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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QR코드 통합 반년…가맹점 늘었지만 편의성은 '글쎄'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신금융협회 주도로 카드사 간 QR코드를 통합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QR결제 활성화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앞서 출시한 오픈페이 또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전업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이 QR코드 규격 통합을 완료했다. QR코드 통합은 지난해 6월 여신금융협회가 주도했다. 글로벌 표준인 'EMVCo'로 통일하고 가맹점 또한 카드업계가 공동으로 모집한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카드사 6곳이 미리 진입한 이후 우리·하나·NH농협카드도 합류를 마쳤다. 약 반년간 주요 카드사 9곳이 모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QR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21만여곳이다. 출범 3개월만에 50%가량 확대됐다. 카드사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맹점 확보에 적잖은 공을 들인 영향이다. 사실상 대형 프렌차이즈 가맹점의 대부분에서 이용 가능한 상황이다. QR코드 결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 및 경품혜택 또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달 신한카드는 쏠페이 QR코드로 이마트24에서 결제하면 모든 상품을 7% 즉시할인한다. 이어 KB국민카드는 KB페이로 7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LG 로봇청소기 등을 선물한다. 소비자를 플랫폼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다. QR결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을 두곤 '물음표'가 붙는다. QR코드 전용 혜택과 범용성을 갖췄지만 결국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르면 내달 애플페이에 신한카드가 입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드사 QR결제가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수준의 편의성을 탑재해야 경쟁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간편결제 수단이 잘 구축된 만큼 QR코드 결제 여부를 모르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라며 "삼성·애플페이를 두고 애써 QR코드 결제를 할 요인은 떨어지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오픈페이와 시너지를 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픈페이란 지난 2022년 12월 카드사의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위해 출시한 '앱 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다. 한 카드사의 앱에 타사 카드를 등록해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 오픈페이의 존재감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카드사 간 연합이지만 여전히 오픈페이에 진입하지 않은 카드사가 있을뿐더러 오픈페이 활용 방안을 구축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출범했지만 사실상 실패한 프로젝트란 평가다. 업계에서는 홍보활동 외 마땅한 활성화 방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간편결제 시장 움직임에 따라 각 사별 마케팅 방안을 수립하겠단 방침이다. 플랫폼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관망세를 장기간 지속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을 통합으로 사용하는 만큼 단기간에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드사가 간편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7 06:00: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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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해보험, '설날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

악사손해보험은 설 명절연휴 및 동계 기간 동안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설날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총 6주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무상점검 및 주입 서비스와 함께 경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스피드메이트 전 매장에서 진행된다. 대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설 명절뿐만 아니라 동계 기간 전반에 걸쳐 이용할 수 있어 겨울철 안전한 차량 관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배터리, 공조장치 등 겨울철 사전 체크가 필수적인 항목에 대해 할인된 가격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안전한 주행 및 차량관리에 필요한 소모품 교환 등 경정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 "귀향·귀성길 등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악사손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차량 사전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받아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설날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통해 겨울철 안전한 차량 운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아 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6 16:22: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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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기준금리 인하 지연…금융사 대출운용 계획 종합 점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금리인하 기대와 요구가 높음에도 미국의 관세강화·재정적자·통화정책 등 대외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인하시기가 지연됐다"며 "고금리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부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기업이 종전 2차례 금리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 금리 전달 경로와 가산금리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동결함로 높은 이자율로 고통을 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한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이 원장은는 연초 수립된 금융사들의 대출운용계획을 종합 점검해 금융권의 자금이 중소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계대출이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관리하면서 실수요자와 지방경기 활성화 등에 필요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세심히 챙겨 민생안정을 도모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환율변동과 관련해서는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자금 공급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은행 단기 외화차입 비중은 19.7%로, 2008년 금융위기(73%)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또한 금감원은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묶여있는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에 풀릴 수 있도록, 부실 정리 실적이 미진한 금융사에 대해선 추가 충당금 적립 및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부실채권 경·공매가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매각자와 수요자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신속히 정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5:34: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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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업은 리플…소송 리스크 해소 유력

도널드 트럼프 당선 최대 수혜주로 불리는 리플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플은 현재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SEC 개편으로 리플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1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전일 대비 9.10% 상승한 3.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이 3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7년 만으로 최고가는 같은 달 기록했던 3.84달러다. 리플은 일주일 사이 약 30%가 상승했고, 미국 대선일(11월5일) 대비 무려 508% 폭등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리플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리플 가격을 폭등하게 만든 것이다. 현재 리플은 미국 SE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SEC가 리플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SEC는 리플 재단이 리플을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센 등 경영진도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리플 재단은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임을 주장하면서 강하게 반박했고, 양측의 법적 공방이어졌다. 지난 2023년 7월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리플(XRP)이 투자 계약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증권이 아니라는 일부 판단을 내리며 리플 측의 일부 승소로 이어졌으나 SEC는 일부 판결에 대해 항소 의사를 밝혔고, 15일(현지시각) 항소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SEC의 항소 소식으로 장중한때 3.17달러까지 상승했던 리플 가격은 약 3달러까지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리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오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물러나고 친암호화폐 성향의 기업인 폴 앳킨스가 SEC 위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기조에 맞춰 가상자산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보여 리플과 SEC 간 미등록 증권 소송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또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개 등이 연속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사진설명으로 "트럼프와 스튜어트 알데로티(리플 최고법률책임자) 등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고 리플이 트럼프 수혜주임을 강조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리플 ETF가 출시되면 12개월 이내에 43억달러에서 84억달러 사이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반년 만에 이더리움 현물 ETF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16 15:17: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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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삼성생명·한화생명

DB손해보험이 '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했다. ◆ 대한수의사회 공동 기획 DB손해보험은 지난 14일 대한수의사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반려동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간 보험료는 약 1만원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원의 위로금과 500만원 한도의 반려동물 배상책임손해를 보장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담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출시와 동시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이 첫번째 가입자로 나서 반려동물 문화 개선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컨설턴트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 ◆ 건강상품 중심 개편 삼성생명은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건강상품 중심의 상품교육 개편'과 '비보험, 인문학·AI활용' 과정 신설로 종합 컨설팅 역량을 배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건강상품 중심의 상품교육은 상품의 주요보장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6대 질병'과 '7대 치료여정' 중심으로 개편했다.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탁 및 퇴직연금과 같은 비보험상품 과정을 보강했다. 경제금융상식, 의학, 이미지메이킹과 같은 인문소양 콘텐츠를 30회차 신규 편성했다. 올해도 고성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3년차 미만 대상으로 '성대-삼성' 과정을 연 2회 운영한다. 3년차 이상 대상으로 '연대-삼성' 과정을 연 1회 운영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25년 컨설턴트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며 "이번 개편은 삼성생명이 '생손보 통합 1위'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이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실시했다. ◆ '금융소비자 상생' 철학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는 한화생명과 GA 자회사 3사의 대표이사를 필두로 4개사의 최고고객책임자(CCO)와 임직원도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소비자권익 보호가 기업 존속 및 성장의 최우선 가치라는 점을 재다짐했다.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은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제공 ▲완전판매 ▲고객서비스 ▲민원공정·신속대응 ▲고객 자산·정보 보호 등의 행동강령과 실천의지를 담았다. 최재덕 한화생명 CCO는 "금융소비자보호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 선진화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여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면서도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6 13:36:1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