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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중앙대 공동 연구팀,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디텍터 개발

기존 연구대비 빠른 속도로 빛을 검출해낼 수 있는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반 포토디텍터(빛 감지 소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페로브스카이트는 1839년 러시아 우랄산맥에서 발견된 광물의 결정구조.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는 높은 전하 이동과 빛 흡수성으로 차세대 태양전지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전일 교수, 김규선 박사가 왕동환 중앙대학교 교수, 장웅식 박사 공동연구팀과 함께 납을 사용하지 않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박막의 안정성 향상을 위해 패시베이션 공정을 도입해 노이즈가 효과적으로 억제된 포토디텍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패시베이션은 표면의 반응을 막기 위해 용매 등의 처리를 통해 피막을 형성하여 부동태화하는 공정이다. 최근 무기 감광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감광 소재로 조성에 따라 흡광도 조절이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각광받고 있지만, 납으로 인한 유해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기존의 납계 페로브스카이트는 납 이온과 할로겐 이온 사이의 결합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온들이 구조 내에서 쉽게 이동이 가능한데, 이러한 특성은 외부 전하의 주입을 쉽게 해 포토디텍터 성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인 노이즈 발생을 야기해 왔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납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인 주석 소재를 활용, 안정적으로 박막을 형성할 수 있는 패시베이션 기술을 적용해 양질의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주석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적용된 차세대 포토디텍터가 구현됨으로써, 친환경 기술과 성능 향상 기술의 동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반 차세대 광전변환소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관련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지난해 12월 16일 게재됐고,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1 15:15: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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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베트남 한국국제학교에서 AI·SW교육 펼쳐

호서대학교는 AI·SW중심대학사업단 주관으로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서 초등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해외 AI·SW 교육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 교육은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체결한 교육협약,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SW기초교육의 3D pen ▲아두이노를 활용한 라인트레이서 교육 ▲구글 티처블 머신활용 AI 체험학습 및 해커톤 경진대회를 운영했다.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글 티처블 머신활용 AI 체험학습 및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2인 1조로 이뤄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11학년 서유현, 김도균 그리고 11학년 구지현, 심보겸 두 팀이 수상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표정 이미지를 활용한 구글티쳐블 머신으로 최우상을 수상한 서유현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AI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인공지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분야를 더욱 깊이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나 AI·SW중심대학사업단 가치확산센터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역량인 AI(인공지능) 및 SW(소프트웨어)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해외 거주중인 한인 학생들의 AI·SW 문화인식 확산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1 13:50: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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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예비취업자 발대식 개최

순천향대학교는 10일 교내 유니토피아관 석경홀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재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예비취업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1학년 과정을 마친 3개 학과 재학생이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는 실무실습을 앞둔 시점에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개선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통한 기업 적응력 강화 ▲법정 교육 이수 등 예비취업자로서 갖춰야 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민 창의라이프대학장 격려사 ▲선·후배가 함께한 멘토링 영상 시청 ▲학과별 대표 학생 발표 ▲성인지교육 ▲산업안전 보건교육 ▲공문서 작성법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은 김영경 교내 인권센터 박사가 '성희롱 예방 교육'을 주제로 성희롱에 대한 잘못된 통념과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구체적인 대처방안 등을 안내했다. 이어 김생기 (유)자윤산업 대표는 '안전이 제일이다'를 주제로 기업 현장 안전교육의 하나인 TBM(TOOL BOX MEETING) 활동을 예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의 발굴 및 교육이 중요하며, 교육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공문서·PPT 등 서류작성법 강의에 나선 김혜진 TG정보기술원 강사는 '일잘러 되어보기, 가독성 높은 보고서 작성 스킬업'을 주제로 좋은 기안서와 보고서를 쓰는 구체적인 4단계 팁에 대해 강의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현 학생(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22학번)은 "기업 실무실습을 앞두고 산업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 생각한다"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 창의라이프대학장은 "예비취업자로서 협약 기업에서 우리 대학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첫 사회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업을 마칠 무렵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기대하고, 이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깊게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1 13:50: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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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씨너렉스,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선정...2년간 5억 지원

동국대학교 창업기술원은 '초정밀 위성항법 장치 전문 스타트업' 씨너렉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최종 선정 됐다고 11일 밝혔다. 씨너렉스는 동국대 창업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다. 팁스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와 정부 자금을 매칭하고 창업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팁스에 선정된 씨너렉스는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로봇 등 무인이동체가 자율적으로 주행 및 작업하는데 필요한 정밀측위 항법 장치를 개발하는 국내 리딩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을 포함해 약 150개 이상 고객사에 개발한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2년 드론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돼 개발 완료한 드론 전용 위성항법장치의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씨너렉스는 팁스 운영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향후 2년 간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연구개발 자금 수혜를 통해 'GPS 음역지역 대응이 가능한 다중센서 퓨전기반 GNSS RTK 항법제어기 제조 및 양산화 기술' 과제를 독자 수행할 예정이다. 씨너렉스는 2018년 3월, 동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분야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동국대와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의 2022 Start'UP Boot'UP 창업 IR 경진대회 대상, 서울지역 창업보육센터 연합 BOOT-UP IR Competency 한국창업보육협회장상 입상 등을 기반으로 Seed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박재덕 씨너렉스 대표는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씨너렉스는 무인화 세상에 필요한 고도화된 초정밀 위성항법장치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1 11:31: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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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지원 '0명' 학과, 14개 대학서 26개 폭증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지원자 '0명'인 학과가 14개 대학에서 26개를 기록했다. 4년 전과 비교해 8배 넘게 급증한 수치다. 종로학원은 10일 해당 내용을 담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분석을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4개 대학의 26개 학과에는 지원자가 전무했다. 2020학년도에는 단 3개 학과에서만 발생한 상황으로, 4년만에 8배를 훌쩍 넘었다. 다만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서울, 수도권, 세종 등에서는 지원자 '0명' 발생 학과가 단 한 개 대학도 없었지만, 경북 지역에서 10개 학과가 발생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에서 16개 학과, 자연계열에서 10개 학과가 발생하면서 인문계열(61.5%)의 지원자 미달 현상이 더 높게 나타났다. 먼저 인문계열 학과에서는 A대학 항공 관련 학과 33명 모집에 지원자 0명, B대학 항공관련 학과 30명 모집에 지원자 0명, C대학 관광관련 학과 27명 모집에 지원자 0명 발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에너지관련 학과의 경우 64명 모집에 지원자 0명, 외식관련 학과 28명 모집에 지원자 0명, 건축관련 학과 19명 모집에 지원자 0명으로 드러났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정원 미달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학들의 위기가 구체화되고 있다. 정시 지원 기회가 3회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경쟁률 3대 1 미만 대학으로 국한해 위기관리를 대응하는 것은 정확한 상황 인식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이사는 "사실상 선발능력을 상실한 수시·정시 속수무책 대학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예상 시간보다 상당 폭 빠르게 급진전될 수 있는 상황으로도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대응책 마련이 적극적으로 발표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정책 효과는 작동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0 16:24: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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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학생참여단, 성과공유회 개최

교육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학생 참여단 성과공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성과공유 한마당은 지난해 디지털 미디어의 올바른 활용법을 탐구한 49개 학생 참여단(학생 동아리)의 활동 경험과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참여단 가운데 가짜뉴스, 사이버 언어폭력 등에 대해 토의하고 디지털 예절 캠페인을 벌인 '효행금쪽이'(경기 효행초), 디지털 이해력 브레인스토밍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을 탐구한 '페스탈로직'(경기 하늘빛중), 가짜뉴스에서 사실 확인(팩트체크) 중요성을 알린 'Fact of 23 bros'(경기 수성고) 등 3개 팀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올바른 미디어 이용 방법을 연구하고 학교 디지털 미디어 교육 개선방안을 제시한 6개 팀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학생 참여단의 활동 성과를 가상 전시공간에 구현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참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시·도 교육청, 관계부처와 함께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0 16:04: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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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KOICA, 우즈베키스탄에 융합형 IT학과 신설

국민대학교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융합형 IT학과 신설한다. 국민대는 지난 12월 한국국제협력단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융합형 IT학과 신설 및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국민대의 융합형 IT학과 개설은 디지털 경제 혁신 인재 육성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구축하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의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국민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5년 동안 미화 500만불을 지원받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UIT)에 ▲비즈니스IT학과 신설 및 운영 ▲산학연계 창업지원 프로그램 구축 ▲비즈니스 IT 교수요원 양성 등을 추진해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경제를 이끌 혁신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차별성은 단순한 IT학과 신설을 넘어 리빙랩(living lab) 기반의 산학연계 운영체계 구축 등 지난 10여 년간 국민대가 축적해 온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모델(LINC3.0) 구축의 경험을 전수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데 있다. 박순진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은 "KOICA에서는 교육과정 혁신 및 산학협력을 통한 새로운 디지털 인재 육성과 우즈베키스탄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공모하게 됐다"며 "국민대가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IT 전문 고등교육기관인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와 함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병준 국민대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장(행정학과 교수)은 "한국의 우수한 IT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비즈니스 IT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산업 및 경제 전반에서 우리나라와의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0 15:57: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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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초6·중3, 기초학력 보장 집중...채움학기제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전환기 시기의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들에 대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를 운영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다층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기초학력 보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교육 책임성 강화를 도모하고자 서울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2학기를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로 운영한다.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는 초등 6학년의 경우 9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중등 3학년은 7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진행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주도성을 갖고 스스로 삶을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며 "기초학력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의 각 학교에서는 매 학년마다 지필평가, 관찰, 면담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진단도구로는 17개 시도교육청이 사용 중인 대전교육청과 충남대 연구팀의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이 있다. 이에 더해 학생들이 진급을 앞둔 전환기 시기에서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교육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재검토하고자 하는 취지다. 초등 6학년을 위해서는 담임교사와 협력해 학생 개인마다 맞춤형 피드백을 지원하고 올해 처음으로 학습지원 튜터를 운영한다. 학습 공백이 확대되는 방학에는 자기주도학습 방법, 진로 탐색 등 학교나 교육청에서 마련한 특별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육청 측은 초등 6학년 단계의 방학 프로그램이 주로 중학교 진학 적응 프로그램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올해 시범 운영부터는 학습 코칭까지 확대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최대한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중등 3학년은 의무교육의 마지막 단계로 나아가기 직전인 만큼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은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채움 학기 프로그램 4가지 중 1가지 이상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학습지원대상학생 중 6월에서 7월 사이 진행되는 향상도검사에 미도달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보호자의 동의 여부에 따라 ▲AI튜터링 보충학습(AI튜터링 이용 보충학습을 LMS 활용한 이수 관리) ▲중3 키다리샘 멘토링(국·영·수 중심 기초교과학습역량 제고를 위한 집중 멘토링 실시 및 책임 지도) ▲도약캠프(자기효능감 및 진로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캠프) ▲보호자 책임지도 프로그램(보호자가 직접 선택한 외부기관 연계 프로그램) 중 1개 이상이다. 조 교육감은 "학부모는 더 나은 교육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동반자"라며 "지금까지는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었지만, 법·제도가 이를 명확히 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기초학력은 공교육과 함께 풀어나가야 하지만 강제할 권한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전수 평가 반대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0 15:42: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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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대학원생·학부생 연구팀,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컴퓨터스 앤 일렉트리컬 엔지니어링(Computuers and Electrical Engineering, IF 4.152)' 2023년 1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에는 이일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미래융합기술공학과 교수가 지도교수이자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미래융합기술공학과 2학년인 박나은(제1저자), 이유림, 주소영, 김소연 씨, 1학년인 김소희 씨와 융합보안공학과 4학년의 박주영, 김서이 씨가 함께 참여했다. 논문 주제는 '지능형 지속 위협 기반의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빠르고 효율적인 침입 탐지 프레임워크의 성능 평가(Performance evaluation of a fast and efficient intrusion detection framework for advanced persistent threat-based cyberattacks)'로 APT(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과 같은 사이버 공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법을 제시했다. 이일구 교수 연구팀(CSE Lab)은 오픈소스 도구인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과 경량 감사 데이터 수집기(Auditbeat), 마이터 어택(MITRE ATT&CK, Adversarial Tactics, Techiniques & Common Knowledge)을 활용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어 소스코드 버전 관리 시스템인 깃(Git)을 공유하는 웹 호스팅 서비스 깃허브(Github)에 공개된 공격 시나리오를 이용하여 프레임워크를 철저히 검증했다. 또한 실제 러시아 해커 조직인 APT29의 공격 사례를 기반으로 탐지 실험을 진행해 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논문 제1저자인 박나은 씨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좋은 연구 성과를 만들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이일구 교수님과 공저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0 10:43: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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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학부생 논문, 세계적 학술지 'Cover Paper' 게재

상명대학교는 이주영 생명화학공학부 화공신소재전공 학생이 단독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화학, 분자물리학, 분자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저널의 12월호에 Cover Paper로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7,7,8,8-Tetracyanoquinodimethane 물질을 이용한 CuO(산화구리)와 CO2(이산화탄소) 분리에 대한 응용(CuO Modified by 7,7,8,8-Tetracyanoquinodimethane and Its Application to CO2 Separation)'이다.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화석 연료 사용이 증가하면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 배출량의 증가로 이어지는데 이는 대기열 균형에 영향을 미치고,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환경 문제의 원인이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 연소 과정에서 CO2의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포집 기술이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집은 대규모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다른 가스에서 CO2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주영 학생은 7,7,8,8-Tetracyanoquinodimethane이란 물질을 이용해 CuO의 표면을 변형하고 CO2의 용해도를 높여 CO2 분리막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는 곧 CO2 포집의 효율성을 높인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CO2를 경감시키는 거의 유일한 해결책인 포집 기술과 환경 문제 관련 연구에서 학문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교수인 강상욱 교수는 "학부생이 스스로 연구를 수행해 주저자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바쁜 학기 중에도 연구실에서 밤늦게까지 연구 활동에 매진하며 쌓은 지식과 연구에 대한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극찬했다. 이주영 학생은 "지도교수님의 가르침 덕분에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고,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올해 석사과정에 진입하게 되는데 더 많은 공부와 연구를 통해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0 10:43:0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