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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대출 고금리에 제동…매달 신용융자 금리 산정 공개

대출금리 공시서식 변경(안)/금융위원회 앞으로 증권사는 신용거래융자 대출금리를 매월 산정해 공개해야 한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에게 증권매수를 위한 대금을 빌려주는 대출이다. 증권사의 묻지마식 금리 산정방식을 개선해 무분별하게 고금리가 적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는 4일 증권사가 합리적으로 대출금리를 산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대출금리의 세부항목을 매월 재산정해 공개해야 한다. 대출금리는 조달금리와 가산금리, 가감조정금리로 구성되는데, 조달금리를 기준금리로 변경해 매달 재산정 하고, 가산금리도 재산정해 대출금리에 반영해야 한다. 증권사는 또 대출금리 재산정 결과를 금융투자협회에 매월 보고하고, 통합 공시한다. 증권사별 기준금리 수준 및 사전에 정한 기준금리 산정방식도 공시한다. 이밖에도 증권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구분돼 표시된 대출 설명서를 차주에게 제공해야 한다. 대출 시 제공되는 정보를 확대해 금융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함이다. 신용거래융자와 기능이 유사한 증권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을 적용한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오는 11월부터 도입한다. 증권사는 오는 11월부터 개정 모범규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산정하고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 중엔 새 대출금리 산정방식이 증권사 내규에 적절히 반영돼 운영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4 13:27: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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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모집인 코로나 타격…전년말 보다 6.4%↓

7개 전업카드사 신용카드 모집인 수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진 가운데 카드 모집인 수가 1만명선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응해 카드사들은 온라인 전용카드 출시, 온라인을 통한 신규 발급 등 비대면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신한·삼성·KB국민·우리·현대·롯데·하나카드 등 7개 카드전업사의 신용카드 모집인수는 1만6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만1382명을 기록한 지난해 말보다 727명(-6.39%) 감소한 수치다. 지난 6월까지만 하더라도 1만1703명으로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두 달새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카드 모집인 감소의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영업의 어려움을 지목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영업을 진행하는 카드모집인 영업 특성상, 대면영업이 어려워진 요즘은 사실상 셧다운(일시정지) 상태에 가깝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줄어든 카드모집 수당에 대한 소득을 일부 보전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느끼며 카드모집인을 그만 두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발급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대면 영업을 중심으로 한 카드모집인 감소세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26.6% 수준에 머물렀던 온라인 신용카드 발급 비중은 올 상반기 34.5%로 크게 늘어 반년 만에 30% 가량 급증했다. 카드사에서도 비대면 채널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발급 전용카드 출시, 발급 채널 리뉴얼 등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온라인발급 전용상품 '올바른 플렉스카드'를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신한카드는 '에이(Yay)카드', KB국민카드는 'KB 마이핏카드' 등을 출시하면서 온라인 발급신청뿐 아니라 실물 카드 없는 모바일전용 카드를 선보였다. 또한 현대카드는 지난 8월 모바일 앱 3.0을 '원스톱 카드신청' 서비스를 강화했다. 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하면 30초 이내에 발급 심사가 완료되며 즉시 발급이 가능해졌다. 다만 비대면 채널 강화 속에서도 오프라인 카드 모집인이 1만명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하게 감소해 오다가 감소세가 많이 줄면서 1만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프라인으로 발급한 카드의 경우, 온라인 전용카드와 비교했을때 지속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유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사 별로 정책과 전략은 다를 수 있으나 향후에도 여전히 중요한 하나의 채널로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04 10:07: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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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쌍방향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 도입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강의(Live Edu)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디지털 기반 방식으로 설계되어 스마트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비대면 교육 솔루션으로 최대 200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화상강의 시스템은 강사 혼자 묻고 답하는 형태의 원격 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교육장 내에서 교육생들과 토론을 진행하면, 온라인 학습자도 이를 보고 의견을 낼 수 있다. 강사와 온·오프라인 교육생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경우 원거리 근무, 육아 문제로 집합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학습자도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강사 추적 카메라를 활용, 강의 자료와 판서 영상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학습자의 영상도 스크린을 통해 교육장에 송출한다. 강의 도중 실시간 퀴즈와 설문 및 이벤 트도 진행하여 온라인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비대면 교육 시 수업 몰입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했다. 변준균 라이프파크 연수팀장은 "보험 영업 교육이 대면 방식으로만 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해 신개념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온전한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못하는 영업 현장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4 10: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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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트럼프…증상악화시 금융시장 충격"

/한국은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증상에 따라 금융시장이 출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등도 국제 금융시장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점검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4일 오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회의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해 미리 잡혀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관련 영향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연휴기간 중 본부 외자운용원과 주요 금융중심지 소재 국외사무소(뉴욕·런던·프랑크푸르트·동경)가 연계해 국제금융시장과 한국 관련 지표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대선과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증상에 따라 시장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는 만큼 진행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4세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향후 1~2주간의 증상이 관건이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금융시장 충격이 급격히 확대될 수도 있다. 도이체방크(DB)는 "대통령의 나이와 체형을 감안하면 병원 입원 확률이 30~40%며, 입원할 경우 고령 환자들의 높은 치명률 등이 부각되며 시장불안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는 명백히 안전자산 선호(risk-off) 사건으로 대통령의 증상을 1~2주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치료법 개선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더라도 위험자산 투매 등 심각한 시장불안이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씨티는 "과거 케네디 대통령 암살(1963년 11월 22일)과 레이건 대통령 총격 사건(1981년 3월 30일) 모두 주식시장은 처음에 안전자산 선호(risk-off)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을 반영하긴 했지만 변동폭은 제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금리와 주가는 내리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추가 재정지원 합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리는 상승 전환하고, 주가는 낙폭을 축소했다. 미 달러화 역시 강세폭을 줄였다. 이번 주에 주목할 경제 지표는 많지 않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할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정도가 주요 지표로 꼽힌다. 반면, 연준 발 소식은 많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 전미실물경제학회 연례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7일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경제 부양 의지가 다시 한 번 확인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04 09:55: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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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포인트잔액 2조…사라지는 소멸액만 연간 1000억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물건을 구입할때 일정 비율로 적립되는 '포인트' 잔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사용하지 못한채 사라지는 포인트만 연간 1000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정무위원장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 포인트 잔액은 2조747억원에 이른다. 카드사 포인트 잔액은 2016년 1조8258억원, 2017년 1조8877억원, 2018년 1조9012억원, 2019년 2조261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소멸하는 포인트가 매년 1000억 포인트가 넘는다. 1포인트를 1원 단위로 현금화 할 수 있지만, 유효기한을 넘기거나 조건에 맞지 않아서 사용한 채 그대로 소멸하는 것이다. 포인트 소멸액은 2016년 1198억원, 2017년 1151억원, 2018년 1024억원, 2019년 1017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1000억원을 넘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 중 사라진 포인트도 483억원을 기록해 올해도 1000억원에 육박하는 포인트가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 윤관석 의원은 "카드포인트는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에 따른 보상으로 부여되는 만큼, 소멸포인트를 줄여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카드사와 금융당국 모두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포인트 소멸액을 막기 위해 이르면 연내 '카드 포인트 일괄 계좌이체 시스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통합 시스템을 통해 단 한 번의 인증으로 원하는 계좌에 자신이 보유한 포인트를 송금할 수 있다. 일일이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포인트 전환을 진행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본인 인증 후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와 입금계좌를 입력하면 요청 내용을 한 번에 각 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2020-10-04 07:50: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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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1명은 '금융이력 부족자'…2060이 절반 이상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금융이력 부족자(씬파일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이스(NICE)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이력 부족자로 분류된 이들은 1271만5748명이다. 신용등급 대상자 4673만20003명의 약 27%에 달한다. 금융이력 부족자란 최근 2년 내 신용카드 실적이 없고 3년 이내에 대출 보유 경험이 없는 이들을 뜻한다. 금융거래 정보가 없거나 부족하다보니 신용등급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따라서 낮은 신용등급으로 평가돼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렵거나 높은 금리로 빌려야 한다. 금융이력 부족자 중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6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 상반기 기준 ▲20세 미만 100만3550명 ▲20대 331만1031명 ▲30대 171만2940명 ▲40대 133만8561명 ▲50대 151만4614명 ▲60세 이상 383만5052명으로 집계됐다. 김병욱 의원은 "금융이력 부족자를 금융 사각지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발의한 신용정보법이 통과한 만큼, 개인의 정보이용권을 보장하는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3법 개정을 통해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열리면서 카드사를 포함한 금융사에서 마이데이터 산업에 나서고 있다. 개인의 통신사 요금 납부 기록 등을 활용해 금융이력 부족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는 등 금융이력 부족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20-10-03 17:38:24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