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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확장성 담은 '브랜드 체계도' 선봬

롯데손해보험이 통합브랜드 'let:'에 확장성을 담아 '브랜드 체계도'를 완성했다.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커뮤니케이션 방향성을 'let:'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해 나간다. 롯데손보는 통합브랜드 'let:'에 확장성을 담아 '브랜드 체계도'를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0월 보험서비스(상품), 채널, 업무 전반에 적용되는 통합브랜드 'let:'을 출범했다. 이어 2021년부터는 'let: + @'형으로 서비스명을 새롭게 변경했다. 그리고 통합브랜드 'let:'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되는 모든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담아 '브랜드 체계도(Brand Hierarchy Map)'를 완성했다. 롯데손보는 '브랜드 체계도'를 포트폴리오 브랜드(Portfolio Brand), 대표 서비스 브랜드(Feature Brand), 플랫폼 서비스(Platform Service) 세 가지로 분류했다. '포트폴리오 브랜드'는 보험 종목별로, 장기보험은 'let:care', 자동차보험은 'let:way' 그리고 일반보험은 'let;safe'로 정의한다. 또한 '대표 서비스 브랜드'는 소방관보험을 'let:hero', 종합건강보험은 'let:smile', 긴급출동서비스는 'let:now'로 하는 등 'let:'의 정체성을 강조해 브랜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서비스'는 비대면 플랫폼 채널 'let:CLICK', 임직원 알림톡 'let:CHEERS'와 같은 모습이다. 다양한 채널 및 내부구성원들을 위한 프로그램 영역까지도 확장한다.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와 유튜브, 소셜미디어 채널까지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에 완성된 '브랜드 체계도'는 롯데손보가 'let:'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하고자 하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방향성의 기준이 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보험의 본질을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보는 본사 및 지점의 외부 간판과 홈페이지 등에도 통합브랜드 'let:'의 이미지를 반영하여 시각적인 브랜드 정체성도 강화하고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01 09:32: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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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CV3' 분사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를 통해 육성한 사내벤처 '씨브이쓰리(CV3)'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밝혔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이 양진호 씨브이쓰리 대표(왼쪽)에게 명패를 증정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새해부터 혁신기업 성장 지원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를 통해 육성한 사내벤처 'CV3(씨브이쓰리)'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분사하는 씨브이쓰리는 아임벤처스 4기에서 활동한 애드벤처의 새로운 법인명이다. '제3의 우주속도(cosmic velocity 3)'라는 뜻을 담아 관성을 탈피해 빠르게 진화하는 스타트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씨브이쓰리는 할인·새제품·한정판 등 쇼핑 정보 및 최근 온라인 유통업계의 화두인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모바일 홈쇼핑 형태)의 상품별 방송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있다. 쇼핑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 앱을 운영 중인데, 각종 SNS·메신저·문자 메시지·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쇼핑정보를 수집해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주제별·브랜드별로 제공한다. 또한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제이엔피글로벌'의 추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씨브이쓰리의 사내벤처 분사에 따라 2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 역시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사무공간 제공, 인큐베이팅 교육, 멘토링, IR 진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우수 사내벤처의 분사 및 내부 사업화를 위해 사업개발비 지원과 사무공간 제공, 성과 보상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제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1 09:30: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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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CU와 콜라보 '신한생면' 기획 상품 출시

신한생명이 BGF리테일의 CU와 협업을 통해 '신한생면' 기획 제품을 출시했다. /신한생명 신한생명이 신선하고, 재밌는 이미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생명은 BGF리테일의 CU와 협업을 통해 '신한생면' 기획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생면'은 펀슈머(Fun+Consumer)라 불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펀(Fun)'을 주제로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양사 공동으로 기획한 '신한생면'은 기존 상품과는 차별화된 매콤한(辛) 국물의 생면(生麵) 우동으로 큼직한 튀김 건더기, 고춧가루 등 푸짐한 내용물로 구성했다. 신한생명은 '신한생면' 출시를 기념해 퀴즈 이벤트와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 이벤트 정답자 중 선착순 4000명에게 '신한생면'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그리고 후기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바나나맛우유'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최신 노트북(1명) ▲갤럭시버즈(5명) ▲CU기프티콘 5000원권(50명)도 증정한다. 또한 '신한생면'을 포함해 발렌타인데이 컨셉으로 구성된 '신한생명 레디백 패키지'를 3000개 한정으로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2일 예약판매 개시 당일 완판됐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좀 더 신선하고 재밌는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CU와 협업 제품을 준비했다"며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두고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새로운 협업을 지속해서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01 09:28: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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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8' 진행…"집콕 생활 혜택"

-카카오페이, 쿠페이 등 간편결제 신규 추가 -11개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 월 최대 3만3000원 캐시백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오는 7월 말까지 6개월간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8'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디지털 결제가 늘어남에 따라 카카오페이, 쿠페이 등의 간편결제 업종을 추가했다. 카카오페이로 3만원이상 결제 시 3000원, 쿠페이로 3만원이상 결제 시 2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트리밍(넷플릭스) ▲배달/숙박(배달의민족, 여기어때) ▲커피/영화(스타벅스, 롯데시네마/메가박스) ▲온라인 쇼핑(G마켓, SSG.COM) ▲통신/주유(휴대전화요금, GS칼텍스) 분야에서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월 최대 한도는 3만3000원이다. 캐시백 프로모션은 전월 체크카드 사용실적 30만원 이상 고객이 대상이다. 총 11개 혜택 구분별로 각각 월 1회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객의 '집콕' 생활에 맞춘 업종 위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월실적, 지급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가 캐시백으로 지급되며, 주말/공휴일은 0.4%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01 09:21: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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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마이데이터 본허가…서비스 차별화 경쟁

/유토이미지 신용카드사들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관련 금융당국의 본허가를 받으면서 카드업계 내 데이터 사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카드사는 1차 예비허가를 받았던 신한·KB국민·현대·우리·비씨카드 등 5개사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는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심사가 보류되면서, 허가를 받지 못해 다음달 5일부터 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드사 중 유일하게 1차 신청을 하지 않은 롯데카드는 다음달 예정인 2차 사업자 신청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업계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꼽힌다. 개인의 요청을 통해 본인데이터에 대한 개방을 요청할 경우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카드사들은 결제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축적한 만큼, 다른 금융업보다 고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란 평가다. 이미 지난해부터 각사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우리카드는 자산조회에 초점을 맞춰 은행 계좌, 카드 소비 지출 내역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본허가를 받은 만큼 조회 서비스를 넘어 종합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데이터, 신용데이터에 대한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플랫폼화를 통한 금융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통신, 유통, 의료 분야 등을 포함한 결제서비스를 통합한 종합플랫폼으로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비 생활을 분석해, 합리적 소비 습관을 제공하는 맞춤형 소비 관리 서비스 '마이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에 출시, 6개월만에 이용고객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해 8월 KB금융 멤버십 플랫폼 리브메이트를 마이데이터 중심으로 개편한 3.0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BC카드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 '페이북'을 통해 축적해온 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마이데이터 사업 시너지를 노린다. BC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 카드 결제·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기초를 닦을 것"이라며 "밴(VAN)사, PG사(결제대행업체)와 결성한 데이터 연합 간 협업 등을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영역을 함께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01 09:05: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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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취임

OK금융그룹은 2021년 대한럭비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최윤 회장이 대한럭비협회장으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까지다. 앞서 최윤 회장은 지난달 사상 첫 경선으로 치뤄진 협회장 선거에서 75%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됐다. 최윤 회장은 "대한민국 럭비 중흥이라는 일념으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럭비인들께 감사드리며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럭비계의 변혁을 바라는 많은 럭비인들의 간절한 바람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장으로서 럭비인들의 엄중한 명령을 잘 받들어 '대한민국 럭비 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 회장은 임기 동안 최우선적으로 실천할 과제로 '럭비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꼽았다. 최 회장은 "럭비는 육체적·정신적 수양뿐만 아니라 희생, 협동, 인내와 리더십, 팀워크까지 배울 수 있어 해외유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선진국의 경우, 학생들이 1~2개의 운동은 기본적으로 접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추구하는 문화가 자리잡힌 반면 우리나라는 학업과 운동 중에서 하나만을 선택한다. 이제는 균형감 있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변확대의 핵심인 학교스포츠클럽에 럭비가 폭넓게 도입돼 많은 학생들이 럭비의 매력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금의 '비인지 스포츠'인 럭비를 '인지 스포츠'로, 나아가 '인기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년의 임기동안 ▲안정적 예산확충 및 열린 협회 운영 ▲시·도(시·군·구) 지역협회 지원 확대 ▲학교 럭비팀 창단 지원?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저변 확대 ▲럭비인 처우 개선 및 참여 기회 확대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해외연수 및 맞춤형 현장 교육 제공 ▲럭비 꿈나무 육성 및 국가대표팀 지원 확대 등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1-02-01 08:47: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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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쌍용차 내달 초 P플랜 지원 나서나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뉴시스 쌍용차가 내달 HAAH오토모티브와 계약을 맺고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Pre-packaged Plan)을 가동한다. 다만 P플랜 실행을 위해선 채권자 절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결국 돌고 돌아 산업은행이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차는 다음달 초 HAAH오토모티브와 구체적인 인수계획 내용을 확정하고 P플랜을 이사회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P플랜은 법원이 정한 기한 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채권자 동의를 얻는 절차와 달리, 채무자가 부채의 절반이상을 가진 채권자의 동의를 얻고 회생절차 개시 전까지 사전계획안을 제출해 법원의 허락을 받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보다 회생에 걸릴 수 있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전계획안에는 현재 쌍용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지분율(75%)을 감자하고 HAAH가 유상증자 방식으로 2억5000만달러(약 2800억원)를 신규투자하는 방식이 담길 예정이다. HAAH가 중동계와 미국계 투자자로부터 2억5000만달러를 투자받아 쌍용차에 투자하게 되면 HAAH는 쌍용차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P플랜이 법원에 제출되기 전 채권단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쌍용차의 유동부채 가운데 60% 가량은 상거래 채권이고 나머지는 산업은행과 외국계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다. 외국계 중소부품 협력사와 외국계 은행들이 거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쌍용차가 회생절차 신청을 한 지난해 12월 보그워너오창(T/C 어셈블리),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콤비미터) 등 외국계부품사는 부품공급을 거부한 바 있다. 외국계 은행들도 과거 마힌드라가 지분 51% 이상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감자에 반대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 회생에는 산업은행이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은행의 경우 주채권단일 뿐만 아니라 경영정상화를 위해선 산업은행의 추가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 경영실적/정보공시시스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해 423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상태로 전년 대비 적자규모가 50.2%증가한 상태다. 지난해 매출은 2조9502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줄었다. 자본총계는 -622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은 108.3%다. 산업은행은 일단 쌍용차와 HAAH 측에서 구체적인 자금지원안과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유동성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생계획안에 대한 타당성과 현실 가능성, 향후 회사 정상화 가능성, 쌍용차 노조 입장 등을 함께 살핀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쌍용차 부품협력 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 확대 조치를 마련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또 쌍용차 발행 어음 상환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긴급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31 14:38: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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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태 10년]④끝 저축銀,가파른 성장…양극화 해소 과제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모바일뱅킹 SB톡톡 이미지. /저축은행중앙회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 업계는 약 10년의 회복기간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수신액, 총자산 등이 사태 이전의 최대 규모까지 근접하면서 '완전한 회복'이 머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저축은행 사태의 주 원인이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개인신용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과거의 사태를 재현하지 않기 위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대두된다. 또 올 상반기 저축은행 인수·합병(M&A)과 관련한 규제 개선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매년 심화되고 있는 저축은행 규모 차이에 따른 양극화 문제도 업계의 화두다. 31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총 수신액 72조8258억원, 총 자산 85조2961억원까지 각각 성장했다. 저축은행 사태 이전의 최대 규모였던 2010년 상반기 집계를 살펴보면 당시 수신액은 76조4222억원, 자산이 86조3885억원이다. 하지만 저축은행 사태를 촉발한 부동산 PF 대출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시 늘어나고 있다. 물론 10년 전보다 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이 튼튼하게 받쳐주고 있고 전체 대출과 비교하면 비중이 크지 않다. 하지만 과거 부실 사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예민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축받은 자료를 보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사태 직후 4조3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당시 유 의원은 "부동산 PF 대출은 부동산 경기와 밀접하다"며 "대규모 부실화가 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PF 대출 추이에 대한 건전성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2011년 사태 이후 파산한 저축은행 PF 사업장은 총 758개나 된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에 대해서는 금융당국도 깐깐한 입장을 보인다. 지난해 9월 발표된 금융당국의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살펴보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기도 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적받는 위법 사항도 문제다. 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 12건의 법 위법사항에 대해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고 이후 꾸준하게 건수가 증가, 지난해에도 23건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도 앞두고 있고 M&A 내용을 담은 규제 완화 방안도 발표될 예정인 만큼 저축은행 업계가 리스크 관리에 더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 규모간 양극화 문제 해소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실제 현재 79개 저축은행의 총 누적당기순이익(1조139억원) 중에서 상위 5개사(SBI·OK·한국투자·페퍼·웰컴저축은행)가 46%를 차지한다. 약 절반 가까운 규모를 대형사가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선 올 상반기 내 예정된 M&A 규제 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현행 규제는 2011년 사태 이후 도입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저축은행이 지난 10년간 성장한 규모를 감안한 규제 완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1-31 13:29: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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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활성화···"성과연동제·채널 다양화로 경쟁 촉진"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추진방안/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성과연동형 운용보수제를 도입한다. 또 통합 온라인 자문플랫폼을 마련하고, 투자자 수요가 큰 외화수요 머니마켓펀드(MMF), 상장지수펀드(ETF), 실물펀드 등을 도입해 상품을 다양화 한다. 초저금리 금융환경에서 비교적 덜 위험한 대중적 자산운용 통로의 대표 격인 공모펀드가 장기간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한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금융발전심의회 자본시장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공모펀드 규모는 지난 2010년 198조6000억원에서 2015년 213조8000억원, 2020년 27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공모펀드 법인 자금 운용처로 주로 쓰이는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하면 2010년 133조6000억원, 2015년 127조7000억원, 2020년 172조6000억원이다. 다만 공모펀드는 판매 잔고기준으로 한때 80%를 웃돌던 개인비중이 현재 40% 안팎수준이다. 개인비중이 정점에 이르렀던 2008년 2008년 9월 말 82%(187조원)에서 지난해 9월 말엔 딱 절반 수준인 41%(86조원)로 떨어졌다. 공모펀드 현황/금융위원회 성과연동형 운용보수 구조 (예시)/금융위원회 이에 따라 금융위는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성과연동형 운용보수제를 추가한다. 성과연동형 운용보수제는 투자 상품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수익을 낼 경우 운용사 또는 판매사가 정해진 비율의 성과 보수를 받고, 정해진 수준에 못 미치거나 손실을 본 경우 수수료를 물지 않거나 최소한의 수수료만 내는 방식이다. 단순히 팔고나면 그만인 행태가 사라지고 펀드수익률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소형운용사의 공모펀드 자기재산투자(시딩투자) 부담도 줄인다. 시딩투자는 신규공모 펀드등록시 운용사 등의 고유재산을 2억원, 3년이상 투자하는 제도다. 소형 운용사(수탁조1조원이하)의 경우 투자금 분할납입을 허용한다.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통합 온라인 자문플랫폼을 도입(코스콤)하고 자문사의 자문대상펀드를 기존 2~3개 증권사 상품에서 확대한다. 온라인펀드슈퍼마켓·직판 채널의 기능을 강화해 모바일 온라인 펀드가입의 편의성도 제고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모펀드 출현도 유도한다. 현재 투자자수요가 큰 MMF와 ETF, 실물펀드의 약97%는 사모펀드로 운용중이다. 앞으로는 수출기업등의 외화운용 지원을 위해 외화표시 MMF를 도입하고, 주식형 액티브ETF의경우 해외의 제도개선 경과에 따라 추가적인 개선여부를 검토한다. 펀드재산의 일정비율한도로 투자자에게 주기적 환매기회를 제공하는 환매금지형 펀드(가칭, 기간환급펀드)와 투자대상·펀드종류의 변경이 가능한 펀드 도입도 추진한다. 김정각 자본정책관은 "합리적인 수익률, 비용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운용사·판매채널·펀드 상품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투자자 보호제도 등 투자자 지원 인프라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법개정사항에 대해서는 4월까지 입법예고하고, 시딩투자, 판매보수수수료 선택 등의 일부과제는 행정지도 및 업계 자율추진으로 우선 시행한다. 시행령 등 하위규정 개정사항은 올해 3분기까지 개정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2021-01-31 12:00:2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