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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현대상선 해운동맹 제외…산은 "예정대로 지원할 것"

현대상선이 '제3의 해운동맹'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이와 상관없이 경영 정상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6개 선사들로 구성된 가칭 '더 얼라이언스'의 출범과 관련해 해운동맹의 재편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진행 중인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방안은 일정대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진해운은 독일의 하팍로이드, 일본의 NYK, MOL, K-LINE, 대만의 양밍 등 5개사와 제3의 해운동맹을 결성했다. 그간 현대상선도 이 동맹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돼 왔으나 제외됐다. 이에 대해 산은은 "현대상선이 멤버로 발표되지 못한 것은 현재 추진 중인 정상화 계획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참여가 '유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개선 이후 참여 여부를 확정 짓겠다는 것이 이 동맹 회원사들의 입장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올해 10월 중 얼라이언스 재편이 최종적으로 마무리 되기에 앞서 현대상선의 정상화를 도와 참여 여부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산은 등 채권단은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과 채무 재조정 등 경영정상화 방안은 이달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 작업이 완료되면 부채비율이 200%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을 예정된 시한까지 성사시키겠다"며 "사채권자와 채권금융기관 등의 채무 재조정이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으니, 정상화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2016-05-13 16:29: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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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국책은행 자본확충 위한 구체적인 방안 협의체 논의중"

"현재 국책은행 자본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체에서 논의하고 있고 확정된 사항은 없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서울시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구조조정 이슈와 관련해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등 관계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자신이 제안한 자본확충펀드와 관련해선 "자본확충펀드도 하나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자본확충 펀드 방식을 채택하더라도 규모가 어떻게 될지는 국책은행이 보유한 여신의 건전성 상황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기자본비율과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한은이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식으로 현물출자와 자본확충펀드의 '투트랙' 원칙에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 이 총재는 "전혀 합의된 바 없다"고 단정했다. 또한 국책은행 지원에서 손실최소화 원칙에 따라 현금 출자보다 대출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총재는 "손실최소화 원칙은 중앙은행의 기본 원칙이고 어떻게 보면 책무로 볼 수 있다"며 "한은법에서 매입 대상을 국채나 정부 보증채에 한정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한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기준금리 정책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구조조정 과정에서 파급되는 실물경제,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분명히 고려 대상"이라며 "앞으로 구조조정이 어떻게, 어떤 속도로 추진되고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11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연 1.50%)했다. 신임 금통위원들이 처음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이 총재는 "현재의 글로벌 저성장 추세는 구조적 요인으로 통화정책만으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어렵다"며 "현재 금리가 실물경제를 지원하는데 부족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임 금통위원들도 통화정책만으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2016-05-13 14:40: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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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13일의 금요일' 보험 가치 전해요"

ING생명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서 대형 열기구 조형물과 깨진 화분을 활용한 '13일의 금요일'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ING생명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위험한 순간을 연출하기 위해 가로수길 대로변 건물에 10m의 대형 열기구를 불시착한 느낌으로 설치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듯한 깨진 화분도 거리 곳곳에 두었다. 여기에 'Are you well insured?'라는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세워 보험의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ING생명은 '불길하다고 생각되는 13일의 금요일도 ING생명과 함께라면 즐겁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ING생명은 이 외에도 이날 시민들에게 불시착한 열기구에서 쏟아진 꽃을 나눠주며 일상의 행복을 담보하는 보험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지숙 브랜드마케팅부 수석부장은 "보험이 가지는 안전과 행복의 가치를 일반 시민들과 함께 재미있게 공유하기 위해 '13일의 금요일'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13일의 금요일에도 시민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위트 있는 시도들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NG생명은 지난해부터 매달 13일의 금요일마다 이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서울 뿐 아니라 부산, 대구 지역에서도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6-05-13 14:18: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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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016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한화생명은 13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2016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선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700여 명의 FP와 40명의 영업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관리자 40여 명도 참석, 이들을 축하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한화생명이 역사적인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고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이러한 한화생명의 비전을 주도할 변화와 혁신의 중심인 FP 여러분들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지키고 키우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신울산지역단 다운지점 정미경 영업팀장이 '여왕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그리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고객맞춤형 재정컨설팅과 의사 및 중소기업체 CEO 등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강의가 수상의 비법이라는 정 팀장은 본인 이름의 장학회도 설립,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지난 2012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정 팀장은 시상 소감을 통해 "고객들이 재무관리에 대한 걱정없이 일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FP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2016-05-13 14:17:5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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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책 100일, 부작용 3가지 알아봤더니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후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은행 문턱 높아지자 제2금융권 몰려…이자부담 확대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방안으로 마련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났다. 이 기간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평이 나오지만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이들이 제2금융권에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주택담보대출시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소득심사를 통과하더라도 대출 직후부터 원금을 고정금리로 분할상환 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지난 2월 서울과 수도권 지역부터 시행돼 이달부터는 비수도권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제2금융권 풍선효과 '뚜렷'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을 포함)은 9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11조6000억원) 대비 1조9000억원 줄었다. 이 가운데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 등 시중은행들의 1·4분기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은 4조3396억원으로, 작년 1·4분기 순증액(7조6960억원)의 56.4%에 불과하다. 정부의 바람대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지만 저축은행과 신협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늘어나며 또 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월 말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우체국예금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252조856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6117억원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이달부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제2금융권의 대출 금리가 은행권보다 높아 대출규모는 줄이지 못한 채 국민들의 이자부담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세난민 양산·주택시장 냉각 당분간 이자만 낼 생각으로 거치식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이들의 부담도 커진다. 예를 들면 5년 거치 후 20년간 비거치식으로 분할상환하는 대출을 받은 차주의 경우 거치기간 만료 후 원금 상환이 부담돼 '갈아타기'를 하려고 해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때문에 원금까지 꼬박꼬박 갚아나가야 한다.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집을 팔려고 해도 주택 경기가 위축돼 거래가 줄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국의 주택거래량은 19만9483건으로 작년보다 26.1% 줄었다.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인 20만7여건과 비교해도 3.5% 감소한 수치다. 반면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 2014년 3월 1억7596만원에서 올 3월 2억2647만원으로 28.7%나 뛰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내 집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모기지 대출 기간을 30년 이상 늘리고, 현재 디딤돌 내집마련 대출제도와 같은 제도를 확대 도입해 금리를 낮춰주는 등 탄력적인 제도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5-13 13:52:25 김보배 기자
대출 규제 100일… 왜곡되는 주택시장

금융당국의 여신심사 강화(대출규제)에도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5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은 740조8000억원(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으로 한 달만에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증가액인 8조5000억원 대비 3조원가량 축소한 수치지만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같은달 평균치인 2조2000억원에 비해선 약 2.4배 많다. 또한 지난 2008년 한은의 관련 통계 집계 이후 4월 중으론 지난해 8조5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폭이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새 4조600억원 증가한 491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 4월 평균치인 1조8000억원의 2.6배에 달하는 규모다. 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봄 이사철을 맞아 주택거래가 늘면서 대출 수요가 는 탓"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8600호로 전월 7100호와 비교해 다소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의 경우 한 달새 700억원 증가한 16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 증가액은 6조7000억원으로 전달 7000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감소세를 보이던 대기업 대출이 167조원을 기록, 지난달 2조원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된 탓이다. 중소기업 대출도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늘어난 57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은 분기 말 일시 상황했던 대출금을 다시 빌리면서 잔액이 늘었고 중소기업은 부가가치세 납부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6-05-13 13:48: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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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사회공헌활동 강화하는 생보업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생명보험 사업의 본질인 고객사랑과 상부상조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입장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회사 FC(재정컨설턴트)들의 자원을 받아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66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 기관에서 선정한 1600여 명의 독거노인과 미래에셋생명 FC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식료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챙긴다는 계획이다. ◆"농촌마을 일손도움 감사한 마음 커" 미래에셋생명은 기부에도 적극적이다. 미래에셋생명 FC들은 보험계약 1건당 500원씩 기부하는 FC사랑실천기부금을 통해 4년 연속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 명목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4년간 기부한 누적금액만 3억6000만원에 달한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생명보험업에 종사하는 미래에셋생명의 FC라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이달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도 이달 '희망봉사 한마당'을 진행한다.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KB손보의 희망봉사 한마당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전사적 나눔 캠페인이다. 전국 201개 KB스타드림봉사단의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KB희망바자회',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 척추측만증 환아 수술 지원 등이 실시된다. KB손보는 또한 지난 2012년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봉사활동을 실시, 지금까지 7번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에도 KB손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정안마을을 찾아 독거어르신 가정 도배, 마을 담벼락 페인트칠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모종심기에도 나서 올 가을 수확시기 또 한 번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영길 정안마을 위원장은 "해마다 찾아와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도와주는 KB손보 직원들 덕분에 마을 환경 개선은 물론 활력까지 생겨 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삼성생명, 지난해 기부금액 전체 생보사 1위 '776억여 원' 흥국생명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390여 개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그룹홈)' 중 집수리가 필요한 곳의 신청을 받아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2013년부터 그룹홈 집수리 사업을 전개해 온 흥국생명은 지금까지 19곳의 그룹홈에 집수리를 제공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그룹홈에 대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안정과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등에 이르기까지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적극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전방위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안리도 지난 4일 청주 저곡지구 '새뜰마을사업'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전 임직원이 참여, 총 42세대의 불량주택 고치기 사업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3년간 3억9000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한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보험사업의 근본 취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임을 기억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생보사들은 보험수입의 일부를 매년 사회공헌활동에 할당하며 생명보험 산업의 생명존중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지난달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2015년 생명보험사별 사회공헌활동'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내놓은 보험사는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7.17%인 776억7300만원을 사회공헌활동에 내놨다. 이어 라이나생명 97억8200만원(당기순이익 대비 기부율 4.49%), 교보생명 202억3400만원(3.52%), 한화생명 137억9300만원(2.76%), KB생명 3억3100만원(2.65%) 순이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생보사 기부율 상위 10개사의 총 기부금은 1285억원가량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며 "국내 생보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은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5-13 13:46: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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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서울 성북구청과 '119생명번호' 서비스 업무협약

신한생명은 12일 서울 삼선동에 위치한 성북구청에서 '119생명번호 서비스' 보급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119생명번호 서비스는 응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에 보다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 서비스다. 119생명번호는 가입자의 신상·병력·비상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8자리 고유번호이다. 119에 신고가 접수되면 119생명번호가 담겨있는 팔찌를 통해 가입자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어 사전대응이 가능하다. 지난 2년간 119안전재단은 치매노인 등 취약계층 6만여 명에게 이 서비스를 보급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 12월 119안전재단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지정법인으로 선정하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119생명번호 안전서비스를 후원하기로 약정함에 따른 것이다. 향후 성북구청은 대상자 1000명을 선정, 119생명번호 팔찌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위급상황이 접수되면 성북소방서가 응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보호대상 어르신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확인이 되지 않아 안타까운 일에 처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후원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현재까지 충북 옥천군, 인천 서구, 서울 성북구 등과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3300여 명의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119생명번호 팔찌를 보급중이다.

2016-05-13 10:45: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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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연 1.50%)…美 금리인상·정책 불확실성 등 영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5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1.50%)으로 동결했다. 지난해 6월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한 후 11개월 연속 동결 기조다. 12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5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결정된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최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두고 한은이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응하기 위해 조정 여력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경제지표들도 지난달 다소 호전세를 보여 향후 경기 추이를 지켜보잔 판단도 작용했다.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은 비교적 저조한 0.4%를 기록, 경기 개선 정도가 미흡한 것으로 보이지만 근래 들어 물가상승률이 오르고 수출 감소율도 하락하는 등 긍정적인 경기 개선 신호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지난달 21일 새롭게 취임한 조동철, 이일형, 고승범, 신인석 등 4명의 금통위원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회의인만큼 금리 인하 등 강한 주장을 내보이기엔 무리였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전날까지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5%가량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바 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업 구조조정 지원 과정에서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정부와 정책공조 차원에서도 금통위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5-13 10:39:3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