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연세대, 대학 최초로 300억원 규모 IP펀드 결성

연세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지현)는 3일 '연세대학교기술지주 IP펀드(이하 IP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의 수시 출자사업(특허계정)을 통해 선정된 IP펀드는 300억원 규모로 결성돼, 지적재산권(IP) 수익화 투자 및 지적재산권이 우수한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연세대 기술지주회사가 운용할 IP펀드는 독립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인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이다. 연세대 기술지주회사는 IP 직접투자 부문에 선정돼,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IP 프로젝트에 투자하게 된다. IP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대학·공공연구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산업재산권을 매입·활용해 수익화하는 프로젝트이다. 연세대 박승한 기술지주회사 이사장 겸 연구부총장은 "IP펀드를 결성하는 올해를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재창립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이번 IP펀드를 통해 연세대 및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성과물인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수익 창출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교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총 3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이번 IP펀드는 연세대 기술지주회사가 업무집행조합원(GP) 역할을 하며, 특별조합원으로 한국모태펀드가 참여하고, 학교법인 연세대,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국민대학교기술지주, 세종대학교기술지주㈜ 및 6개사의 특허 컨설팅 기관 등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한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 기술지주회사가 대학 최초로 IP펀드를 유치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IP펀드 결성을 통해 국내 IP 수익화 시장 육성에 기여하고, 특허의 해외 유출 방지를 통해 국가 기술 주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5:08: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사교육 카르텔 신고 261건 접수…교육부 “경찰청에 2건 수사 의뢰”

정부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접수 건수가 22일 시작된 지 11일 만에 261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검토가 완료된 주요 사안은 경찰청 수사의뢰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요청 등 법적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제2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구성한 상황이다. 지난달 22일 14시부터 지난 2일 18시까지 신고 접수 유형별로 보면,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신고가 46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허위·과장 광고 37건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28건 ▲교습비 등 초과 징수 29건 등이다. 교습시간 위반이나 신고에 해당하지 않는 의견 제출 등도 총 146건 들어왔다. 이 중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는 50건이다. 교육부는 검토가 완료된 주요 사안 중 2개 사안에 대해 3일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 두 개 사안 중 수능시험 강사가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고 언급하는 등 사교육과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사안이 포함됐다. 10개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한다. 이에 따라 학생·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수강생의 입시 결과를 과장 홍보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입시전문학원, 교재 집필에 수능시혐 출제진이 참여했다고 홍보하는 출판사 등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정성훈 교육부 사교육대책팀장은 " 2건의 수사 의뢰와 10건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조치는 현재까지 들어온 신고와 내부 조사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접수된 부분에 관해서는 학원법 위반 등에 대해 확인했다"며 "교습 정지, 과태료 부과, 시정 명령, 행정 지도 등의 처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교육부는 지난주부터 시도교육청과 사교육 기관 합동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학원법 등 현행법 위반 혐의가 적발될 경우 교습 정지 명령을 내리거나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하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정성훈 팀장은 "현재까지 19개 학원에 대해 합동점검이 이뤄졌고, 학원법 위반 사항에 대해 벌점, 시정조치를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수강료 게시 의무 위반, 강의실 내 수강인원 초과 등 시도교육청 지도·점검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신고를 시도교육청에 이송해 처리하게 된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한국인터넷감시재단 등 관계기관은 사교육 카르텔 및 부조리 근절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한 공조 관계를 확고히 하며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달 6일까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센터는 집중 신고 기간 이후에도 계속 운영된다.

2023-07-03 15:01:1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오경택 중앙대 교수팀, 3중 약물 조합 나노 시스템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다약제 내성 종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3중 약물 조합 나노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앙대는 BK21 4단계 사업에 참여 중인 약학대학 글로벌혁신신약학과 오경택 교수 연구팀이 리보핵산 염기서열(RNA sequencing) 분석을 통해 금 나노클러스터, 도세탁셀, 퀘르세틴이라는 신개념 3중 약물 조합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 교수 연구팀은 반복적으로 근적외선 레이저 노출을 할 수 있는 금 나노클러스터 미셀 시스템을 사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다약제 내성 종양이 심어진 마우스 모델을 약물 치료한 다음 적출한 종양 조직에 근적외선 노출을 반복한 결과 종양 재발과 관련이 있는 열충격 단백질과 세포 주기 과정 유전자가 상향 조절된다는 점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열충격 단백질 억제자로 퀘르세틴, 세포주기 억제자로 도세탁셀을 선정해 금 나노클러스터와 함께 구성한 3중 약물 조합 나노시스템을 사용하면, 시험관과 생체 모두 세포사멸이 유도되고 세포주기 억제가 증가하는 강력한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를 진행한 결과 광열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정한 퀘르세틴과 도세탁셀 조합은 종양 전이와 관련이 깊은 신호전달물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중 약물 조합을 통해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오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종양에 대한 특이적 치료법이란 점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암 치료의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제 복합의 이점을 강조하고, 광열화학 요법의 잠재적인 치료방법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는 오경택 교수의 지도 아래 임채민 박사가 공동교신저자, 글로벌혁신신약학과에 재학중인 신유선 학생이 제1저자를 맡아 진행한 것이다. 상세한 연구성과는 Nano Today에 4월 29일자로 게재된 '금 나노클러스터, 케르퀘르세틴, 도세탁셀로 구성된 RNA-Seq 유도 3중 복합 나노 시스템을 활용한 다약제 내성 종양 치료법(RNA-Seq-guided triple-combination nano-system of gold nanocluster, quercetin, and docetaxel for ultimate synergistic photothermal-chemotherapy against MDR tumor)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경택 교수는 "최근 염기서열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질환별 전사체 변화 분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정 암세포에 가한 약물 처리 후 나타난 전사체 변화를 분석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4:55:1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출산율''임용 적체'로 시들해진 '교육과' 인기…"올해는 경쟁률 오를수도"

2023학년도 경인교대 수능 일반학생전형의 입시결과(하위 20%)는 790.55점으로 2022학년도에 비해 100점 이상 하락했다. 급감하고 있는 출산율, 임용 적체 현상 등으로 진로 불안감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고등학생 희망 직업 조사에서 교사가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낮은 입시 결과를 확인한 수험생들이 몰리며 경쟁이 다시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초등교육과 학생부교과전형 작년 합격선 급락 초등교육과의 학생부교과전형(일반, 지역인재전형)은 5개 대학에서 353명을 선발한다. 그중 경인교대가 교과전형을 신설하며 240명을 선발해 전체모집인원의 68%를 차지하기 때문에 각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은 적은 편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적으로 교과 성적이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만, 경인교대, 서울교대, 이화여대는 면접을 치른다. 또,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한다. 2023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입시결과는 대체로 2022학년도 대비 하락했다.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의 70% 커트라인(일정한 인원을 뽑는 시험에서 합격권에 든 마지막 점수)은 1.26등급에서 1.9등급으로 낮아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80% 커트라인은 2.43등급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추천인원이 고교별 3명으로 제한돼 경쟁률이 낮았고(1.96대1)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아(4개 영역 등급 합 9이내) 최저기준을 통과한 학생이라면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으로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추천인원 제한이 다소 완화(고3 재적인원의 3% 이내)되기는 하지만 수능최저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에 도전적으로 지원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전국 13개 초등교육과에서 총 2072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2344명에 비해 272명 감소했다. 이는 경인교대가 작년까지 학교장추천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다가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환하면서 모집인원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다른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 작년 한국교원대 교과전형, 최저기준 미달로 실질 경쟁률 2.5대 1 불과 서울교대, 경인교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이 지역인재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 중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등 많은 대학의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이 일반전형에 비해 더 많기 때문에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면 해당 전형으로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또한, 이들 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운영하는 제주대, 한국교원대와 같은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때문에 실질경쟁률이 크게 낮아지는 경향이다. 작년 한국교원대 청람지역인재전형의 경우 모집인원 2명에 4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1.5대1로 높았지만 최저기준을 충족한 인원은 5명밖에 되지 않아서 실질 경쟁률이 2.5대1에 불과했다. 단, 한국교원대 청람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기 때문에 전년보다는 충족률 상승이 예상되므로 최저기준 변화와 같은 사항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우연철 소장은 "작년에 초등교육과 입시결과는 하락하는 경향을 띠었고 그 폭이 큰 대학들도 있었다. 이는 사회적 현상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렇게 전년도의 낮은 입시 결과를 확인한 수험생들이 올해 몰릴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전년도의 입시결과만 참고하며 무작정 지원하기보다는 본인의 진로 희망 등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3:49:4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종한 인하대 교수 연구팀, 2023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이종한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특정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기초연구팀을 지원·육성해 국가의 기초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3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예년보다 많은 700개의 팀이 지원했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개척형 분야에는 총 33개의 팀이 선정됐다. 이종한 교수 연구팀은 '재료·부재 다종손상 확산예측 LIVE(Life Identification & Virtual Expectation)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 주제로 건설·교통 분야 신규 기초연구실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종한 교수는 인하대 신도형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김은주 한양대 교수, 장정국 인천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향후 3년 동안 연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회인프라 시설물은 다양한 지역 환경조건에 의해 재료의 열화가 발생하고, 이는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중요한 재료인 부재의 손상으로 이어진다. 재료 열화와 연계된 부재 손상 예측은 노후화한 구조물을 유지·관리하는 데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연구다. 이종한 교수 연구팀은 역학적 특성이 고려된 재료 열화와 부재 손상의 상호 영향을 파악한 뒤 다종 손상 발생과 확산 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해석적 연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손상 진전 모델도 제시한다. 또한 다종 손상 확산 미래 예측(VE) 기술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성능 평가와 예측 가능한 LIVE 디지털트윈 연구를 펼친다. 손상 상태와 성능 정보는 BIM(건물 정보 모델링) 기술로 시각화해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한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는 "이번 기초연구실 선정을 통해 개발할 기술은 가속화하고 있는 노후화 시설물의 안전성 평가와 예측을 위한 차세대 혁신기술"이라며 "시설물의 전 생애에 걸친 유지관리 기술 발전뿐 아니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선도적인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3:04:3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4일 창작IP 피칭대회 ‘쇼미더피치’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창작 지식재산(IP) 공모·피칭대회 '쇼미더피치'를 4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혓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 BK사업단,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 LINC3.0 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효과적인 피칭(Pitching) 방법론 제시와 파트너십 모색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칭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과 같은 콘텐츠 관련 아이디어를 잠재적 시장에 제시하기 위해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것을 뜻한다. 제작지원·공동제작 등을 위해 아이디어를 어필함으로써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거나 필요한 파트너를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쇼미더피치 대회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영상학과 대학원생들을 위해 마련한 피칭 올라운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첨단영상대학원은 올해 2월 피칭의 이해를 돕는 특강을 진행하고, 3월부터 4월까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작품들을 공모했다. 접수된 26개의 작품 중 8개 작품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전문가 멘토들과 매칭돼 작품의 완성도와 피칭 역량을 높이며 대회 준비를 해 왔다. 본선 심사위원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 캔 스피크' 등을 제작한 명필름 심재명 대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투유드림 신도형 IP총괄 부사장이 맡는다. 학생들이 작품 기획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BK21+사업에 참여 중인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중앙대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과 함께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첨단영상대학원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OTT 콘텐츠 분야 유망 산업과 서비스에 특화된 융복합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중이다. 김탁훈 OTT 콘텐츠 특성화 사업단장은 "아이디어를 IP화 한다는 사업단의 취지에 맞춰 우수한 학생들이 창의적인 IP를 개발·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완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여러 경험과 도전을 거치며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 앞으로 쇼미더피치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산업계와 학계가 더 나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친화적인 교육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2:58:3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 사업 선정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우주항공공학전공·기계공학과 대학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인 '우주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양성' 세부 사업 분야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관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국내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석·박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기업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산학 협력을 구축하고자 국내 5개 대학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세종대는 위성·우주선·우주탐사 적용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세종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2학기부터 우주항공 및 기계공학 분야 교수진 5명과 현재 보유 중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반대학원 내에 '우주탐사 소재부품장비 융합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융합전공의 핵심은 위성·우주선·우주탐사 분야에 첨단 3D 프린팅 제작 공정을 적용 및 활용하는 것이다.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제품 연구 개발,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 등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우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실무형 석·박사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연구 책임자는 이균호 우주항공공학 전공 교수가 맡았으며 안존 우주항공공학전공 교수, 곽관웅·손채훈·임도형 기계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참여진 모두 우주와 3D 프린팅 제작 공정 분야에 연구 개발 경험을 가졌다. 세종대는 대학원 인력 양성을 위해 5년간 매년 1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비의 대부분은 학생들이 연구를 수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일부 연구비를 투자 및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대는 지난해 4월 우주산업 전문 인력 양성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 방위산업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세종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주관하는 대학으로 3개 분야에 선정됐다. 연구 책임자인 이균호 교수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세종대 우주항공전공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분야 국가 인력양성 사업 3개에 참여하는 성과를 이루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가 우주항공 분야의 전문 인력 배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12:55:3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챗GPT 시대 전문가 키운다“…숙명여대,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보보안교육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숙명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교내 프라임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2023 정보보안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러닝, 클라우드 분야가 성장하면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숙명여대 IT 관련 학과 재학생 40명, 지역 청년 8명 등 총 4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닷새간의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보안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는 경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활용한 보안체계 구축, 운영, 컨설팅 업무도 배웠다. 이번 교육은 숙명여대가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논의를 이어온 결과다. 앞서 숙명여대는 올 3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 데 이어 4월에는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청년 간담회를 열었다. 최철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숙명여대 학생들이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원하는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종은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한국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디지털 직무 분야의 다양성 개선을 지원하고, 정보보안·AI 등 미래 신기술의 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전개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협력의 첫 시작을 숙명여대와 함께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08:59: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