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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시스템, 부산시 인증 '고용우수기업' 선정

BNK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BNK시스템은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고용우수기업 인증식'에서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고 부산광역시가 인증한 '2016년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16년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은 부산시에 본사와 주영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운영 기업 중 2013년부터 3년간 고용보험 가입자가 인증기준을 초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총 2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인정기준은 ▲종업원 100인 미만 소기업은 1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중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300인 이상 대기업은 20명 이상 채용해야 한다. 인정기준상 중기업에 해당하는 BNK시스템은 3년간 총 5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해 현재 1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지역에서 고용창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BNK시스템은 지역 IT인재 신규 채용과 함께 수도권에서 근무 중인 지역 출신 IT인력도 고용해 우수 인재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 IT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BNK시스템 이영우 대표는 "지난 2011년 40여명의 직원들로 시작한 BNK시스템이 5년 만에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 받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IT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0 17:25: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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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조정 여파…中企대출에 눈 돌리는 은행권

작년 말, 은행 리스크 관리 강화 압박…기업대출 증가세 둔화 올해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대기업대출 줄고 중기대출 늘어 은행권이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으면서 부실위험이 큰 대기업 대출은 낮추는 반면 기술경쟁력을 앞세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은행권의 중기대출 잔액은 569조27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157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 잔액은 165조22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4881억원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기대출은 법인세 납부수요 등으로 늘었으나 대기업대출은 일부 기업의 분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대출은 지난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에 따라 매월 4조에서 6조원 안팎의 증가규모를 유지해 왔다. 다만 작년 말 경기부진이 장기화되자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12월 4조2611억원 감소하는 등 크게 위축된 바 있다. 올 들어 정부의 한계기업을 솎아내는 기업 구조조정에 탄력이 붙으면서 은행들은 대기업대출을 줄이는 대신 중기대출 규모를 늘리고 있다. 올해 1·4분기 은행권의 중기대출 증가액은 1월 3조9612억원, 2월 2조2693억원, 3월 3조1571억원 등 총 9조387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 증가액은 1월 2조9504억원, 2월 1482억원, 3월 -2조4881억원 등으로 총 6105억원 늘어난 데 그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조선과 해운업 등 취약업종으로 분류된 대기업에 대한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은행들은 중소기업에 대출을 분산시키는 등 대출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외환은행 통합 전 대기업대출 규모가 가장 컸던 KEB하나은행은 2013년 말 29조8792억원이던 대기업대출을 올해 1·4분기 말 현재 20조3335억원까지 32% 줄였다. 같은 기간 중기대출 비중은 61.5%에서 74.7%로 확대됐다. 동기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대기업대출을 줄이고 중기대출 비중을 각각 76.4%→78.8%, 80.6%→82%로 늘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기업 신용리스크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충당금 부담이 적은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발전가능성이 큰 강소기업을 분별하기 위해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강화하고 세무, 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5-10 16:38:4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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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나눔재단, 신세계·사회연대은행과 '소외계층 창업지원'

KDB나눔재단은 10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신세계 '위드미'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KDB 창업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인 소셜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지원되며,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위드미'와 공동으로 사회공헌차원의 부담 없는 가맹조건을 제공한다. 기존 방식이 취약계층에게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줬다면 금번 사업은 가맹조건을 완화해 취약계층의 창업을 유도함으로써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지난 2005년 시작된 KDB 창업지원사업은 산은에서 출연한 창업기금 34억원을 재원으로, 9차에 걸쳐 저소득 취약계층 177명에게 창업대출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위드미'는 이번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위해 가맹비 면제, 운영자금 지원 등의 창업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편의점 월 수익이 일정 금액에 미달할 경우에는 안정화 지원금도 제공한다. KDB나눔재단 등은 금번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2~3개월에 걸친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등의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올해 말 3호점까지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6-05-10 16:29: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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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민원 현장조사…한 달 동안 211건 조정

은행 부당 담보권 설정 등 금융소비자 피해 67억원 구제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간 발생한 민원 분쟁 중재에 나선 결과 491건의 민원 가운데 211건의 조정이 성립됐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24개 금융회사를 상대로 금융민원 처리를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소비자 분쟁 사례를 살폈다. 조사결과 금융회사가 업무처리를 제대로 못했거나 설명의무를 지키지 못해 발생한 120건의 분쟁 사례에 대해서는 67억원 상당의 반환·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해 소비자 피해를 구제했다. 청약서 자필서명, 약관 및 청약서 부본전달, 보험약관 중요내용 설명 등 기본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장해보험금을 두고 '장해상태가 영구적으로 고정된 상태인지' 여부로 보험사와 다툼을 벌이던 이는 후유장해가 인정돼 보험금 3억20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변액보험 계약을 철회하려다가 원금도 건지지 못하게 된 한 민원인은 보험모집인과의 문자메시지에서 '원금보장을 해준다'는 식의 불완전판매 정황이 확인돼 납입한 보험료 360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다. 한 민원인은 증권사 직원이 민원인의 투자성향에 적합하지 않은 고위험 상품을 전화로 적극 권유하고, 민원인이 청약 이후 거래확인서를 작성함에 따라 '불완전판매'가 인정돼 투자손실액 700만원 중 일부를 보상받게 됐다. 금감원은 분쟁 사례 중 106건(23.1%)이 현장조사에 착수한 지 5일 이내에 자율조정 형태로 처리됐으며, 장기 적체 민원의 평균 처리기간도 42일에서 18일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설인배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현장조사 과정에서 민원을 유발하는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업무처리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민원의 실질적인 감축을 위해 불합리한 업무처리 행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0 16:04:3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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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도 축제처럼…한동우 회장, 자원봉사대축제 막 열어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과 함께하는 '신한 자원봉사대축제'의 막을 열었다. '공존·공감·공생' 세 가지 테마의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신한금융그룹 CEO들은 10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장애가 있는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통합놀이터 녹지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놀이기구에 등받이와 안전벨트 등이 편의 장치가 설치돼 있어 장애아동이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한동우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50여명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장애 통합놀이터에 주변에 나무를 심고 노후화된 벤치를 개·보수했다. 한 회장은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함께 나누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매년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라며 "임직원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함께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약 50여 일간 진행되며, CEO를 포함한 그룹사 임직원과 가족 등 총 2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실시되는 봉사활동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 등 세 가지 테마로 총 18개 봉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은 올해도 서울 경복궁·성균관충북 상당산성·부산 금정산성 등 전국 각지에 있는 문화재의 창호지 교체, 환경 정화 등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일손을 돕고 상생의 활동을 이어가는 신한 1사 1촌 결연마을 봉사활동도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2006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서울 국제 휠체어마라톤 대회'에는 임직원 약 700여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함께 5km 마라톤 코스를 함께 뛰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동참한다. 아울러 남산 야외식물원과 북서울 꿈의숲·양재천·난지도공원·샛강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위해식물 제거, 환경 정화, 생태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손수건 만들기와 SOS어린이마을의 아동을 위한 봉사 활동,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활동 등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봉사활동도 마련됐다.

2016-05-10 15:45:4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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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중기중앙회, 국제금융사기 피해예방 공동 대응

#.최근 한 대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래처에서 납품대금 입금계좌가 변경됐다는 이메일을 받고 의심 없이 물품대금 240억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해당 계좌는 거래처와 관계없는 사기단의 계좌로, 국제사기단이 이메일을 해킹해 벌인 금융사기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국내기업들의 국제금융사기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홍보 및 교육활동을 적극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양 기관은 ▲국제금융사기 피해예방 집중 홍보기간 설정 ▲국내기업의 국제금융사기 주요 피해유형 및 대처요령을 정리한 홍보 리플렛 배포 ▲방송사 교양시사프로그램과 유투브(Youtube) 등을 활용한 피해예방 전파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양 기관 홈페이지에 국제금융사기 피해사례 및 예방법 게재하는 한편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 업무설명회 등을 통해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기업의 국제금융사기 주요 피해유형 및 대처요령을 잘 숙지해 유사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며 "금융사기로 의심될 경우 물품대금 송금 등 거래를 즉시 중단하고 경찰청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2016-05-10 15:38:2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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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국책은행…

자본확충 위해 수조원 투입될 듯…조직 확대·업추비 증가·성과연봉제 '버티기' 등 논란 끊이지 않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요즘 국책은행의 상황에 걸 맞는 속담이다. 부실기업에 대규모 대출을 제공한 여파가 상당한 것. 특히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자본 확충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해운·조선 등 취약업종 구조조정을 위해 국책은행에는 수 조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국책은행은 점포당 판매관리비를 확대하고 기관장 성과급을 올리는 등 안이한 모습을 보여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왜 이 지경까지'…책임론 부상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에 앞서 두 은행의 부실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조선·해운사의 주채권은행으로서 기업 부실을 막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무책임한 경영을 했기 때문. 산은은 지난해 정책금융공사와 통합하면서 직원이 450명 가량 늘었으나 구조조정을 하진 않았다. 점포 수 역시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20곳 넘게 늘렸던 상태를 유지하고, 점포당 판매관리비도 2013년에 비해 15% 이상 늘었다. 판관비를 줄여 수익구조를 개선하려는 시중은행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부실 대출과 관련해서는 대우조선의 최대주주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파견해 놓고도 대규모 부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은은 포트폴리오 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은은 조선사에 선수금환급보증(RG)을 대규모 제공하면서 지난해 8월 말 기준 조선업 여신 잔액이 26조원에 육박했다. 수은 전체 기업 익스포저의 21%가 조선업에 집중된 셈이다. 이에 대해 수은 관계자는 "수출 구조상 선박 쪽은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많이 필요한데, 배는 RG 발급이 안 되면 수주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RG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선박 관련 여신을 최근 많이 줄여왔으나 경기가 나빠지면서 상황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금융위원회는 산은과 수은에 자구계획 제출을 지시했고, 감사원은 두 은행에 기업 부실 책임을 묻는 내용의 감사를 마쳤다. '책임론'이 부상하면서 은행에서도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부행장 등 임원을 줄이거나 이들의 급여를 삭감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산은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기관장의 성과급은 전년(1억5400만원) 대비 2700만원 상승했다. 기본급 역시 같은 기간 300만원 올라 1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수은의 경우 지난해 기관장이 1억3000만원의 성과급을 받는 등 연봉이 2억6000만원에 달했다. 상임감사의 급여는 성과급 1억800만원을 포함해 2억6000만원, 상임이사는 성과급 1억2100만원 포함 2억6000만원이었다. ◆연봉·근속연수 높은데…성과연봉제는 '버티기' 높은 연봉과 근속연수 또한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수 조원대의 자본 수혈을 앞둔 만큼 내부적으로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1인당 평균 인건비는 산은 8900만원, 수은 9200만원이다. 이는 시중은행의 평균 인건비인 790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많다. 반면 직원 근무시간은 짧고 근속연수는 길었다. 규정상의 근무시간을 보면 산은과 수은은 하루 평균 7시간을 일하는 반면 시중은행은 평균 8시간을 일했다. 또 산은과 수은의 근속연수는 각각 31년, 29년으로 시중은행 27.6년에 비해 3~4년이 더 길었다. 이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산은과 수은에 구조조정을 위한 자본 확충을 하려면 성과연봉제 도입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철저한 자구노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자본확충에 대한 국민의 납득이 어렵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금융노조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국책은행의 성과주의 확대 도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책은행은 이미 개별 성과연봉제가 도입돼 있으며, 관치금융과 결합한 성과주의를 도입할 수 없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책은행 관계자는 "산은과 수은은 이미 성과연봉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부장급 이상에 대해서는 금융위에서 원하는 차등폭과 평가방식을 충족시키고 있으나 전 직원에 대해서는 아직 확대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중은행과 임금·근속연수 등이 차이가 있는 것은 직원 구성체계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국책은행의 경우 지점도 거의 없고 텔러 등의 특수 직군이 없어 직원 간 임금 차이가 크지 않아 동일하게 비교하면 국책은행의 평균 임금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16-05-10 15:23:29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