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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파라솔' 출시

JT저축은행은 최저 금리 연 9.9%의 직장인 대상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파라솔(Parasol)'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라솔'은 신용도에 따라 연 9.9%에서 연 19.9%의 대출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 한도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이다. 이용 대상은 일반 회사원부터 공무원·전문직·교직원·군인 등 만 19세 이상의 직장인으로, 제1금융권의 대출이 어렵거나 기존 고금리 카드론 또는 타사의 고금리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이다. 상품명 '파라솔'은 뜨거운 땡볕을 가려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파라솔처럼 다양한 신용등급의 고객에게 대출 금리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미다. 대출 기간은 12개월부터 6개월 단위로 최장 72개월(6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상환 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직접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JT저축은행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대출 한도 조회도 홈페이지를 통해 핸드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 조회할 수 있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파라솔'은 우수한 신용 등급을 보유한 직장인뿐만 아니라 제1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4~6등급의 중신용자까지 폭넓은 고객에게 연 10%대 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놓은 중금리 대출 상품"이라며 "신용대출 상품을 꾸준히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리 혜택과 함께 편리한 대출 프로세스를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0 10:52:59 채신화 기자
금융권이 신의 직장?…일자리 1800개 사라졌다

지난해 전체 금융업권에서 1800명의 일자리가 줄면서 '신의 직장'이라는 금융업종의 타이틀이 위태로워졌다. 수익성 부진에 빠진 금융사들이 핀테크 발달, 자동화점포 확산 등에 따라 인력을 줄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이 따르면 지난해 말 보험설계사를 제외한 금융회사 직원 수는 37만3609명으로 전년(37만5402명) 대비 1793명 줄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2000여명 규모로 직원 수를 가장 많이 줄였고, 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 등의 업종에서도 수 백 개씩 일자리가 사라졌다. 지난해 말 은행 직원 수는 총 11만6773명으로 전년(11만8703명) 보다 1930명이나 감소했다. 생명보험사의 임직원은 지난 2014년 말 2만8111명에서 지난해 말 2만7312명으로 799명 줄었다. 손해보험사의 직원수도 지난해 말 3만2373명으로 전년보다 674명 줄었다. 증권사는 3만6118명으로 443명 줄었고, 선물회사도 428명으로 54명 감소했다. 농협은 1년새 424명 늘었으나 신협은 188명 줄었고 금융지주회사에서도 1년새 173명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금융사의 직원수가 줄어든 것은 저금리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업체들이 비용절감 방법으로 인력감축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금융권에 핀테크 기술이 확산되면서 비대면거래의 발당 등으로 금융인력의 설 자리가 좁아진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반면 자산운용업계를 비롯해 카드·리스·저축은행 등에서는 직원 수를 늘렸다. 상호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직원 수가 8554명으로 전년보다 583명 증가했다. 자산운용회사의 직원 수는 37명, 리스회사는 311명 늘렸다.

2016-05-10 10:52: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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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산은·수은, 자본확충 전제는 '성과주의' 도입"

9개 공공기관장과 성과연봉제 도입 진행상황 점검 금융공공기관 연봉, 국민 눈높이에 맞춰 조정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자본확충 논의가 진행 중인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해 성과주의 도입 등 자구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금융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자본확충이 구조조정이란 현안에서 아무리 시급하다고 해도 두 기관의 경영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큰 만큼 성과주의 도입을 포함한 자구노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는 인건비와 경상경비를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등 보수·예산·정원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공공기관이 무사안일한 '신의 직장'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서는 성과중심 문화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금융공공기관의 직원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321개 공공기관 중 예탁결제원의 직원 연봉이 1억400만원으로 1위"라면서 "금융공공기관 중 직원 연봉이 가장 낮은 자산관리공사(캠코)마저도 7900만원으로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체 공공기관 중 박사급 인력이 많은 연구원과 평가원을 제외한 금융공공기관의 평균 연봉 순위는 산은(3위)과 수은(4위), IBK기업은행(5위), 예금보험공사(11위), 신용보증기금(12위), 주택금융공사(15위), 기술보증기금(16위) 순으로 나타났다. 임 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의 보수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필요가 있다"며 "민간 은행과 업무가 가장 유사한 기은도 민간금융회사가 참고할 수 있는 성과연봉제의 모범사례가 되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공공기관 노조에 대해서는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무엇이 기관과 조합원을 위한 것인지를 현명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과연봉제 도입과 아울러 직원 교육·평가 프로그램과 금융공공기관의 영업방식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의 확산은 성과별 차등화, 금융업무 전문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시스템 등 3대 방향성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며 "평가지표 선정 과정에 직원 참여를 보장하고 이의신청 및 조정절차를 마련하는 등 균형 잡힌 평가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성과주의에 대한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이려면 직원 개인의 발전을 위한 기회가 충분히 주어져야 한다"며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성과와 인사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여 국민들이 보다 편하게 정책 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요가 있는 지역에 탄력 점포를 확대하고 직접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금융공공기관의 영업방식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5-10 10:44:4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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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NH농협은행장, 충북 진천 보련마을 '명예이장' 위촉

농촌일손돕기·마을주민과 1대 1 부자(모녀) 결연 등 상호 교류 NH농협은행은 9일 도농협동 범국민운동으로 추진 중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에 동참, 도농교류 확산을 위해 충북 진천군 보련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경섭 은행장을 보련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기업 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교감을 나누며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도농혁신운동이다. 이날 이경섭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마을주민과 함께 고구마를 심고 농업·농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행은 농번기 일손돕기, 마을주민과 1대 1 부자(모녀) 등의 자매결연, 마을 어르신 말벗되기, 팜스테이 이용하기 등을 통해 보련마을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경섭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올해를 농심(農心)이 행복한 농업금융의 해로 정하고 금융을 통해 농업·농촌이 발전하고 농업인이 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석같은 연꽃이라는 보련마을 이름처럼 앞으로도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6-05-10 08:32:0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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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구조조정 목표는 '공급과잉업→신성장산업' 대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조선·해운업과 같이 경기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공급과잉 분야를 신성장 산업으로 대체하는 것이 구조조정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9일 대전 유성구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금융데이' 행사에서 "우리 경제는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산업·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사양산업의 회생 혹은 정리를 신속히 진행해 이를 신성장 산업으로 대체하고, 혁신적인 창업 기업을 중견 또는 대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미래신성장 분야 창업 및 보육의 지역 거점으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현 대출 중심의 자금조달 구조로는 불확실성이 큰 미래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크라우드펀딩,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육성, 투자용 기술평가 등으로 당국이 모험자본 공급을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1월 출범한 크라우드펀딩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은 기업에 새로운 자금조달 경로를, 일반 대중에게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생소한 제도처럼 인식되는 것 같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순회 설명회 등을 활용해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데이 행사에서는 대전 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은 4개 기업이 기술금융 투자, 크라우드펀딩을 유치하고자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 투자설명회에는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 블랙박스 서비스(엠투브), 동산담보대출 관리 솔루션(씨엔테크), 중국어·한자 검색 애플리케이션(팔락성), 레이저 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정상라이더) 등이 참석했다.

2016-05-09 17:36:05 김보배 기자
ISA 만능통장…'알고 보니 깡통 계좌?'

'만능통장'이라는 기대 속에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70% 이상이 가입액 1만원 이하의 사실상 '깡통 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실에 제출한 'ISA 금융사 가입금액별 계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ISA 출시 후 한 달 간 은행에서 개설된 계좌 136만2800여개 가운데 74.3%의 가입액이 1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100원 이하가 예치된 초소액 계좌도 2만8100여개(2.0%)에 달했다. 이들 계좌 가입액은 총 150만원으로, 계좌당 평균액은 53원에 불과했다. 일부 은행은 ISA 최소 가입액을 1원으로 설정한 바, 1원짜리 계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입액이 1000만원을 초과한 계좌는 2만2000여개(1.6%)로 100원 이하 계좌 수보다 적었다. 반면 1000만원 초과 계좌의 가입 총액은 4066억여원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가입액이 100만원을 넘긴 계좌는 3.9%인 5만4400여개로 집계됐다. 투자의 목적 보다는 미미한 액수나마 일단 개설하는 데 의의를 둔 계좌가 훨씬 많은 것이 확인된 셈이다. 앞서 은행권에서는 ISA 도입 초기에 직원의 계좌 유치 목표를 설정하는 등 판촉 경쟁을 벌여 '깡통계좌'를 양산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증권사의 경우 ISA 계좌 3개당 1개가 깡통계좌였다. 출시 한 달간 증권사에서 개설된 ISA는 14만2800여개, 가입액은 3877억여원이다. 평균 가입액은 271만4000여원으로 은행의 6배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 계좌 중 1만원 이하 계좌가 36.4%인 5만2000여개에 달했다. 1000원 이하 계좌는 12.6%(1만8000여개), 100원 이하 계좌는 7.2%(1만200여개)로 집계됐다. 가입액이 1000만원을 넘는 계좌는 1만1600여개로 8.1%에 불과했으나 가입총액은 2126억여원으로 전체의 54.8%를 차지했다. 민병두 의원은 "금융회사들이 과도한 실적 경쟁으로 깡통 계좌가 넘쳐나고 있다"며 "ISA가 진정한 국민 재테크 통장으로 거듭나려면 외양보다는 내실부터 다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6-05-09 16:50:4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