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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상, 3년 만 정규 2집 'New Boat' 발매! 전곡 작업 진두지휘…음악 여정의 새로운 이정표!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은 지난 3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카이브 라이브 '2026 HA HYUN SANG Archive Live <New Boat>'(이하 'New Boat')를 개최하면서 본격 활동에 나선다. 'New Boat'는 하현상이 약 3년 만에 내놓는 정규 2집과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된 단독 공연이다. 봄의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세트리스트 속 하현상의 음악과 시간을 하나의 기록처럼 되짚으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겼다. 특히, 타이틀곡 '오디세이'를 포함한 수록곡 9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리톤과의 협업을 비롯해 영어 가창곡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무대의 향연으로 하현상의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돋보였다. 하현상은 'RADIO RADIO'에서는 플로어 중앙을, '소년의 방'에서는 2층 객석을 찾아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다정히 인사를 건네며 공간 전체를 무대로 활용했다. 중독성 강한 음악인 'RADIO RADIO'는 신곡임에도 팬들이 바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화답했다. 공연장에 은은한 향기를 더한 연출로 감성을 끌어올린 데 이어 베이스, 기타, 드럼, 키보드, 신시사이저로 구성된 밴드 라이브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하현상은 "'New Boat'의 첫 번째 청취자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의 이 느낌과 김정을 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의 새로운 여정에 기꺼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앞으로도 즐겁게 음악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현상은 신보에 수록된 전곡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문법을 보다 다각적이고 새롭게 구현했다. 단순한 장르 확장을 넘어 각 트랙의 개별적 색채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낸 가운데, 모든 곡은 각기 다른 문법을 지니면서도 결국 '하현상'이라는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된다. 정규 2집 'New Boat'는 하현상이 앞으로 펼쳐갈 음악적 여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하현상의 정규 2집 'New Boat'는 6일 오후 6시 발매하며,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2026-04-06 16:55: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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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리고 공정 앞당기고...삼성·SK, D램 수요 대응 속도전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능력 확대와 장기 공급 계약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빅테크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와 함께 차세대 공정 투자가 이어지며 메모리 시장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D램의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58~63%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요 고객사와의 협상을 통해 2분기에 공급하는 D램 가격을 1분기 대비 평균 약 30% 인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에는 서버와 PC,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범용 D램을 비롯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도 포함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1분기 D램 평균 가격을 전 분기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인상한 바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 공급이 급증했고, 이에 탑재되는 HBM 수요도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이후 가격 상승 폭은 다소 완만해졌으나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이 단기간에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삼성전자 제4 평택캠퍼스(P4)향 설비 역시 최첨단 D램 공정에 집중될 전망이다. 해당 라인은 10나노급 6세대(1c) D램 양산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P4 팹은 낸드와 파운드리를 모두 양산하는 종합 팹으로 설계됐으나 시황 등을 고려해 대부분의 생산능력을 D램에 할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샘플 납품을 목표로 하는 HBM4E 코어 다이에 적용될 1c D램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해당 공정에 활용될 극자외선(EUV) 장비 투자도 당초 계획보다 3배가량 확대했다. 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HBM4E를 탑재한 차세대 AI가속기 '베라 루빈 울트라'를 내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인 만큼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DDR5 장기공급 계약을 위한 최종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은 올해부터 3년간 적용되며 수십조원 규모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는 구글과도 장기공급 계약을 맺기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인 HBM을 비롯해 서버에 들어가는 범용 D램 공급이 핵심인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MS와 구글은 삼성전자와도 메모리 장기공급 계약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증권사들은 D램 가격 상승과 HBM 수요 확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50조원으로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31조5627억원으로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들어 D램 가격 상승 폭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용량 서버용 DDR5 등 고부가 제품군의 수요 증가, 장기 공급 계약 협상이 맞물리며 가격 인상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6 16:43: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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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K뷰티 지도]①중국에서 미국으로..."중국 잔류와 탈중국" 균형점 찾기

[편집자주] 한때 중국 시장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던 K뷰티 산업이 북미·유럽 등 서구권으로 진출하는 등 새로운 영토를 발굴하고 있다. 시장은 넓어지고 기업들의 전략은 다양해지고 있다. 생존을 위한 차별화 시도, 그리고 유통을 넘어 글로벌 새 질서를 설계하려는 플랫폼 구축까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고, 나아가 최신 유행을 주도하려는 K뷰티 기업들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짚어 본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국가별 맞춤형 전략에 따라 국내 뷰티 대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화권에서도 실적 반등을 확인했다. 2025년 기준, 미주 매출과 중화권 매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0%, 0.5% 증가했다. 다만 전체 매출에서 미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4%에서 2025년 15%로 커졌고 중화권 비중은 13%에서 12%로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인도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 성장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트라, 헤라 등 '뉴 뷰티' 브랜드 입지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에스트라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해 미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부터 유럽에서도 본격 선보여지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인 헤라는 전 세계 팬덤을 보유한 K팝 아이돌인 필릭스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는 등 국내외 소비자와 접점을 마련했다. 오는 10일에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센슈얼 누드 글로스'의 신규 색상 2종도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해외 사업에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은 수출국 다변화에 나선 가운데, 중국 시장 공략을 차별화하는 모습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을 공개하고 올해 들어 미국 대형 유통 매장에 헤어 브랜드 케라시스, 바디 브랜드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을 입점시켰다. 이와 함께 전통 강세 지역인 중국에서는 유통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 이커머스 전문 기업 '넷탑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양사는 지난 8년간 글로벌 역직구 시장에서 협업한 바 있고 이번에는 넷탑스가 에이지투웨니스(AGE20'S) 중국 일반무역을 독점 총괄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중국 시장 내 유통 질서를 재정비하고 가격 및 채널 운영을 통합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애경산업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로, 해외에서 현지화한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왔다. 애경산업은 향후에도 중국에서 에이지투웨니스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복안이다. 애경산업 측은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에이지투웨니스는 '실제 뷰티 결과'를 증명하는 피부 최우선주의 메이크업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K웰니스와 고급 K뷰티라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 우선 두피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를 핵심으로 네오 뷰티 부문을 신사업으로 육성하며 북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 닥터그루트의 샴푸, 컨디셔너 등을 미국 전역의 아마존, 틱톡 등 온라인 몰부터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서까지 공급하고 있다.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는 중국 VIP를 공략한다. 중국 거점 도시 내 백화점 등에서 '국빈급 선물'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디지털 전환에도 주력한다. LG생활건강 측은 "콘텐츠 디지털 광고, 각종 숏폼 라이브 등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에 다각도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25년 일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북미 매출은 10% 늘어난 반면, 중국 매출은 9% 축소됐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 규모로는 중국 매출 7719억원, 북미 5745억원, 일본 4340억원 순이다.

2026-04-06 16:41: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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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꾼 기판 판도…글로벌 주도권 경쟁 분수령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가 반도체 기판 시장의 글로벌 판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일본과 대만 업체들이 선점해온 고사양 기판 시장에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국내 부품사들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시장은 2025년 23억달러에서 2026년 24억600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가속기, 네트워크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모바일 중심이던 기판 수요도 데이터센터와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미 무게중심을 AI 서버 쪽으로 옮긴 상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월 CES 2026 현장에서 FC-BGA 수요 가운데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비중이 60~7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삼성전기의 고객 수요가 생산능력을 50% 이상 웃도는 것으로 전해지며 기판 시장 재편도 AI 인프라 중심으로 본격화됐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고부가 기판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AI 서버용 기판으로 사업 축을 넓히는 이중 전략을 펴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기존 빅테크 고객사 외에 지난해 글로벌 AI 반도체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모바일 중심 사업 구조에서 AI 서버용 기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판 시장 전반으로 경쟁 구도가 확대되고 있다. 먼저 일본 이비덴과 대만 유니마이크론, 킨서스 등은 이미 AI 서버용 고사양 기판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만 업체들은 최근 AI 서버용 고다층 기판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일본 업체는 고성능 프로세서용 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ABF) 기판 증설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 기업들은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시장 재편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만 유니마이크론은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당초보다 75% 확대했고, 킨서스와 일본 이비덴 역시 대규모 증설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FC-BGA 풀가동을 전제로 증설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차세대 승부처로 꼽히는 유리기판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시장은 2025년 2억2800만달러에서 2031년 5억720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AI 가속기와 HPC 수요 확대에 따라 유리기판이 차세대 패키징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이노텍은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028년 유리기판 양산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기 역시 AI 서버용 고사양 기판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기판 기술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기존 FC-BGA 시장 주도권 경쟁과 별개로, 유리기판 양산 시점과 고객사 확보 여부가 중장기 시장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모바일 신제품이 기판 시장을 좌우했다면, 올해부터는 AI 서버 투자와 글로벌 고객 확보 여부가 시장 판도를 바꾸는 핵심 변수"라며 "국내 부품사들이 일본·대만 중심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느냐가 글로벌 주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6:40: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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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푸레파 스피드 정' 출시..."치질약 제품군 확대 구축"

일동제약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먹는 치질약 '푸레파 스피드 정'을 발매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푸레파 스피드 정'은 일반의약품으로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분획물(MPFF)을 처방한 것이다. 치질, 정맥임파부종(하지부종 및 통증) 등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유효 성분인 'MPFF'는 미세화 공정을 거친 디오스민 외에 헤스페리딘, 디오스메틴, 리나린, 이소로이폴린과 같은 활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포함된 복합 물질이다. 디오스민의 경우 평균 입자 크기를 2μm 미만으로 가공됐다.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급성 치질 등의 증상에 빠르게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일동제약은 치질용제 브랜드 '푸레파'의 제품군을 강화하게 됐다. 일동제약은 환자 상태에 맞게 입체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먹는 약(푸레파 스피드 정ㆍ푸레파센 600 정) ▲바르는 약(푸레파인 연고ㆍ푸레파인 마일드 연고) ▲좌약(푸레파인 마일드 좌제) 등 다양한 제형의 치질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치질과 관련한 기존 연구와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치핵과 외치핵이 모두 동반되는 혼합성 치핵의 발생이 흔하고, 증상 또한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좌제 등을 적절히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06 16:32: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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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학회서 '항암 신약' 공유..."신약개발 속도낼것"

한미약품은 오는 17~22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최다 건수인 9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 ▲선택적 HER2 저해제 HM100714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 HM101207 ▲EP300 선택적 분해제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 등을 포스터 발표한다. 특히 'HM97662'는 '유전자 조절 스위치 단백질'이라고 불리는 EZH1과 EZH2를 동시에 저해하는 기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두 단백질은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핵심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HM97662는 EZH1과 EZH2를 동시에 저해함으로써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억제해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호주 및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10월 첫 공개한 'EP300 선택적 분해제'의 경우, 한미약품이 독자 구축한 신규 모달리티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경구용 표적 치료제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과 생물정보학 프레임워크, 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부작용 없이 우수한 항암 효력을 나타내는 최적화된 EP300 선택적 분해제를 발굴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북경한미약품 역시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4-1BB x PD-L1 이중항체 BH3120 ▲B7H3 x PD-L1 이중항체 ADC BH4601 등 총 8개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약품 신약개발의 핵심 축인 항암 파이프라인은 표적 단백질 분해(TPD)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단일도메인항체(sdAb) 등 다양한 모달리티 분야로 혁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과 최첨단 R&D 인프라를 토대로 인공지능과 바이오인포매틱스, 오믹스 등 신기술을 연구 전반에 접목하여 차세대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06 16:32: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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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혈전' 유발 인자 잡아낸다..."약물 안전성 높일것"

GC녹십자는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생산 과정에서 혈전을 일으킬 수 있는 불순물의 제거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E급 학술지 '저널 오브 마이크로바이오로시 앤드 바이오테크놀로지' 최신호에 게재되며 기술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제품 내에 미량으로 잔류할 수 있는 'FXI(혈액응고 제11인자)'를 정확히 검출하는 데 있다. FXI는 혈액 응고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면역글로불린 내에 일정 수준 이상 존재할 경우 체내에서 FXIa(활성 FXI)로 전환돼 혈관에서 피가 굳는 '혈전 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은 FXI과 FXIa 함량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기존 분석 방식은 면역글로불린의 주성분인 고농도 IgG가 분석 신호를 방해해, 불순물이 실제보다 과다하게 측정되는 위양성 오류나 미량 불순물 검출 누락 등 정확도 측면에서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GC녹십자는 이러한 방해 요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IgG 차단제를 적용한 개량형 분석법을 설계했다. 이 방식은 분석을 방해하는 비특이 반응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혈전의 원인이 되는 FXI만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이 분석법은 국제의약품규제협의회(ICH) 가이드라인 따라 검증했으며,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에서 불순물을 상시 추적할 수 있는 독자적인 감시 체계를 완성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 정재욱 R&D부문장은 "이번 분석법 구축을 통해 면역글로불린의 품질 관리 역량을 격상시켰다"라며 "검증된 정밀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혈장분획제제를 글로벌 시장에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06 16:31:3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