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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먹통에 학사운영 차질…교사들 “교육부장관 사과하라”

수천억 원을 들여 최근 개통한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작동 오류로 인한 시스템 불안이 계속되면서 기말고사를 앞둔 일선 학교 현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기말고사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 학교에서는 다른 학교의 답안지가 출력되거나 접속이 끊기는 사례가 전국에서 일어나며 정상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개통한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에 대한 시스템 불안으로 울산지역 학교 현장에서도 대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현직 교사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824억원을 들여 4세대 지능형 나이스를 개발했다. 지난 한 주간 나이스 서비스 중단 기간을 거쳐 마침내 지난 21일 나이스가 개통됐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와 울산교사노동조합, 전교조 울산지부는 성명을 내고 나이스' 시스템 불안정에 대한 문제를 호소했다. 교사노조는 "학기 말 이 중요한 시기에 교육부의 잘못을 현장 교사들이 다 감당하고 있다"며 "교육부 장관의 정중하고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사노조도 "교육부가 '지능형' 나이스라고 명명한 만큼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교원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면서 "하지만 4세대 나이스 시행 후 다른 학교의 시험 정답까지 인쇄되는 오류가 발생해 입시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교육청에서는 후속 조치로 일선 학교에 해당 문항 재출제를 요청하고 있어 사전 협의나 현장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된 시스템 도입의 문제해결을 일선 학교 및 교사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학생 수행평가 등 성적 관련 사항들이 모두 제대로 이관되지 않았고, 교사들은 이런 불안한 시스템으로 성적 처리를 할 수 있을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곧 학생들의 생활통지표 발송을 위해 1학기 성적을 기록, 마감해야 시기"라며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교육부와 교육청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촉구했다. 교사들은 그 중 가장 예민한 부분인 평가와 관련해 여러가지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우선 고사 원안과 함께 평가계에 제출해 결재를 받아야 하는 문항정보표가 출력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출력본과 고사 원안을 검토하고 결재를 받아야 고사 문제지 인쇄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문항정보표 출력이 되지 않아서 고사원안만 우선 제출하는 등 기존의 방식에서 편법이 동원될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도 "학교현장은 시스템 불안정 문제로 복무 신청 문제와 1학기 평가에 관한 심각한 문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방과후 학교 자료, 시간표 조회, 1학기 평가계획서와 수행평가 기록 등 자료이관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이스는 개통 당일의 시스템 불안정성뿐만 아니라 화면 구성에 있어 사용자 편이성(UI문제)이 떨어지고, 장애인 접근성(화면 활자 크기가 너무 작음)도 떨어진다"며 "교육부는 차세대 나이스 학교 현장 문제 상황을 경청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각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나이스 프로그램 오류 발행 현환을 학교별로 파악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서울과 경기 교육청에서 26일 오전 9시께 일시적 접속 지연은 발생했지만, 이후 전반적으로 정상 운영 중"이라며 "사용자 접속 지연 해소를 위해 지난 24일 서울 지역 서버 증설과 사용자 접속 정보 관리 기능을 개선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4세대 나이스 개통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4세대 나이스 사용 및 불편 해소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오는 30일까지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2023-06-27 05:1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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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정수능출제점검위 신설…대학별고사도 검토 강화

정부가 수능 킬러문항 출제 방지를 위해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를 신설하고 출제 방식을 손질한다.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집중 대응에 나선다. 연간 71만원이 드는 중학생 EBS 프리미엄 강의를 무료로 전환하는 등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공교육 돌봄 기능을 강화해 사교육 경감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이런 내용을 담아 26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하고 학교 교육을 황폐화하는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 ■ '공정 수능' 위해 '사교육 카르텔' 근절…범정부 집중 대응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을 위해 가장 먼저 칼을 빼 든 곳은 '수능' 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소위 '킬러문항'은 핀셋으로 제거할 것"이라며 "공교육 과정에서 성실하게 학습한 학생들이 수능에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변별력은 갖추겠다"고 밝혔다. 킬러문항은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와 변별력을 가진 문제가 출제될 수 있도록 현장교사 중심으로 가칭 '공정수능평가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독립성이 보장되는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을 신설해 수능 출제단계에서 문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수능 출제위원의 비밀유지의무는 강화한다. 내년부터는 수능 문항 정보를 추가로 공개하고 현장 교사 중심으로 출제진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향후 수능에서 공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문항들을 배제하고자, 최근 3년간 수능 시험과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분석해 총 22개의 킬러문항을 추렸다. 논술·구술 등 대학별고사 문제 또한 교육과정 수준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학교 수행·지필평가도 교육과정 내에서 이뤄지도록 교차 검토를 강화하고 및 선행학습 영향평가도 시행하도록 한다. 학원 단속도 강화한다. 수능 킬러문항과 관련해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허위·과장 광고 등에 대한 부조리 신고를 접수·처리하기 위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2주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부조리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단호히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존치되면서 사교육이 유발되지 않도록 후기 학생 선발 및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유지하고 입학전형 영향평가도 개선한다"며 "현장 교사 중심의 무료 대입 상담 등 공공 컨설팅 및 대입 정보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교육, EBS·방과 후 보충지도로 대체…돌봄 확대 그간 사교육이 메꿨던 자리는 EBS 영향력을 넓혀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EBS를 활용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EBS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이다. 유료 강좌(중학 프리미엄)를 무료로 전환하며, 수준별 학습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공교육 내에서 충분한 보충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튜터링, 방과후 교과 보충지도를 확대하고, 지자체 및 민간의 다양한 학습지원 서비스도 활성화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초등 단계의 돌봄이나 예체능 등 다양한 사교육 수요는 국가 책임 교육·돌봄으로 흡수한다. 이를 위해 늘봄학교 및 초1 에듀케어를 확대하고, 체육·예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대학과 태권도협회 등 민간단체, 그리고 지역사회와 협업할 계획이다. 수영장 등 체육·예술 시설도 점진적으로 확충하는 등 인프라도 조성한다. 유아 학부모 교육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유아 공교육도 강화한다. 3~5세 교육과정도 국가교육위원회와 협력해 개정할 계획이다. 초등 입학을 대비한 사교육 수요에 대비해 유-초 연계 이음학기를 운영하고, 영어·예체능 등 수요가 높은 방과후 과정 운영을 위해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 모니터단 등 정책 참여기회를 늘리고, 토크콘서트 등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학부모 의견을 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교육청도 자체 사교육 경감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사교육 경감을 위해 중앙부처·국책연구기관·대학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6 15:12: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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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카르텔’ 신고 40건 신고 접수…수능출제 유착 의심도 6건

교육부가 지난 22일 오후부터 운영 중인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 약 사흘 만에 40건의 의심 사례가 접수돼 사실관계 규명에 들어간다.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교습 정지는 물론 수사 의뢰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한 지난 22일 14시 이후 24일 21시까지 총 4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신고 내용은 크게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신고,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신고, 교습비 등 초과 징수 신고 등으로 나뉜다. 이 중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는 6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접수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강요 ▲교습비 등 초과 징수 ▲허위·과장 광고 등이 각 4건 씩이다. 교습시간 위반, 신고에 해당하지 않는 의견 등 기타 신고도 총 26이 접수됐다. 교육부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접수된 신고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절차 등을 거칠 예정이다.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점검을 진행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교습정지 명령, 수사의뢰 등 그에 상응하는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오는 7월 6일까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도 신고센터 운영 및 신고 접수는 계속할 예정이다. 신고자는 누구나 교육부 누리집을 통해 신고센터에 접속해 신고 내용을 제출할 수 있다.

2023-06-25 11:39: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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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1인당 35만원 평생교육 수강비 지원…28일부터 신청

교육부가 장애인 2550명을 선정해 평생학습 수강료 35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한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인 문자해득 및 인문교양 등 평생교육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장애인 학습자에게 1인당 35만원의 평생교육 수강 비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 19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보조금24 누리집' 또는 '정부24'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고, 수급자로 선정되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이하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인 '보조금24'는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수가 2550명보다 많을 경우 저소득층에게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급자의 이용권 카드 미발급 등에 따른 지원 예산 소진 정도를 고려해 이용권 학습 의지가 높은 이용자에게 1인 35만원 재충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충전 대상은 학습 현황, 강좌 출석·이수율 등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신청자 개별 휴대전화 또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안내되며, 수급자는 이용권 카드(NH농협)를 발급 받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평생교육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지역에 관계 없이 전국의 등록된 사용기관에서 이용권 사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강좌도 수강할 수 있어 장애인 학습자가 폭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 학습자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자기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를 두텁게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5 11:21: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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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지역 대학생 대상 ‘취업캠프’ 운영…면접 역량 강화 도모

김승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조호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교내 향설생활관에서 도내 대학생의 면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희망이음 프로젝트 - 취업캠프'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최해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및 대학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업캠프 등 구직자 대상 취업 준비와 함께 도내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취업캠프는 1박 2일 동안 순천향대 향설생활관에서 진행됐다. 순천향대와 호서대, 나사렛대, 공주대, 단국대, 상명대 재학생 총 6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취업 동향 및 트렌드 분석과 구직자 개인별 취업 목표에 따른 심도 있는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2023 취업 준비전략 ▲인성·PT·토론·AI 유형별 면접의 핵심 ▲입사지원서 1:1 컨설팅 ▲1분 PR 완성 및 면접 실습 ▲생생 실전 면접 등이 마련됐다. 이날 취준생 인기 유튜버이자 잡드림연구소 대표인 강민혁 강사는 '2023 취업 준비전략'을 주제로 ▲최신 취업 트렌드 및 시사점 ▲취업 단계별 준비 순서 ▲사기업/공기업별 필수 스펙 쌓기 ▲면접 유형 이해 및 준비 로드맵 구축 등 취업과 면접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채연(경찰행정학과, 19학번) 학생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직무 역량과 가고 싶은 기업에 대한 면접 역량이 궁금했었는데, 취업캠프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특히 1분 PR 완성 및 실전 면접 체험에서 다양한 면접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5 10:38: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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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육감 3기 출범' 조직개편…'디지털''안전'기초학력' 주력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감 3기 출범에 따른 서울교육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 오는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실3국 8담당관 13과 1추진단 98담당'에서 '1실3국 9담당관 14과 2추진단 107담당(팀)'으로 조직개편이 이뤄진다. 이번 조직개편은 각 부서(기관)에 산재되어 있는 기능을 통합하고 실·국별 통솔범위를 적정하게 조정하는 등 기능 중심으로 이뤄진다. 입법예고를 통한 의견수렴 및 실·국·과장 등이 참석하는 간부회의 등을 거쳐 청렴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다음의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됐다. 우선, 교육 및 행정 정보화 사업 등을 통합한 '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를 신설해 디지털교과서 보급 등 디지털 교육혁신을 가속화한다.'미래교육 전환'을 추진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교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한 조치다. 안전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부교육감 직속 '안전총괄담당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안전 책무성을 보다 강화하고 재해·재난 예방과 학생 안전을 통합지원한다. 본청과 교육지원청, 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기존에는 정책안전기획관 산하에 있던 조직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생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해서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진다.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를 신설해 교수학습 및 기초학력 진단·평가· 분석 기능 등을 지원한다. 교육청을 용산구 후암동 소재 신청사로 이전하기 위한 업무를 전담하는 '청사이전추진단'도 만들어진다. 이 조직은 2026년 2월까지 존속하는 한시기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기능 중심의 조직 재구조화로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을 실현하고, 실질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조직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5 10:33: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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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MOU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22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원장 이재용)과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생명나눔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명나눔 단체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이뤄졌다. 서울남부혈액원은 헌혈 활동에 동참한 가천대에 생명나눔학교 명패를 수여했다. 가천대는 이번 협약으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맞춰 연 2회 이상 정기적 헌혈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범국민 헌혈 운동 확산에 힘쓰고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확산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수립, 운영하기로 했다. 가천대는 총학생회 주도로 자발적 헌혈을 독려하는 '하나가 되는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학으로 헌혈차를 초청해 107명이 헌혈했으며 2학기도 헌혈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원식 대외협력처장은 "우리대학은 헌혈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과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5 09:52: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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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김두겸 울산시장 초청 ‘꿈의 도시 울산과 울산대’ 주제 특강

"도시의 지속성은 지역에 정착해 사는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데 달린 만큼 우리 지역 대학교육에 지방정부도 대학과 일체가 되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3일 울산대학교 초청으로 '꿈의 도시 울산, 울산에는 울산대학교가 있다' 주제 특별강연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에서의 울산대 역할 및 교직원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탁월한 덕성과 역량, 투혼으로 공복의 사명을 다하고 계시는 분을 모셨다"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의 소개로 연단에 올라 "의욕 하나로 시장직에 도전했는데 운이 따라서 당선까지 할 수 있었다"며 "용장(勇將), 지장(智將), 덕장(德將)이 아니라 저는 운장(運將)"이라고 겸손함이 담긴 우스갯말로 부드럽게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울산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울산대학교의 역할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시장은 "우리 울산은 대학 부족으로 청년인재 유출이 많기 때문에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꼭 유치해야 한다"며 오는 10월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우리 울산의 명운이 달린 만큼, 대학 숫자는 적지만 우리 지역 대학 역량과 지자체의 지원의지가 돋보일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시청에 대학전담조직인 '미래교육혁신단'을 만들어 교육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울산시정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난 1962년 울산공업지구 지정 이후 이제 미래 60년을 위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주력산업에 수소,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또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유치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 ▲에너지 생산소 위치에 따라 요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조세권 이양 등 노력 등을 구수한 화법으로 재미있게 풀어 나갔다. 김 시장은 시장의 사명을 '맹자'에 나오는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은)'으로 설명하며 "시민에게 '배부르고 따듯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모든 행정력을 시민의 행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대 교직원도 시민으로서 애향심을 가지고 울산대학교를 가꾸어나갈 때 공복으로서 느끼는 보람이 클 것"이라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5 09:44: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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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 작품 설치…대표 예술공간 탈바꿈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의 작품을 설치한 '정영자 홀'을 개설한다. 학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의 뜻을 기리면서 학생들에게 예술로 가득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숙명여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로비에서 정영자 홀 명명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영자 홀은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의 작품을 설치해 학교 대표 예술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작품은 작가가 직접 찍어낸 나무 패널에 숙명여대 상징색인 파란색과 숙명여대 주변 자연의 색을 함께 담아냈다.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리차드 우즈는 전통적인 목판 기술을 사용해 기존 건축물에 자신이 디자인한 패턴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미학을 덧씌우는 작가다. 국내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숙소로 사용된 파크로쉬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가구업체 '까사미아'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숙명여대는 모교에 25억원 이상 기부하며 학교 발전과 후학 인재 양성에 앞장선 정영자 동문의 뜻을 기려 이 공간을 '정영자 홀'로 명명했다.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인 정영자 홀에서 학생들이 휴식하면서 풍부한 예술적 영감도 함께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시회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는 장윤금 총장, 정영자 동문, 정 동문의 가족을 비롯해 약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명식은 ▲장 총장과 정 동문의 인사말 ▲정 동문 가족의 바이올린 공연 ▲숙명여대 음악대학 재학생 현악 4중주 연주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된다. 장윤금 총장은 "대학이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학생 공간에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영구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라며 "모교 발전을 위해 큰 사랑을 보여준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정영자 홀을 숙명여대를 대표하는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5년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정영자 동문은 '종오약국'을 운영하며 25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숙명여대는 이날 정영자 홀 개설에 앞서 약학대학 201호와 301호를 각각 '정영자 강의실', '정영자 우수약무실'로 명명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25 09:33:2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