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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창작동화제 시상식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KB창작동화제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KB창작동화제는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인 동화작가 발굴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지난 2월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작품공모전이다. 현재까지 총 12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수상자 18명에게 총 2000만원의 창작장려금이 전해졌다. 당선작 가운데 일부는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 25호)'로 발행,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 1만3000여곳에 무상 배부된다. 이번에 발행된 동화집에는 대상 수상작 '세탁기를 고쳐주세요' 외 7편이 수록됐으며,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점자 동화집과 구연동화 CD로도 제작돼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이해 4일부터는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서 동화집을 배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25년 째 창작동화집을 발행해 오고 있다"며 "KB창작동화제가 동화를 사랑하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동화잔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05-01 16:03:57 김보배 기자
기업은행, 1분기 결산…당기순익 ↑, 영업익↓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조금 줄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이익 377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701억원) 보다 2.1% 증가하고 지난해 4분기(2261억원) 보다는 67.0% 증가한 수치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은 4812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조4303억원으로 36.6%, 당기순이익은 3777억원으로 2.1% 증가했다. 기업은행 개별 기준으로는 35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3351억원)보다 7.4% 늘고, 전 분기보다는 72.7%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과 유가증권 배당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2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0%(2조5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 점유율은 22.4%로 1위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0.67%로 전년 동기보다 0.06%포인트 높아졌고,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1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43%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출 자산이 늘어나고 저원가성 예금이 확대돼 순이자마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며 "핀테크 등 미래시장을 선점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1 16:03: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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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증 권하는 사회, 은행권은 지금 '눈치싸움'中

신한·우리은행, 정맥·홍채인증으로 매체 없이 ATM 이용…호환성 결여·보안 우려 등 한계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면서 금융권에 생체인증 열풍이 불고 있다. 생체인증은 카드나 통장 등 매체 없이 신체의 일부를 이용해 본인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금융거래의 간편함과 동시에 보안성까지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지난해 말부터 은행권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시범 단계인데다 금융사별 호환이 되지 않아 한계가 드러나는 모양새다. 은행들은 현재 적용한 생체인증 방식의 이용률을 밝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의 인증 방식을 연구하는 등 눈치싸움이 한창이다. ◆ATM·스마트폰에선 '내 몸이 비밀번호'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자동화기기(ATM) 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생체인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손바닥 정맥 인증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무인점포 '디지털 키오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입출금 창구 거래량 기준 약 90%에 해당하는 107가지의 영업점 창구업무가 가능하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주말·야간 운영 거점 점포를 지정해 17개 영업점에 24대의 기기가 운영되고 있다. 정맥 인증 방식은 적외선 스캐너를 통해 접촉 없이 손바닥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맥은 사람마다 핏줄의 굵기와 위치, 모양 등이 달라 개인 식별력이 높다. 우리은행은 ATM에 홍채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서비스는 입금·출금·송금·조회 업무가 제공되며 우선 서울 내 5개 전략점포에서 운영되고 있다. 홍채인증은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홍채 패턴을 이용했다. 자동화기기에서 홍채를 인식하면 기계 내에서 바로 암호화하고, 이 정보를 한 번 더 암호화한 뒤 우리은행 내부 전산 시스템으로 이동해 저장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였다. ATM 생체인증 기능은 간편함과 보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시도됐으나, 업계에선 아직까지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기능을 추가한 기기를 새로 만들어 내기엔 비용이 크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두 은행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머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스마트폰을 통한 지문인증 방식을 우선 도입하는 추세다. 지문인증은 피부의 표피 아래층인 진피에 만들어지는 고유 패턴을 인식하는 기술로, 이미 다방면에서 널리 쓰이고 있어 비교적 익숙한 방식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NH스마트금융센터' 앱을 출시하고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지문 인증만으로 로그인과 예·적금 가입이 가능토록 했다. KEB하나은행도 지난달 스마트폰뱅킹(1Q bank)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계좌이체가 가능한 지문인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도 지난 3월 말 출범한 모바일뱅크 '썸뱅크'에 지문인증 방식을 탑재했다. ◆이용현황은 '쉿'…호환성·보완성이 관건 이 처럼 은행권에서 다양한 방식의 생체인증 방식을 내놓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효성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은행별로 호환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한적이기 때문. 이에 따라 은행들도 생체인증 이용현황 공개를 꺼리고 있다. 현재 은행 간 생체 정보의 교차 사용이 불가능해 고객들은 은행마다 따로따로 생체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금융결제원은 최근 23개 바이오인증 기술 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같은 정보끼리는 상호 호환이 가능하도록 기술 수준을 맞추는 논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바이오 인증 업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절충하는 작업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호환성 기준을 마련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안 또한 문제다. 비밀번호는 유출될 경우 다시 바꿀 수 있지만, 생체 정보의 경우 되돌릴 수 없다. 아직까지 국내에선 생체정보 유출이 눈에 띄지 않지만 지난해 미국에서는 연방정부 소속 공무원 560만명의 지문을 포함한 생체정보가 유출된 바, 보안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생체인증 기능이 있는 ATM이 적어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는 점도 불편함으로 꼽힌다. 지문인증 방식의 경우 지문등록 및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카드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생체인증 방식은 아직까지 보조 수단"이라며 "현재 생체인증을 도입한 은행들은 기술력 확보 차원에서 시험 가동하고 있는 것이지 주된 사업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객들이 간편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원하는 만큼 은행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생체인증 방식을 내놓고 있다"며 "생체인증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면 하나의 방식으로 표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5-01 15:14: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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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도 대출 규제…지방 주택시장 영향은?

금융위 "지방, 이미 대출 관행 선진화…충격 미미할 것" 주택시장 "기업구조조정 맞물려 냉각 우려…대책 필요" 가계부채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2일부터 비수도권으로 전면 확대된다. 대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경제심리가 한껏 위축된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심사까지 강화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1일 금융위원회는 2일부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비수도권 지역에 확대 시행되더라도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심사 강화 전 투자자 부담이 선(先)반영된 상태로 지방의 대출 관행이 선진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비수도권에서 신규 취급된 주택담보대출의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비중은 수도권 61%, 비수도권 65%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비거치식 고정금리 대출비중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52%, 55.4%로 큰 차이가 없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수도권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비거치식 분할상환·고정금리 대출을 이미 선택하고 있다"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비수도권으로 확대되더라도 새로운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가 3월 비수도권 은행지점에 주담대 신청을 위해 방문한 고객 57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6.9%가 가이드라인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주택구입용 신규대출을 받을 경우 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받겠다는 응답자는 86.4%였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관행을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월 서울과 수도권 지역부터 시행됐다. 주택가격 대비 대출액(LTV)이나 연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DTI)가 60%를 초과한 경우, 신규 주담대를 받는 등의 경우 대출 직후부터 원금을 분할상환 해야 한다. 또 변동금리 선택에 따른 DTI가 80%를 초과할 경우 고정금리를 선택해야 한다. 그동안 지방은 별다른 대출 규제가 없던 터여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부동산 시장의 냉각제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 지방 대표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임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 대출 기준이 경직적으로 적용되면 가계부채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도 "5월 대출심사 강화에 앞서 이미 투자자들이 올해 초부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부동산 거래가 많이 위축된 상태"라며 "조선업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등 지역 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당분간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방 주택시장이 경착륙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비수도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일부터 금감원, 은행연합회 등과 '관계기관 합동대응팀'을 운영한다"며 "은행별 자체대응반도 편성해 현장 민원 등에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4대 정책서민금융을 올해 5조7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며 "안심전환대출과 내집연금 3종세트 등 정책을 통해 가계부채 안정화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5-01 15:14:00 김보배 기자
한진해운 채권단, 조건부 자율협약 안건 부의…신보 빼고 진행

한진해운이 조건부 자율협약 추진에 수반되는 자구안을 다시 제출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의 조건부자율협약 추진에 속도가 붙은 전망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9일 한진해운이 조건부 자율협약 추진에 수반되는 용선료 협상 계획 등을 보완·제시함에 따라 채권금융기관 앞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여부의 건을 부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25일 산은에 자율협약을 신청했으나, 용선료 인하 협상 등 정상화 추진 세부 방안에 대한 구체성이 미흡해 반려됐다. 이날 다시 제출한 신청안에는 용선료 인하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4개월여간 필요한 유동성 확보 방안이 포함됐으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의 사재출연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다음주까지 한진해운에 대한 조건부자율협약 개시와 3개월 협약채권 채무상환 유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제출할 예정이며, 자율협약은 채권단 100% 동의하에 개시된다. 다만 신보는 한진해운 자율협약에 참여하는 협약채권단에서 빠지기로 했다. 이날 오전 채권금융기관은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고 신용보증기금(신보)의 자율협약 가입 여부와 관련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신보와 무관하게 자율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신보는 금번 자율협약 가입 대상기관에서 제외됐으나 향후 용선료 조정 등 채무재조정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한진해운 경영정상화 작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금번 신보의 자율협약 미가입이 한진해운 정상화작업에 어떠한 차질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조건부 자율협약 추진의 건이 가결될 경우 회사 측과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최대한 이른 시점에 용선료 협상에 나서는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1 09:15:52 채신화 기자
한진해운 채권단 벌써 '난항'…신보 "빠지겠다"

신용보증기금이 한진해운 채권단 탈퇴를 추진 중이다. 채권단이 한진해운 구조조정을 본격 논의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 한진해운 6개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긴급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협약채권기관 탈퇴에 대한 논의가 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보는 지난달 시작된 현대상선의 자율협약에는 참가했으나, 지난 25일 신청한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에서는 빠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보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현재 보유 중인 약 4300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채권을 모두 비협약채권으로 분류해달라고 채권단에게 요청했다. 사실상 한진해운 채권단에서 빠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은 현대상선과 동일한 구조로 진행되므로, 신보가 협약에서 빠지면 향후 진행될 사채권자의 채무 재조정에 참가하게 된다. 신보가 자율협약에서 빠지면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은 더욱 험난해진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진해운의 총 차입금은 5조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금융권 차입금은 7000억원 수준이다. 현대상선의 총 차입금(4조8000억원)이나 협약채권(1조2000억원)보다 상황이 나쁘다. 이같은 상황에서 신보가 채권단에서 빠지면 그만큼 다른 은행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신보가 협약에 합류하면 1조원을 넘기므로 현대상선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으나, 신보가 탈퇴하면 채권단의 힘이 줄어들 수밖에 없게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른 채권금융기관들이 자율협약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의결 사항 없이 논의만 이뤄지는 긴급회의"라며 "만약 신보가 협약에서 빠지게 되면 은행끼리 협의해 채무유예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25일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으나, 용선료 재협상 계획과 운영자금 마련 방안 등 자구안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자료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아직 보완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04-29 11:16: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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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해외경제연구소 "'태양의 후예' 경제효과 1조원 넘는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1조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9일 '한류 수출의 파급효과-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례'라는 보고서에 이렇게 분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제작을 지원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중국(400만 달러)·일본(160만 달러) 외에 대만, 홍콩,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을 포함해 세계 32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현재 확인된 수출액은 약 70억원이며, 총 직접수출 판매액은 약 1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소는 간접 수출과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광고효과를 포함해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 소비재와 한류관광 수출액 1480억원, 자동차 수출액 1500억원을 포함해 총 간접수출액이 2980억원이며, 이를 통한 생산유발액 6000억원 외 드라마를 통한 직·간접 광고 효과까지 감안하면 수출 효과는 총 1조원 이상이라고 연구소는 말했다. 한류 관광 수출액의 경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대장금'의 사례를 반영해 1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4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근거해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102달러, 한류관광수출효과는 110만2000달러로 예상했다. '태양의 후예'의 직·간접적인 생산유발 효과는 6019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0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직접수출과 간접수출을 통한 취업유발 효과는 각각 151명, 4369명 등 '태양의 후예'를 통해 총 452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해당 상품의 수출 외에 소비재 수출, 관광 효과, 광고효과, 국가 브랜드 개선 효과 등 간접유발효과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타 산업에 비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소가 지난 2001~2011년 우리나라 문화상품과 소비재 수출액으로 구성된 92개국 패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문화상품 수출이 1% 증가하면 관련 소비재의 수출은 0.03% 증가한다. 지난해 기준 문화상품을 100달러 수출하면 소비재 수출 평균 230달러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소는 "특히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최근 금융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해외 합작 영화 등 신사업 분야에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규 수요 창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04-29 09:34:51 채신화 기자
부산은행, 업계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 판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를 선보인다. 부산은행은 오는 2일부터 국·내외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로 구성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인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 펀드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로보어드바이저 전문투자자문사인 쿼터백투자자문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구성된 글로벌 자산배분펀드로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공모펀드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이 펀드는 매니저의 의사결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쿼터백투자자문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근간으로 최적화된 글로벌 ETF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운용대상자산은 국·내외 상장된 ETF로서 주로 해외에 상장된 ETF 중 최적화된 ETF 8~10개 내외로, 분산투자되며 위험중립적 성향의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펀드다. 이 펀드의 클래스 A1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는 0.7%이며 총보수는 1.26%, 중도환매수수료는 없다. 단 환매 시 3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해 8영업일에 연결계좌로 지급된다. 부산은행 WM사업부 곽경훈 부장은 "앞으로는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기존 운용 방식과 다른 새로운 투자패러다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공모펀드가 펀드시장에서 새로운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29 09:31:0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