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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1.50%동결…"위안화 평가 절하 대응책 '주목'"(2보)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동결했다. 13일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부담감과 줄어든 한·미 금리차 등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한달 전보다 7조4000억원 늘어난 60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6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분분은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는 가계대출이 국내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더구나 한은은 지난달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 그리스 사태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시장에서는 한은의 경기 진단에 주목하고 있다. 한은이 중국의 연이은 위안화 평가절하 정책과 부진한 내수 회복 등을 어떻게 평가하냐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11일에 이어 12일 위안화 가치를 1.62% 추가 절하했다. 이에 이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변동 상황과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2015-08-13 09:59: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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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절세 재테크'…보험은 '세제 혜택' 관건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최근 금융권의 절세 혜택을 강조한 세법개정안이 발표되면서 하반기 취업에 성공해 본격적인 경제활동에 나서는 사회초년생들의 '절세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상황에서 최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등 절세를 위한 금융 정책이 다양해짐에 따라 사회초년생들이 '절세 재테크'에 활용하기 좋은 보험 상품을 소개했다. ◆10년 후 목돈 마련…이자소득세 없는 '저축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목돈 마련을 위한 장기 저축계획을 세우는 이들에게 저축보험 상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저축보험은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가 적용돼 10년간 발생한 수익에 대한 이자소득세 15.4%를 내지 않는다. 더불어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진 데 반해 저축보험은 3%대의 높은 공시이율 및 복리로 운용돼 수익률이 높다. 다만 장기 저축상품은 중도에 해지할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저축목표와 함께 월 납입액을 과하지 않게 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중도에 해지해도 원금 손실이 없는 저축보험이 출시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꿈꾸는e저축보험'은 사업비를 납입보험료에서 차감하는 기존의 저축보험과 달리 '경과이자 비례방식'을 적용해 가입 시점에 발생한 이자가 없다면 사업비 차감도 없다. 따라서 보험 가입 1개월 만에 해지해도 원금 손실이 없다. 이밖에 한화생명의 온라인보험 브랜드 온슈어에서도 원금 손실 없는 'e재테크 저축보험'을 판매 중이다. 라이프플래닛과 온슈어 저축보험의 8월 기준 공시이율은 각각 연 3.4%, 연 3.25%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금리(연 1.94%)보다 높다. ◆개인연금, 세제혜택 시기·최소가입금액 '고려' 사회초년생들은 결혼자금 등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노후를 위한 개인연금 가입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가입해두면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일찍부터 누리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개인연금의 대표 상품인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은 제공받는 세제 혜택이 다르다.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년 400만원까지 13.2%(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연금저축보험에 매월 34만원씩 납입한다면 연말 정산 시 최대 52만8000원을 환급 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유리하다. 이후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3.3%~5.5%가 과세된다. 반면 세액공제 혜택이 없는 연금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향후 연금 수령 시 납입금액 전부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노후의 생활비 마련에 도움이 된다. 즉 세액공제 혜택을 미리 받고 연금소득세를 내느냐, 연금 수령 시 비과세 혜택으로 수령하느냐의 차이다. 김성무 라이프플래닛 상무는 "연금저축보험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받으려면 매월 약 34만원씩 저축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처음에는 납입 가능한 현실적인 금액을 설정하고 늘어나는 수입에 맞게 저축액과 절세 혜택을 함께 늘려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라이프플래닛의 연금·연금저축보험은 월 3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보험료 납입경과기간 5년 이후부터는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유니버셜 기능이 있다.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입기간 중 금리변동에 따른 예상 연금수령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경제상황에 따라 목표연금액을 조정함으로써 중도에 해지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도 있다. 한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PC 및 모바일을 통해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는 상품을 스스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설계사 수수료, 점포유지비 등 중간유통비용이 절감돼 연금·연금저축보험의 경우 대면 채널 대비 3~6% 정도 보험료가 저렴하고 중도 해지해도 환급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5-08-13 09:41:3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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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공무원연금복지카드' 단독 발급…"포인트 실시간 결제 시스템 도입"

신한카드가 공무원 복지포인트 결제시스템을 단독 운영하게 된다. 12일 신한카드는 공무원연금공단과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실시간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카드는 공무원 복지포인트 실시간 결제시스템 개발과 운영 및 공무원연금복지카드 단독 발급 카드사로 선정됐다. '신한 공무원연금복지카드'는 실시간 결제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복지카드는 공무원이 복지가맹점에서 카드로 먼저 결제하고 카드대금을 납부해야 했다. 즉 본인의 복지포인트 내에서 해당금액을 신청하면 사후에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이었던 것. 하지만 복지포인트 실시간 결제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공무원은 145개 업종의 복지가맹점에서 결제시 자동으로 복지포인트가 차감된다. 이와 함께 GS칼텍스 주유시 리터당 최대 100원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3대 대형마트와 이동통신 자동이체시 각 5% 할인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 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신한 공무원연금복지카드는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이용하는 공무원은 누구나 발급가능하며 ARS(080-800-9009)를 통해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공무원연금복지카드 출시와 복지포인트 실시간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공무원의 편리성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무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8-12 18:30:0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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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고려인 재외동포 대상 '한국어 연수' 실시

KDB산업은행은 12일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 대학생 36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동포 청년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거주국과의 교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심화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미래 진로상담 등 6주간 과정으로 꾸려졌다. 특히 '한국어 교육' 연수는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진학 상담을 통한 진로 지도도 병행됐다. 또 사물놀이와 전통무용 등 '문화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도 열렸다. 아울러 포스코 공장 등 산업시설 방문과 국회의사당,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 등 서울투어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빅토리아(21세·우즈베키스탄) 학생은 "6주간의 한국 생활을 통해 모국(母國)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꼈고,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고려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부를 열심히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한국도 널리 소개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꾸며 재외동포들에게 모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가교(架橋)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8-12 17:57: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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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신사의 드레스룸 공개…남성 위한 '패션위크' 개최"

현대카드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위해 '현대카드 패션위크(Fashion Week) 02'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는 '신사의 드레스룸(A Gentleman's Dress Room)'이라는 주제로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와 참여점 매장에서 열린다. 플래티넘 이상 고객은 프리미엄 남성 패션 브랜드와 편집숍의 2015 가을/겨울 시즌 대표 신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2주로 나뉘며 9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클래식 수트를 중심으로 한 'Week 1: Timeless Classic' 행사가 진행된다. 이 기간 고객은 남성 전문 멀티숍인 '란스미어'와 '장미라사', '레리치', '비앤테일러' 등 13개 국내외 명품 클래식 브랜드 수트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 진정한 모던 캐주얼 패션을 제시하는 'Week 2: Weekend Casual' 이벤트가 열린다. 캐주얼 패션 주간에는 이태리와 프랑스, 미국 등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를 소개하는 '슬로웨어'와 '쿤 신사', '비이커' 등 남성들의 모던한 감성을 담은 15개 브랜드가 패션위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주말(금~일)에는 서울 이태원로에 위치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을 전시, 판매한다. 고객은 알렉산더 맥퀸과 크리스찬 루부탱, 드리스 반 노튼, 알테아, 비이커 이상 5개 브랜드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언더스테이지 지하 1층 라운지에서는 남성 패션 전문가가 진행하는 스타일링 클래스가 열린다. 또 각 주의 주제에 맞춰 패션 아이템을 제안하는 테마별 패션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 이밖에 현대카드는 고객들이 패션모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다양한 패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 패션위크는 고객들이 남성 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상품을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대카드 고메위크가 대한민국 대표 외식 이벤트로 자리 잡은 것처럼 패션위크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12 17:48:5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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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발굴부터 정착까지"…금융권, 청년창업가 미래 키운다

# 지난해 5월 설립된 '지오라인(GeoLine)'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형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특허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시를 준비해왔지만 사용전력에 대한 과금과 결제 등 금융부문에서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노하우 부족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것이다. 이때 한줄기 빛이 되어 준 곳은 바로 KB금융그룹의 스타터스 밸리다. 사무실부터 사업 홍보와 결제 관련 멘토링까지 가능성 하나만 믿고 지원을 해줬기 때문이다. 금융권이 청년 창업가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에 나섰다. 기존의 금융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정착하기까지 원스톱으로 돕는 형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멘토 역할부터 사무실 대여, 직·간접 투자까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발맞춰 핀테크 등 스타트업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셈이다. ◆ 멘토역할부터 직·간접 투자까지…"벤처 생태계 활성화 지원" KB금융은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스타터 밸리(Starters Valley)'를 내놨다. 이는 지난 3월 출범한 KB핀테크 허브센터의 핀테크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와 전계열사의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결합한 프로젝트다. 이곳에서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입주공간과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 사업 추진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앞서 소개된 '지오라인(GeoLine)' 역시 KB의 지원을 받게 되는 회사다. KB는 국민은행 명동본점 별관에 위치한 'KB스타터 밸리 연구공간' 첫 입주사로 '지오라인'을 결정했다. 또 KB핀테크HUB센터와 KB카드의 전문인력이 결제와 관련된 멘토링을 통해 IOT와 금융을 결합한 친환경 핀테크 사업을 구현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는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매칭투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매칭투자 프로그램은 초기자금이 필요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유망 업체를 발굴,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다. 목표자금 유치 성공시, KB투자증권의 매칭투자를 통해 일정 금액의 투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단순 자금 유치 효과 외에 체계적 사업 홍보효과와 집단지성을 통한 사업성 검증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KB금융은 기대했다. 우리은행은 내달 10일까지 복합사무공간 '우리핀테크나눔터'에 입주할 1인 창업자를 모집한다. 핀테크 분야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나눔터는 사무실과 세미나룸, 회의실, 미팅룸을 갖추고 있다. 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와 제휴해 입주자 모집 등 원활한 창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1인 창업자는 10월 1일부터 사무공간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은행별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1인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준비하게 됐다"면서 "우리은행의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명인 늘품터, 나눔터처럼 한국형 핀테크 정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창조경제 정책 발맞춰…"실질적 지원 강화" 하나금융그룹도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청년(예비)창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특화산업육성을 통한 지역의 인재와 우수 벤처기업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책을 강구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벤처기업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초기창업자를 선별해 집중육성하는 곳도 있다. KDB산업은행이 지원하는 글로벌 지향형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엑셀러레이터란 초기창업자를 선별해 3개월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하는 기관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포함해 창업을 지원한다. 그간 산은은 초기창업자와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해외투자자 등이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벤처기업육성 행사를 지속적인 개최해왔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탐앤탐스와 손을 잡고 청년 기업가를 위한 'KDB 스타트업 카페'도 개장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탐앤탐스 매장에 20여평 규모로 문을 연 스타트업 카페는 15곳의 예비 스타트업 팀에 창업 준비 공간과 시제품 제작지원 등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은은 청년 창업자들이 투자자, 멘토와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수재 산업은행 부행장은 "KDB산업은행은 창조경제라는 큰 밑그림 아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기업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후원자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아란 기자@alive0203

2015-08-12 16:35:5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