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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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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학이 대학생 1인당 교육 1850만원 투자…전년 대비 8.7% 증가

지난해 대학들이 대학생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1인당 교육비는 185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0만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생 한 명이 받은 연 평균 장학금은 358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7.4% 증가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제국)는 31일 총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전임교원 연구비 등을 분석한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학생 1인당 교육비 전년 比 8.7%↑…연간 장학금 학생 1인당 358만 지난해 일반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850만8000원으로 1703만3000원이던 1년 전보다 8.7% 증가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으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을 포함한다. 국공립대학의 경우 2280만7000원으로 전년(2058만6000원)보다 10.8%, 사립대학은 1713만5000원으로 전년(1589만9000원)보다 7.8%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2039만7000원으로 전년(1868만8000원)보다 9.1%, 비수도권대학은 1697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8.0% 증가했다. 전체 장학금 총액은 4조7822억원으로 전년보다 2470억원(5.4%) 증가했다. 재원별 구성을 살펴보면, 국가 재원으로 지급하는 교외 장학금인 국가장학금이 3조408억원으로 전체 63.6%를 차지했으며, 교내 장학금은 1조5822억원(33.1%)으로 집계됐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지난해 장학금은 연간 358만3000원으로 333만6000원이던 1년 전보다 24만7000원 늘었다. 설립 형태별로 살펴보면, 국공립대학은 290만9000원으로 전년(271만5000원)보다 19만4000원(7.1%), 사립대학은 378만4000원으로 전년(351만9000원)보다 26만5000원(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대학은 351만원으로 전년(329만8000원)보다 21만2000원(6.4%), 비수도권대학은 363만7000원으로 전년(336만3000원)보다 27만4000원(8.1%) 많은 장학금을 지급했다. ■ 재학생 12.9% 학자금 대출 이용…수도권·사립대 이용률 높아 지난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1만1093명으로 전년보다 1676명(0.4%) 증가했다. 이를 전체 재학생 수로 나눈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2.9%로 전년 대비 0.2% 높아졌다. 등록금이 비싼 편인 사립대(13.8%)가 국공립대(10.0%)보다, 수도권(13.6%)이 비수도권(12.3%)보다 이용률이 높았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16만1591명으로 전년보다 1만425명(-6.1%) 줄어든 반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을 이용한 대학생은 24만9502명으로 같은 기간 1만2101명(5.1%) 증가했다. ■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10%가량 증가…교비회계 적립금 8조 규모 지난해 교수들이 연구 목적으로 정부나 민간, 교내 등에서 받은 연구비는 총액은 7조9517억원으로 전년(7조3242억원) 대비 8.6% 증가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1억1164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983만4000원(9.7%) 증가했다. 국공립(1억4313만원)이 사립(1억9만원)보다, 수도권(1억5079만원)이 비수도권(8020만원)보다 많았다. 지난해 사립 일반대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총 8조3518억원으로 1년 전과 견줘 2165억원(2.7%) 늘었다. 적립금은 건축, 장학금, 연구, 교직원 퇴직금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예치해 두는 자금이다. 기금 용도별로는 건축이 46.7%로 가장 많았으며 ▲특정목적(26.7%) ▲장학(16.8%) ▲연구(8.7%) ▲퇴직(1.0%) 순이었다. 전체 사립대는 지난해 기부금 총 6788억원을 모금해 1년 전보다 1051억원(18.3%) 늘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1 10:17: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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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동문 벤처 투자자들, 모교 스타트업에 200억 투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출신 벤처 투자자들이 모교의 학생·동문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앙대는 벤처투자자 동문회인 VCBD(Venture Capital Blue Dragon)와 30일 서울캠퍼스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11층 유니버시티 클럽에서 '중앙인의 창업·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VCBD는 향후 10년간 중앙대 학생·교수·동문 창업기업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캠퍼스타운 사업을 비롯해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과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등 다양한 창업 관련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행 중인 중앙대는 VCBD가 투자할 학내 스타트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날 중앙대와 협약을 맺은 VCBD는 중앙대 출신 벤처 투자자들의 동문회다. 74학번부터 15학번까지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활동 중인 70여 명의 동문이 VCBD에 소속돼 있다. 투자 회사 수는 총 57개로 이들이 운용하는 펀드 기준 순자산총액(AUM)은 20조원이 넘는다. 중앙대 경영학과 74학번 동문으로 제11대·12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용성 원익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가 현재 VCBD 회장을 맡고 있다. 이용성 회장은 "중앙대가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력과 107년 역사를 통해 쌓은 명성에 비교했을 때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중앙대가 창업의 명문대학이자 선두주자로 발돋움할수 있도록 VCBD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학생·교수·동문 스타트업의 활성화는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한 중앙대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벤처 투자업계에서 맹활약 중인 동문들이 앞장서 큰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드린다. 동문들의 노력에 발맞춰 중앙대가 스타트업 육성의 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1 10:01: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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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화학공학과 졸업생 3명 나란히 국립대 교수 임용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화학공학과 졸업생들이 동시에 국내 국립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고 31일 밝혔다. 인하대 화학공학과 졸업생 3명은 9월 1일자로 각각 전남대, 충북대, 부경대 교수로 임용됐다. 김용태 박사(화학공학과 02학번)는 인하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독일 마틴 루터 대학교(Martin-Luther University Halle- Wittenberg)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하대 지속가능한 에너지 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차세대 이차전지·수전해 전극용 기능성 물질 개발과 평가 연구를 수행했다. 인하대에서 초빙교수로 이차전지 평가실습, 전기화학공학특론, 에너지공학특론 등을 강의하기도 했다. 최근 5년 동안 SCI급 논문 15편 등을 발표했으며, 최근 전남대 화학생명공학과(여수) 교수로 임용됐다. 장인준 박사(생명화학공학부 05학번)는 인하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에서 박사 후 과정 연구자(Post-Doc·포닥)로 근무했다. 포닥 기간 동안 수전해와 연료전지용 촉매 개발과 물리적 증착법을 이용한 전극 소재 합성 플랫폼 개발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5년간 SCI급 논문 16편 등을 발표하는 성과를 이뤄 충북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김선규 박사(화학공학과 07학번)는 인하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델라웨어 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금속·산화물, 다공성 물질의 촉매 개발과 반응공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최근 5년 동안 SCI급 학술지에 총 8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부경대학교 공업화학·고분자공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인하대 화학공학과는 학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원 BK 프로그램과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2023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 평가 화학공학과 분야에서 국내 8위을 기록했다"라며 "통합과정·박사과정의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장학기금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1 09:08: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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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이화여대·한국공대와 혁신창업실험실 창업 부트캠프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이화여자대학교·한국공학대학교와 함께 성공적인 실험실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중앙대는 최근 PULSE(Proactive University's Labs to Start-Up & Entrepreneur)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혁신창업실험실 대상 창업 아카데미(부트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PULSE 컨소시엄은 중앙대와 이화여대·한국공대가 함께 구축한 연합체다. 중앙대를 비롯한 3개 대학은 PULSE 컨소시엄을 꾸려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연합형)'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부트캠프에는 실험실창업의 선두주자로 선정된 중앙대 시각 및 지능 시스템 연구실을 비롯한 12개 혁신창업실험실의 예비 창업 대표와 연구원, 사업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부트캠프 시작에 앞서 교육부·과기정통부는 현판 수여식과 발대식을 통해 12개 혁신창업실험실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포했다. 이번 부트캠프는 대학이 보유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에 나서는 실험실창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계·세무·노무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와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예비 창업 대표들이 당면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술창업·교원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각 및 지능 시스템 연구실의 예비 창업 대표인 백준기 중앙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혁신창업실험실 지원을 통해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라며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PULSE 컨소시엄은 물론 중앙대에서도 다양한 창업교육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수행을 주관하는 고중혁 중앙대 산학협력단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실험실들의 창업교육과 지원을 위해 PULSE 컨소시엄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 해외시장 조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0 15:50: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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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제5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문화학부는 뤼튼테크놀로지스 후원을 받아 '제5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국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을 심사해 시상한다. 응모 분야는 한국어, 한국어교육, 한국 문화 중 1가지 이상 주제를 담아 5~15분 미만 분량의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1분 미만 쇼츠도 가능하다. 제출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다. 2019년 시작해 올해 5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한국어 교육 또는 한국 문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출품된 작품은 유튜브 채널 '경희한누리TV'에 업로드된 후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01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선정된 영상은 대중성, 독창성, 교육적 유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활동지원비도 지원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0월 9일 개최되는 '제13회 한누리 학술문화제'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wrtn)'가 후원한다. 뤼튼은 다양한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AI를 활용한 교육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자세한 사항은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메일(korean0710@khcu.ac.kr)로 접수 가능하다. 한편 한국어문화학부는 한국어교육전공과 이민·다문화전공으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전공 과정을 통해 한국어 교원 역량을, 이민·다문화전공 과정에서는 다문화 사회 전문가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0 14:46: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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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생 1년새 9만명 줄어 ‘유치원 121곳 폐원’…대학은 ‘인원 감축’에 충원율 ↑

저출생 여파로 학생 수 감소세는 올해도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은 모집인원을 줄이면서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률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수는 1년새 10만명 가까이 줄어 578만여명을 기록했다. 이중 유치원생은 3만여명이 줄어 감소율이 5%에 달하며 학교급이 낮을수록 학생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 대학 모집인원 1만3000여명 줄여…신입생 충원율 0.5%P 올라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전국 유·초·중·고·대학 2만2843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 전국 1937개 대학·전문대학·대학원의 신입생 충원율은 전년보다 0.5%P 상승한 85.3%다. 일반대학은 97.3%, 전문대학은 89%로 전년 대비 각각 1.0%P, 2.0%P 상승했다. 대학원은 같은 기간 1.1%P 하락한 82.4%로 나타났다. 재학생 충원율도 0.3%P 상승해 101.6%로 집계됐다. 그중 일반대학과 대학원(대학원대학 및 부설대학원 포함)이 각각 110.0%, 99.3%로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전문대학은 102.8%로 0.5%P 하락했다. 대학원은 0.2%P 상승해 99.3%의 재학생 충원율을 보였고, 교육대학은 2.3%P 하락한 100.2%를 나타냈다. 재학생 수에는 정원 내·외 인원이 포함돼 충원율이 100% 넘을 수 있다. 이처럼 신입생 충원율이 상승한 이유는 대학 모집인원이 입학생 수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일반대학·전문대학·대학원 정원 내 모집인원은 68만5519명으로 69만8865명 이던 지난해보다 1.9%인 1만3346명 줄었다. 정원 내 입학생 수도 올해는 58만4708명으로 59만2291명이던 지난해보다 7583명 줄었다. 재학생 충원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재학생 충원율은 2020년 103.6%를 기록한 재학생 충원율은 2021년 102.9%, 2022년 101.3%로 떨어졌지만, 올해 101.6%를 기록했다. ■ 외국인 유학생 수 9% 증가 교원 수는 증가했다. 전체 교원 수는 23만2475명으로 전년보다 804명(0.3%P) 증가했다. 그 중 전임교원은 8만8165명으로 1092명(1.2%P) 감소한 반면, 비전임교원은 14만4310명으로 1896명(1.3%P) 늘었다. 전임교원 확보율을 살펴보면, ▲일반대학 90.6% ▲교육대학 68.8% ▲전문대학 64.1%로 전년 대비 각각 0.5%P, 2.7%P, 0.4%P 감소했으며, 대학원대학은 247.6%로 전년 대비 17.7%P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줄면서 외국인 유학생 학생 수는 전년보다 1만4950명(9.0%) 증가해 18만1842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국가 비율이 높았다. 국가별로는 ▲중국 37.4%(6만8065명) ▲베트남 23.8%(4만3361명) ▲우즈베키스탄 5.7%(1만409명) ▲몽골 5.7%(1만375명) ▲일본 3.2%(5850명) 순이다. 올해 일반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대학원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수는 전년보다 2개교 감소한 424개교로 집계됐다. 전문대학 중 한국복지대학교, 대학원대학 중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가 폐교했다. ■유·초·중·고교생 1년새 10만여명 ↓…유치원은 121개 줄어 올해 전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578만3612명이다. 587만9768명이던 지난해와 비교해 9만6156명(1.6%P) 줄었다. 학교급이 낮을수록 학생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유치원생은 52만1794명으로 지난해와 견줘 3만1018명(5.6%) 감소했다. 초등학생은 6만349명(2.3%) 줄어 260만3929명, 중학생은 2만1597명(1.6%) 줄어 132만6831명이다. 반면 고교생은 올해 황금돼지띠(2007년생)의 영향으로 늘었다. 전국 고교생은 지난해보다 1만5921명(1.3%) 늘어 127만8269명으로 집계됐다. 모든 학교급에서 학교 수가 늘었으나 유치원수만 줄었다. 신도시 개발에 따라 ▲초등학교(6175개교) 12개교 ▲중학교(3265개교) 7개교 ▲고등학교(2379개교) 6개교 등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유치원(8441개원)은 지난해보다 121개원 줄었다.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수는 2만605개교다. 지난해 초·중·고 학업중단율은 1.0%로 전년 대비 0.2%P 올랐다. 학업중단율은 2020년 0.6%까지 내려갔지만, 2021년 0.8%, 2022년 1.0%로 2년 연속 늘고 있다. 이번 통계는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kess.kedi.re.kr), 모바일, 교육통계연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8-30 14:38: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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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충남테크노파크와 ‘반도체 산업 육성’ 협약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충남테크노파크와 30일 아산캠퍼스 본관에서'충남 반도체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육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일구 호서대 총장, 이종원 부총장, 서원교 산학협력단장과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최성민 정책기획단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관의 협업을 통해 '2023 충남지역산업진흥계획' 내 미래 신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협력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반도체 기업 R&D,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강일구 총장은 "반도체는 우리 경제의 강력한 성장엔진이고, 호서대는 융합교육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라며 "반도체 산학연 네트워크의 거점 기관으로써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규석 원장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스테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키징 기업 생태계가 잘 구축된 충남을 패키징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호서대와 적극 협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2022년 산업부 반도체 전공트랙사업, 2023년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등을 잇달아 유치하며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0 11:4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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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상태에서 6명 생명 살리고 떠난 고려대생, 명예학사학위 받다

뇌사상태에서 6명에게 생명을 전하고 떠난 고(故) 이주용 학생에게 명예학사 학위가 수여됐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은 30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본관 제2회의실에서 '故 이주용 학생 명예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주용 학생은 고려대 4학년 재학중이던 올해 6월, 2023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한 후에 방에 들어가는 중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되었다. 가족들은 이주용 학생이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젊고 건강한 아들이 어디선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췌장, 안구(좌우)를 기증해 총 6명의 생명을 살렸다. 성실하고 꿈 많은 청년이었던 이주용 학생은 책 읽기를 매우 좋아했으며 조깅, 자전거 등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해왔다. 또한 고려대 관악부, 구리시 구립시립청소년 교향악단 등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며 음악 분야에서도 조예가 깊었다. 고려대는 공학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학업에 매진했던 고 이주용 학생의 숭고한 나눔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2023년 7월 고려대 기계공학부 전체 교수 회의를 통해 명예학사학위 수여를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이원규 교무부총장, 이명진 교무처장, 이해근 공과대학장, 김종옥 공과대 교학부학장, 한창수 기계공학부 학부장, 태범석 공과대학 교우회장, 고 이주용 학생 가족 및 지인, 이정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기증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명예학사학위수여식에서 김동원 총장은 "학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길렀던 고 이주용 학생은 언제 어디서든 주변 사람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친화력을 발휘해 왔다.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활달한 친화력, 타인을 배려하는 이타적 품성까지 골고루 갖춘 전형적인 고대생"이라며 "그의 숭고한 생명나눔의 정신은 장기를 나눠준 여섯 명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오래오래 기억하고 간직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의 생애는 안타깝게도 너무나 짧았지만,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너무나 숭고한 생명의 가치를 일깨운 준 삶이었다"라며 "오늘 본교에서 수여하는 명예학사학위가 고 이주용 학생의 영혼을 기리고 기억하는 첫걸음이자 고인의 부모님과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해근 공과대학장은 학위추천서에서 "마지막까지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국가적 공헌을 하고 간 故이주용 학우의 뜨거운 의지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공과대학에서도 고 이주용 학우의 정신을 이어, 늘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기여하는 인본공학(人本工學) 정신의 훌륭한 공학교육 철학을 만들어 가겠다. 오늘 이 시간이 배석하신 모든 분의 기억 속에서 고 이주용 학생이 자랑스러운 학우이자, 소중한 벗, 가족으로 거듭 기억되는 순간이자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0 11:36:4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