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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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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이란 사무소 열어

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중 최초로 이란 사무소를 신설했다. 이로써 이란 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이란 경제제재 해제 후 이란 무역거래·투자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2일 이란 사무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이란중앙은행으로부터 이란사무소 신설을 승인받은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우리은행 이란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금번 이란 진출로 24개국 209개 국내은행 최다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중장기적으로는 500여개까지 확대해 'Asia Top 10, Global Top 50'은행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란과 '원화결제시스템', '이란 교역 및 투자지원센터'를 운용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두바이, 바레인지점과 함께 '중동지역 금융벨트'를 구축해 상호간 연계를 통한 이란 진출 국내기업 대상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글로벌 전문 인력을 파견해 이란시장 조사를 사전에 진행한 결과 신속하게 사무소 개설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란 시장개방 초기 정치적인 리스크를 고려해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후 향후 지점 또는 현지법인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 행사 중 이란 2위 은행인 파사르가드(Pasargad)와 이란사무소의 비즈니스 활성화 및 한-이란 무역거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도 맺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지시장 정보공유 ▲현지 또는 진출예정 기업소개 ▲상호 은행연계 금융서비스 제공 ▲인적자원 교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6-05-03 10:06: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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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이란의 한국 기업 진출길 넓힌다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 기업의 이란 진출길을 넓히기 위해 이란 정부와 금융협력 강화에 나섰다. 수은은 2일(현지시간) 이란 대통령궁에서 한국 기업의 이란 수출·수주 지원을 위해 이란 중앙은행과 9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F/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식은 이덕훈 수은행장과 발리올라 세이프(Valiollah Seif)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란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도 임석했다. 향후 두 기간의 본 계약이 맺어지면 이란 중앙 은행은 F/A 한도를 총괄 관리하고, 이란 경제재무부는 지급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F/A는 이란이 정부보증 형식으로 외자를 도입해 국책사업을 수행할 때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금융방식으로, 이번 계약은 이란 경제제재 이후 '최초의 F/A'가 된다. 현재 수은은 이란의 댐·수로, 철도, 병원, 수력발전, 석유화학, 제철 등 한국 기업이 추진 중인 40여개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 중이며, 이 중 10건 이상의 사업에 금융지원을 위한 관심서한(Letter of Support)을 발급해 이란 정부 측에 전달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이란 정부가 추진 중인 석유·가스·인프라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수은의 발 빠른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한국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또 수은은 이란 보건의료분야에 진출할 한국 기업에 대한 수주 지원 체제도 구축했다. 이 행장은 이날 같은 자리에서 하산 하쉐미(Hassan Hashemi) 이란 보건의료교육부 장관과 20억 달러 규모의 이란 병원건설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수은·보건복지부·이란 보건의료교육부 3자 서명으로 체결된 이번 MOU는 이란의 6개 대형병원 건설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에 배정하고, 금융은 수은이 전담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총 사업비만 20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병원을 이란에 건설하는 것으로, 이번 협력대상에는 6개 병원 건설사업을 비롯해 암센터, 영상의학센터, 신장투석센터 등 기타 보건의료 분야도 포함됐다. 이 행장은 같은 날 오후 자리를 옮겨 이란 국가개발펀드(NDFI) 본사에서 사이드 사프다 호세이니(Sayyed Safdar Hosseini) 의장을 만나 '한-이란 양국기업 참여 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및 상호협력 가능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행장은 "90억달러 규모의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 체결을 위한 MOU 서명을 통해 보건의료, 인프라, 수자원, 발전, 석유화학, 해양, 제철 등 이란 정부 우선순위 발주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가시적인 사업 발굴과 우리 기업의 이란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3 09:08: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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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했으니 체크카드 보내라"…취업미끼 사기 극성

금감원, 취업미끼 보이스피싱 '소비자경보' 발령 #.L씨(21세)는 아르바이트 구직사이트에서 구직신청을 한 A회사로부터 "면접이 이미 끝났는데 합격자 중 결원이 생겨 L씨가 합격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A회사는 이어 L씨의 주민등록번호를 확보하기 위해 이력서 제출을 요구하고 급여계좌 및 ID카드를 등록해야 한다며 거래은행과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또 체크카드를 이용해 출입증을 만들어야 한다며 체크카드를 회사로 보내고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L씨가 체크카드를 보낸 이후 회사는 연락을 끊었고, L씨의 통장에서는 출처불명의 자금거래가 발생했다. 구직자에게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요구한 뒤 대포통장을 발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금융감독원은 취업을 미끼로 구직자에게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달라고 요구하는 '불법사금융피해센터'의 신고건수가 올해 1·4분기 중 5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구직난으로 채용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 고용주의 요구사항을 거부하기 어려운 심리를 사기에 이용한 수법이다. 사기범은 대포통장 사용이 어려운 농협과 하나은행, 지방은행 통장은 '거래하지 않는 은행'이라는 핑계로 사용을 거절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의 정식 채용 절차에서는 계좌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생성기(OTP)와 체크카드 양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급여계좌 등록은 취업 이후에 이뤄지는 것으로, 등록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계좌번호만 알려주면 된다. 구직자들은 이같은 사기를 막기 위해 취업한 곳에 직접방문하거나 인터넷검색을 통해 영업중인 회사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L씨가 사기를 당한 A회사는 실제 사업장이 존재하지 않는 유령회사로, 인터넷 검색도 되지 않았다. 특히 L씨와 같은 피해자도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면 형사처벌을 받거나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등록돼 신규계좌개설 거절, 비대면거래 제한, 신규대철 거절, 신용카드 한도 축소 등 각종 금융거래 제한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체크카드를 양도하는 행위는 일절 금지"라며 "사기가 의심되면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133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도 이같은 취업빙자 대포통장 사기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취업포털과 업무 공조를 강화하고 금융사기 모니터링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6-05-03 09:08:1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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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양적완화'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왜?

구조조정 재정지원, 정부·여야·한은 모두 의견 엇갈려…전문가 "양적완화, 중앙은행 고유 업무 아냐" '한국형 양적완화'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시중에 돈을 공급하는 통화정책이다. 취지로 봤을 땐 반론이 없을 것 같지만 여기에 '한국형'이 붙으면 얘기는 달라진다. 현재 당국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양적완화는 국책은행의 돈을 메워주자는 논리다. 부실기업에 대규모 대출을 제공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을 대비할 수 있게 재원을 확충해 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여야·한은의 의견이 모두 엇갈린 상태다. 이 가운데 두 기관의 수장인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가 나란히 해외출장을 떠나면서 현지 회동을 통해 담판을 지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여야 엇갈린 의견…·한은 '신중론' 무너질까 2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는 오는 3~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제4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두 수장의 공식적인 회동 일정이 잡히진 않았지만 구조조정 재원 조달을 놓고 비공식적 만남을 통해 방안을 도출해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형 양적완화'는 정부와 여당의 주장이다. 정부가 직접 시중에 현금을 풀려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거나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이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데다 국가재정에도 부담이 된다. 이에 정부는 한은이 산은의 신종자본증권을 매입하거나 자본금을 투자하는 자본확충 방식과 산업금융채권(산은채)를 매입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여당 역시 정부의 의견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구두논평에서 "구조조정을 하려면 자본이 필요한데 국책은행 지원 여력이 부족한 만큼 선별적인 양적완화를 해야 한다"며 "야당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반면 더민주·국민의당은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는 미봉책"이라며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논쟁의 중심에 선 한은은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신중론에서 정부의 기업구조조정 지원 방안에 동참하겠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기업구조조정은 우리 경제의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은이)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1일 "구조조정 실탄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과 통화정책의 조합을 고려하고 있다"며 정부와 한은이 부담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쪽으로 방안을 찾아 나설 것을 시사해 회동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양적완화, 한국은행의 역할인가? 해운·조선 등 한계 업종의 구조조정이 시급한데 정부와 한은이 옥신각신하는 모습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많다. 중앙은행의 발권력 동원은 일반적으로 유럽과 일본 등 디플레이션 위기에 놓인 국가에서 실시하는 방식인데, 이를 국책은행에만 한정해서 실시한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발권력 동원은 한은의 고유 권한이지만 국민의 세금 부담이 뒤따르는 점과 돈이 풀리면 화폐가치가 떨어져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될 우려 등으로 철저한 원칙 하에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에서 구조조정 재정을 지원하는 것은 사실 중앙은행 고유의 업무는 아니다"라며 "원칙대로라면 국책은행이기 때문에 정부가 책임져야 하는데,구조조정이 시급한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여기까지(한국형 양적완화)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하려면 재정자금을 마련하고 채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구조조정은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손쉬운 방법으로 중앙은행에게 발권력 동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은의 고유 업무가 아닌 만큼 (양적완화가) 바람직한 선택인지 의아하다"며 "결국 안이하고 쉬운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16-05-02 21:56: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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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충남 우강농협, '영농철 자매결연마을 일손돕기' 실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범 농협의 영농지원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자금운용부 직원들이 충남 당진을 찾아 우강농협 직원들과 합동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자금운용부와 우강농협 직원들은 농촌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위해 농촌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었다. 자금운용부장은 '명예이장', 자금운용부 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위촉해 꾸준히 지역 우수 농산물 구매·홍보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성권 자금운용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촌 현장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문규 우강농협 조합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농협은행의 일손돕기가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을 위한 지역농협의 역할을 찾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의 쌀은 '해나루'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쌀소비량 감소로 지역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최근 충남지역 범 농협에서는 대대적인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6-05-02 17:38:49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