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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밸류업' 시동…'PBR' 핵심 지표 부상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보험사들은 밸류업 추진에 시동을 걸고 PBR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라 PBR 지표가 각광받고 있다. PBR은 주가를 장부가치로 나눈 비율로 1보다 낮으면 저평가, 높다면 고평가를 의미한다. PBR은 주식 저평가의 주된 판단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5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과 해설서를 발표했는데 현황진단을 위한 여러 지표 중 PBR을 처음으로 열거했다. 특히 PBR은 비금융기업보다 금융회사 주식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용하다. 보험사는 자산과 부채가 주로 금융자산과 금융부채로 구성돼 비금융기업에 비해 시장가치에 근접하게 평가가 이뤄져 장부가치가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다만 최근 보험사들의 PBR은 최근 변동폭이 크고 추세적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의 은행과 보험회사의 PBR과 실질 지급능력'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보험사를 대표하는 KRX보험지수는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 코스피지수의 PBR 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KRX보험지수의 PBR은 지난 2009년 2분기 코스피지수 PBR의 189.7%에 달하다가 지속 하락해 2021년 1분기에는 31.3%까지 크게 하락했다. 이후 지난 2023년 1분기 80%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2024년 2분기에는 47%에 머물렀다. 최성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는 원인으로는 수익성 악화,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자본규제 강화와 부채 시가평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지난 1월 31일 본격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의 PBR은 펀더멘털 개선 및 배당 확대 노력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최근 1배 수준으로 개선됐으나 유럽(1.9배) 일본(1.6배) 등 글로벌 보험사와 비교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4년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가치는 주주환원정책 불확실성·초과자본·미래성장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K-ICS 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지표로 선정했다. K-ICS 비율은 220% 수준으로 관리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ROE 목표는 11~13%로 설정해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삼성화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K-ICS 비율 및 ROE를 핵심지표로 선정하고 구체화된 목표를 설정해 중장기적으로 자본효율화 및 ROE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07 07:00: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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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주가부양, 리스크 관리 과제

'카카오뱅크의 아버지'라 불리는 윤호영 대표의 임기가 2년 연장됐다. 출범 후 2년 만에 흑자전환, 매년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는 그에게는 당연한 결과다. 다만 여전히 주가가 2만원대에 머물러 있고, 대출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아, 신성장 동력확보가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호영 대표의 연임절차를 완료한다. 앞서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윤호영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선출했다. 임추위는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부터 참여한 금융·IT 전문가"라며 "성장과 혁신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로 판단해 차기 대표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 이유있는 5연임 윤 대표는 1971년생으로 안양 신성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대한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윤 대표는 2014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을 거쳐 2016년 카카오뱅크 설립을 위해 세운 '한국 카카오' 때부터 대표를 맡았다. 윤 대표가 오는 2027년까지 11년 간 카카오뱅크 대표를 이어갈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매년 좋아지는 실적이 꼽힌다. 2017년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2년 후 흑자전환한 뒤 매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은 ▲2017년 -1045억원에서 ▲2018년 -210억원 ▲2019년 137억원 ▲2020년 1136억원 ▲2021년 2041억원 ▲2022년 2631 ▲2023년 3549억원 ▲2024년 4401억원이다. ◆ 주가부양·리스크관리 과제 다만 실적과 별개로 2만원대 박스권에 갇힌 주가는 윤 대표의 과제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2023년 말 2만8500원까지 오른 뒤 지난해 말 2만100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2만3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카카오그룹 계열사 주가 전반과 연동해 움직이는 특성상 단독으로 주가부양에 나서기가 어렵다. 교보증권은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순이자이익(1조256억원) 전망치가 지난해(1조245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추세적 성장이 확인돼야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저금리 대출이 늘어나며 높아지는 연체율은 또다른 과제다.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인터넷전문은행은 설립취지에 맞게 전체 신용대출잔액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워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말 30.4%에서 지난해 말 32.4%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확대했다. 다만 그만큼 리스크는 커진 상황이다. 2019년 0.19%였던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2023년 0.49%, 2024년 0.52%로 뛰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을 빠르게 늘리게 되면 결국 부실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중저신용자 대출은 경기에 특히 민감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느 정도의 연체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찾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장기과제로 꼽힐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올 초 뱅킹그룹과 투자·신사업 그룹, 인공지능(AI)그룹을 신설했다. 은행의 전반적인 영업 외 투자 및 인수·합병(M&A)등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AI를 통해 혁신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의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투자 및 M&A, 글로벌 진출 국가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재무적 이익을 늘릴 계획"이라며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06 15:16: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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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환율 민감 美 자금 유입 늘어…WGBI, 환율 안정 효과 기대"

국내 증권시장에서 환율에 민감한 미국 투자자금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자금 유출입 모니터링 시 환율 변동성 지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은행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BOK이슈노트 '최근 미국 뮤추얼펀드 국내 증권투자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뮤추얼 펀드(mutual fund·여러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유가증권을 구입하는 전문 경영 펀드)의 국내 증권투자는 2019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뮤추얼 펀드 가운데 글로벌 리스크에 민감한 패시브(passive) 자금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패시브 자금이란 코스피나 나스닥 등 시장지수들을 추종하는 펀드에 투입되는 자금을 말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뮤추얼펀드의 국내 증권투자 잔액 중 절반이상은 패시브 자금이다. 보고서는 이들 자금이 투자를 환 변동에 노출시키는 '환 오픈' 형태 위주로 글로벌 환율 변동성에 상당히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자금 유출입 모니터링 시 환율 변동성 지표에도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올해 우리나라의 WGBI 편입은 이 같은 우려를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외화 자금 시장의 수급 불균형 완화, 국고채 금리 하락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WGBI 편입으로 국고채 가격 고평가에 따른 회사채 등 여타 채권으로의 수요 이동으로 국내 기업 등 자금 조달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미국 뮤추얼 펀드의 기축통화 표시 채권에 대한 선호를 감안할 때 원화발행 회사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추는 데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06 15:14: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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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캐롯손보·신한라이프

삼성화재가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 창의적인 리스크관리 아이디어 제안 삼성화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삼성화재와 서울대, 포스텍이 공동 주최한다. 손해보험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일반보험 산업에서의 창의적인 리스크관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개최된다. 경진대회는 ▲기후변화 리스크 ▲사이버 리스크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한 일반보험 산업에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에 참가한 신청팀 중 본선 진출 7팀을 선발한다. 본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제대회 참여를 통해 국내 리딩 컴퍼니로서 삼성화재 입지를 다지고 손해보험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이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텔레파시' 캐롯손해보험은 반려견 건강관리 앱 '텔레파시(telepodsee)'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모바일앱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텔레파시'는 반려동물의 일상 활동(산책, 달리기, 휴식, 수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속가능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했다. 텔레파시는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대호 캐롯손해보험 크리에이티브팀장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텔레파시'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케어가 숙명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시니어 케어 인재 양성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5일 숙명여자대학교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제1캠퍼스 행정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케어와 숙명여자대학교는 ▲시니어 비즈니스 및 돌봄 전문인력 교육 과정 개발 ▲산업 현장과 연계된 R&D(Research and Development) ▲산학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첫 번째 실행 사례로 오는 5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설하는 '제1기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전문가 과정'에 신한라이프케어가 '시니어 시장분석 및 리스크관리'를 주제로 과정 개발 참여 및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시니어 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가 필수적이다"며 "숙명여대와 함께 미래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06 14:05:2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