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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반기 채용 본격화…취업문턱 더 높아진다

올 하반기 은행권 채용문이 열렸다. 우리은행의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신한·하나·국민은행의 공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PC·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면서 신규 채용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여 취업문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채용공고를 낸 신한·하나·우리 등 3개은행은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540명(잠정)을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 공채 규모와 합치면 올해 신규채용 인원은 970명으로 지난해(1430명)보다 28% 줄어든 수준이다. 가장 먼저 채용공고를 낸 우리은행은 하반기 총 210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 지난해 하반기 250명을 뽑은 것과 비교하면 40명 감소했다. 연간 채용 인원으로 보면 총 39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2% 줄었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130명을 채용한다. 연간 채용 인원으로 보면 총 230명으로 1년 전(500명)과 비교해 54% 감소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0명 증가한 200명을 선발한다. 다만 연간채용 인원으로 보면 총 35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9% 감소한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100명을 뽑았지만 하반기 채용규모는 정하지 않았다.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은행권의 채용규모가 감소하는 배경은 코로나19 이후 PC·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면서 영업점(지점+출장소)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대 은행의 영업점수는 2813곳으로 지난 2019년 1분기(3547곳)와 비교해 21%(734곳) 줄었다. 희망퇴직자 감소도 신규채용 감소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대은행의 지난달 18일 기준 희망퇴직자는 1493명으로 1년전 1996명과 비교해 25% 감소했다. 은행의 희망퇴직자수가 줄어든 것은 희망퇴직 조건이 이전보다 나빠졌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올해부터 희망퇴직자에 한해 지급하던 특별퇴직금을 기존 35~39개월치 급여에서 31개월치로 낮췄다. 경기 부진까지 겹치면서 퇴직 후 재취업보다는 현 수준의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 신규채용 여력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모바일로 금융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은행이 필요한 인력은 정보기술(IT) 경력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일반 행원의 경우 영업점이 줄면서 채용규모를 확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데다 정년을 보장해야 하는 만큼 인건비 부담이 상당해 채용규모를 늘리는 것이 쉽지 않다. 앞으로도 속도차이만 있을 뿐 채용 수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03 15:31: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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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고, 한국 진출 본격화…하나금융·SKT 주주로 참여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이 비트고 코리아의 주요주주로 참여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가 설립한 한국법인 비트고 코리아 지분을 각각 25%, 10% 취득한 것. 하나금융과 SKT는 비트고 코리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발표를 통해 "올해 초 비트고 코리아 설립과 함께 대규모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과 SKT의 전략적 지분 참여는 가상자산 제도권화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즉 토큰증권발행(STO), 실물연계자산(RWA),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자산 수탁에 대한 기술적 안정성과 노하우를 갖춘 금융기관급 기업이 국내에서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금융TI 등 주요 계열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하나금융과 SKT는 토큰증권(ST) 관련 미래에셋증권이 주도하는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하나금융지주 정재욱 상무(인공지능·디지털전략본부)는 "하나금융그룹은 비트고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신뢰성 있는 수탁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T도 자체 인증, 보안, 신원증명 노하우를 접목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비트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현 SKT 부사장(웹3 CO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 사용자의 신뢰확보를 위한 인증과 보안이 필수적"이라며 "SKT가 쌓아온 인증, 보안, 기술력이 향후 수탁시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비트고는 현재 700억 달러(약 1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수탁하고 있다. 누적 자산 처리 규모는 3조 달러(약 4000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의 약 20%가 비트고의 인프라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초자산 수탁은 물론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의 기초자산 수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비트고 코리아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위한 인적·물적 준비 및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청도 진행하고 있다. 이영로 비트고 코리아 신임 대표는 "비트고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선도적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국내에 적극 소개하며 가상자산 제도화에 기여하는 한편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3 15:26: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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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 '지역사랑성금' 전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전주금암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랑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지난 6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지역사랑성금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총 85개 기관이 접수해 심사를 거쳐 총 1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금암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10개 기관에 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금암노인복지관 최재훈 관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 노조간부 전원 등이 참석했다. 금암노인복지관은 공공미술을 통해 도시경관의 아름다움을 증진하고 어르신들의 참여를 통해 삶의 경험 및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실타래 버스킹(실버킹)' 사업을 제안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향후 어르신자원봉사단 30여명이 12회 이상 모임을 통해 뜨개옷 50개 이상을 제작하고,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과 함께 전북은행 본점 가로수에 작품을 전시하는 '그래피티 니팅(가로수에 섬유로 된 옷을 입히는 활동)' 실시할 예정이다.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의 성금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공간에 예술을 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실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3 15:24: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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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전용 'KB 타입 시리즈' 이벤트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전용 이벤트인 'KB 타임(Time) 시리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KB 타임 시리즈'는 ▲직장인 고객을 위한 KB 비타민 타임 ▲대학생 고객을 위한 KB 캠퍼스 타임으로 구성해 각 연령대별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부터 시행한 KB 비타민 타임은 월요병이 걱정인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1975년부터 1996년까지 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와 보너스 경품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룰렛 이벤트는 매주 월요일마다 새롭게 참여 가능하며 비타민 알파벳과 연상된 경품을 제공한다. 보너스 추첨 이벤트는 매일 모을 수 있는 응모권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갤럭시 Z폴드6, 신세계이마트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5월부터 시행한 KB 캠퍼스 타임도 계속 진행한다. KB 캠퍼스 타임은 고민 많은 대학생들에게 응원하고자 마련한 대학생 전용 프로그램이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출생한 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9월 한달 동안 진행된다. 아침 10시부터 100명에게 매일 다른 경품들과 '케타 출석 도장'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케타 이달의 우등생'에게 맥북에어, 에어팟 맥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03 15:19: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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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11개 은행, 은행권 여신 프로세스 개선 위해 머리 맞댄다

금융감독원이 은행연합회와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여신 프로세스 개선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11개 은행·은행연합회와 손을 잡고 연내 여신 프로세스상 취약점을 개선하는 모범규준 개정안을 마련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박충현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를 비롯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SC제일, iM, NH농협, IBK기업, Sh수협, 부산, 광주 등 11개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이 참석했다. 금감원 측은 "금융 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으며, 점포·인력 축소 등으로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이 늘며 내부통제상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어, 은행권과 공동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TF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100억원 초과 여신 사고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5년 동안 1건(15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건(987억원)으로 급증했다. 주요 개선 과제는 ▲여신 중요 서류에 대한 진위확인 절차 강화 ▲담보 가치 산정 및 검증 절차 개선 ▲임대차계약의 실재성 확인 강화 및 자금의 용도 외 유용 사후 점검 기준 보완 등이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차주가 제출한 증빙 서류가 스캔 후 보관되는 점을 악용해 서류를 위·변조해 횡령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영업점 여신 업무의 내부통제 수준마저 취약한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이에 금감원은 여신서류 진위확인과 관련해서는 소득·재직서류 징구시 공공마이데이터 징구원칙을 규정화하거나, 임대차계약서, 매매·분양계약서 등 중요서류에 대해서는 발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을 의무화하는 등 서류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부동산 등 '담보가치 부풀리기' 방지를 위해 장기 미분양 등 취약 물건 담보평가에 대한 자체 검증절차 강화한다. 아울러 본점 심사 확대 등 영업점 담보가치 산정의 적정성을 제고하고 검증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밖에도 임대차 계약의 이행 확인을 위해 제3자 현장 조사 실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RTI(임대차 이자상환비율) 규제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제3자 현장조사 등 임대차계약의 이행 확인 절차를 수립하고, 임대차계약 내용과 다른 사실을 발견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RTI는 부동산 임대사업자가 임대수익으로 얼마나 이자를 낼 수 있는지, 임대사업자의 상환능력을 산정하는 지표다. 금감원은 킥오프 회의 이후 9~10월 중 실무작업반 회의를 진행하고 개정안을 마련한 뒤 연내에 모범규준 개정할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금융사고 예방지침, 자금용도외 유용 사후점검준칙 등이 포함된다. 이날 TF 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은행산업 신뢰회복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금융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4:46: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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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美 SEC 위원장 저격…“겐슬러 끝, 돈 걸겠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자리를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데 돈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리플 기자간담회에서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껏 민주당과 공화당의 주요 리더를 많이 만났는데, 많은 민주당 의원들조차도 가상자산에 대한 SEC의 지나친 규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보였다"며 "겐슬러 위원장이 '디지털 자산 증권'이란 용어를 쓰는데 대해 판사들도 비판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법에 반하고 미국의 건전한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이들을 계속 비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4년간 이어진 SEC와의 소송에 대한 승리 소감도 밝혔다. 리플은 지난 2020년부터 SEC와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SEC는 리플이 증권성 토큰에 해당된다며 발행사인 리플랩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지만 리플은 이를 반박하며 맞소송을 걸었다. 이후 지난달 7일(현지시간) 리플 소송을 담당해온 아날리사 토레스 뉴욕남부지방법원 판사는 리플에 1억2500만달러(약 17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SEC가 요구한 과징금 및 민사상 벌금을 합한 20억달러보다 적은 금액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법원이 리플(XRP) 그 자체로는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것으로 SEC가 요구한 벌금도 94%나 감액했다"며 "지난 8월 7일 판결이 나왔고 SEC가 항소한다면 60일 이내 진행해야 하는데 실제로 항소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미국 법원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고 SEC는 이를 뒤집을 근거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갈링하우스 CEO 외에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겸 XRPL 공동창시자(CTO), 에릭 반 밀텐버그(Eric van Miltenburg) 리플 전략 이니셔티브 수석부사장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3 14:23:2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