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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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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집중호우 수재민 돕기 성금 1500만원 기부

서울사이버대학교 및 총학생회(회장 노인복지전공 김선화)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 총학생회는 재학생은 물론 학과·전공학생회 및 지역학생회, 총학생회집행부 임원 등의 적극적인 동참 홍보를 통해 모금에 동참했다. 이은주 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많은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헌혈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재난 발생시마다 사이버대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와 서울사이버대의 인연은 매우 깊다.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사이버대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번 수해피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 외에도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 2022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한 1000만원 기부 등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인도주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0 11:21: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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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김상길 학생,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 ‘최우수상’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공연영상학과 김상길 학생이 '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에서 우수한 노래·연기 실력을 인정받아 대학·일반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래 뮤지컬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4개 부문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48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전체 부문 대상 1명과 함께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총 13명을 시상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대회에서 공연영상학과 17학번 김상길(뮤지컬 '비 모어 칠(Be more chill)'의 '마이클 인 더 배스룸(Michael in the bathroom)'), 18학번 이다민(뮤지컬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The Last Five Years)'의 '스틸 허팅(Still hurting)') 학생 두 명이 결선에 올랐으며, 결선에서 김상길 학생이 대학·일반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길 학생은 안정적인 가창력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비 모어 칠'에서 하나뿐인 친구와 말다툼을 하고 외로움에 잠긴 채 절망하고 있는 '마이클'의 감정에 몰입하며 열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길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양준모 교수님, 김규종 교수님 등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힘들 때마다 학과에서 배웠던 많은 수업들이 배우로서 제가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연출가, 프로듀서, 뮤지컬 배우, 음악감독 등 국내 뮤지컬 전문가 10인으로 심사위원진을 구성했다. 이번 대회의 총 13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이 수여됐으며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사 중 15개 주요 제작사의 2023~2024년도 오디션 참가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제공으로 데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0 11:18: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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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평화통일연구원-서울 유엔인권사무소, 내달 6일 ‘국제 학술대회 ’개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서문기 원장)은 9월 6일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와 공동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주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과 프레드리히 나우먼재단이 후원하며 '북한 도시에서의 SDGs와 그 실행(SDGs and Its Implementation in North Korean Cities)'라는 주제로 서울시티클럽 CCMM 빌딩 12층에서 진행된다. 환영사는 장범식 숭실대 총장, 축사는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기조연설은 엘리자베스 살몬(Elizabeth Salmon) 북한인권특별보고관(Special Rapporteur on the situation of human right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 맡았다. 세션 1은 '북한의 도시와 SDGs(North Korean Cities and SDGs)'라는 주제로 산드라 파이(Sandra Fahy) 칼턴대학교 교수, 박환보 충남대 교수, 박지형 숭실대 교수, 숭실평화통일연구원 권진아 박사가 각각 북한 도시의 식량, 교육, 환경, 여성 문제에 관해 발표한다. 뒤이어 세션 2에서는 '구현 시 SDG 및 전제 조건)SDGs and Preconditions in Implementation)'을 주제로 최규빈 통일연구원 박사, 제임스 히난(James Heenan) 서울 유엔인권사무소 대표, 한스자이델재단 최현아 박사가 정책적 시사점을 논한다. 끝으로 세션 3에서는 랩업 라운드테이블(Wrap-Up Roundtable) 순서를 김성배 단장(숭실대학교 명예교수, 숭실평화통일연구원 북한도시연구단)이 주재한다. 한편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2021년 9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북한도시연구단(김성배 단장)'을 발족하고, '시장이 이끄는 북한 도시변화와 도시민의 삶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0 11:1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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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GTEP 사업단, 대만 '타이페이 국제 뷰티 박람회 2023' 참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이 최근 대만에서 열린 타이페이 국제 뷰티 박람회 2023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만 타이페이 국제 뷰티 박람회는 K-BEAUTY EXPO와 함께 열려 국내 기업들의 대만 시장 진출에 역할을 하고 있다. 스파, 안티에이징 시술·치료, 메이크업, 네일 분야를 다루는 등 뷰티·건강 산업에 특화돼 있다. 인하대 GTEP사업단은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수출경쟁력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을 조사해 ▲글로빅스 ▲네이처인트로 ▲노벰버나인틴스 ▲먼슬리 121 ▲울파인 ▲웰펩 ▲이레코스메틱 ▲코스앤바이오 ▲플랜트베이스 ▲한국조명 등 10개 뷰티·코스메틱 기업과 협업했다. 인하대 GTEP 단원 35명이 참여해 통역, 상담, 현장 프로모션 등의 지원 업무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박람회 기간 104건의 상담을 펼쳤고 현장 판매액을 제외한 상담액 약 193만 달러를 달성했다.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는 16년 연속 GTEP 사업에 참가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학생들의 무역 산업 현장 경험을 쌓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GTEP사업단 단장은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와 협약으로 진행한 큰 규모의 사업이었는데 좋은 성과를 달성하며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기업, 나아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0 11:03: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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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상래 전 총장 등 교원 5명 정년퇴임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제13대 총장을 지낸 김상래 신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성운 아트앤디자인학과, 임동술 약학과, 조치웅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최선순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가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상래 전 총장은 퇴임을 맞아 황조근정훈장을, 최선순 교수는 녹조근정훈장을, 조치웅 교수는 옥조근정훈장을, 임동술 교수는 근정포장을, 김성운 교수는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김상래(29년 6개월 근속) 전 총장은 재림교회 신학의 대내외적 정립을 위해 애쓴 신학자다. 대학 발전을 위해 총장을 포함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최선을 다한 행정자로 살아왔다. 총장 퇴임 후에는 삼육대학교신학연구소장으로서 학술지 '신학과 학문'을 창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승격시켰다. 김성운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24년 6개월)는 저명 화가로서 소(牛)와 동심을 바탕으로 고향의식을 해체적으로 다루며 화업을 이어왔다. 2015년 프랑스에서 두 번 개인전을 연 것을 비롯해, 서울, 도쿄 등 국내외에서 개인전 23회를 개최했다. 단체전은 250여 회 출품했다. 작품 소장처는 미국의회도서관, 한국산업은행, 프랑스 에탕, 일본 히타치 등이 있다. 임동술 약학과 교수(35년)는 삼육대 약학과 1회 졸업생으로 모교 교수로 부임해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 2009년 초대 약학대학장을 맡아 6년제 학제 개편의 기틀을 놓았다. 연구자로서는 생약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업적을 쌓았으며, 생약학교수협의회 회장, 전국약학대학약초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문 발전에 공헌했다. 조치웅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31년 6월)는 삼육대 기획실장, 대외협력처장, 사무처장, 과학기술대학장 등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교외에서는 학문적 권위와 실력을 인정받아 민선 8기 남양주시장 시장직 인수위원,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단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양주시·고양시·김포시·포천시 등에서 도시계획위원, 건축위원, 경관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최선순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35년 5개월)는 카메카트로닉스학과,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 IT융합공학과, 지능정보융합학부, 인공지능융합학부에 이르기까지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학과 개편기마다, 시니어 교수로서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며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2021년 미래융합대학장 재직 시에는 대형 국고사업인 SW중심대학에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삼육대는 지난 28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5명의 교수에 대한 정년퇴임기념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김일목 총장은 축사에서 "대학을 위해 쏟으신 교수님들의 수고와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싹을 틔우고 열매 맺도록 남겨진 우리도 열심을 다해 열정을 이곳 삼육대에 쏟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9 15:45: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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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내달 5일~11일 ‘모두의 미술, 모두의 컬렉션’ 아트페어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023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운정그린캠퍼스(서울시 강북구 소재)에서 '모두의 미술, 모두의 컬렉션'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이 주관하고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이 지원하는 이번 아트페어의 주제는 '모두의 미술, 모두의 컬렉션'으로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주민과 작가 모두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생태계를 만들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성신여대는 대학이 예술과 지역을 이어 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다양한 청년·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아트페어를 마련했다. 아트페어 전시 공간은 총 4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나선형갤러리인 아트갤러리Ⅰ의 '강북 아트 산책로'는 강북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명소를 소개한다. 성신미술관의 '성신예술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제4전시실의 '강북예술로'는 추천작가 작품을 전시하며, '모두의 선물로 4989'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연계한 상품을 판매한다. 아트페어 관람객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내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관련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강창수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장은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예술 성장을 지원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9 15:42: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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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입’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본격화…“맞춤형 학습 제공”

오는 2025년부터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본격화한다. AI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은 개인 학업성취도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공부할 수 있고 자신의 학습상 강·약점 등 진단 분석 결과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다음 달부터 이러한 지침을 바탕으로 개발사들이 교과서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추후 유연한 AI 기능 확장을 통한 핵심 서비스 추가 구현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SaaS)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개발 지침에 보안인증 기준 관련 준수 사항 등을 제시하고, 개발사는 학생들의 학적 정보 및 학습 데이터 등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야 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 전과목 도입을 목표로 2028년까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도입 첫해인 2025학년도에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고1 학생들이 수학·영어·정보 교과에서 활용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습 이해도와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 학습경로와 콘텐츠를 접할을 수 있고, 강·약점, 학습 태도 등을 분석한 결과도 제공받는다. 교사들은 AI 디지털교과서를 기반으로 맞춤형 수업 설계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때 AI 보조교사가 교실 환경에서 학생별 학습활동 정보를 교사에게 제공하고 교사의 맞춤 수업설계를 지원한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주체 간 소통을 지원하는 하이터치 하이테크(High Touch High Tech) 교육 환경도 조성된다. 학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등 객관적 정보에 기반해 교육주체 가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발사에 기술 상담(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관은 "개발사들은 개발 지침을 참고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개발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며 "교육부에서도 현장 의견을 지속해서 청취하며 양질의 AI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9 15:06: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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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등 25개 대학-KBO, 대학생 발굴 ‘프로야구 현장 적용 ESG 아이디어’ 공유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를 비롯한 전국 25개 대학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대학생들이 야구 현장에 적용 가능하도록 발굴한 ESG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중앙대는 25개 대학과 KBO,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참여한 'KBO 나인(NINE) 시즌 2023'이 최근 진행된 밸류업캠프와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KBO 나인(NINE) 시즌 2023 PLAN B(e the one)'은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는 ESG 분야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 과정이다. 10개 프로야구 구단이 ESG 경영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이 참여해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10개 대학,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 KBO 나인 시즌 2023은 올해 중앙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25개 대학,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열린 밸류업캠프는 6월부터 시작된 사전교육, 부트캠프, 멘토링, 구장 방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성과공유회에서는 구단별 발표와 전체 발표를 진행해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ESG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성과 공유 결과 SSG 랜더스 구단과 함께 진행한 '굴 패각을 이용한 백회가루 자원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의 '청각 장애인을 위한 구단 연계 유튜브 수어 봉사단' ▲NC 다이노스 구단과의 '구단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서포터즈' ▲두산 베어스 구단과의 '수분리 라벨을 이용한 친환경 커스텀 응원도구' 아이디어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앙대 김혜성 학생은 "구단 방문 기회부터 ESG 교육, 멘토링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며 "덕분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설득력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고중혁 중앙대 LINC 3.0 사업단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한층 발전한 KBO 나인 시즌 2023은 25개 대학과 구단·기관이 참여한 대장정이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중앙대 LINC 3.0 사업단은 전국 대학과 협업해 학생들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9 14:35: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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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공교육 멈춤’ 없이 진정한 추모의 날 되려면

지난달 29일 서울정부청사 앞 광장. 교사 3만여명이 검은옷을 입고 모여들었다. 이후 4주간 매주 토요일, 교사들은 한 뜻으로 국회 앞에 섰다. 학부모 괴롭힘에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2011년 대학생 등록금 반값 요구,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년 박근혜·최순실 사태 등 역사적으로 강력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다. 집회가 비폭력적이면서도 강력한 시민운동 역할을 해 온 셈이다. 고(故) 서이초 교사의 '49재'에는 대규모 추모 집회를 계획했다. 전국 교사들은 내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집단 연가 파업을 추진했다. 일부 교사들은 연가나 병가를 활용해 우회 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하지만 교육부가 제동을 걸었다. 교육부는 재량휴업이나 파업에 동참한 교사에 대해 최대 파면·해임 징계는 물론 이를 허락한 해당 교육감을 형법상 직권남용으로 형사고발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엄중 대응'에 주최 측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9·4 49재 서이초 추모 국회 집회' 운영팀은 지난 27일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을 통해 "집회를 전면 취소하고 운영팀은 해체한 뒤 하나의 점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헌법은 모든 국민에게 집회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교사들의 추모 집회는 명분이 있다. 집회의 자유는 민주정치 토대이자 개인의 의사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권이라는 게 헌법재판소 판례다. 특히 교권의 추락은 사회적 문제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사항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제재하는 건 '집회' 자체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교육부는 해당일에 학교가 재량휴업을 하거나 교사들이 단체로 파업을 예정하는 데 따른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7조에 따라 학교임시휴업은 매 학년도 시작 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해야하기 때문이다. 교원의 연가도 교원휴가에 관한 예규에 따라 수업 및 교육활동을 고려해 사용해야 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업일을 제외해 사용해야 한다. '공교육 멈춤의 날'이라는 슬로건은 잠시 접고 집회를 '퇴근 후'로 바꾸는 건 어떨까. '교권회복'이라는 교사들의 염원과 의지도 모을 수 있고, 휴업 후 집회 시 우려되는 '돌봄 공백' '학습권 보호' 등의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 교육공동체를 비롯한 국민은 교사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야 한다. 공교육을 멈추지 않고도 진정한 추모의 의미를 새기고 공교육을 다시 세우는 날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9 13:55:2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