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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 TV광고 공개…모델에 배우 손예진

현대해상은 온라인자동차보험 브랜드 하이카다이렉트의 신규 TV광고 '말보다 만족도' 편을 주요 케이블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의 통합 이후 처음 내놓은 새 TV광고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이제는 말보다 만족도'라는 메인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서 평가하는 만족도가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2014년 한국소비자원 온라인자동차보험 부문 만족도 1위, 2015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평가에서 좋은 보험임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TV광고에는 최근 영화 '덕혜옹주'의 흥행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 손예진이 모델로 출연한다. 가격과 서비스가 좋다고 앞다퉈 말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들 속에서 '만족도'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모습을 신뢰감 있게 표현했다. 김진형 홍보부 부장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고객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해본 소비자가 평가한 만족도가 중요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만족도가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TV광고 '말보다 만족도'편은 내년 2월까지 주요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다. TV광고 외의 모델 손예진의 다양한 모습도 페이스북, 유튜브 등 현대해상 공식 SNS와 하이카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6-08-18 09:13: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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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 리뉴얼 출시

친환경 전기차가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보다 저렴해지면서 이제 중고차 시세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빌려 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18일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기차 리스 상품을 출시한 이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솔린과 디젤 차량에 이어 전기자동차도 부담 없이 빌려 탈 수 있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최근들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전기차 기술도 발달됨에 따라 해당 차종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지난해 발효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발맞춰 전기차 구매 비율을 높이고 있다. 다만 높은 차량 가격과 중고차 시세에 대한 불안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전기차의 장점은 살리고 중고시세에 대한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전기차에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를 리스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과 함께 중고차 시세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는 미국 테슬라에서 시행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은 현대·기아차의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EV'에 적용된다. 예컨대 제주도에 거주하는 개인 고객이 '아이오닉 일렉트릭N모델(차량가 4000만원, 선수율 15%, 보험 미포함)'을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으로 이용 시 월 28만원이면 내 차처럼 부담 없이 탈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충전설비 전문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고객들에게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유지관리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전기차 관련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업무용 비용 처리를 위한 운행관리 솔루션과 카셰어링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어 법인·기관 이용자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은 현대·기아차 전시장과 현대캐피탈 홈페이지·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6-08-18 09:12: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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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문화융성카드' 신용카드 선봬

BC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기존 체크카드로만 발급해오던 '문화융성카드'를 신용카드 형태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융성카드'는 지난 1월 BC카드와 문체부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온라인 서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서점에서 도서 구입 시 결제 금액의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생활 특화 카드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문화융성 신용카드'는 도서 구입비 할인 한도를 전월 실적 기준 월 최대 2만원까지 확대했다. 또 교육할인(학원), 쇼핑할인(백화점·대형마트), 주유 할인 등 생활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단 전월 실적과 생활 서비스 할인 혜택은 발급 은행별로 상이하다. 이 외에도 기존 체크카드의 주요 서비스인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4대 프로스포츠 입장료 할인, 문체부 주관 공연 티켓 할인,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인터파크 등에서 예매 시 영화 티켓 할인, CJ ONE 포인트 적립 등도 함께 제공한다. '문화융성신용카드'는 지난달 발급을 시작한 BNK부산은행을 비롯해 오는 19일부터는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에는 우리카드 등 발급 금융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체크카드에 이어 '문화융성신용카드' 발행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융성카드'가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8-18 09:12: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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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20개 스타트업 발굴…'KDB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정식 개최

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7일 (주)탐앤탐스 강남점 '스타트업 카페'에서 '2016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정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 수가 증가하고 있다. 산은은 469개의 참가신청팀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0개팀에게 8주간에 걸친 창업지원 교육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중 단계별 과제 수행 평가를 통과한 10개팀만이 사업비 지원금 2억원이 걸려 있는 최종 데모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종 데모데이는 오는 10월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산은이 지난해 7월 (주)탐앤탐스와 공동으로 문을 연 '스타트업 카페'는 그동안 총 1500여명이 이용했으며,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과 정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산은 측은 전했다. 올해 본선 진출팀도 '스타트업 카페'에서 24시간 열린공간과 시설을 지원받게 된다. 산은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교육·멘토링·사업비 지원 등에 총 28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9개팀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며, (주)SNS에너지와 같이 '수출 100만불탑'을 수상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팀도 배출됐다.

2016-08-18 08:58: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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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핀테크下] 지급결제시장 무한경쟁

비대면거래 급증, 전자지급서비스 하루 평균 3003억원 이용…페이팔·알리페이 등 글로벌 모바일결제 시장 확대 #. 직장인 이 모씨(28)는 허둥지둥 출근하다가 집에 지갑을 두고 왔다. 하지만 이 씨는 스마트폰에 깔아둔 결제 앱을 이용해 점심 식사비를 지불할 수 있었다. 퇴근길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봐둔 옷값을 결제하고, 저녁 식사 후에는 밥값을 내준 동료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돈을 보내기도 했다. 이 씨는 지갑 없이도 하루 종일 금융거래를 하는 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이 춘추전국 시대를 맞았다. 10명 중 9명꼴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실물 화폐 대신 모바일 금융거래가 각광받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페이 경쟁으로 이어졌다. 국내외 각종 페이가 등장하면서 '신종 화폐 전쟁'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국내서도 다양한 모바일 페이가 등장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 등 해외 페이의 성장세가 월등한데다 국내서도 이용 범위가 좁아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 페이 전쟁, 금융사·스타트업도 출격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제공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전자지급서비스로 이용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9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3003억원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모바일페이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스포드에 따르면 이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4500억 달러에서 올해 6200억 달러로 37.8%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6조225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페이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모바일페이로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NHN페이코, K페이, 삼성페이, 페이나우, T페이, 시럽페이, SSG 등이 있다. 지난 5월 삼성페이의 누적거래액은 1조원을 돌파했고, 네이버페이는 전체 누적 거래액이 2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순풍을 타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이용자 수는 8월 기준 1100만명 규모로 늘어났으며, 시럽페이의 가입자 수는 450만명으로 전체 누적 거래액은 6500억원에 달한다. 당초 모바일페이 시장엔 대형 포털사 등 대기업이 먼저 뛰어들었으나, 최근엔 금융사에 이어 핀테크 스타트업까지도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송금이 가능한 '위비모바일페이'를 내놨으며,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라인페이와 삼성페이와 손을 잡고 관련 서비스를 출시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가운데 모바일페이로 약진하고 있는 곳은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다. 토스는 수신인의 휴대폰 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로, 수신인은 앱 설치없이도 링크 페이지를 통해 돈을 받을 수 있다. 토스의 이용자 수는 최근 앱 다운로드 기준 350만명을 돌파했다. ◆ 외국의 '거대공룡' 이길 수 있을까? 국내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모바일 페이가 쏟아지고 있으나, 외국 기업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만큼 해외 진출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국 모바일페이 중 구글페이는 11억명, 알리페이 8억명, 페이팔은 1억8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업체들은 세계 각국의 쇼핑몰을 하나의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가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모바일페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조사기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전자상거래에서 페이시스템 결제 규모는 6조2113억위안(약 1057조원)을 넘어섰다. 알리페이가 5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텐페이가 38.3%로 알리페이를 따라잡고 있다. '지갑을 사라지게 만들겠다'는 취지 하에 등장한 애플페이도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애플페이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아이폰의 경쟁력에 따라 대형체인점 등에서 애플페이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페이가 해외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삼성페이는 현재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중국 등에 진출한 상태다. 다만 삼성페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것이 큰 걸림돌로 보인다. 이 밖에 국내 페이사의 지급결제는 이용 가능한 곳이 한정적이며, 소프트웨어 개발 보다는 각종 프로모션 등으로 이용자 끌어들이기에 급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업체들의 결제 시장 진출이 계속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결제시장의 춘추전국 시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업체들은 단기적인 관점으로 프로모션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중장기 관점에서 서비스 편의 개선과 가맹점 확대 등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17 19:24: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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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더 안전하게'…신한銀, '신한골드 안심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이용해 골드바의 보증서 등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17일 블록체인을 통해 골드바의 구매 교환증과 보증서를 발급하는 '신한 골드 안심(安心)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거래원장을 금융회사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분산 보관한 후 새로운 거래가 있을 때 마다 거래정보의 유효성을 상호 검증해 원장에 정보(블록)를 덧붙이는 기술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 원천기술로,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이중지불의 우려가 없어 금융거래에 도입될 차세대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신한 골드 안심(安心) 서비스'는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 실물 거래에 최신 핀테크 기술인 블록체인을 적용한 것으로, 골드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교환증과 골드 안심(安心)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교환증과 보증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분실의 위험성이 없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보안이 강화된 구매교환증으로 금 실물을 수령할 수 있으며, 종이보증서를 분실했을 경우에도 골드 안심(安心) 보증서를 통해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골드바 재매입 거래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보안기술로 알려진 블록체인을 금융권 최초로 상용화하여 종이보증서 분실에도 걱정 없이 골드바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고객들이 금융사고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17 15:58: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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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장남식 회장 "신성장 동력 마련, 산업 변화에 선제적 대응"

"새로운 위험과 신기술에 대비한 보험 신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겠다. 손해보험사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산업 변화에 대응해 달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다양한 대외 악조건 속에서 손보산업의 선제적인 대응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해보험산업이 저금리 지속과 글로벌 경기 침체, 고령화, 저성장 등 다양한 대외 악조건에 직면해 있다"며 "종합적인 시야로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시대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 발전해 새로운 위험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위험보장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일반보험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대표적으로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 드론배상책임보험 등을 개발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에 따른 손보산업의 변화를 주시하고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장 회장은 그간 성과로 자동차보험 수리비 해결을 위한 렌트비 지급 기준과 경미사고 수리 기준, 미수선 수리비 문제 개선 등 합리적인 보상제도를 정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위험시설의 신규 의무보험 도입 등 관련 법규가 정비돼 손해보험사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아울러 "앞으로 닥칠 경영 환경의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손보산업이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8-17 14:17:24 이봉준 기자
KB손보, 전국 공연장 화재예방 나선다

KB손해보험은 17일 국민안전처·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전국 소규모 공연장의 화재위험을 예방하고자 기초소방시설 지원 기증식을 진행하고 대학로 공연장을 찾아 안전시설 설치를 시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KB손보가 후원하고 국민안전처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화재 위험 예방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공연장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배우와 관람객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연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날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등 관련 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소극장협회에 기초안전시설에 대한 기증서 전달을 시작으로 공연안전 다짐결의문 낭독,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교육 등이 실시됐다. 기증식이 끝난 뒤 각 기관의 대표들은 인근 소규모 공연장을 방문해 기초소방시설에 대한 시범설치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화기 1738개, 단독 경보형 감지기 726개, 휴대용 비상조명등 1939개가 설치되는 등 전국 504개 소규모 공연장 내 화재위험에 대한 예방이 강화된다. 또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 본 사업의 추진 소식을 듣고 기증 소방시설 설치에 자원봉사로 적극 나설 것을 약속하는 등 관련 기관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은 "손해보험사로서 공연장 내 위험 예방 시설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부와 협력해 열악한 공연 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지난해 11월 강남구청, 강남소방서와의 '기초소방시설 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강남구 내 화재예방시설 취약가구에 기초소방시설 300여 개를 설치했다. 이번 행사까지 KB손보는 손해보험사로서 화재 위험에 대한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08-17 12:24: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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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홈쇼핑사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근절 나선다

앞으로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은 홈쇼핑사의 보험상품 판매광고는 녹화방송으로 전환된다. 허위·과장광고 시에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분쟁조정원칙을 확립한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홈쇼핑사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방안'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 내 시행키로 했다. 홈쇼핑채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TV방송이나 전화로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연간 판매실적이 약 130만건(6.6%)에 이르는 등 중요한 보험판매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허위·과장광고가 지속되고 불충분한 상품 설명이 빈번해 타 판매채널보다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업계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은 2013년 0.59%, 2014년 0.49%, 2015년 0.40%로 감소세인 반면, 홈쇼핑 채널 불완전판매비율은 같은 기간 0.60%, 0.89%, 0.78%으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협회·보험업계 등과 공동으로 홈쇼핑 채널의 고질적·반복적인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종합적인 근절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금감원은 우선 보험상품 판매 홈쇼핑광고의 자율 심의기능을 강화한다. 홈쇼핑사 스스로 완전판매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불완전판매비율이 보험업계 평균보다 높은 경우 판매광고를 녹화방송으로 전환한다.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제재 내역도 보험상품 판매광고 전 안내방송을 하거나 협회 홈페이지에 공시토록 한다. 또 광고 내용과 보험 상품내용이 다른 경우 소비자에게 유리한 내용을 우선 적용하는 분쟁 조정 원칙을 확립한다.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 권익침해 우려 시에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광고중단 조치를 우선 검토하고,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확인된 경우엔 리콜(기납입보험료 등 환급)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홈쇼핑사 자체 내부통제 기능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완전판매를 위해 광고·판매행위 등에 대한 절차, 매뉴얼 등을 내규화하고 준법감시인의 주기적인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쇼핑사에 제기된 소비자불만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불만사항을 전담·처리하는 자율관리자(임원급)를 지정하고 유기적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쇼호스트 등이 광고심의 기준과 보험 관련 법규 등을 충분히 숙지하도록 주기적인 집합교육도 실시한다. 보험감독국 진태국 국장은 "홈쇼핑사의 광고·모집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며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과제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일정에 맞게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8-17 12:0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