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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새해도 '보장성' 주력…'건강보험' 경쟁

보험사들이 연초 첫 상품으로 건강보험을 선보이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보험업계의 '보장성보험' 상품 경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건강보험을 출시하면서 연초부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건강보험 시장 점유율은 손해보험사가 7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건강한 유병자를 위한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고객의 치료 이력 구분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한다. 입원과 수술의 고지기간을 각각 5년까지 분리해 총 35가지의 가입유형으로 개인별 치료 이력을 세분화해 보험료에 반영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신용정보원의 보험금청구이력과 입력된 고지사항으로 맞춤형 가입 유형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해상은 "1년 전 입원이력은 있지만 수술이력은 5년이 경과한 경우 기존의 상품보다 약 1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3.N.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플러스(Plus)'와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 등 2가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두 상품 모두 유병자를 위한 간편고지형으로 구성했다. '3.N.5'는 업계 최초로 통합 유병자보험에 요양병원 상해입원일당, 방문요양 급여 지원금, 데이케어센터 급여 지원금, 시설·재가 급여 지원금 등의 요양·간병 보장을 탑재했다. '골든케어' 건강보험은 과거 치료력으로 인해 치매·간병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의 간편 가입이 가능하다. 한화손해보험도 유병자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줄인 '더 경증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계약 전 알릴 사항 중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를 '10년 내'로 늘렸 기존 대비 약 16%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추격자 입장인 생명보험사도 연초부터 건강보험 출시로 맞불을 놓고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한화생명은 종신보험 2종과 함께 건강보험을 동시 출시하면서 보장성 상품시장 선점에 나섰다. 그중 '뇌심H건강보험'은 '심부전', '대동맥박리' 등 중증의 심장 및 혈관 질환까지 보장범위를 넓혔다. ABL생명은 '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을 출시했다. 주계약은 사망(갱신형의 경우 재해사망)을 보장한다. 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암, 간병, 수술·입원, 고령화로 발병률이 높은 치매, 뇌혈관질환, 관절염 등 질병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유병자 고객은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설계할 수 있다. DB생명은 '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업계 최초로 주요 7대 질병을 모두 보장하면서 보장받는 횟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암, 뇌혈관 및 허혈성심장질환을 포함해 중기이상 만성 폐질환과 간질환, 만성 신부전증, 중등도이상 치매까지 주요 7대질병을 고객이 선택한 횟수 N번만큼 보장한다. 보험사들이 연초부터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인 요인으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보장성보험 확보 경쟁이 꼽힌다. 보장성보험은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 수익성의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용의하고 회계상으로 유리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회계제도 변경 이후 CSM 확보를 위해 보장성 보험 위주로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출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6 08:57: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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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서울시,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 MOU

생명보험협회는 서울시와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보험협회는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생활습관 정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시작해 160만 이용자를 보유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다.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급속한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등 서울시민을 위협하는 각종 건강문제 대응 필요성과 손목닥터 9988을 통한 생활 속 건강관리 습관 정착에 공감대를 이뤘다. 생명보험협회는 건강 취약계층 대상의 손목닥터 9988 서비스 확대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사회공헌기금에서 올해부터 3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의 건강 개선효과 공동연구, 확산을 위한 공동캠페인 등 사업의 내실화와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또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손목닥터 9988의 장기적인 발전과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손목닥터 9988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모델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명보험업계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공동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생명보험협회와 '손목닥터 9988'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시와 생명보험협회의 협업을 통해 '손목닥터 9988'이 건강 약자와 동행하며 더욱 고품질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보험협회와 같이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민간 분야와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손목닥터 9988'로 대표되는 서울형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5 16:48: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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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투사·보험사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실시

금융당국이 대형 금융투자회사·보험회사도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대형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특정해 두는 제도로, 금융사고 발생 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관행을 봉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책무구조도는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오는 7월 3일부터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형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도 책무구조도를 시행해야 한다. 이날 금융위는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 위반시 제재에 대한 우려 등으로 법정 기한에 앞서 조기 도입하기 어려워 하는 측면이 있다"며 "책무구조도에 대한 점검 및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한다"고 말했다. 시범운영 대상은 대형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다. 대형 금융투자회사는 법 시행일 기준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운용재산 20조원 이상이어야 한다. 보험사는 법 시행일 기준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다. 시범운영을 희망하는 대형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4월 11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시범운영 기간은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날부터 7월2일까지다. 금융위는 시범운영 참여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책무구조도에 대한 점검 및 자문 등 컨설팅을 진행하고, ▲내부통제 관리의무가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은경우에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는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소속 임직원의 법령위반 등 자체 적발·시정한 경우에는 관련 제재조치를 감경 또는 면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통해 대형 금융투자회사·보험회사가 제재에 대한 부담없이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15 16:02: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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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논의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EU)은 가상자산시장법안(MiCA)을 작년말부터 시행하고, 홍콩·싱가폴 등도 가상자산 허브를 지향하며 불명확한 규제 영역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미국도 향후 가상자산 규제기관을 명확히하고, 스테이블 코인 규제 정립 등에 정책 우선순위를 둘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위원회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 가상자산사업자 측면에서는 진입 및 영업행위 규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불건전 영업행위 규제를 마련하고, 내부통제 기준을 의부적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가상자산거래와 관련해서는 거래소 중심의 국내시장을 고려해 투명한 상장·공시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자율규제인 모범규준으로 규율하고 있는 '거래지원(상장)'의 이행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 공시에 준해 '사업보고서'와 같은 정기공시, '주요사항 공시제도'와 같은 수시공시 제도의 도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스테이블코인 규율방안에 대해서는 각국의 규제 정립상황 등을 점검하고, 발행자의 준비자산에 대해 엄격한 관리의무를 부과하는 방향을 검토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기관 테스크포스(TF)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2단계 입법과 관련한 주요과제들을 세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실무 검토가 완룐되 이후에는 '가상자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하반기 중 구체적인 2단계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15 15:57: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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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0.13%p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22%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내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47%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p),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98%로 전월보다 0.09%p 떨어졌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5 15:54: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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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소비자 금융자산 1000만원 이상↑…저축↓ 투자↑

지난해 금융소비자의 평균 금융자산이 전년 대비 1000만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주식시장의 상승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축자산보다 투자자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하나금융연구소가 15일 발간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소비자의 평균 금융자산은 1억178만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1129만원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2년(9004만원)과 비교하면 13% 증가한 수준이다. 평균 금융자산이 증가한 이유는 금융소비자의 자산이 예·적금 등 안정형 저축 상품에서 투자·신탁 등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2023년 수시입출금, 예·적금 비중은 45.4%에서 2024년 42.7%로 줄었다. 반면 투자·신탁 비중은 같은기간 26.1%→29.5%로 늘었다. 보고서는 "밀레니얼세대(29~43세)를 중심으로 투자 상품 거래가 크게 늘었다"며 "상품 중 절세가 가능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안정을 추구하며 거래 편의성을 높인 상장주식펀드(ETF)의 가입이 증가하고, 해외주식·외화예금 등 외환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며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제적으로 금융소비자들이 은행 지점을 방문하는 경우는 줄었지만, 주로 지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지점에 더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회 이상 은행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2023년 32.4%에서 2024년 34.4%로 2%포인트(p) 늘었다. 이들을 분석해보면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세대가 52.1%로 가장 많았고, X세대(41%)가 뒤를 이었다. 초 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은행을 방문하는 중·장년층 고객이 늘고, 지점 감소로 불편이 더 가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결혼한 가구는 은퇴후까지 노후자금으로 19억원 정도가 있어야 충분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기혼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약 7억원이고, 은퇴시점까지 2억원을 더 축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는 은퇴시점까지 모은 9억원의 자산으론 노후자산으로 부족하다고 답했다. 18억6000만원 정도가 있어야 노후준비가 충분하다고 인식했다. 보고서는 "노후자금이 충분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총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낮고, 금융자산(유동자금) 비중이 높았다"며 "절대적 규모 외에도 유동자금을 확보해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어야 노후준비 재정의 불안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15 15:15:3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