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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ABL손보·SGI서울보증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출범 1년 6개월을 맞이해 성과를 공유했다. ◆ 즐거운 건강관리 추구하는 문화 선도 KB헬스케어는 건강검진, 일상 건강 정보, 유전자 검사 등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KB오케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회사 최초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블루앤트, 아워홈, 솔티드 등 시장에서 10여 곳의 헬스케어 파트너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올해 신설한 KB헬스케어 'R&D센터'에서 헬스케어 데이터 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향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군 장병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병무청, 군인공제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K-국력 이벤트'를 진행했다. KB오케어를 사용하며 건강관리를 실천한 장병들에게 리워드와 경품을 제공하고 자발적인 건강 습관 형성을 지원했다. 올해 2분기 게임화(Gamification) 요소를 탑재할 예정이다. 고객은 KB오케어의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유용한 건강관리 정보를 습득하고 적립금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L생명이 보험 가입 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 상품 설계 단계에서 보험 승낙 여부 확인 ABL생명은 질병 정보를 분석해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질병 심사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 심사 결과를 보험 가입 초기 단계부터 알 수 있게 설계해 보험 가입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기존에는 동일한 청약 절차와 심사과정을 거쳐 별도 문의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했다. 상품 설계 시 개인별 건강 상황에 맞는 최적의 주계약과 특약을 설정할 수 있다. 보험 가입에 부수적으로 필요한 보완 서류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특정 병력 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렵다면 가입이 적합한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스마트 질병 심사 시스템은 질병데이터를 수집할수록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현숙 ABL생명 고객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일관성 있고 신속한 디지털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해 나가는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이 지진피해를 입은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 피해자 구호를 위해 1억원 후원 SGI서울보증은 지난 6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구호성금 1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지진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긴급 구호 물품 지원, 피해지역 재건, 재난지역 의료지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과 2022년에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피해로 인한 긴급성금 모금에도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예상치 못한 큰 지진으로 피해를 입으신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 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27 10:10: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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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문턱 낮아질까?…여전채금리 예년 수준 회복

채권 시장에 훈풍이 돌면서 중·저신용 차주와 소상공인의 대출 창구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서민들의 급전 창구'라고 불리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의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여전채(AA+,3년물) 금리는 연 4.12%다. 이달 초 연 4.25% 대비 0.13%포인트(p) 하락했다. 올해 초(연 5.55%)와 비교하면 1.43%p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뚜렷하다. AA+등급의 우량 여전채를 중심으로 진정세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여전채 스프레드 또한 0.57%p로 지난해 1분기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전년 동기 여전채 스프레드는 0.63%p였다. 통상 금융업계에서는 여전채 스프레드를 0.4~0.5%p 수준으로 보고 있다. 최근 채권 시장의 동향과 비교하면 정상화에 가까워진 셈이다. 지난해 11월 여전채 스프레드는 2%p 이상 벌어졌다. 스프레드란 채권을 발행하는 회사의 위험 수준을 평가해 부과하는 가산금리다. 통상 국고채와의 금리 격차를 의미한다.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금융사는 채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해 카드사의 경우 액면가보다 높은 금액을 불러도 조달이 어려웠다. 업계에서는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의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전채 금리가 진정세에 들어서면서 카드사들 또한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다. 지난해 하반기 카드업계는 조달비용이 커지면서 건전성 관리를 위해 고신용차주 중심으로 카드론 대출을 실행했다. 일각에서는 '서민들의 급전 창구'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빈축을 샀다. 이 같은 채권시장 회복 배경에는 업계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카드사 및 대형 캐피탈사가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우량 여전채를 중심으로 시장 심리가 회복됐다. 실제로 지난 23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목소리가 등장하고 있어 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카드론 금리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카드론 금리와 진입장벽이 채권시장 진정 속도에 부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카드사들은 사전에 조달한 자금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권이 대출 금리를 인상했을 때 카드론 금리만 인하한 바 있다. 중소 캐피탈사의 운영 재개 또한 불투명하다. 중소 캐피탈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여전채(A+,3년물)의 스프레드는 여전히 2%p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동기 A+등급의 여전채 금리는 연 3.31%였으며 스프레는 1.07%p였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사별 조달 규모와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기간 카드론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며 "다만 지난해 금융권 대출 금리 인상 때 카드사들이 금리 인하 기조를 1~2개월 유지한 것을 보면 인하에도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27 08:59: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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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물품 상자

하나금융그룹은 지진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를 지원할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담요, 장갑,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필요물품을 중심으로 성인용·아동용 상자로 제작됐다. 구호물품은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물류채널을 통해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행복상자 제작 봉사활동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 골프선수 시절 하나금융 메인 후원을 받은 박세리 골프 감독이 참가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들에게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바란다"며 "글로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세리 감독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서 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라며 "하루 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9일에는 총 30만 달러의 긴급 구호 성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룹 임직원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16년째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6 15:45: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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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부터 배당액확정 후 기준일 적용"

내년부터 기업의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대상 주주 결정 절차가 개선된다. 이같은 '선배당액·후배당일'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 있는 상장사라면 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상장사의 정관 개정과 투자자들에 대한 안내 등 개선방안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와 법무부가 발표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다. 배당절차 개선 방안의 골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주주총회에서 배당 여부와 배당액을 결정하는 주주를 정하는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을 받을 자를 정하는 배당기준일을 분리해 주주총회일 이후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상법에 대한 유권해석을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분기 배당 절차도 우선 배당액 확정, 이후 배당 기준일이 가능하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상장회사들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해야 내년부터 개선된 결산 배당 절차를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이사회에서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 의결권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하되 그 사실을 기준일 2주 전에 공고하게 하거나, 정관에서 특정일을 명시하여 규정해야 한다. 또한 중간배당은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자유롭게 정하거나, 정관에서 특정일을 명시하여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정할 경우 투자자들이 배당금액을 알고 투자할 수 있도록 결산 및 중간 배당금을 정하는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일 이후의날로 배당기준일을 설정해야 한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개선된 배당절차를 적용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한 상장회사는 투자자들이 관련 사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2023년 1분기 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회사의 정관 개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교육·홍보 지속하는 한편 정관 개정 이후 제출하는 정기보고서에 배당 절차 변경 내용을 적절히 기재하도록 서식 보완 및 안내할 예정"이라며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 분기배당개선사항도 표준정관에 반영해 안내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6 15:43: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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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 시간문제…킹달러 조짐 솔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과의 격차가 1.25%포인트(한국 3.50%, 미국 4.50∼4.75%)를 유지했지만 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킹달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3일 금리 결정 이후 "지난해 4월 이후 금통위 회의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다가 이번에 동결한 것은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3.50%, 미국 기준금리는 4.50~4.75%로 한·미 금리 격차는 1.25%포인트다. 여전히 22년 만에 가장 큰 차이다. 문제는 연준이 오는 3월과 5월 최소 두 차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 킹달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의 예상대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올리면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75%p까지 벌어진다. 한국 경제는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가치 절하(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전날보다 7.7원 오른 1304.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00원대를 넘긴 것은 지난해 12월 19일(1302.9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연준이 지난해 6월부터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밟으며 지난해 11월에는 1400원대에 진입한 바 있다. 한미 기준금리의 격차가 커지고 이런 형상이 장기화하면 원화가치가 하락해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20~24일 국내증시에서 9779억원어치를 매도해 올해 첫 주간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 기간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에 재진입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원·달러 환율 1300원은 '경제위기'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과거 원화가치가 1300원대에 진입한 건 지난해를 제외하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1년 카드 사태와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정도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26일 "시장의 기대와 달리 어떤 충격이 오느냐에 따라 환율 가격이 달려있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든가 경기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기대 변동 같은 것들이 일어나면 환율은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작년 연말과 올해 연초에는 미국 연준이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환율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면서 "최근 이런 기대가 망가져 환율 상단을 높게 열어두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26 14:54: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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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신보험, 저축상품 아니야...꼼꼼히 확인해야"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 17개 생보사의 종신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생보사의 설명의무 이행 등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민원 유발소지가 큰 '해약환급급'과 '보험금 지급 제한사유' 등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은 2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 15개사가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보험회사는 청약 전 상담단계에는 간단한 보장내용만 설명하고, 가입 의사표시를 해야 금소법상 설명의무 사항을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신보험 가입시 금융소비자는 설명의무 이행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가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금감원은 종신형보험은 저축성 보험 상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종신보험은 본인(피보험자) 사망 시 유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보장성 보험이다. 종신형보험은 일반적으로 저축성보험 보다 많은 위험보험료(사망 등 보장)와 사업비(모집인 수수료 등)가 납입보험료에서 공제되기 때문에 저축 목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감원은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5∼10년), 단기간에 해지환급률이 100%에 도달할 수 있지만 단기납이 아닌 동일한 보장내용의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체증형 종신보험은 향후 수령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만큼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도 증가하므로 중도해지 시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일정기간 사망보장을 받기 위해서라면 평생동안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 대신 보장기간은 짧지만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 가입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해지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보험회사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미스터리쇼핑 관련 구체적인 평가내용을 설명하고 회사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라며 "특히 미스터리 평가결과가 저조한 회사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면담을 추진하는 등 판매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6 12:00: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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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러시아 회원국 자격 정지…자금세탁 고위험국가 북한 포함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회원국 자격을 정지했다. 자금세탁 고위험국가에는 북한과 이란, 미얀마가 포함됐고, 강화된 관찰대상국가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가 추가됐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FATF 총회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FAT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회원국 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FATF는 지난해 6월과 10월 총회에서 회원국 활동을 제한한 바 있다. FATF는 또 자금세탁 고위험국가(대응조치)에 북한과 이란을 포함하고, 미얀마도 고위험국가(강화된 고객확인)에 포함키로 했다. 고위험국가(대응조치)는 해당 국가에 금융회사 해외사무소 설립이 금지되는 등 적극적 대응조치가 적용된다. 고위험국가(강화된 고객확인)은 해당국가와의 거래시 강화된 고객확인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에는 캄보디아, 모로코 등 2개국이 제외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2개국이 추가됐다.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는 알바니아, 바베이도스, 아랍에미리트, 부르키나파소, 케이만군도, 아이티, 자메이카, 요르단, 말리, 파나마, 필리핀, 세네갈, 남수단, 시리아, 터키, 우간다, 예멘, 지브롤터, 콩고 민주공화국, 모잠비크,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총 23개국이다. 이날 FATF는 가상자산 관련 권고안 15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승인했다. 가상자산실무그룹(VACG)는 오는 6월까지 각 국가dml 권고안 15의 기준이행 실태에 대한 보고서를 받아 내년 1분기 가상자산거래가 활발한 국가의 이행실태를 공개할 예정이다. 법인신탁의 실제 소유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강화했다. 현재 FATF는 법인과 신탁의 실제 소유자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법인 및 신탁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을 방지 할 수 있도록 관련 국제기준과 지침서를 개정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3월 개정된 권고안 24(법인의 실소유자 투명성 강화) 개정안과 권고안 25(법률관계의 실소유자 투명성 강화) 개정안을 최종 채택했다.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장은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법무부등 국내 유관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범죄수익 환수 강화를 위한 권고안 4 개정안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6 12: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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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캐롯손보·신한라이프

DB손해보험이 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제공하기 위해 키오스크 운영에 나섰다. ◆ 보험금 수령 위한 대기 시간 줄이기 나서 DB손해보험은 보험금 청구 전용 키오스크를 개발해 강남 고객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의원급 진료를 받았거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 가입자는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대형 병원의 원내 키오스크 혹은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해당 키오스크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기능을 담았다. 연계된 병원의 실손 보험금 청구 시에는 진료비영수증 및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가입자가 진료비 관련 서류를 별도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졌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센터 내 보험금 청구 키오스크 운영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및 고객센터 창구 업무의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후 점차 전국 고객센터로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전자금융 보안을 한 층 강화해 소비자 정보 보호에 나선다. ◆ 디지털 보험사 최초 ISMS 인증 취득 캐롯손해보험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디지털보험 대고객 전자금융거래 서비스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의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조직수립, 위험관리, 대책구현 및 사후관리 등 업무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정보보호 인증제도이다. 정보보안 강화에 관한 투자와 내부 시스템 개선을 지속해 온 결과, 관리체계 구축, 위험관리, 사고 예방 및 대응 등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인정받았으며, 총 8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ISMS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인증 기간은 2026년 2월까지다. 이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인증 자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캐롯은 이번 ISMS 인증 취득으로 종합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캐롯은 디지털보험사인만큼 설립 초기부터 고객 정보보호 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ISMS 취득을 시작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에 임해 고객 중심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섰다. ◆ 급식없는 겨울, 취약계층 위한 건강식단 제공 신한라이프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겨울방학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 1000명에게 4억원 규모의 건강식단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지원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급식을 중단하는 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에게 건강식단 키트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3300명의 아동에게 2만2400끼의 식사를 제공했다. 건강식단 키트는 성장기 아동의 건강증진 및 먹거리 경험 제공을 위해 전문 식품업체를 통해 제작했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와 설 명절 특식이 포함된 8주간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했다. 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최근 가파른 생활물가 상승으로 결식 우려 아동의 방학 중 식사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26 10:26: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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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적둔화 생보업계, 수익성 다양화 예상

작년 실적에서 신통치 못한 성적표를 기록한 생명보험사들이 올해 수익성 회복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화두는 디지털 전환과 수익성 강화가 꼽힌다. 1사1 라이선스 규제완화로 펫보험 등 다양한 상품의 등장도 예상된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생명의 작년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조583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1년 실적 대비 5.0% 감소했다. 순익 증가 또한 이연법인세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대형 생보사인 한화생명은 지난해 354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2021년 대비 13.7% 줄었다.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26.94% 상승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하며 86.89% 급감했다. 생보업계에서는 대형 생보사의 실적 둔화를 두고 예상된 결과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기준금리 상승, 물가 상승에 따른 경기위축이 생보사의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존 생명보험 가입자들이 그간 모아놓은 저축보험 및 연금보험 등을 해지하고 고금리 예금으로 환승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이 고금리 예금 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만기를 채우지 않고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연 4~6.5%까지 제공하는 예금 상품은 안정적인 자산관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것.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생보업계 또한 연 5% 수준의 저축보험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지만 최소 2년 이상 납입해야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탓에 1년만 납입해도 쏠쏠한 은행권 예금과 경쟁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등 서민경제 한파 또한 생보사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 업계에서는 예·적금에 가입하지 않은 가입자가 손쉽게 목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보험해지를 선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1~11월, 23곳 생보사의 해지환급금은 총 38조5299억원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다만 해지환급 건수는 424만4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만건 감소했다. 장기간 보험을 유지한 가입자의 이탈이 이뤄졌다는 해석이다. 생보업계는 올해 새 회계기준(IFRS17)에 맞춰 새 판을 짤 전망이다. 디지털 전환과 함께 수익성 강화 중심 마케팅이 예상된다. 계약서비스마진(CSM) 수치도 개선한다. 보장성보험 확대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암보험, 종신보험 등의 마케팅 강화와 함께 1사1 라이선스 규제완화에 발맞춰 펫보험 시장 진출 또한 점쳐진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모든 생보사의 실적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종신보험, 저축보험 가입자들의 목돈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수익성 악화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26 10:04:3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