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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③"은행대출, 금융지원 끝나면 건전성 악화"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과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은 떨어졌는데 은행들의 건전성 지표는 오히려 좋아졌다. 이자상환유예 등 정부의 지원책 덕분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은행 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지원이 끝나면 건전성도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0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의 6월 말 기준 대출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1%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비은행(10.0%)을 앞질렀다. 업종별로는 주로 도·소매, 숙박·음식, 운수·창고 등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급증했다. 이와 함께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54.8%에서 올해 6월 말 53.0%로 낮아졌다. 대신 보증부 및 신용대출이 늘었다. 증가율은 6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보증부 20.9%, 신용대출 10.0%로 담보대출 6.8%를 크게 웃돌았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경우 보증부 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신용대출도 올해 들어 증가세가 확대됐다"며 "기업대출의 경우도 코로나19에 대응해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부 대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그간 감소세를 지속하던 신용대출도 증가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코로나19로 기업·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건전성 지표는 오히려 개선됐다. 은행권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0.77%에서 올해 6월 말 0.71%, 연체율은 0.36%에서 0.33%로 낮아졌다. 만기연장과 원리금상환 유예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지표와 건전성 간 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은 관계자는 "실물경제 회복이 지연될 경우 상반기 중 급증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부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금융지원 조치가 추후 종료될 경우 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도 신용대출 증가세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은행의 신용위험 관리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의 경우 부실 가능성이 담보대출에 비해 높다. 가계신용대출의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0.44%로 주택담보대출 0.17%을 웃돌며, 저신용등급의 비중 역시 가계신용대출이 3.5%로 주담대 1.6%보다 높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은 정부의 암묵적 지원 기대 등을 바탕으로 한 차주의 모럴헤저드 억제와 적극적인 금융중개기능과 건전성 관리 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가계의 부실가능성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실대출 조기 선별을 위한 신용평가 역량 확충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24 15:03: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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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재구축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 관련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금융투명성과 은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Anti Money Laundering)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한 이래로 약 1년여만에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업무 전반에 걸쳐 개선했다. 특히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거치던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은행과 거래하는 고객의 정보를 파악해 자금세탁 위험평가에 활용하는 고객확인제도(KYC·Know Your Customer)에는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의 자료를 통해 자동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과거에는 법인 고객확인 업무를 직원들이 수기로 검증했으나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또한 부산은행은 로봇업무자동화(RPA·Robot Process Automation)을 올해 말까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금융정보분석원으로 전송한 고액현금거래 보고에 대한 정상접수 완료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와 의심거래 보고를 위한 금융 거래 정보 수집과 정리 업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준법감시부 자금세탁방지팀 관계자는 "국내외 규제사항을 반영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자금세탁 위험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시스템에 안주하지 않고 자금세탁 위험을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이행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24 14:55: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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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②금융·실물 간 불균형 심화…"자산 고평가 우려"

정규일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상황(2020년 9월) 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물경기는 부진한데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고, 증시에도 자금이 몰렸다. 금융과 실물 간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잠재리스크는 더 커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0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융안정지수는 8월 13.5(잠정치)로 주의단계(8~22)다. 지난 4월 23.9로 위기 단계에 진입했다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의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지수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 한은 정규일 부총재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민간신용이 크게 확대되고,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잠재리스크는 다소 증대됐다"며 "앞으로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융불균형 축적과 민간 채무상환능력 악화에 대비해 잠재리스크를 조기 발견하고 복원력을 점검하는 등 조기경보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2분기 말 206.2%(추정치)로 전년 말 대비 9.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은 위축됐지만 민간에 대한 신용공급이 빠르게 늘어난 탓이다. 가계부채(가계신용기준)는 2분기 말 163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6월 이후로는 주택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주택관련 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된 가운데 기타대출도 급증했다. 기업신용은 2분기 말 2079조5000억원(추정치)으로 증가세가 빠르게 확대됐다. 자금수요가 집중된 금융기관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늘고, 회사채도 순발행을 지속했다. 문제는 위기 대응 과정에서 가계와 기업에 유동성이 대폭 공급됐지만 실물경제가 아니라 자산 시장으로만 쏠렸다는 점이다. 주택매매가격은 상반기 중 상승세가 확대됐고, 8월 들어서는 다소 둔화됐지만 가격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급락했던 주식시장 역시 빠르게 상승해 지난달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한은 관계자는 "신(新)금융안정지수(FSI-Q)로 평가한 금융안정상황의 잠재 취약성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시장의 위험선호 증대와 가계·기업부문 부채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기업실적 부진과 실물경기 위축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자산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저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취약성이 축적되면서 실물경제 하방리스크는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24 14:36: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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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기 둔화에 상호금융 건전성 '빨간불'…부실비율↑

/한국은행 상호금융사들의 건전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이미 지방 경기가 둔화된데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부실여신의 비율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0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 및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의 지난 6월 말 기준 기업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24%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말 1.60%의 두 배가 넘는다. 특히 고정이하여신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16~2017년 중 연평균 20.3%에서 2018~2019년 중 75.6%, 2020년 6월말 59.0%로 크게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의 연체율이 4.11%로 2017년 말 1.30%에서 2.81%포인트나 상승했고, 부동산업 역시 2%포인트 높아진 2.91%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지방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하는 상호금융은 그간 지방 부동산·건설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크게 확대해 왔다"며 "지난 2018년 이후 지방 경기 둔화와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지방소재(비수도권)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부실화되고, 상호금융의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상호금융의 부동산 관련 업종 대출증가율은 2016~2019년 중 연평균 50.6%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체 기업대출 증가율은 38.3%다. 지방소재 상호금융의 연체율은 2017년 말 1.17%에서 올해 6월 말 2.27%로 1.10%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소재 상호금융 연체율 상승폭 0.34%포인트를 크게 웃돈다. 특히 조선·해운 등 지역 주력산업의 업황 부진이 두드러진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연체율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한국은행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부실 가능성은 더 커졌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한 복원력 확충 노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6월 말 상호금융의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97.8%로 2017년 말 161.9% 대비 64.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4년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내려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24 14:02: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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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5건 지정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를 통해 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되면 최대 4년동안 기존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115건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신한·하나·우리·국민·롯데 등 5개 카드사가 신청한 비거주자·외국인 대상 카드사 해외송금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사가 비거주자 또는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소액해외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현행상 비거주자 또는 외국인 거주자는 해외송금시 지정 거래 외국환 은행을 통해서만 송금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여기에 특례를 부여해 신용카드사도 연간 5만달러 이내에서 송금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3건의 기간도 연장한다. 4차혁명의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세 자동산정 서비스'는 데이터·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50세대 미만 아파트 등의 부동산 시세 및 담보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서비스다. 통상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업무시 담보가치 산정을 위해 국세청 기준시가, 감정평가업자 감정평가액, 한국감정원 가격, KB부동산시세의 4가지 방식 중 하나를 적용해야 한다. 금융위는 당시 특례를 부여해 50세대 미만 아파트에 대해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세 자동산정 방식으로 담보가격을 산정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은행과의 추가협의가 필요하고 은행도 새로운평가방식을 적용하기 위해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정기간을 1년 연장키로 했다. 파운트의 '분산ID기반 신원증명 서비스'는 비대면 계좌개설시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발급한 분산ID를 통해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 하는 서비스다.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해서는 ▲실명확인증표 사본 제출 ▲영상통화 ▲위탁기관 등을 통하여 실명확인증표 확인 ▲기개설된 계좌와의 거래 ▲기타 중 2가지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금융위는 당시 특례를 부여해 서비스 가입 시 최초 1회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쳐 정보지갑에 신원확인 정보를 발급·저장하면, 추후 비대면 실명확인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충분한 테스트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한다. . 아울러 금융위는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1건의 부가조건을 변경한다. 앞서 금융위는 직뱅크의 '도급거래 안심결제서비스'를 위해 소규모 결제대금예치업 등록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후 총 12개월 내 재무건전성, 인력요건, 물적조건을 갖추도록 부가조건을 부여했다. 금융위는 직뱅크의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유치 지연등을 감안해 재무건전성 충족기한을 1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2020-09-24 12: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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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①코로나19에 5곳 중 1곳은 한계기업…사상 최대

/한국은행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자금만 해도 115조원에 달한다.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런 한계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점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매출충격을 감안할 경우 올해 한계기업 비중은 21.4%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업들 5곳 가운데 1곳 이상은 한계기업인 셈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0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한계기업은 2019년 3475개로 전년 대비 239개(7.4%) 늘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체 기업에서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8%에 달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한계기업으로 전락한 경우가 많았다. 한계기업은 기업규모별로 중소기업이 208개사가 늘었으며, 대기업에서는 31개사가 추가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37개) ▲자동차(+31개) ▲전기전자(+20개) ▲건설(+19개) 등에서 많이 증가했다. 한계기업 변동 상황을 보면 한계기업에서 벗어난 기업이 2018년 768개에서 2019년 838개로 증가했지만 새롭게 한계기업으로 진입한 기업이 892개에서 1077개로 더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 2019년 말 기준 한계기업 여신은 11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3000억원(9.8%) 증가했다. 외감기업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13.5%에서 2019년 15.0%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5조8000억원)과 자동차(+1조9000억원), 도소매(+1조1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중 여신 현황을 보면 비(非)한계기업(2019년 기준)이 41조원 늘어난 반면 한계기업 여신 증가는 7000억원에 그쳤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부실 가능성이 높은 기존 한계기업에 대한 추가 여신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올해 한계기업은 지난해보다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업 재무건전성 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매출충격을 감안할 경우 2020년 한계기업 비중은 21.4%로 2019년 대비 6.6%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준금리 인하(-75bp)와 이자상환 유예 등의 정책대응으로 기업의 이자상환부담이 완화된 것을 모두 반영한 추정치다. 이를 제외하면 한계기업 증가폭은 더 확대된다. 기업수로 따지면 한계기업은 5033개사로 5000곳을 넘어서게 된다. 이 같은 시나리오 하에서 한계기업에 대한 여신은 전체 외감기업 여신의 22.9%인 175조6000억원까지 늘어난다. 한계기업의 예상부도확률도 크게 높아졌다. 한계기업의 예상부도확률은 6월 중 평균 4.1%로 지난 2018년 12월 3.1%, 2019년 12월 3.2%를 1% 가량 웃돈다. 한은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한계기업 및 이들에 대한 여신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기관들은 기업여신에 대한 위험관리를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충당금 적립 등 손실 발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은은 "이자유예 등 금융지원 정책의 영향으로 기업의 신용위험이 일부 이연되고 있을 가능성을 감안하면 재무지표를 기초로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할 경우 실제보다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24 11:17: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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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푸르덴셜생명 직원들과 'e-타운홀미팅'

-유튜브 생중계로 자유롭게 소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이(e)-타운홀미팅'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푸르덴셜생명 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KB금융 KB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윤종규 회장과 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이 '이(e)-타운홀미팅'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등 12개 계열사와의 타운홀미팅에 이어 올해 14번째로 개최됐다. 윤 회장은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여의도본점에서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을 마주했으며,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은 각자 자유로운 장소에서 '이-타운홀미팅' 시간을 함께 했다. 윤 회장과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KB금융으로 편입 후 달라진 점과 시너지 창출 방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주제의 관심사에 대해 화상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 회장은 "푸르덴셜생명의 영문 약어가 POK(Prudential Of Korea)인데 이제는 푸르덴셜(Prudential) 오브(Of) KB의 POK가 되신 걸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며 "푸르덴셜생명의 고객 우선, 고객 행복이라는 가치와 KB금융이 지향하는 고객 중심이라는 가치가 다르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객 중심·고객 행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회장님이 생각하는 시너지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상호간의 상승효과로 플러스 알파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시너지인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KB를 위한 시너지가 되어서는 안되며 철저하게 고객을 위한 시너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고객의 입장에서 더 큰 혜택을 느끼고 더욱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시너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 활발하고 열린 소통을 통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경영진·직원·세대·직무·성별' 등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부동'의 마음으로 구성원간의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을 평소 강조해 온 윤 회장은 계열사별 타운홀미팅, MZ세대 직원들과의 이(e)-소통라이브, 직원들과의 산행, 점심 도시락 미팅 등을 통해 다양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 나가며 KB금융그룹의 열린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24 11:1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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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LG전자-현대카드M 에디션3'

현대카드가 선보인 'LG전자-현대카드M Edition3' 플레이트.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LG전자 렌탈 서비스 이용 시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LG전자-현대카드M 에디션 3'를 새롭게 출시했다. LG전자-현대카드M 에디션3을 통해 LG전자 렌탈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시 월 1만3000원, 70만원 이상일 경우 월 1만8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자동납부 1개월차부터 36개월차까지 제공되며, 사용금액이 월 30만원 미만 시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M포인트 적립 혜택은 해당 카드 이용 고객 중 LG전자 렌탈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지 않은 회원에게만 제공한다. 카드 결제 시 사용처에 따라 0.5∼3% M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한 월 100만원 이상 사용 시 기본적립의 1.5배 적립율을 제공한다. 단, 월 사용금액이 50만원 미만인 경우 M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는다. LG전자-현대카드M 에디션3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국내외겸용(비자·마스터) 모두 3만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4일 "LG전자-현대카드M 에디션3는 렌탈요금 할인부분에서 큰 혜택을 담았다"며 "카드를 발급 받았더라도,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서 또 하나의 옵션으로 M포인트 적립혜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24 10:50:1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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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올바른플렉스카드' 출시

NH농협카드에서 출시한 '올바른플렉스카드' 플레이트.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24일 언택트(비대면) 혜택을 강화한 온라인 발급 전용 상품인 '올바른플렉스(FLEX)카드'를 출시했다. 올바른플렉스카드는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과 집콕족 증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언택트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다. 스트리밍, 배달앱, 온라인 쇼핑 등의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생활영역인 커피, 영화, 대중교통, 통신요금, 편의점 등에서도 청구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NH농협카드 디자인 전면 리뉴얼 이후 첫 출시하는 카드로 세련된 그라데이션과 투명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스트리밍·배달앱 영역에서는 유튜브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 등에서 정기결제 시 20% 청구할인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배달의 민족, 요기요에서 10% 청구할인, 쿠팡·지마켓·11번가·티몬·농협몰 등 온라인쇼핑에서 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커피영역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사용 시 50% 청구할인,영화영역 1만원 이상 결제시 30% 청구할인, 편의점(씨유·GS25)에서 이용 건당 5000원이상 결제 시 5% 청구할인된다. 이 밖에도 올원페이 간편결제 시 건당 1000원 청구할인, 대중교통 요금 7% 청구할인, 통신요금 7%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원, 비자포함 1만2000원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변화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객패널 운영을 통해 청취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한 상품"이며 "집에서도, 밖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머스트 해브(Must Have) 카드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24 10:48:09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