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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페이코 도입 기념 보험료 할인 이벤트 실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간편결제 서비스 'PAYCO(페이코)' 도입을 기념해 보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코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 서비스다. 라이프플래닛은 보험료 결제방식의 편의를 위해 페이코 외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시럽페이까지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라이프플래닛 보험상품에 신규가입 시 페이코에 신한카드를 등록해 보험료를 결제하면 1회차 보험료를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료 할인은 보험료 구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월 보험료가 10만원 이상일 경우 1회차 보험료에서 1만원 할인 혜택을, 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페이코 서비스로 처음 결제하는 경우 5000원 즉시 할인 기회도 있다. 라이프플래닛에서 월 보험료가 1만원 이상인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 적용된다. 박창원 마케팅 팀장은 "PC와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보험 가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쉽고 편리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다양하게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17 11:12:44 이봉준 기자
AIG손보, M&A 보증·손해보상보험 확대

AIG손해보험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보증·손해보상 보험' 영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업의 인수합병(M&A) 시 거래 주체인 매도인과 매수인의 잠재적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 상품이다. 매도기업에게는 매도 후 발생할 수 있는 매수기업의 손해발생청구에 의한 채무를 보장한다. 매수기업은 이를 통해 매도인의 잘못된 진술로 인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 매도인에게 상환청구 할 필요 없이 보험증권에 직접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 특히 계약서상 재무제표·세금·고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잘못된 진술과 보증을 폭넓게 보장하며, 가입금액·보상한도는 인수합병 거래 규모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대 한도는 1000억원 정도다. 한편 보험업계는 지난 1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을 통해 M&A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법안은 인수합병 시 적용되는 규제 완화, 세제·금융지원의 확대를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M&A시장과 관련 보험 시장의 성장이 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M&A시장 규모는 약 77조원으로, 지난 2011년 22조원과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했다. 스티븐 바넷 AIG손보 사장은 "전문성과 재무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 '보증·손해보상 보험'을 통해 한국의 M&A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의 불확실성을 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8-17 11:12:30 이봉준 기자
상반기 카드업계 당기순익 약 1.5조…전년 동기 대비 86억원 줄어

올 상반기 국내 8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6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8개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82억원보다 86억원(0.81%) 줄었다. 카드사별로 살피면 '업계 1위' 신한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억원(0.96%)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내려가 이자비용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00억원 넘게 줄었고, 이자 수익도 410억원 가량 늘면서 순이자 수익이 700억원 넘게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된다. 또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의 영향으로 수수료 수익은 150억원 줄었지만 수수료 비용도 줄여 순수수료 수익도 110억원 늘었다. 하나카드는 같은 기간 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8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8개 카드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외환카드와의 통합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갔지만 올해는 비용 소요가 없어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역시 같은 기간 1858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01억원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 1·4분기 르노 삼성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배당 수익이 늘어난 덕분으로 보인다. BC카드도 같은 기간 90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741억원 대비 21.7% 늘었다. 반면 롯데카드와 우리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카드의 올 상반기 순이익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903억원 대비 21.78% 감소했다. 8개 카드사 중 가장 크게 실적이 악화했다. 우리카드는 같은 기간 6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48억원(19.51%) 줄었고, 현대카드 역시 949억원으로 159억원(14.39%)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15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5억원(9.18%) 감소한 결과였다.

2016-08-17 10:07: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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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베트남 핀테크업체와 맞손…"해외 리테일금융 새 장 열릴 것"

우리은행이 베트남 핀테크업체와 손잡고 베트남 리테일 비대면시장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베트남 엠서비스(M_Service)와 '베트남 핀테크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엠서비스는 현지 100만 가입자와 4000여개의 오프라인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전자결제 분야 1위 핀테크 업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국내 베트남 근로자와 베트남 내 근로자 가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핀테크형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내 베트남 근로자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비대면채널인 위비톡, 위비뱅크를 이용해 신속하게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가 있고, 현지의 근로자 가족들은 베트남 엠서비스의 4000여개가 넘는 현지 제휴가맹점을 통해 편리하게 송금액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또 엠서비스의 모바일앱인 모모(MoMo)를 활용해 송금수취액을 다양한 온라인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2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가인가를 획득한 우리은행은 엠서비스와와 현지 전자금융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과 홍보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본격적인 베트남 리테일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 초 해외 모바일플랫폼 구축사업이 완료 되고, 엠서비스와 같은 현지제휴가 확대되면 우리은행은 위비톡, 위비뱅크, 위비마켓으로 이어지는 모바일 플랫폼 라인업을 무기로 보다 쉽게 동남아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해 해외 리테일금융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8-17 09:15: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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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여행바보 KRT와 함께 해외여행 이벤트 실시

하나카드는 여행바보 KRT와 해외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여행바보 KRT를 통해 내달 말까지 해외여행을 떠나는 손님에 한하여 4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본인 회원 5%·동반 1인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약 10만원 상당의 이태리 고급 브랜드 'Passigatti' 또는 'Codello' 스카프를 선착순으로 개인별 증정한다. 또 SM면세점 1만원 기프트카드를 증정하고 4인 이상 결제 시 집에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집까지 홈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카드와 KRT는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관광형·휴양형·멀티형으로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관광형 여행상품에는 태양의 해안에서 만나는 '가까운 천국'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있다. 짧은 기간동안의 부담없는 주말여행을 위한 상해?청도, 광활한 대자연과 세련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북유럽, 여행 고수들이 추천하는 시원한 여행지 호주,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이 넘치는 동유럽, 자연과 도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캐나다 등이 있다. 휴양형 여행상품으로는 여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사이판, 전 세계 관광객들의 독보적 인기를 받고 있는 보라카이,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춘 황홀한 석양의 섬 코타키나발루,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부담 없는 괌, 방문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세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관광과 휴양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형 여행상품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 다낭,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콕?파타야, 지역마다 각기 오묘한 매력을 가진 이탈리아, 캐나다의 보석 같은 힐링 플레이스 온타리오, 따뜻한 햇살의 축복이 가득한 남프랑스?서유럽, 고즈넉함과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는 발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완수 회원마케팅팀장은 "고객의 취향에 맞춘 여행상품을 본인을 포함한 동반 1인까지 할인혜택을 드리고 사은품 증정혜택까지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손님들이 즐겁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2016-08-17 09:15:2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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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모바일 해피콜' 서비스 개시

NH농협생명은 '모바일 해피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험회사는 고객에게 보험상품 판매 후에 완전판매 확인을 위해 통상 전화통화로 해피콜을 실시하는데, '모바일 해피콜'이란 신규보험계약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해피콜 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청약서 상에 모바일 해피콜 방식을 선택한 신규보험계약자들은 모바일 웹에 접속하거나(NH농협생명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 명시된 웹사이트주소를 클릭), NH농협생명 전용 앱인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를 통해 모바일 해피콜을 수행할 수 있다. 본인인증 후 완전판매를 위한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일을 포함하여 3일 이내에 실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화통화 해피콜로 전환된다. 대상은 신규보험계약자 전체이지만, 계약의 특수성을 감안해 저축성·정책성·수신연계형·갱신보험과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 계약자가 임직원인 계약 등은 제외된다. 모바일 해피콜은 보이스피싱 우려로 낯선 발신번호로부터의 전화통화를 꺼리는 고객과,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전화통화가 어려운 고객에게 효과적인 완전판매 확인 채널이 될 전망이다. 또 고객은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해피콜을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여유 있고 꼼꼼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불완전판매율이 줄어들고 보험소비자의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경돈 소비자보호실장은 "모바일 해피콜은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불완전판매율을 줄이는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NH농협생명은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의 권익은 향상시키고 불만은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8-17 09:15: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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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핀테크中] '우후죽순' P2P금융, 자리 잡으려면…

P2P금융, 6개월 만에 누적대출 6배 가까이 성장…관련법 미비·유사수신 우려 등 '걸림돌' 산재 인터넷전문은행이 '메기'라면 P2P(Peer to Peer·개인간) 금융은 '가물치'다. 금융권에 핀테크 바람이 불면서 속속 등장한 P2P금융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중은행을 긴장시키고 있다. 금융사들은 중금리대출 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등 '가물치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성장에 비해 디딜 수 있는 발판은 부족한 모양새다. P2P금융은 아직까지 전용법 없이 대부업의 틀을 적용받고 있어 홍보나 이자소득세 등에서 제한을 받고 있다. 최근엔 유사수신의 우려까지 커지고 있어 소비자 보호와 함께 시장의 성장을 위해선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 대세는 P2P…은행권 잇단 '러브콜' 16일 업계에 따르면 P2P금융 상위 5개 업체의 누적대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총 1175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말(200억원)에 비해 6배 가까이 성장했다. 2014년 말 6개에 불과했던 P2P업체는 현재 50여개로 8배가량 증가했다. P2P금융은 '중금리대출의 부재'를 역이용하며 등장하기 시작했다. 고신용자는 1금융에서 저금리를, 저신용자는 제도권 밖에서 고금리를 이용하는 '금리절벽'에서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대출을 통해 징검다리를 놓은 것. P2P금융은 대출희망자와 돈을 빌려줄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온라인상에서 대출의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만큼 대출자에게는 비교적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당국에서 서민금융의 일환으로 중금리대출을 강조하는데다 비대면거래의 증가로 온라인 금융거래가 늘면서 P2P대출도 승승장구하는 추세다. 올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발생할 중금리대출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시중은행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신한은행과 업무 제휴를 맺고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과 예금담보부 여신실행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피플펀드'는 전북은행과 손을 잡고 '피플펀드론'을 출시했다. 피플펀드가 대출자와 투자자를 모집하면 전북은행이 P2P로 모은 원금을 담보잡아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펀다'와 '엘리펀드'는 IBK기업은행과 제휴를 통해 예금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써티컷'은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신용카드 대출자 대상 대환 대출 상품으로 기존 카드론의 이자를 아낄 수 있는 'NH-써티컷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펀디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중금리대출 관련 협업을 준비중으로 전해졌다. ◆ 대부업 굴레 벗어나야… P2P금융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각종 장애물로 인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특히 관련법의 부재가 가장 큰 걸림돌로 보인다. 현재 P2P금융은 대부업법 규제를 받아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회사와 여신업을 하는 대부업 자회사를 두고 있다. 대부업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규제를 받고 있다. 대부업법을 적용받는 P2P업체도 마찬가지의 규제를 받는다. P2P업체는 주요 포털 사이트의 메인 배너 광고는 이용할 수 없으며 TV광고 시간도 제한적이다. 이자소득세 역시 1금융권(15.4%)보다 두 배 가량 높은 27.5%를 적용하고 있다. P2P업체가 대부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기존 대부업체 중 이름만 'P2P업체'로 바꿔 영업하는 곳도 늘고 있다. P2P업체가 우후죽순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다. 이렇다보니 원금보장을 내세우는 등의 유사수신행위 사례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에 P2P업체들은 협회를 만들고 유사수신업체 근절을 위해 '협회 회원사 인증'과 '민원창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당국 또한 태스크포스(TF)를 세우고 소비자 보호와 시장 안정을 위한 P2P 대출 시장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P2P업체 관계자는 "P2P업체는 고금리도 아닌데 고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캐피탈사 등 보다 심한 규제를 받고 있다"며 "이제 시장 초기라 관련법이 부재한 상태지만, 당국의 가이드라인 등이 마련되면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16 18:15:32 채신화 기자
씨티은행, 2분기 순익 558억원…전년比 35% 감소

한국씨티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감소했다. 반면 판매관리비와 리스크관리 부문은 개선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보다는 52.9%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은 이자부자산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동기 보다 3.7% 감소한 264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보다 40.8% 감소한 148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관련 지급수수료 증가, 투자상품·보험상품 판매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이다. 기타 영업수익은 지난해 출자전환주식의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78.1% 감소한 159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판매관리비와 리스크 관리 부문은 개선됐다. 판매관리비는 작년 동기보다 6.9% 감소한 1955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2분기 말 2639억원이었던 고정이하 여신규모도 1년 만에 1671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2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보다 0.31%포인트 개선된 0.64%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작년보다 103.1%포인트 늘어난 383.0%를 시현했다. 6월말 현재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6.49%, 15.51%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0.34%포인트씩 하락했다. 예수금은 줄었다. 올해 6월 말 현재 예수금은 26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7.5% 감소했다. 정기예금도 작년 2분기의 7조3000억원에서 올 6월 말 3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 외화고객자산, 신용카드, 가계신용대출로 구성된 핵심 고객자산은 1분기 말보다 2990억원(1.9%) 증가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2분기 실적은 계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이 반영된 것이지만 자산관리(WM)부문의 영업력 회복 등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M사업부문, 디지털뱅킹 및 기업금융 부분에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16 16:29:4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