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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DTS-AIFT 파트너십…"AI 시대, 보안 솔루션 공급"

교보생명은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교보DTS가 보안 기술 회사인 AIF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AIFT는 보험 분야에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AI 기반 보안 솔루션 ▲보험 회사의 서비스 지원 시스템 ▲디지털 자산 보험 서비스 지원 등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교보DT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AI의 보안 위협을 진단하고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AIFT의 '불칸(Vulcan)'의 국내 판권을 따내 영업, 마케팅 활동을 하고 동시에 금융 회사 등을 위한 맞춤형 보안 솔루션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불칸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을 막는 AIFT의 플랫폼이다. 생성형 AI에게 적합한 질문을 던져 서비스 전반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한다. 특히 적합하지 않은 답변들을 사전에 가려내고 데이터 유출 등을 방지해 보안성을 크게 높인다. 권창기 교보DTS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생성형 AI 보안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규제와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렁 AIFT 공동창립자는 "교보DTS, 교보생명과의 협력이 한국 시장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의 노력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11 15:11: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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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어린이 체험로드'

우리은행이 아동 돌봄을 위한'어린이 체험로드'사회공헌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위비프렌즈와 함께 달리는 '어린이 체험로드'는 우리은행과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어린이 돌봄 사회공헌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충청남도 아산시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저학년 초등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체험을 지원하고, 어린이보호차량을 활용한 안전한 통학도 제공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아산시 아동돌봄기관 및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어린이 체험로드'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 아동들이 진로·문화 등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비를 지원하고, 이동과 안전한 귀가 지도를 위한 어린이보호차량도 각 1대씩 제공한다. 어린이보호차량은 아동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활용해 꾸며진 각 차량에는 '위비에듀카', '위비드림카', '위비조이카'라는 이름을 붙여 즐겁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선정기관들이 아산시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체험과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산시에는 우리WON여자농구단의 홈구장인 이순신체육관이 소재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양질의 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11 15:10:3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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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아폴로(Apollo)와 최고경영진 미팅…"파트너쉽 강화"

신한라이프는 글로벌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양사 최고경영진 회담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폴로는 지난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보험상품 ▲자산운용 ▲투자자문 등에 대한 중점 추진사항을 선정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회담은 아폴로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로완(Marc Rowan)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영종 신한라이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라이프와 아폴로 간 전략적 협업 과제를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교환과 논의가 이뤄졌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변동성이 높은 한국 금융시장의 특수성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자산운용이 중요하다"며 "글로벌한 자산운용역량을 갖춘 아폴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자산운용 솔루션 등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는 아폴로가 운용하는 프라이빗 크레딧(Private Credit) 솔루션에 직접적인 투자를 검토한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에 최적화된 자산운용을 위해 보험자산 기반의 자산운용 역량에 강점이 있는 아폴로와의 협업을 통해 그룹 관점에서 자산운용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아폴로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보험 자산운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보험·연금 상품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한 발 더 나아가 양사 간 교류를 확대해 자산운용 역량을 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과 한국 금융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11 15:08: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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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KB손보·한화손보

삼성화재의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 업계 유일 해외여행자 보험 선물, 재구매의향 높아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가 출시 이후 많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보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를 선보인 이후 올해 2월 '골프보험 선물하기'를 출시해 상품군을 확대했다. 또한 3월에는 '원데이 자동차보험 선물하기'와 라운딩하는 동반자들이 함께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동반형 골프보험 선물하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는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85%가 해당 서비스에 만족했다. 응답자의 100%가 이후에도 타인에게 보험을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과 관심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며 "보험 선물하기가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새로운 보험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제 3회 KB WE Story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세계 여성의 날 기념 K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제3회 KB WE Story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컨퍼런스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고 여성 직원의 커리어 성장과 ESG관점 성별 다양성 이해 기반 양성평등·상호존중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일하는 여성의 성장스토리, 도전하는 모두를 위한 용기'라는 주제로 1부 세계 여성의날 기념행사, 2부 WE Story 토크쇼, 3부 기념공연 순으로 운영됐다. 특히 1부 기념행사에서는 'KB Rose Award'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KB Rose Award'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Rose(장미)'를 명칭으로 사용했다. KB손해보험 전 임직원이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적극 기여한 직원'을 자발적으로 추천한 뒤 투표를 통해 남·여 각 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동료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함께 배우며 발전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자부심 넘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성별과 배경을 뛰어넘어 모두가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KB손해보험만의 훌륭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 연간 주행거리 10% 이상 감축시 보험료 5% 할인 한화손해보험은 연간 주행거리가 감소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개인용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주행거리가 감소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자동차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더불어 주행거리 감소를 통한 교통정체 완화 및 공해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약에 가입하고 보험가입 전 주행거리 대비 연간 주행거리를 10% 이상 감축하면 보험계약 종료 시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보험료를 5%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용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은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4월 11일부터 판매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은 자동차 운행량 감소를 유도해 사회·환경적 가치 생성 효과도 기대되는만큼 ESG경영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11 15:08: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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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가계·기업 잠재 부실 리스크 점검 강화

"금리인하 현실화 시 은행 수익성 저하 가능성에 대응하여 자본 비율 및 여신 취급·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지도 및 점검하고, 가계부채 등 자산·상품 쏠림에 따른 리스크 감독 역량도 강화하겠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1일 개최된 은행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은행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독 당국과 은행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업무설명회에는 금융감독원 은행 부문 각 부서장과 및 주요 팀장단이 참석해 금년도 은행권 감독·감사의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잠재 부실 리스크에 대한 점검 및 관리 역량 제고 ▲손실 흡수능력 확충 등 건전성 관리 강화 및 질적 수준 제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불공정행위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잠재 리스크 점검 및 관리 역량 제고 방안으로는 가계대출 관련 분기별 점검 등을 통해 관리체계의 정교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등 여신심사 관행 건전화, 기업 부실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 고도화, 건설사·주채무계열 등 취약부문 점검 강화 등이 논의됐다. 건전성 관리 강화 방안으로는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 및 부실 상·매각 관리계획 점검을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 유도, 스트레스 완충 자본의 단계적 도입, 스트레스 테스트(ST) 시나리오 정교화, 지주 유동성·레버리지 비율 규제 및 일중 유동성 관리 제도 도입 등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불공정행위 대응 방안으로는 책무구조도를 비롯한 제도개선 사항의 이행현황 점검 및 취약점 보완, '지배구조 모범관행' 적용 현황 평가, 불공정 영업행위 등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제재 등이 제시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업계의 다양한 의견 및 건의 사항을 향후 감독·검사업무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 부원장보는 "내부통제의 질적 제고를 위해 책무구조도,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안착을 지도하고 미흡 사항은 엄정 대응하겠다"라며 "불완전판매의 근본 원인인 밀어내기식 영업행태의 근절을 위해 성과체계 등 영업행위 전(全) 단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11 15:00: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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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MOU

BNK부산은행은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 '당신처럼 애지중지'사업과 부산은행의 '두근두근 I Love(아이사랑)' 사업을 연계해 ▲영유아 놀이체험공간 조성 ▲영유아 및 임산부를 위한 참여형 문화행사 개최 ▲출산 장려 사업 등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을 통해 BNK부산은행과 부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부산시민공원 내 '뽀로로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영유아 놀이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매월 개최되는 BNK금융그룹의 '플레이 온 부산(Play on Busan)' 문화공연에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태교 음악회와 다섯 이상의 자녀를 둔 초다자녀가정를 위한 생필품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그동안 부산은행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너만솔로적금', '아기천사적금' 등 결혼·출산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선보였고 육아관련 상품도 준비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11 14:28: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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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당 1000원 넘겼다…원·엔 환율, 23개월 만에 최고치

원·엔 환율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100엔당 1000원을 목전에 뒀다. 일본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엔화를 사는 가격(환율 우대 없이 환전하는 가격)은 이미 100엔당 1000원을 넘겼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매매기준율)은 100엔당 989.55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전일 기록한 984.04원에서 5.51원(0.56%) 오른(원화 가치 하락, 엔화 가치 상승) 수준으로, 지난 2023년 4월 27일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초(934.77원) 대비는 54.78원(5.86%) 올랐다. 아울러 이날 엔화의 사는 가격은 100엔당 1006.7원(환전 수수료 1.75% 기준)까지 올라 2일 연속으로 100엔당 1000원을 상회했다. 엔화가 10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3년 5월이 마지막이다. 엔화 가격이 빠르게 치솟으면서, 원·엔 환율이 850원까지 하락했던 '초엔저'가 종료된 모습이다. 최근 엔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 때문이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추가 인상했다. 세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에도 일본 내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1월 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5인 이상 기업의 1인당 임금은 월 29만5505엔(약 29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1.8% 줄어,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르면 오는 18~19일 개최하는 금정위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후로는 5월 1일이 유력하다.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 가운데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0일 한때 1.575%까지 상승해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앞서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지난 5일 "완화 수준을 서서히 조정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경제와 물가 안정을 이루는 길"이라며 "경제와 물가가 예측대로 움직이면 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갈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발(發) '관세 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엔화 가치를 끌어 올렸다. 달러화가 관세 전쟁 여파로 과도한 변동성에 노출되면서, 헤지 수단(자산 가치 변동을 줄이기 위해 기존 자산을 대체하는 것)으로의 엔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한국 등에도 관세 압박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가운데, 일본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은 주요국 가운데 대(對)미 투자액 규모와 현지 생산 비중이 가장 큰 국가다. 무역 갈등 심화로 달러 선호가 줄면서 달러 가치의 지표가 되는 달러 인덱스는 11일 장중 103.7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5일 치러진 미 대선 이후 최저치다. 반면 엔화의 지표가 되는 엔·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47.27엔까지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엔화 가치 최고)를 기록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일본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1.5%를 상회하는 등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 확산에 엔·달러 환율이 147엔대로 하락했다"며 "트럼프의 관세정책 등 각종 발언이 외환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가운데 2월 미 소비자물가 등 각종 지표가 달러화의 추가 약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3-11 14:24: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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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권 서금원 출연요율 0.035%→0.06% 상향

앞으로 사회적 배려 청년은 서민금융상품 햇살론 유스(Youth)를 2%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요율은 0.035%에서 0.06%로 상향한다. 금융위원회가 청년층 지원 강화를 위해 햇살론유스(youth)를 이용하는 사회적 배려 청년을 대상으로 기존 적용 금리 연 3.6% 중 1.6%를 이차보전 한다. 금융위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권은 서민금융진흥원에 납부하는 공통 출연요율이 상향된다. 앞서 금융위는 서민금융법을 통해 은행권 공통 출연요율 하한선을 0.06%로 개정했다. 하한선에 맞게 은행권의 공통 출연요율을 현행 0.035%에서 0.06%로 0.025%포인트(p) 상향한다. 햇살론유스(youth)를 이용하는 사회적 청년은 2%의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햇살론유스는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서민금융상품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업무 범위에 이차보전 사업을 포함해 햇살론유스의 연 3.6%의 금리에 1.6%를 이차보전한다. 이차보전은 정부가 특정 목적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의 금리와 금융기관에서 대출할 때의 금리차를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서민금융진흥원의 주요 사업계정인 서민금융보완계정(햇살론 등) 과 자활지원계정(금융교육 등)의 재원으로 지자체 등의 위탁 자금을 포함한다. 최근 경상남도, 제주도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활용해 위탁사업을 수행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위 승인을 받아 지자체 등으로부터 서민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업무를 위탁받을 경우 이 계정을 통해 수탁사업을 수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위 내용을 포함한 서민의 금융 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1 11:56:0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