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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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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정문국 사장, 청년 CEO 고객들과 만남 가져

ING생명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이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호텔에서 청년 CEO 고객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ING생명이 같은날 밝혔다. 이번 자리는 ING생명의 고객 서비스 제도인 '고객스마일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은 고객이 보험상품에 가입한 이후 3개월 이내에 담당 FC가 방문해 다시 한번 가입 상품을 안내하고 1년과 2년이 되는 시점에 계약 재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인생 주기별 라이프 사이클을 체크하고 기계약 보장내용과 미청구 보험금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고객센터와 모바일센터 앱(App) 고객에 대한 혜택 그리고 서비스 이용을 안내한다. 정 사장은 이날 청년 CEO 고객 5명을 한 자리에서 만나 ING생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CEO로서 서로의 고민과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 사장은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매 분기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이관고객을, 5월에는 가족고객을 방문하여 다양한 고객층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ING생명은 지난 2014년 11월 '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약 43만명의 고객을 재방문해 보장 내용을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니터링 결과 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의 93%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정 사장은 "고객스마일 프로그램과 영업활동관리 모델 '아이탐(i-TOM)'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대로 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실천하는 차별화된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6-08-23 10:45:4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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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 적합한 카드는 뭐?…"혜택별 알짜카드를 살펴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누적 방문자 수 2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신용카드 혜택별 알짜카드를 선정하여 이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한 'MUST C Map'을 23일 공개했다. 'MUST C Map'은 카드고릴라가 지난 1년간 포털을 방문한 소비자 240만명의 관심 키워드를 분석해 이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대표 11개 항목(직장인·커피·주유·항공마일리지·영화·통신·교통·쇼핑·교육·포인트·무조건 할인)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분야에서 가장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로 구성됐으며, 연회비 3만원 이상의 플래티넘급 카드는 제외했다. 'MUST C Map'을 살펴보면 국내 카드사 중에서는 KB국민카드가 직장인·주유·항공마일리지·통신·교통·교육 등 6개 항목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MUST C 카드사로 선정됐다. 단일 카드로는 유일하게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친구 신용카드'가 주유·영화 2개 항목에서 동시에 알짜카드로 선정됐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최근 카드소비자들의 교통·통신·커피 등과 같이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소비항목에 대한 카드혜택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반영한 각 카드사들의 신규카드들이 많이 등장했다"며 "카드 선택 시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 별 알짜카드들을 주목한다면 보다 알뜰한 소비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IMG::20160823000023.jpg::C::480::MUST C MAP 카드별 혜택안 상세 설명./카드고릴라}!]

2016-08-23 10:45:3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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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위비톡 대화중에도 송금 가능…'톡톡 보내기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에서 핀번호 입력만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톡톡 보내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금융앱 설치 ▲보안카드·OTP·공인인증서 ▲상대방 수취계좌번호 없이도 위비톡 아이디와 핀번호만으로 상대방에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위비톡 이용자는 지인과 대화 중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이용한도는 1회 30만원, 1일 50만원 한도 이내다. '서비스 이용등록'은 최초에 한번 위비톡에서 본인인증·출금계좌등록·핀번호 등록·이용 동의로 완료되며, '보내기'는 위비톡 대화창에서 상대방 아이디를 선택 후 금액과 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받기'는 수취은행 제한 없이 수취은행명과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원하는 곳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톡톡 보내기 서비스'는 금융앱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던 기존 간편송금서비스가 메신저와 같은 실생활 속에서 바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우리은행은 재테크정보는 물론 재미있고 유용한 취업, 맛집, 여행, 건강 등 고객 관심이 높은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를 통해 수취인의 계좌번호 없이도 휴대폰번호, 위비톡·카톡 아이디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위비 모바일 페이'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위비톡 톡톡 보내기 서비스'로 위비톡에 '위비 모바일 페이'를 접목시켜 고객의 금융 편리성을 높였다.

2016-08-23 10:05: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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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반기 순익 소폭 감소…수입보험료 증가세 둔화 영향

올 상반기 보험사들의 순익이 전년 대비 3.3%가량 감소했다. 수입보험료 증가세 둔화에 따라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016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하고 올 상반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3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492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970억언으로 전년 동기(2조7990억원) 대비 17.9%(5020억원)로 감소했다. 이는 수입보험료 증가세가 지난해 상반기 5.6%에서 올해 3.9%로 둔화되고, 지급보험금 증가율(5.5%)이 수입보험료 증가율(3.9%)을 상회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된 탓이다. 아울러 매도가능 증권처분이익도 5326억원 감소하면서 투자영업이익도 줄었다. 손해보험회사의 실적은 증가했다. 올 상반기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7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747억원) 대비 21.1%(3528억원) 늘었다. 손해율이 82.6%에서 83.1%로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대출채권이자(1053억원)와 부동산처분이익(1042억원) 증가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올 상반기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94조6957억원으로 전년 동기(91조186억원) 대비 3조6771억원(4.0%) 증가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7조3216억원으로 전년동기(55조1883억원) 대비 3.9%(1333억원) 늘었으며,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37조3741억원으로 전년 동기(35조8303억원) 보다 4.3%(1조5438억원) 늘어났다. 상반기 중 보험사의 지급보험금도 44조9277억원으로 전년 동기(42조9109억원) 대비 4.7%(2조168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지급보험금은 23조4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5%(1조2185억원), 손보사는 21조4450억원으로 3.9%(7983억원) 늘었다. 그러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9%로 전년 동기(1.01%)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 동기(10.20%) 대비 1.52%포인트 떨어진 8.68%로 생보사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상반기 생보사는 저금리 지속으로 인해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면서 금리역마진 부담이 가중됐다"며 "금리역마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IFRS4(보험 국제회계기준) 2단계 대비 자본확충 등 재무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8-23 06:00:00 채신화 기자
'채용 가뭄' 속 단비 내리는 저축은행…

제1금융권 작년보다 채용 30%가량 감소…저축은행은 대형사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 나서 금융권의 채용 가뭄 속에 저축은행이 물꼬를 트는 분위기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주요 은행들이 채용에 인색한 반면, 저축은행은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는 등 신규 인력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후 고전하던 저축은행들이 실적 회복세에 들어선 영향이다. 또 신규 수익원 발굴에 따른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라도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축은행의 입장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는 SBI·웰컴·한국투자저축은행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에 나서기 시작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신입 텔러 10명을 공개 채용했으며, 이달에는 15일부터 28일까지 텔러 직무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졸자 공채를 1년에 두 번 실시하는 SBI저축은행은 오는 10월 중 하반기 공채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아직 정확한 채용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매년 평균으로 따져보면 올 하반기 20~25명 정도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BI저축은행은 보통 텔러를 포함한 신입공채 시 전체 인원의 10~15% 규모로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이달 28일까지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하반기 채용 인원은 5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채 외에도 수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현재 인턴 채용을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9월 중 10~20명 규모의 공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고졸 채용 규모를 분기별 100명으로 잡아놨다. 올 상반기 200명 가량의 채용이 진행됐으며, 하반기 공채는 1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저축은행은 전역 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채용하거나 수시 채용을 통해 다양한 전형으로 채용 규모를 늘리는 추세다. 저축은행의 채용 바람은 시중은행과는 대조적이다. 시중은행의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금리 기조와 브렉시트 등 대내외 악재 탓이다. 반면 저축은행은 지난 2011년 부실사태 암흑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며 회복세에 진입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2010년부터 매년 당기순손실을 거듭해오다가 2014년 말부터 7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실적이 오르자 자연스럽게 인력도 늘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8661명으로 저축은행 사태 직후인 2012년 6월(7334명)보다 18% 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8778명)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과거에 쌓였던 부실이 조금씩 정리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채용을 늘리는 분위기"라며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며 사정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지금은 인원이나 채용이 기존 수준으로 회복하는 단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신규 인력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순이자마진(NIM)이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시중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에서도 수익원 마련을 위한 신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의 시도는 인원 충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2013년 IB(투자은행)본부를 설립하면서 관련 분야의 채용을 늘렸고,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기업금융 전용에서 개인신용대출 분야로 진출하면서 인력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불안한 경제 등으로 금융권이 수익을 내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금융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한창"이라며 "새로운 사업에는 인력 충원이 뒤따르기 때문에 수익성 다각화 측면에서도 신규 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8-22 15:21: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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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두 달 연속 1위…2위는 OK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8월 저축은행 12곳 가운데 SBI저축은행의 브랜드 평판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서 연구소는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82만2148개를 분석해 소비자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소통·소셜·시장·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만 분석했다. 그 결과 SBI저축은행이 참여지수 9만9330, 소통지수 17만5527로 브랜드평판지수 27만4857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27만2921)와 비교하면 0.71% 상승했다. 2위는 OK저축은행이 차지했다. OK저축은행 브랜드 참여지수는 9만420, 소통지수 17만4834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26만5254로 집계됐다. 이어 3위부터는 웰컴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아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IBK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 HK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저축은행의 브랜드 소비량도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7월부터 시작한 커뮤니티 분석에서 저축은행들의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측정결과, SBI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한 반응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 1위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2016-08-22 15:11: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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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락스타' 다 어디갔나?…아쉬운 대학생들

대학생 전용점포 '락스타' 41개에서 9개로 줄어…비대면거래 증가 등으로 온라인에 중점 비대면 거래 급증으로 은행 지점이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 지점을 찾는 발길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은행들도 소비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편리함 뒤에는 아쉬움도 뒤따르는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의 대학생 전용점포 '락스타(樂star)'가 그렇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락스타'는 경희대·서울과기대·한양대·인하대·한남대·전남대·숙명여대·안서동·전북대점 등 9곳만 운영되고 있다. 락스타는 지난 2011년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야심작. 고려대 총장 출신인 어 회장은 '젊은 KB'를 표방하며 락스타존 개점에 총 200억원 안팎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인근에 위치하는 락스타는 미니 카페, 세미나룸 등을 구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출범 초기부터 주목 받았다. 하지만 불안한 수익 구조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지점 운영비에 비해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락스타는 일정한 수입이 없는 20대 대학생을 주 고객으로 하는 만큼 통장·체크카드 발급, 예·적금 등 수신 상품만 취급하고 대출 등 여신 업무는 하지 않았다. 영업점 설치 등 초기투자 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수익 구조가 없는 셈이었다. 그 결과 락스타는 어 회장이 재임하던 2012년 전국 41개까지 점포를 확장했다가, 2013년 임영록 전 회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문을 닫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일부 점포의 통폐합을 실시, 현재 남은 9곳도 지점에서 출장소로 전환된 상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락스타는 체크카드 발행 등 수신 업무 위주의 업무만 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업무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다"며 "업무 영역을 넓히고자 출장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바탕 '지점 다이어트'를 실시한 국민은행은 앞으로는 온라인에 방점을 두고 락스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민은행은 '락스타 블로그'를 전면 개편했다. 대학생 중심 콘텐츠 신설과 마일리지를 통한 멤버십 제도를 추가한 것이 골자다. 블로그 회원에게는 은행 거래 실적과 블로그 활동 실적을 합산한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초에는 홍익대학교 근처에 락스타 복합문화 공간을 오픈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마일리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은 최소화해 지점 운영비를 줄이는 동시에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인터넷·모바일 이용도가 높은 20대 고객과의 접점은 넓힌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의 이런 움직임은 은행업무의 90% 가량이 비대면거래인 현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인터넷·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한 비대면거래 비중은 90%에 달하는 반면, 은행창구에서 이뤄지는 금융거래 건수는 10%에 불과했다. 비대면거래의 확산에 따라 은행 점포도 급속도로 줄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감소한 점포수는 420여개로, 시중은행은 3년 사이 약 400여개의 점포를 줄였다. 락스타가 눈에 띄게 사라진 것도 이런 금융권의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락스타의 주 고객인 대학생들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이다. 대학생 전용 금융거래 공간이 사라진데다 더 이상 문화공간도 이용할 수 없기 때문. K대학교 학생 이 모씨(26)는 "군대 가기 전 학교 근처의 락스타 지점을 자주 이용했는데, 전역 후 사라져 있었다"며 "대학생에게 적합한 상품을 소개받기도 하고 세미나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돈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공간이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D대학교 학생 배 모씨(23)는 "락스타는 대학생 전용인 만큼 대학생에게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 위주로 이용하기 편했는데, 학교 인근의 락스타가 사라진 후에는 관련 상품을 이용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2016-08-22 14:12:2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