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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016 세계 어린이 국수전' 결선 개최

한화생명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40명의 어린이들이 한 장소에서 일제히 대국을 펼쳤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1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예선전을 거쳤다. 예선을 통과한 240명의 어린이 기사들이 이날 결선 대국을 펼쳤다. 세계 국수전답게 한국은 물론 중국·베트남·일본·대만·인도네시아·태국·러시아·루마니아 등 아시아와 유럽의 해외 어린이들이 대국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 국수부 우승은 흑 7집 반 승으로 한우진(11) 군이 차지했다. 한 군은 바둑을 좋아하는 외삼촌의 권유로 6살부터 바둑을 두기 시작, 지난해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3승2패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 군은 지난해 장관배 최강부에서 우승했고, 올해 소년체전 서울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소년체전 금메달에 이어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의 금메달도 따낸 것이다. 한 군은 “하루 10시간씩 바둑 공부를 하지만 힘들지 않고, 특히 실전 바둑을 둘 때가 가장 즐겁다”며 “같은 도장 소속인 이동훈 사범(프로 8단)처럼 열심히 노력해 중학교 1학년에는 입단하고 싶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동훈 8단도 지난 2009년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등은 정우진(11) 군이 차지했다. 정 군은 한 군과 같은 도장 소속으로, 평소에도 동갑내기로 이름도 똑같아 친한사이면서 라이벌이었으나, 이번 결승에서 중반 실수로 인해 패배했다. 한편 이날 대회 한켠엔 참가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해외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국기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열고, 알파고 생중계로 이목을 끌었던 박정상 9단과 김여원 캐스터 두 부부기사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바둑기사로 성장하며 겪었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토크콘서트'는 어린이 바둑기사를 둔 부모들에게 자녀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자리가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한국바둑의 전설인 유창혁 9단이 처음으로 국수전 대회장을 찾아 박정상 9단, 박지은 9단, 김혜민 7단과 함께 사인회를 열어 어린이 기사들을 만났다. 특히 이들은 5명씩 총 20여 명의 어린이 기사들과 지도다면기 대국을 펼쳐 바둑 꿈나무들에게 가르침을 전수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대회장에서 "올해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펼친 세기의 대결은 한국 바둑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화생명은 제2·제3의 이세돌 육성을 위해 바둑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지난 2001년부터 16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프로 바둑 기사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우승자 15명 중 12명이 프로기사로 성장했다. 이동훈 8단(9회 우승)과 신민준 5단(11회 우승)은 올해 GS 칼텍스배와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 각각 우승했고, 나현 6단(7회 우승)과 신진서 6단(10회 우승)도 작년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개최 전 특별이벤트로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대국프로그램인 '돌바람'과 인간대표 어린이들이 한판대국을 펼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동주(11)군과 준우승자 임경찬(10)군이 '돌바람'에게 맞서 3승 1패 전적으로 우승, 바둑꿈나무로서의 희망을 보여줬다.

2016-07-28 10:44:1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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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여름 휴가철 車무상점검 서비스 시행

현대해상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부산 해운대·다대포, 강원 속초·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인근 '하이카프라자'에서 여름 휴가철 맞이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행사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운전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행사장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현대해상 서비스 지정점인 '하이카프라자' 1급 정비기사들이 브레이크·타이어 공기압 등 총 30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해 준다. 또 워셔액·윈도우 브러쉬·전구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해상 하이카 가입고객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하이카프라자' 부산 해운대점·장림점, 속초 조양점, 강릉 교동점을 방문하면 된다. 해당 '하이카프라자'의 위치는 현대해상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App) 스마트 고객센터 내에 '지점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이재열 보상지원부 부장은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사소한 차량 결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휴가를 위해서는 장거리 운전 시 정비업체를 방문하여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과 각종 소모품 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6-07-28 10:43: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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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공무원 위한 '007연금' 협약식 개최

KDB생명은 지난 26일 공무원노조 총연맹 사무소에서 공무원노동조합 연맹 2곳(전국광역시도 공무원노조연맹, 전국시군구 공무원노조연맹)과 공무원·단위노조 조합원들을 위한 공무원 전용 연금상품 제공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KDB생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 (무)KDB다이렉트 연금보험'과 연금개시 전 보장은 물론 연금개시 후에도 보장강화로 연금을 두 배로 지금하는 '(무)KDB다이렉트 더 플러스+ 연금보험' 등 2종의 연금상품을 공무원단체에 제공한다. KDB생명은 공노총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험사의 수익보다 공무원 가입자의 수익이 우선시 되고, 공무원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공무원 전용 연금상품 개발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전했다. 공무원 전용 연금상품 '007(-公共)연금-70세부터'는 설계사 수수료, 점포운영비와 같은 영업수수료가 보험료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일반보험에 비해 높은 연금수령액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가입자에 대한 할인 혜택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연금개시 전 보장은 물론 연금개시 후 노년기 발병률이 높은 3대 질환(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80세까지 연금수령액을 2배로 지급하고 이후 사망 시까지 종신토록 연금지급을 보장한다. 안양수 KDB생명 사장은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이후 국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대한민국 공무원만을 위한 특별한 연금상품을 통해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며 "2종의 공무원 전용 연금 상품(007연금)을 통해 공무원 연금 수령액에 대한 불안 해소와 은퇴 후 노년기 발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걱정없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DB생명은 공무원 전용 연금사이트를 개설, 공무원 스스로 해당상품 정보를 꼼꼼하게 알아보고 직접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자에게는 전담상담원을 배정하여 가입한 연금상품에 대해 언제든 문의할 수 있다. 이번 007연금 출시를 기념하여 가입자에게는 항공촬영용 드론, 승용차, 세그웨이 등 다양한 경품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2016-07-28 10:43:2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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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단증카드 나온다…우리銀, 국기원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이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기원과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당행 본점에서 국기원과 태권도인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국기원은 태권도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태권도 단증카드 최초 출시 ▲태권도장l단증소지자 우대 금융상품 출시 ▲우리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소재 태권도장 자매결연l지원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태권도 단증카드'는 국내 최초로 우리은행이 국기원과 공동으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태권도인에 특화된 니즈(Needs)를 반영할 예정이다. 기존 태권도 단증에 추가로 체크l신용카드의 '금융기능'과 위비꿀머니 제공, 코레일라운지 무료이용 등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점결제계좌와 거래실적에 따라 여·수신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도 운영된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의 새로운 고객시장 창출·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태권도장은 전국 1만6000여개, 단증 보유자는 840만명이며 매년 추가로 신규 단증발급자가 47만명 규모로 알려졌다. 태권도인에게는 혜택을 제공하고 은행은 신규고객을 확보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태권도는 K팝에 앞선 K스포츠로서 한류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며 "금융지원을 통한 국내 태권도 활성화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아낌없는 홍보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8월초 세계태권도 한마당에 전용 금융부스를 설치해 지원할하고 8월 말에는 '태권도 단증카드'와 '태권도장·태권도인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6-07-28 10:13: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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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늘고 회사채 줄었다…상반기 기업 직접금융 조달 60조

올 상반기 기업들이 주식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가 늘고 삼성엔지니어링 등 일부 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이 컸다. 반면 일반 회사채 발행은 19%가량 감소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총 60조9537억원으로 전년 동기(65조7274억원) 대비 7.3%(4조7737억원) 줄었다. 주식의 경우 올 상반기 발행규모는 3조564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412억원) 보다 59.0%(1조3231억원) 증가했다. 코스닥기업의 대형 기업공개 등으로 발행규모가 증가한 탓이다. 대기업의 기업공개는 전년동기보다 336.2% 증가한 3852억원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도 2조633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590억원) 대비 49.7%(8745억원)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1조2651억원), BNK금융지주(4725억원) 등 코스피 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인해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기업과 비상장사의 발행 규모도 각각 3928억원, 7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4.3%, 218.4% 큰 폭 증가했다. 반면 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57조3894억원으로 전년 동기(63조4862억원) 대비 9.6%(6조968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회사채의 감소폭이 크다. 올 상반기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18조9009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3190억원) 대비 18.9%(4181억원) 줄었다. 주로 운용자금 목적 위주로 발행됐으나 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보다 242%(3조3049억원) 감소해 전체적인 비중도 줄었다. 아울러 AA이상 등급 위주 발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BBB 이하 등급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KB금융지주(1조1000억원), SK(8000억원), 롯데케미칼(7600억원) 등이 일반회사채를 발행했다. 은행채 발행 규모는 11조6641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9518억원) 대비 9.9%(1조2877억원) 감소했다. 지방은행의 발행은 17.7% 증가했으나, 시중은행의 발행이 11.3% 감소해 전체 발행액이 줄었다. 금융채는 18조9830억원을 발행해 전년 동기(18조5987억원) 보다 2.1%(3843억원) 줄었다. ABS 발행규모도 7조8414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6167억원) 대비 9.0%(7753억원)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말 회사채 잔액은 408조6494억원으로 지난해 말(399조7578억원) 대비 2.2%(8조8916억원) 증가했다.

2016-07-28 06: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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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은행 '소통의 왕'은 어디?

은행들, 페이스북·인스타·카카오스토리 등 SNS채널 활발…지방·저축은행도 SNS로 소통 시작 '손 안의 은행' 시대다. 인터넷·모바일 발달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은행들이 모바일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상품·서비스 외 비금융서비스로는 SNS(Socail Network Service·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이용한 '소통전략'이 눈에 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EB하나·KB국민·IBK기업·NH농협·우리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은 대표적인 SNS채널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한은행이 페이스북 팬 40만5857명으로 가장 활발하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름 휴가 필수템' 등 젊은 층을 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정보성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앱 인증샷 이벤트' 등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KEB하나은행의 페이스북 팬이 24만8769명, KB국민은행 8만6584명, NH농협은행 7만3825명, IBK기업은행 7만668명, 우리은행 5만527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거나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는 창구로 사용했다. 이벤트 게시물은 보통 몇 백 명 단위의 팬들이 '좋아요' 등을 누르며 적극적인 참여율을 보였다. 이미지 위주의 게시물을 올리는 인스타그램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된 카카오스토리도 은행의 '또 다른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고객들이 직접 사진과 사연을 올리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카카오스토리는 중장년층 주부 등을 타깃으로 금융상품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신한은행이 1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KEB하나은행 1446명, IBK기업은행 949명, KB국민은행 6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토리 구독자 수는 신한은행이 10만6848명, KEB하나은행 6009명, KB국민은행 85명 순이었다. 지방은행과 저축은행도 SNS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지방은행 중 부산·경남·전북·대구은행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을 가진 곳은 부산은행(3만6435명)이다. 이어 대구은행 1만5286명, 전북은행 9532명, 경남은행 4475명 순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해 OSB·동원제일·JT친애·OK·신한·민국·현대·세람·한성·SBI·하나저축은행 등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SBI저축은행이 1만4835명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저축은행중앙회 5040명, 현대저축은행 2924명, OSB저축은행 2354명, 세람저축은행 141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들은 최근 카카오스토리까지 SNS 영역을 확대했다. 카카오스토리 구독자 수는 SBI저축은행이 42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신저축은행 111명, JT친애저축은행 59명, 아주저축은행 537명 순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SNS를 통한 소통도 은행의 전략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이벤트 게시물 등이 공유되면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6-07-27 18:22: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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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대출 뜯어보기中] 연체율 딜레마, 이대로 괜찮을까?

시중銀 중금리대출, 저축銀 보다 연체율 3배가량 높아…"연체율 우려로 대출 승인률 낮아질것" 중금리대출 시장이 '연체율 딜레마'에 빠졌다. 중·저신용자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면 연체율이 오르고, 연체율을 잡으려 대출 승인 심사를 까다롭게 하면 신청자가 줄어드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시중은행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특정 시중은행의 중금리대출 상품 연체율이 저축은행의 상품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우리은행이 지난해 5월 출시한 '위비모바일대출'의 연체율은 3%대를 넘어섰다. 위비모바일대출은 은행권 최초의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신용등급 7등급까지 소득 확인 없어도 서울보증보험에서 보험증권을 발급해주면 대출을 해 주는 구조다. 이 상품은 중·저신용자도 비교적 낮은 금리로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대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엔 911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누적 대출금액 만큼이나 연체율 또한 상승세를 타는 게 문제다. 위비모바일대출은 출시 후 3개월 동안은 연체율 0%대였으나 8월부터 2%대에 진입했다. 같은 해 10월엔 3%까지 증가했다가 올 1월 1.88%로 저점을 찍은 뒤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5월엔 3.53%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는 국내 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연체율 평균(0.67%)보다 세 배 이상 높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 전체의 평균 연체율(2.19%) 보다 높은 수치다. 아울러 당초 서울보증이 제시한 손실분담 기준 손해율(1.5%)도 훌쩍 뛰어넘는다. 이 같은 실정에 서울보증은 지난해 우리은행에 대출 한도를 낮추는 등의 대출심사 조건 변경을 요구했다. 그 결과 대출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연체율은 주춤했으나, 이용률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중·저신용자 중금리대출→연체율 상승→대출 조건 강화→승인·이용률 하락'의 딜레마를 보여준 셈이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은 우리은행 뿐만 아니라 중금리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은행들이 겪는 고충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중금리대출을 취급하는 시중은행들은 다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을 것"이라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리스크관리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체율을 우려해 대출 심사를 까다롭게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중·저신용자가 주 고객층인 저축은행은 연체율로는 큰 우려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SBI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 상품 '사이다'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대출 900억원을 돌파했으나, 연체율은 0%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리스크관리 노하우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이다'는 신용등급별로 확정한 금리를 적용하고 직장인 등 소득이 확인된 경우에만 대출을 제공한다는 점이 '위비모바일대출'과 다르다. 신용등급별 취급 비중은 두 상품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사이다의 경우 1~3등급 38%, 4~6등급 62%이며 위비모바일대출은 1~3등급 32.9%, 67.1%로 나타났다. 최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중금리대출 연체율은 일반 가계신용대출보다 다소 높을 수밖에 없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금리대출이 전체 가계신용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금리대출 딜레마가 이어지는 것은 당초 상품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상품이라는 게 연체가 안 생길 수는 없다"면서도 "시중은행에서 연체율 1%만 넘어가도 목이 날아간다는 얘기가 있는데, 연체율 3%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가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나온 서민금융상품인 만큼 계속 유지를 하기 위해선 연체율 관리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7-27 18:16: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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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 포트폴리오 7호 나온다 …연 수익 11.68% 예상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의 포트폴리오 7호가 나온다. 연 수익률 11.68%로 10만원 투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28일 오후 1시에 예상 투자 수익률 11.68%의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7호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7호는 개별 P2P투자상품들의 묶음으로, 91개의 우량 대출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소수의 불량채권에 부도위험이 생길 경우 다수의 우량채권으로 상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이 상품은 총 11억4000만원 상당의 91개 채권에 자동분산투자 된다. 투자기간은 18개월로, 매월 일정금액의 이자수익과 원금을 지급하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상 부도 위험률은 0.83%다. 투자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이며 1만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다. 10만원 투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지인과 추천인 코드를 공유하는 '지인 추천 이벤트'를 활용하면 최대 10만원의 리워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에 포함된 채권의 평균신용등급은 3.98등급으로 NICE신용평가 5등급 이상의 우량 대출자가 81.6%다. 대출자의 연평균 소득은 5400만원이고,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314만원으로 나타났다. 대출 목적별 현황으로는 기존 대출상환이 51%, 가계자금 38%, 사업자금 11% 용도로 집계됐다. 연령별 현황으로는 30대가 53.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30.7%, 20대와 50대는 각각 8.7%, 6.8% 순으로 나타났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어니스트펀드의 핵심 비즈니스 가치는 P2P금융 플랫폼을 통해 안정된 투자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포트폴리오 7호 또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91개의 채권으로 구성돼 더욱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수익률의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현재까지 출시한 P2P금융 상품 중 포트폴리오 부문에서만 총 48억4800만원, 348개의 대출채권을 다뤘다. 포트폴리오 1호는 오는 12월 첫 만기 상환을 앞두고 있다.

2016-07-27 16:47:0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