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서민대출 숨통 트이나?…카드론·車 할부 인하 가시화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대출 여건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르면 연말에는 카드론, 자동차 할부 금리가 내려갈 것이란 관측이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관건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여전채(AA+/3년물) 금리는 연 3.25%다. 연초(연 3.92%) 대비 0.67%포인트(p) 하락했다. 여전채란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자금 확보를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여전채 금리가 떨어진 것은 여전사가 취급하는 금융상품의 원가가 내려간 것을 의미한다. 여전채 금리 인하 배경에는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단행한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줄어들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 됐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는 이르면 이달 우리나라도 통화정책 전환(피벗)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에선 연말 카드론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당초 하반기를 시작으로 여전채가 내리막길을 걸은 데다 최근 또다시 인하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통상 카드사는 사용할 자금을 3~4개월 앞서 조달한다. 낮은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발행하더라도 3~4개월 뒤 활용할 수 있다. 기준금리가 연달아 오른 지난 2022년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올렸지만 카드론 금리 인상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오른 바 있다. 그간 카드론을 받기 어려웠던 차주에게도 대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금융사는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조달비용에 신용점수별 가산금리를 더한다. 통상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조달비용이 내려가면 그동안 취급하기 어려웠던 저신용차주의 대출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는 이유다. 지난 9월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이 취급한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4.42%다. 지난 1월(연 14.56%) 대비 0.12%p 하락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각 카드사별 조달환경과 포트폴리오가 다른 만큼 적용까지 기간 또한 다르겠지만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대출 금리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카드사가 중저신용차주를 흡수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평균금리만 비교하면 인하세가 더디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카드업계는 전반적인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그동안 축소했던 할부 혜택 정상화다. 지난달을 시작으로 6개월 무이자 혜택을 다시 시작했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제휴사와 협업을 통해 무이자할부 기간을 18개월까지 늘리는 행사를 선보였다. 그렇지만 과거와 같은 '혜자카드' 재출시 여부는 미지수다. 올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 수익성 악화가 예고되는 만큼 연회비를 높이거나 기본 혜택을 하향 조정하는 선택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혜택을 늘리는 것이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단 가맹점수수료 조정 여부 등 정해지지 않은 사안들이 남은 만큼 3~4년 전과 같은 카드 시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0-04 08:00:28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고령화 시대의 해법'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고령화 시대 시니어와 함께하는 미래를 담은 '고령화 시대의 해법' 영상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7년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코리아 베터(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KB금융의 모델 김연아가 참여한 '저출생 시대의 경고'에 이어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를 다룬 두 번째 영상이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우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김준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음을 전한다. 노인이라는 호칭보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시니어'라는 표현으로 불리는 고령층이 과거와는 달리 주체적으로 인생 2막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음에 주목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도 시니어 스스로 가치를 만들고 능력을 발휘하는 고령 친화적 환경을 목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영상에 담았다. KB금융도 건강한 일상부터 든든한 노후 준비까지 이어지는 시니어의 황금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그룹 전 계열사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시니어와 함께하고 있다. KB라이프는 도심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와 선도적 요양시설 '서초/위례 빌리지'를 통해 시니어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보험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는 'KB 힘이 되는 간병보험'과 'KB 100세 만족 연금보험' 상품을 통해 건강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KB위대한유산'과 'KB골든라이프X'를 통해 은퇴 후 든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노후 설계를 돕고 있다. '고령화 시대의 해법' 영상은 KB금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04 08:00:2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쿨쿨' 휴면카드 19초에 1장씩↑…매몰비용 '골치'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가 19초에 한장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카드 증가는 카드사의 매몰비용이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카드업계의 과도한 현금성 혜택이 휴면카드 생산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휴면카드는 1382만5000장이다. 전년 동기(1216만장) 대비 166만5000장 증가했다. 매일 4561장의 휴면카드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휴면카드란 1년 이상 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다. 카드업계가 디지털전환(DT)에 속도를 내면서 개인정보유출, 오남용 등 소비자피해 우려는 줄었지만 무분별한 카드 발급 관행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카드사는 신용카드 개발을 위해 최소 6개월의 준비기간과 마케팅 비용 등을 투입한다. 휴면카드가 늘어날수록 매몰비용이 증가하는 이유다. 휴면카드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카드다. 지난 6월말 기준 연간 19.7%(37만8000장) 늘어난 229만장으로 집계됐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마케팅이 활발한 만큼 휴면카드가 만들어지기 쉽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는 'PLCC 명가'로 불린다. PLCC란 특정 기업의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다. 충성고객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지만 유행에 따라 휴면카드 생성을 유발한다. 현대카드 다음으로 휴면카드 수가 많은 곳은 신한카드다. 연간 12.3%(24만8000장) 증가한 225만4000장이다. 이어 ▲KB국민카드(209만9000장) ▲롯데카드(203만8000장) ▲삼성카드(197만6000장) ▲우리카드(160만8000장) ▲하나카드(156만장) 순이다. 현금성 마케팅도 휴면카드 증가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연회비가 2만~3만원에 그치는 신용카드를 만들더라도 많게는 현금을 20만원까지 지급하면서다. 가입자 입장에선 최소실적과 기간만 채운 뒤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금성 혜택만 챙기는 '체리피커' 양산을 유발한다는 것.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이 활발해진 뒤 현금성 혜택을 축소하고 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현금 환급이 필수란 의식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현금성 혜택을 줄이면 실적으로 드러나는 만큼 급진적인 혜택 축소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휴면카드가 늘어나자 금융당국 또한 조치에 나섰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는 '어카운트 인포' 앱을 활용해 휴면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등록할 수 있는 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간 카드 자동납부·해지 절차는 3영업일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신청즉시 해지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금융당국의 조치를 두고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4월 약관에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정을 도입한 후 다음해인 2014년 휴면카드가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20년 휴면카드 자동해지 제도가 폐지됐고 신용카드 휴면상태를 최대 5년까지 유지하도록 허용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휴면카드 해지 편의성을 높인 만큼 감소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금융당국이 정책을 내놓더라도 소비자들이 모른다면 소용 없는 만큼 관련 정책 홍보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0-04 08:00:22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악재 겹쳤다"…車보험 손해율 '천정부지'

여름 휴가철 차량 이동량 증가와 전기차 화재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하고 있다. 남은 하반기 손해율 인상 요인이 많은 만큼 보험료 인상 압박 또한 커질 전망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4.2%로 전년 동기(80.6%) 대비 3.6%포인트(p) 급등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 84.5%, 현대해상 83.5%, KB손해보험 84.8%, DB손해보험 84% 등으로 손해율이 모두 80%를 넘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익분기점으로 손해율 80%를 기준으로 한다. 손해율이 80%를 넘으면 보험사가 손해를 본다는 의미다. 4개 보험사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손해율도 80.4%를 기록해 전년 77.8% 대비 2.6%p 상승했다. 삼성화재 80.2%, 현대해상 81.3%, KB손해보험 80.8% DB손해보험 79.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는 7월 집중호우, 8월 전기차 화재 등으로 인한 차량 피해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3582대의 차량이 침수돼 손해액은 319억4400만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발생한 전기차 폭발 사고로 소방당국 추산 차량 78대가 불에 타고 880대가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침수피해 및 전기차 등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연속된 보험료 인하가 올해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손보사들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다. 2022년 1.2~1.4%, 2023년 2~2.1% 인하했고 올해 2월에는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상생금융의 명목으로 2.5~3% 가량 큰 폭으로 보험료를 내렸다. 특히 업계는 하반기로 갈수록 손해율 인상 요인이 많은 만큼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가을철 행락객 및 나들이 차량의 증가 등 차량 이동량이 상승할 요인이 많다는 판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9월, 10월 행락객 증가 및 여름 휴가철 장거리 이동량 증가의 요인이 있고 겨울에는 폭설, 빙판, 한파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우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올해 손해율 상승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인상 압박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손해율 상승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말과 내년 초에는 자동차보험 손익이 적자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보험료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하반기 차보험 손익은 적자 구간에 진입할 것이고 손익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여력은 없어 보인다"며 "내년도 차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0-04 07:00:04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BNK부산은행, 'BNK청년작가 미술대전' 시상식

BNK부산은행은 부산 신창동 소재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제7회 BNK청년작가 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BNK부산은행과 BNK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BNK청년작가 미술대전'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청년 작가 발굴 및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로 7회차를 맞았다. 앞서 지난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조형예술 전반 다양한 분야의 청년작가 252명이 참가했으며, 평론가와 전문미술인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적합성, 예술성, 발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4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장건율 작가(회화, 1992년생)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은 강이경 작가(설치, 1988년생), 우수상은 권구운 작가(설치, 1990년생)와 황보현 작가(회화, 1992년생)가 각각 선정됐다. 총 시상금은 3000만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2000만원과 함께 3개월간 해외에 거주하며 전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오는 8일까지 일주일간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전시하며, 지역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본 대회에 참가하는 청년작가의 수와 작품의 수준이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가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무대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06:01:20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캠코, 수출입은행과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출기업인에게 신용회복과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상적인 경제주체로의 신속한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와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캠코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보유 중인 특수채권(장기연체채권)을 단계적으로 매입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2300억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어 인수 이후에는 채무자가 정상적인 경제주체로 재기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이자 감면 등의 지원을 계획 중이다. 또한 캠코와 수출입은행은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ODA) 발굴 등을 통해 국내 민간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재기 의지를 잃지 않고 노력하는 수출기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인 등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에게 신용회복 기회를 제공하고 채무부담을 완화시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04 06:00:48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똑똑한 절세 솔루션 일임형 ISA 가입 이벤트

신한은행은 '똑똑한 절세 솔루션 일임형 ISA 가입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일임형 ISA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모델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을 전문가에게 일임해 투자에 대한 고객의 고민을 덜어주는 ISA 상품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일임형 ISA를 신규하거나 타 금융기관 계약이전 후 응모하면 가입 금액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신세계 상품권은 ▲10만원 이상 신규 및 12개월 자동이체(10만원 이상) 시 1만원 ▲500만원 이상 신규 시 2만원 ▲1000만원 이상 신규 시 3만원 ▲5000만원 이상 계약이전 시 5만원이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임형 ISA는 고객들께서 비과세, 분리과세 등 세금관련 혜택을 누리면서 전문가의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까지 추구할 수 있는 똑똑한 절세 상품이다"며 "ISA 계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금융투자협회 8월 말 공시 기준으로 시중은행 일임형 ISA 5개 유형의 모델포트폴리오 중 초고위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상품의 최근 3년 평균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신한은행 액티브 모델포트폴리오(적극투자형)와 신한은행 프리미엄 모델포트폴리오(적극투자형)의 최근 3년 수익률이 각각 9.9%, 9.83%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04 06:00:1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우울증·불안장애 환자 '급증'…정신질환 보험상품 '미비'

정신질환 보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보장 범위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신건강 문제가 점차 심화하면서 보험사가 다양한 정신건강 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급속도로 진행된 경제성장의 부작용 및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문제가 악화하고 있다. 실제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 수 및 1인당 진료비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 진료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69만1164명에서 2021년 93만3481명으로 증가했다. 불안장애 진료 환자수는 65만3694명에서 86만5108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우울증의 1인당 진료비는 43만9501원에서 56만4712원으로 증가했고 불안장애는 23만4148원에서 32만4689원으로 늘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보험의 역할 강화' 보고서에서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조재일 연구위원은 "고속 성장이 초래한 경쟁적인 분위기와 높은 교육열, 그리고 1인 가구 및 취업 준비기간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인들로 인해 정신건강 문제가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신질환의 고유 특성으로 인해 보장 범위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과소신고, 의료 시스템 미숙 등 사회·환경적 요인과 도덕적 해이와 같은 보험산업 내 구조적 요인은 정신질환 보장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자가 보고의 부족 및 신뢰 부족으로 이어져 정신건강 관련 수요와 위험을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한 정보 집적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고객이 정신질환 정보를 고지하지 않음에 따라 보험상품 설계의 한계가 있고 정신질환 진단의 주관성으로 인해 도덕적 해이의 발생 가능성과 보험금 청구 타당성 입증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김경선, 조재일 연구위원은 "정신질환에 대한 표준화된 수가체계 및 성숙한 의료 시스템(진단·치료·관리)이 부족해 보험상품 설계가 어렵다"며 "정신건강 문제는 전문가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신체건강 문제보다 진단이 어렵고 소비자와 보험사 간에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해 양방향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 6월 정신건강 의료체계 재정비 혁신 방안을 발표한 만큼 보험사가 의료 시스템 개선 계획에 맞춘 다양한 정신건강 상품을 개발하고 정신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김경선, 조재일 연구위원은 "정부는 정신건강 검진부터 입원제도 개선, 퇴원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정신건강 의료체계 전반을 재정비하는 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보험사는 변화된 치료 체계에 기반한 신상품 개발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신질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 설계 시 국내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신질환 관련 급부 항목을 섬세하게 조정하고 증상별 도덕적 해이를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0-03 08:00:1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