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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비대면 전용 'KB 스타 정기예금' 출시

KB국민은행은 5일 비대면 채널 전용 정기예금 상품인 'KB 스타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KB 스타 정기예금은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앱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이며, 가입기간은 1개월에서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선택이 가능하다. KB 스타 정기예금은 신규가입 시 자동 해지와 자동 재예치(원금, 원금+이자)중 고객이 원하는 만기 해지방법을 설정해 최장 10년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정기예금의 만기경과 후 이자율은 계약기간 중 약정이자율에 비해 낮기 때문에 자동 재예치를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예치 시점에 원금, 이자, 금리 등 자세한 내용을 알림 메시지로 받을 수 있어 고객편의성이 확대됐다. 또 계약기간 중 급히 자금이 필요하다면 중도해지를 하지 않고 분할인출 기능을 활용해 필요한 금액만큼 인출할 수 있다. 인출 원금을 제외한 정기예금 잔액에 대해서 약정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KB 스타 정기예금은 복잡한 우대금리 제공 조건을 없앴다. 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소액이라도 모두 동일한 금리를 계약기간별로 제공받는 단순한 금리체계를 적용했다. 고객에게 적용되는 이율은 시장금리 등을 반영해 매주 월요일 변경 고시될 예정이며, 신규 시점의 이율은 만기일까지 유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2018년 상반기 정기예금 만기도래 계좌를 분석한 결과 만기일 이전 중도해지 또는 만기일 경과 후 해지하는 비중이 높아 고객의 자금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비대면 채널 금융거래 특성을 분석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9-05 10:55: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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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무역업무 토탈솔루션 'KB 원 트레이드' 출시

KB국민은행은 5일 무역자동화 서비스 IT 전문 기업인 레디코리아(READY KOREA)와 손잡고 수출입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한 디지털 무역 솔루션 'KB 원 트레이드(ONE TRAD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 원 트레이드는 수출입 기업의 다양한 무역서류 작성을 지원하고, 통관·물류·보험 업무 뿐 아니라 은행 거래까지 디지털 방식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수출입 기업 전용 무역업무 토탈솔루션이다. 이번 KB 원 트레이드 출시로 수출입 기업은 관세사, 포워더, 보험회사 등 무역 유관기관과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가 가능해졌다. 또 신용장·해외송금 등 수출입 관련 은행업무까지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기업의 업무시간이 단축되고 편의성이 확대했다. 특히 KB 원 트레이드는 한 번의 무역계약정보 입력으로 인보이스, 포장명세서, 환어음 등 복잡하고 다양한 무역 서류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수출입 진행현황 및 주요 일정까지 쉽게 확인이 가능해 수출입기업 실무자의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KB 원 트레이드의 편리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가입한 기업에 한해 6개월 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원 트레이드는 은행과 비금융 IT전문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융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출입 기업과 금융이 상생 발전하는'종합 무역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9-05 10:54: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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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中 자산운용시장 공략 본격화

KB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법인인 '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 설립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해외진출은 지난해 아시아지역 헤지펀드 시장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설립 기념식에는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KB자산운용 조재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홍매 초대 법인장은 연변과학기술대학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국내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중국시장 경제분석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다. 상하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는 중국펀드 운용규모 확대에 따른 중국시장의 리서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향후 중국 시장과 관련된 사업기회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중국시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입한 해외공모펀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주식형펀드 규모만 지난달 말 기준으로 8조3000억원에 달한다. KB자산운용은 중국본토와 홍콩 등에 1조7000억원 규모의 다양한 중국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대표 펀드로는 KB중국본토A주펀드(설정액 5631억원), KB통중국고배당펀드(2924억원), KB통중국그로스펀드(1065억원), KB스타중국본토CSI인덱스펀드(235억원) 등이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중국은 올해 금융업에 대한 대외개방 추진 원칙을 마련하는 등 많은 기회가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KB자산운용의 중국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등의 중국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자산운용 상해법인과 KB국민은행 및 KB증권의 유관부서와 경영연구소 내 중국리서치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다.

2018-09-05 10:16: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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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 NH농협·미래에셋대우 등 선정

금융감독원은 4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종합검사 대상 금융회사로 NH농협은행과 NH농협금융지주, 현대라이프생명, 미래에셋대우,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재무건전성,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등 이행 여부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권역별 특성, 시장 영향력 등을 고려해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래 종합검사는 1~5년에 한 번씩 한 달여에 걸쳐 금감원의 검사 인력이 대거 투입돼 금융회사의 문제가 없는 지 조사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 금융회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폐지됐다. 다만, 금감원은 과거의 관행적·백화점식 종합검사에서 탈피하고, 한정된 감독·검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인부합적(incentive compatible)' 종합검사를 도입할 방침이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의 취지는 우수한 금융회사에 한해서는 금융회사가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토록 유도해 당국의 검사로부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에서 생각하는 바와 같이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된다고 해서 해당 금융회사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종합검사 대상회사 선정을 위한 평가 결과 취약점이 많은 회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되,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회사도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대상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이를 연간 검사계획 수립시 반영해 검사할 예정이다.

2018-09-04 16:15:4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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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ING생명 매각으로 2조원 '대박'...'속쓰린' KB금융

신한금융그룹의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KB금융그룹의 명암이 엇갈렸다. MBK는 인수 5년여 만에 ING생명을 성공적으로 되팔면서 2조원이 넘는 차익을 챙길 전망이다. 반면 MBK보다 앞서 ING생명 인수를 추진하다 포기해야 했던 KB금융은 좋은 매물을 놓친 것은 물론 '리딩뱅크'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5일 이사회를 열고 MBK로부터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ING생명 인수와 관련해 이사회 의결이 있을 예정"이라며 "가격 협상은 거의 마무리됐지만 이사회 이후에도 우발채무 처리방안 등 최종 인수까지 과정은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MBK의 ING생명 지분 59.12%를 인수하는 가격은 2조2990억원으로 알려졌다. 주당 4만7400원 선이다. 이날 종가 3만4700원 대비 36%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신한금융의 ING 인수는 지난 4월 말 별다른 성과없이 배타적 협상기간이 끝나면서 지지부진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지난달 들어서다. ING생명의 사명 상표권이 만료되는 데다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 등 부정적인 이슈가 부각되면서 가격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ING생명은 전일 사명을 오렌지라이프로 바꿨다. MBK 입장에서는 ING생명 매각으로 그야말로 '대박'을 내게 됐다. MBK는 지난 2013년 8월 ING생명 지분 100%를 1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원금은 이미 상장(IPO)을 통한 구주 매출과 배당, 자본재조정(리캐피탈라이징)의 방식으로 모두 회수했다. 지분 40.85%에 대한 구주 매출이 1조1000억원 가량이며, 적극적인 고배당 정책으로 매년 1000억원 안팎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MBK는 ING생명 지분 59.15%에 대한 매각금액을 고스란히 차익으로 챙길 수 있게 됐다. 계약시점에 따라 MBK의 수익은 더 커질 수 있다. 만약 최종 인수 시점이 내년 초라면 배당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최종 가격협상도 이를 염두에 두고 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박' 신화를 쓴 MBK와 달리 KB금융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게 됐다. KB금융은 MBK보다 앞서 지난 2012년 어윤대 전 회장이 ING생명 인수를 적극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논의됐던 인수 가격은 지분 100%에 2조2000억원이었다. 그러나 ING생명 인수는 그 해 12월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의 반대에 부딪쳤고, ING생명 인수가 최종 부결됐다. 2조2000억원이라는 인수가도 지나치게 높고, 저금리 기조 아래 보험업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반대 이유였다. 그 다음해 MBK가 인수한 가격과 비교하면 다소 비쌌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싼 가격에 생보업계 6위 매물을 사들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날린 셈이다. 여기에 ING생명을 최종 신한금융이 가져가게 되면 KB금융의 리딩뱅크 자리도 위태롭게 된다. IBNG생명의 자산규모는 6월 말 기준 31조5375억원이다. 신한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 453조3675억원에 더할 경우 KB금융을 앞지르게 된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격차가 1500억원 안팎까지 좁혀질 전망이다.

2018-09-04 16:05: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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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뱅커 스토리2] ③능력따라 승진

연공서열, 상명하복 등 경직된 조직의 대명사였던 은행의 승진체계가 변하고 있다. 영업과 실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은행의 특성 때문에 승진 평가에서 성과주의가 뿌리를 내리는 중이다. 과거에는 연공서열에 따라 입행 순으로 승진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수 년 전부터 능력과 실적에 따라 승진하는 사례가 자리를 잡았다. 30대 과장 아래에서 40대 계장이 일하는 일은 다반사다. 발탁인사로 30대 부장, 40대 임원이 탄생하는 것도 통상적인 일이 됐다. A은행의 경우 20여년 간 치뤘던 승진고시를 폐지하고 실적평가 방식을 통한 승진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으로 치뤄지는 승진고시에서 과장급 임용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은행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성과주의 승진…머리긁는 만년 차장 실제로 B은행 정기인사에선 40대 지점장(부서장)의 인사폭이 넓어지고 있다. B은행에서 40대 지점장 발탁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40%(100여명 중 40여명) 수준이었던 40대 지점장은 지난해 70%(130여명 중 90명)로 급증했고 올해 정기 인사에서는 85%까지 늘었다. 성과에 따른 파격 인사로 조직 내 저성과자나 승진 누락자가 느끼는 압박도 적지 않다. 지점 통폐합 등 은행권 오프라인 채널 축소로 주요 은행은 인사적체에 직면하고 있다. 명예퇴직이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90년대에 대규모 행원 채용으로 입행한 직원의 경우 차장까지는 무난히 진급했지만 그 이상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최근 은행권에서 인력 수요가 떨어지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모바일뱅크,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면서 '만년 차장'이 속출하고 있는 것. 지점 수가 감소하면서 지점장, 부지점장 등의 자리가 축소되고 있어서다. 은행원 K씨는 "이젠 40대 후반까지 지점장을 달지 못하면 만년 차장 또는 부지점장 꼬리표가 달린다"고 했다. 다른 은행원 P씨는 "한 은행은 70% 이상이 인사 적체에 갇혀 있다. 또 30대 과장 아래 40~50대 계장들이 있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 승진고시, 휴가는 독서실로 "하루 3시간 자면서 6개월동안 2살, 4살 아이 키우면서 공부했습니다." 지난해 C은행의 한 행원이 자체 승진시험 문제에 의문이 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한 글이다. C은행의 직원들은 승진고시 한 문제에 일희일비를 반복하고 있다. 주간에는 근무, 밤에는 시험공부를 하며 승진고시 합격에 매진하고 있는 것. 지난 1996년부터 치러지고 있는 C은행의 승진고시중 임용고시는 높은 수준의 문제 난이도와 치열한 경쟁률로 악명이 높다. 응시과목이 많은 데다 상대평가로 승진자가 결정된다. 매년 응시자 약 1500명 중 합격자는 100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은행의 승진시험도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직원들이 일상 업무보다는 시험공부에 치중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노·사 간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승진고시를 준비하는 행원들의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다. C은행에서 임용고시 합격은 행 내에서 우수인재로 인정받는 통과의례이기 때문이다. 또 3~5년차(5급 기준) 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치뤄지는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1년 내 과장으로 고속 승진할 수 있다. L씨는 "현재 공부하고 있는 책만 12권이 넘는다. 휴가에도 독서실을 등록해 공부했다"며 "기존의 합격자들이 말하기를 10번 정독하면 붙고, 9번 정독하면 떨어진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승진고시를 합격한 D씨는 "시험이 4개월 넘게 남았지만 올해 초부터 시험을 준비하는 동료들이 많다. 아무래도 마지막 시험이다보니 열기가 올라간 것 같다"고 했다.

2018-09-04 15:49:3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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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연체정보 등록 전에 소비자에게 알려야

-'대출 연체정보 등록 등에 대한 소비자 안내 가이드라인' 시행 금융회사는 앞으로 대출 연체정보를 등록하기 전에 소비자에게 먼저 알려줘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가 대출 연체정보를 등록할 때 이를 채무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대출 연체정보 등록 등에 대한 소비자 안내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회사는 5영업일 이상 연체시 단기연체자로 신용조회회사(CB)에 등록하고,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한국신용정보원에 장기연체자로 등록한다. 연체정보는 한번 등록되면 상환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기간 개인신용평가에 활용돼 채무자가 불이익을 받는다. 그러나 별 다른 안내가 없어 채무자가 불이익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대비할 수가 없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장·단기 연체 등록을 하기 전에 채무자에게 등록예정일과 불이익 등을 안내해야 한다. 만약 채무자가 안내를 받고 연체정보가 등록되기 전에 돈을 갚으면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와 함께 대출계약을 맺을 때는 대출만으로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사실도 설명하도록 했다. 평균적으로 연체율이 높은 제2금융권 대출의 경우 신용점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무자는 연체정보 등록 전 연체금을 상환하는 등 불이익에 대비할 수 있고, 금융회사도 조기에 연체금을 회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8-09-04 15:19:1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