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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맞춤 교육과정 확대...약 39억원 지원

신산업 분야의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산업 맞춤 단기직무능력과정 매치업(Match業) 사업에 약 39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023년 산업 맞춤 단기직무능력과정 매치업 사업' 신규 연합체를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표기업과 교육기관 협업으로 핵심직무 중심의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대학생, 재직·구직자 등이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단기간에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매치업 사업의 신규 선정 규모는 총 8개 분야로,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대상 신산업·신기술 4개 분야에 12억8000만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선정된 연합체(컨소시엄) 중 4개 심화과정 분야에 8억원 등을 지원한다. 올해 총 예산 규모는 38억 8800만원이다. 신규 신산업·신기술 분야는 8일에 발표한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의 '5대 핵심분야 22대 신기술'에 포함되는 분야로, 대표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참여기관 간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연합체는 급격한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기술 분야의 핵심직무 중심의 수준별(기초·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해야 한다. 심화과정은 기존 선정 분야(2019년~2021년) 중에서 4개의 연합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연합체는 해당 분야의 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한다. 특히 심화과정은 온라인 기반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재직자 상담(멘토링), 현장실습 등 현장 실무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마련할 계획이다. 매치업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연합체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신청 공문 및 서류를 오는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 계획 및 제출 양식 등은 27일부터 교육부 누리집, 매치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4월 중 신산업·신기술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연합체 등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추진 역량, 수행계획 및 활용계획 등을 평가(서면·대면평가)하고, 최종 선정결과는 5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38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 맞춤 실무 과제(프로젝트) 기반의 심화 교육과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첨단분야의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매치업 사업에 기업과 교육기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6 15:4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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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진 '반도체 인재 찾기'...학생들은 관심 저조

서울대학교가 정부의 반도체 인재 양성 주문에 응하면서 내년에 반도체전공을 신설하지만, 수험생들의 반응은 무미건조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주요 사립대에 반도체 관련 학과들이 개설됐고, 정부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입시에서 의대의 초강세 현상으로 지원률이 미미한 상황이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2024학년도 '시스템반도체공학' 전공을 신설하지만, 수험생들의 인기는 저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대 시스템반도체공학 전공은 기업 취업을 보장하는 타 주요 대학 계약학과와 달리 일반학과로 개설돼 내년 신입생 57명을 모집한다. 앞서 2019년부터 서울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논의를 진행했으나, 반도체 전공 신설 추진 과정에서 '서울대가 특정 기업의 인력 양성소냐' 는 등의 학내 반대 여론으로 최종 무산됐다. 하지만 이후 반도체 고급인재 수요가 커지면서 결국 정부의 인재 양성 주문에 응한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 관계자는 "반도체 전문 인력 확대라는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이번에 신설된 서울대 시스템반도체공학 전공은 기업과 협약을 맺은 정원외 '계약학과'가 아닌 일반 모집단위와 동일한 정원내 '일반학과' 형태이다. 이로써 2024학년도 대입 기준으로 반도체 계약학과는 7개교 530명, 주요 대학 일반학과는 7개교 333명 규모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정부의 지원과 대학들의 움직임에도 주요대 반도체학과는 대입에서 홀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입에서 의대 강세가 극심해지면서 주요 대학들의 반도체학과 선호도가 달아오르지 않는 분위기다.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3학년도 주요 대학 반도체학과 정시 추가합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과 취업이 연계되는 주요 사립대 반도체학과의 경우도 정시 등록포기율이 모집인원 대비 155.3% 수준으로 아주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연계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모집인원 대비 130%의 등록 포기율을 보였다. 10명 모집에 추가합격자를 포함해 13명이 등록을 포기한 셈이다. SK하이닉스와 연계한 고려대와 서강대, 한양대 반도체학과도 각각 72.7%, 80.0%, 275%의 등록 포기가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정부 육성 정책, 대기업 연계에도 반도체학과가 의약학 계열에 밀리고 있다"며 "대기업과 연계되지 않은 일반대학 반도체학과의 선호도도 불투명한 만큼 보다 더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반도체 고급인재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반도체 시장에는 AI(인공지능) 챗봇인 '챗GPT' 열풍이 불고 있다. 반도체 업황의 주목도가 높은 만큼 정부·기업의 반도체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반도체 업황이 크게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예견되고 있다. 지난 23일 '민관공동투자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투자 유치 체결식에서 이성훈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공정기반기술 담당 부사장은 "당장의 이익을 양보하더라도 미래를 내다보면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반도체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6 15:43: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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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 자료 개발·보급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수 역량인 인공지능 리터러시를 키우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자료',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을 개발해 보급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인공지능과 협업해야 하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 인공지능 윤리 등을 잘 알고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역량인 인공지능 리터러시가 필수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이 전 교과에 걸쳐 이뤄질 수 있도록 교원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자료 2종을 개발·보급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자료(초등학교용)'는 서울미래교육 핵심가치인 존엄, 포용, 공존과 국가수준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3대 기본원칙을 융합해 교육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윤리교육 내용체계를 제시했다. 학습활동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윤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은 모든 교원이 전 교과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원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지원하는 자료이다. 인공지능 관련 주요 개념, 모든 교과에서 인공지능 교육이 필요한 이유 등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해 어려운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생활 속 인공지능 활용 사례, 인공지능 융합교육 사례, 교육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도구를 안내했다. 챗봇의 원리와 '챗GPT'의 장단점, '챗GPT'의 활용법과 교육활용 시 유의사항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법을 안내했다. 이번 자료는 전자책(e-book) 형태로 각급 학교에 보급되며, 오는 3월 교육자료 활용 워크숍을 시작으로 교원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생활에 녹아든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창의적인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6 11:59: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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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2023학년도 신입생 4191명 입학식 거행

성균관대학교는 24일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신입생 4191명과 함께 2023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은 신입생 4191명이 참석하는 이날 입학식에 앞서 성균관 대성전에서 신입생의 입학을 고하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낸 후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 참석했다. 고유례(告由禮)는 학교의 입학·졸업·신축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 사당을 찾아 이를 고하는 성균관대만의 고유 의식이다. 이번 입학식에는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동문들과 연예인 재학생 및 신입생 학부모 대표가 후배와 자녀들에게 보내는 축하메시지가 상영됐다. 특히 성균관대 동문인 이재준 수원시장(조경학과·83학번)이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해줬다. 성균관대 입학식의 고유 행사인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에는 최태성 동문(사학과, 강사), 문상민 학우(연기예술학과, 배우), 손주연 학우(연기예술학과, 우주소녀 은서)가 참석해 신입생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성균관대는 지난 15일 치뤄진 학위수여식에 이어 이번 입학식에서도 성균관대 AI 휴먼이 행사 일부를 진행했다. 2023학년도 신입생에게 첫 인사를 건네는 예지는 앞으로 재학생들에게 학사상담사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게 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AI 휴먼을 통해서 24시간 밀착 학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학생들의 대학생활 편의와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4 17:47: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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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유데미서 우아한형제들과 콜라보 기획전

예비 개발자 위한 '개발자를 성장시키는 사람' 진행 웅진씽크빅이 운영하는 글로벌 온라인 강의 플랫폼 '유데미(Udemy)'가 국내 배달 앱(App) 기업 우아한형제들과 콜라보 기획전 '개발자를 성장시키는 사람들'을 진행한다. 24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유데미와 우아한형제들이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프로젝트로, 우아한형제들 현직 개발자들의 기술 노하우가 담긴 강의, 인터뷰 등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개발자 양성 커리큘럼 '우아한테크코스' 크루가 직접 알려주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강의를 열고 현직 개발자들의 성장 스토리와 시행착오 등을 담은 서면 인터뷰와 그들이 추천해주는 유데미 인기 강의도 선보인다. 유데미는 예비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고자 다음달 24일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스터디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주 1회 수강인증과 수강률 80%를 인증한 선착순 10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스터디 노트 우수 작성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유데미B2C사업단 박민규 단장은 "우아한형제들 현직 엔지니어들과의 지식공유가 개발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소중한 기회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유데미 역시 참여자들이 원활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발자를 성장시키는 사람들'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유데미 큐레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2-24 08:45: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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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 개최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3년 학점은행제 · 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24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통해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를 취득한 3만7100명(학점은행제 학사·전문학사 3만6588명·독학학위제 학사 512명)에 대한 격려와 함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학위수여식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환영사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격려사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축사 ▲학사보고 ▲학위증 수여 ▲우수학습자(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시상 ▲학위취득자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학점은행제 · 독학학위제는 다양한 환경에 놓인 학습자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열린 학습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해 왔다. 그동안 성인 학습자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성장해 온 결과 누적 학위취득자가 약 104만 5000여명에 이른다. 특히, 학점은행제는 1999년 학위취득자 34명 배출 이후 24년 만에 학점은행제 학위취득자 누적 1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전문학사 3만6588명, 독학학위제 학사 512명, 총 3만7100명이 학위를 취득한다. 학점은행제 학위취득자 중 전문대학(9599명) 또는 대학(9474명)을 기 졸업한 학습자는 총 1만9073명(52.1%)이다. 성인 학습자가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 후 새로운 학위 및 자격 취득, 자기 계발 등을 위해 학점은행제를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독학학위제도 학위취득자 중 직장인 비율이 54.7%(280명)로 나타나 능동적인 평생학습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학위를 취득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부는 국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언제든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3 15:57: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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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 완료...75명 소재 불명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취학대상아동 중 75명의 소재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총 36일 간 전국에서 진행된 2023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학교와 경찰은 교육(지원)청·지자체와 협력해 취학대상아동 41만5552명 중 99.9%에 해당하는 41만5477명의 소재를 최종 확인했다. 경찰청은 2023년 2월 21일 현재 수사 의뢰된 348명 중 273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으며, 75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소집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대면으로 실시하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했다. 다만 비대면 예비소집 시에는 영상통화 등을 활용했다. 또한,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경우 ▲학교에서 유선으로 소재·안전 확인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출입국 사실 확인 ▲지자체와 협력하여 가정방문 등을 실시했으며, 학교·지자체 차원에서 소재·안전 확인이 어려운 아동은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를 의뢰했다. 3월 입학일 이후에도 출석 확인 등 지속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에 수사 의뢰돼 현재까지 소재를 확인 중인 75명 중 73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와 협업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소재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훈 교육복지돌봄지원관은 "예비소집은 우리 아이들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도록 하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육을 받아야 할 모든 취학대상아동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3 15:49: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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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공교육' 시작되나...'KB' 전환 과정은 필수

공교육 과정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공인평가·교육과정)' 도입이 시사되면서 교육계에 논의의 장이 열리고 있다. 다만 고교 서열화 분위기를 잡지 못한 한국 교육에 'IB'가 그대로 수용될 경우, 대입 유리 구조를 갖출 수 있어 한국식의 'KB(Korea Baccalaureate)' 전환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IB' 공교육 도입 의견이 높아지면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IB 교육이란,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로 학습자의 내적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에 논·서술과 프로젝트 기반의 정성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 등 3개 교육시민단체도 '교육부 10대 교육개혁 정책에 대한 교육 3개 단체의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IB교육'의 도입을 시사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도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등 등 여아 의원과 교육청 역시 'IB, 공교육 도입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경기도교육청과 한국대학신문은 '미래교육 IB 포럼'을 공동 주관하기도 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내신에서도 외부에서 검증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IB' 방식이 이와 같다"며 "내신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도 외부에서 교사들의 내신 평가에 대해 검증해 주는 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역 교육청이나 교육청에서 설치된 지원 평가가 교사들의 내신 평가 기준을 보증해 준다면 A 고등학교와 B 고등학교의 'A' 등급이 동일하게 여겨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걱세 등 3개 단체는 IB 도입 자체에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현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의 자율권 확대와 맞물릴 경우 IB 고교는 대학 입시에서 날개 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IB학교와 IB 과정에 대한 특혜가 주어질 경우, 고교 서열이 더 세분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국의 고교 서열화 기류를 제대로 잡지 않은 채로 IB교육이 도입된다면 오히려 '대입 유리 고교', 일명 '귀족학교'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날 발표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어려운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반적으로 교육부 주도하에 이뤄질 'KB' 전환 로드맵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대구 등 지역 내에서 효과가 입증되면서 특히 지역 교육청들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초중고교 모두 IB교육을 실시하고 제주도 표선면에서는 IB교육을 받고자 전학 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표선면의 지난해 출생아는 22명으로 지역 소멸 위험 지수 0.37을 기록했지만 전학생이 대폭 증가하면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 표선초교의 재학생은 2020년 240명에서 지난해 336명으로, 표선중은 306명에서 365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현재의 IB 방식을 한국 교육에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악용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한국만의 'KB'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여기서 말하는 KB는 IBO와는 별개로 한국의 주체적 교육 철학에 근거해, '열린 교육, 꺼내는 교육'에 맞는 교육 내용, 수업 방식, 평가 방식을 정부 차원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하는 체제를 의미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3 15:46: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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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당일 지원, 당일 합격' 선착순까지...지역 양극화 극심

주요 대학의 추가 모집 경쟁률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권은 400대 1 이상을 기록한 반면, 지방권은 당일 지원·당일 합격자 발표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선착순으로 드러났다. 대입 추가모집에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드러나면서 지방대학의 위기가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23일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이 22일 최종 마감 결과를 토대로 일반전형 추가모집 상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주요 대학은 468대 1인 학과가 발생한 반면, 지방권은 사실상 선착순으로 분석됐다. 지방권은 추가모집에 추가모집을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되면서 서울권과 지방권의 양극단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대학별로 인문계열은 중앙대 심리학과가 1명 모집에 468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서울과기대 행정, 경영학과 각 1명 모집에 307명 지원,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1명 모집에 283명이 지원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중앙대 수학과가 1명 모집에 248명이 지원했고,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 1명 모집에 221명 지원, 중앙대 소프트웨어학과가 1명 모집에 195명이 지원했다. 22일 추가모집 최종 마감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봤을 때, 중앙대는 193.8대 1, 동국대 108.7대 1, 서울과기대 87.3대 1, 아주대 136.1대 1이다. 하지만 지방대학의 상황은 완전히 대비된다. 지방권 소재 대학 중 일부는 당일 지원 후 당일 합격자 발표로 이어지면서 사실상 선착순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놓였다. 상당 수 대학들이 추가모집을 1차, 2차, 3차까지 이어가면서 추가모집에 추가모집을 더하고 있다. 국립대 역시 지방권에서는 추가모집에서 경쟁률 3대 1을 기록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종로학원은 이런 상황 때문에 경쟁률 집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집정원과 지원인원 매일매일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3 15:40:2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