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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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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론 금리 산정방식 투명화로 금리 인하 유도한다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신용대출 금리 산정 방식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정하도록 유도한다. 새 금리결정 체제가 정착되면 현 연 10%대 중반을 넘는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평균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9일 국내 8개 전업계 카드사와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올 연말까지 카드사 자율적으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카드사들은 우선 대출금리 산정과 운영 체계를 합리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조사 결과 카드사들은 대출금리를 구성하는 원가 산정을 불합리하게 하거나 조정금리를 임의로 결정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대출금리 산정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채 결정돼 온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대출금리를 구성하는 원가 산정 기준을 객관화하고 산정 과정을 문서로 남기도록 유도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금리 산정 및 운영의 적정성을 점검할 수 있게 점검 기준을 마련, 결과를 보고하는 체계를 만든다. 대출금리 산정체계가 객관화되고 감시가 철저히 이뤄진다면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금리도 더 낮아질 유인이 생긴다. 올해 들어 대부업 최고금리가 크게 인하됐지만 일각에서는 카드사 대출금리는 큰 변동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류찬우 금감원 부원장보는 "대출금리 산정 체계화가 대출금리 인하를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합리한 부분을 시정하는 과정에서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과 카드사들은 이번 MOU에서 카드 이용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개선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불완전판매로 고객 불만이 잦았던 채무유예·면제상품(DCDS)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 보상을 신속히 한다. DCDS는 신용카드사가 회원을 상대로 일정 수수료를 받고 사망하거나 질병이 생기면 카드대금 등 채무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일종의 보험과 같은 상품이다. 텔레마케팅을 통해 매달 카드사용액에 비례해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상품 구조를 제대로 설명하지도 않고 가입을 유도해 소비자 불만을 샀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65만명 중 아직 보상금을 환급하지 않은 13만명(수수료 약 141억원)에게 9월까지 수수료를 환급하도록 했다. 또한 가입 설명시 중요내용을 명확히 설명하도록 하고 수수료 산정 체계를 투명화하는 한편, 수수료 금액 등을 매달 문자메시지로 고객에게 통지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카드 모집인이 고객 정보를 남용하거나 불법 모집을 하지 않도록 통제를 강화하고 상품개발이나 빅데이터 연구시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카드 포인트가 유효기간 경과로 소멸되기 전에 고객이 미리 알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소멸 전 카드 포인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MOU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분기별로 점검해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17 00:01: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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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메인 홈페이지 등 Non Active X 적용

한화생명은 16일 보험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의 보안 솔루션을 Non Active-X(액티브X)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액티브X는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기술이다. 다만 이는 설치시 보안이 일시적으로 해제되어 보안에 취약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또한 글로벌 웹표준에도 맞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다른 웹 브라우저(크롬, 사파리 등)에서는 정상적인 사용이 어려웠다. 이 같은 이유로 정부도 액티브X를 핀테크 발전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금융규제로 지적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에는 액티브X를 이용해 설치하던 각종 보안프로그램의 의무 사용 규정을 폐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논액티브X 기반으로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보험사로서 최신 웹 표준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메인 홈페이지 외에도 한화생명의 인터넷 보험 온슈어 홈페이지 등 고객이 접속하는 모든 사이트에 도입했다. 이만재 한화생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는 "이번 논액티브X 적용은 금융당국의 규제완화에 따라 업계에서 한화생명이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에서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IT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17 00:00: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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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PTB)' 제공

BNK경남은행은 16일부터 별도의 프로그램 구축 없이 인터넷뱅킹 로그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PTB)'를 제공한다. 기존 전자무역서비스(EDI)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 포탈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경남은행은 이 같은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를 통해 인터넷뱅킹에서 일반 은행업무와 함께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주요 서비스는 내국신용장ㆍ구매확인서ㆍ수출업무ㆍ수입업무ㆍ대금결제ㆍ각종통지ㆍ송수신문서조회ㆍ정보관리 관련 페이퍼리스(Paperless) 무역송금서비스다. 이 밖에 로컬업무 전면 전자화 서비스, 수출입신용장 전자적 처리 등을 비롯해 추가로 무역 관련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은 경남은행 기업인터넷뱅킹 내 외환 코너에서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PTB) 클릭 후 신청서를 작성ㆍ송부(한국무역정보통신)한 뒤, 영업점을 방문해 전자무역서비스(EDI)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외환사업부 여창현 부장은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 구축이나 설치 없이 BNK경남은행 인터넷뱅킹 로그인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금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한국무역정보와 공동으로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 신규 가입 이벤트'를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면 전자무역서비스 이용 시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이용료)를 신규 가입 월부터 3개월간 전액 면제한다.

2016-05-16 16:09: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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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행장, 두 번째 '주가 올리기' 나선다

우리은행, '조선·해운 쓰나미' 여파로 주식 9000원대로 떨어져…미국 동부 4개 도시서 IR '강행군'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또 해외로 나섰다. 최근 '조선·해운 쓰나미' 여파로 하락한 주가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다. 이광구 행장의 해외 IR(투자설명회) 행보는 올 들어 두 번째다. 첫 번째 유럽 IR 이후 주가가 20% 이상 반등한 만큼, 이번 미국 IR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광구 행장은 오는 20일까지 뉴욕, 보스턴,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 미 동부 4개 도시에서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10곳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에 나선다.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주식·국채 등 한국물에 투자하는 외국인 가운데 미국의 비중이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미국 투자자를 끌어 들여 민영화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IR은 닷새 동안 10곳 이상을 다녀야 하는 강행군으로, 대외협력단 권광석 상무와 IR부장만 동행해 해외출장인원을 최소화했다. 이 행장은 IR에서 1·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집중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2.4%, 전분기 대비 102.4% 급증한 443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2797억원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하지만 국내 조선ㆍ해운사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우리은행도 리스크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진화하려는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대상인 신용등급이 BB+급 안팎의 5개 조선ㆍ해운사의 여신 중 우리은행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8034억원이며, 그 외 A급 신용등급의 8개 조선사를 합치면 5조2185억원이다. 여파는 주가에서 나타났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우리은행 주가는 9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9일 1만원대로 올라 한동안 유지하다가 지난 13일 이후 이틀 연속 1만원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이번 IR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시 한 번 우리은행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 2월 열흘 동안 싱가포르와 영국,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을 잇달아 방문해 민영화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IR 시작 하루 전날인 15일 기준 8810원이던 우리은행 주가는 지난달 27일 1만800원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중심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외국인 보유비중도 20%대에서 24%대까지 올랐다. 이 행장이 숨 돌릴 틈 없이 해외 IR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가가 올라야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이미 4차례나 민영화 시도가 무산된 만큼, 직접 IR행사에 나서 민영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주당 1만2900원을 매각적정가로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은행의 주가는 지난해 900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달 1만원대로 진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은행의 주식은 내부적으로도 투자의 개념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번 IR도 주가 반등에 영향을 미쳤듯이 이번에도 주가 반등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5-16 15:18: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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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에 천경미 전 하나銀 전무 임명

금융감독원은 16일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신임 부원장보에 천경미 전(前) KEB하나은행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는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기획과 관행 개선, 금융교육, 분쟁조정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천경미 신임 부원장보는 지난 1980년 구(舊)충청은행에 입사한 이후 충청은행 원동지점 과장, 충청은행 전산부 과장, 하나은행 황실지점 지점장, 하나은행 대전중앙영업본부 본부장,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 전무, KEB하나은행 고객보호본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금감원 측은 "천경미 신임 부원장보는 35년간 일선 영업현장 업무에서부터 고객보호본부 임원에 이르기까지 금융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했다"며 "특히 여성으로서 최초의 영업추진 부서장을 역임하는 등 대 고객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금융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감원은 천 신임 부원장보가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함으로 그간 쌓아 온 현장 경험과 금융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 신임 부원장보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19년 5월 16일까지 총 3년이다.

2016-05-16 15:18:3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