장치 및 센서 등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동작구 마을버스 자율주행 도입은 전국 최초로 생활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마을버스 업계 전반의 운전자 부족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동작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4년 하반기 시범운행지구 신청 및 지구 지정, 2025년 상반기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 실시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범식 총장은 "자율주행은 현시점에 매우 중요하고 주목할 만한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산·학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자체 핵심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혁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9 11:1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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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한국컴퓨터정보학회 우수논문상 연이어 수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종현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교수가 이끄는 학부 연구팀 'CGXR@INHA'가 최근 열린 2024년도 한국컴퓨터정보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2개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CGXR@INHA팀 소속 홍성훈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학생은 '몰입형 에이전트의 사실적인 수중환경 인지를 위한 가상현실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홍성훈 학생은 수중에 있는 몰입형 에이전트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수중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외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수중 물리적 요소인 부력, 저항력 등을 몰입형 에이전트에 적용시켜 사용자가 수중에 작용하는 외력을 사실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박도희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학생은 '헤어의 가닥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PBD 기반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박도희 학생은 위치기반 동역학으로 계산된 헤어의 움직임을 머리카락 단위로 제어하는 효율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는 시뮬레이션된 데이터로부터 추적한 위치와 속도를 기반으로 헤어 입자의 속도 변화, 추적 머리카락과의 위치 관계를 헤어 움직임을 제어하는 가중치로 반영해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움직임을 갖도록 제어한다. 정적인 제어 방식이 아닌 헤어가 가지고 있는 탄성적인 특징은 유지하면서 제어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인하대 CGXR@INHA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2편의 논문 외에도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인터페이스, 가상현실 몰입형 사운드,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GPU(그래픽 처리장치) 프로그래밍 최적화, 게임 알고리즘, 최적화한 경로 찾기,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등을 주제로 한 논문 10편을 제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홍성훈 학생은 "참가를 목표로 했던 첫 학술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가상현실에 더 몰입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연구하는 데 다양한 지식과 연구방향을 알려준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도희 학생은 "더욱 전공 연구에 탐구적 태도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김종현 인하대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교수는 "CGXR@INHA팀은 최신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공부·연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9 11:12: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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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치외교학과 63학번 동기들, 장학금 5억3천만원 쾌척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6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정치외교학과 63학번 동기들의 정치외교학과 및 정경대학 발전 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7월 입학 60주년을 맞아 정치외교학과 63학번 교우들이 모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과 후배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이뤄졌다. 이번에 기부한 장학금은 김경옥 탑헬스바이오 대표가 기부한 5억2000만원과 정치외교학과 63학번 동기들이 추가로 기부한 1000만원을 합해 '라이트업(Light-up) 정외63 장학 기금'으로 명명됐다. 이번 기부식에서 김경옥 탑헬스바이오 대표는 "뜻을 함께한 63학번 동기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정재관 정치외교학과 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 '라이트업(Light-up) 정외63 장학 기금'에는 세상을 밝게 만들어 달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라며 "인성 평가 중심 지원서와 심층 면접으로 좋은 인성을 지닌 장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한 인재라도 인성이 부족하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성과 능력 모두 균형 있게 갖춰진 인재를 양성해달라는 염원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입학 60주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모교와 후배들을 향한 사랑은 되려 뜨거워진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느낀다"라며 "고려대는 2025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인류의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명문 고려대학교'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표님과 선배님들의 바람대로 인성과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해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9 10:58: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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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신보단 수능이 관건’…고3 수능 응시율 최근 5년새 최고치

지난 2024학년도 수능에 고교 3학년 72.8%가 응시하며 최근 5년 새 최고 응시율을 나타냈다. 의대, 무전공 확대, 상위권 대학 집중 등으로 고3 학생 중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이 향후 수능 준비에 더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며 수능 응시율은 지속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고3 학생 수 대비 실제 응시 비율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이 72.8%로 ▲2020학년도 69.3% ▲2021학년도 67.4% ▲2022학년도 71.4% ▲2023학년도 71.5%에 이어 점차 늘고 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본 수능까지 실제 수능 응시 비율도 ▲2020학년도 87.5% ▲2021학년도 86.9% ▲2022학년도 93.0% ▲2023학년도 93.8%에 이어 2024학년도 93.9%로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중도 포기자 수는 5년 새 가장 낮았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응시자 수와 실제 본 수능 응시자 수의 차이를 수능 중도 포기자로 계산하는데, 중도 포기자는 ▲2020학년도 4만9589명 ▲2021학년도 4만4542명 ▲2022학년도 2만3937명 ▲2023학년도 2만205명 ▲2024학년도 1만8701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수시에 합격했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에 집중하는 경우로 해석된다. 반수생 추정 인원도 2024학년도 8만1898명(실제 응시생)으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다. 재수생 중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응시한 인원과 본 수능에서 응시한 인원과의 차이로 추정한 수치다. 그럼에도 졸업생 대비 반수생 비율은 ▲2021학년도 55.7% ▲2022학년도 55.8% ▲2023학년도 53.4% ▲2024학년도 52.0%에 이어 2024학년도 52%로 최근 4년새 최저치를 나타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반수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재수생 대비 반수생 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처음부터 재수하는 학생이 반수생보다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당국이 수시보다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에 무게를 실어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재수생 증가를 두고는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통합수능과 연관 있다고도 분석했다. '선택과목 간 유불리' 등으로 피해를 봤다고 판단하는 수험생이 바로 재수를 택한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내신 집중도가 높았다면 앞으로는 수능 집중도로 분산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임성호 대표는 "2022학년도부터 주요 대학에서 정시 비율이 40%이상으로 확대됐고, 수시에서도 서류심사 등이 대폭 간소화돼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이 수능에 더 집중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의대 모집정원 및 무전공 선발 확대, 학교내신에서 내신 등급의 정량적 평가 중요 등으로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8 13:12: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