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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실적 작년 최대..."앞으로가 문제" VS 당국 "문제없어"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5%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은행업계에서는 올해 실적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본격적으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이슈에 대한 배상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은행 당기순이익이 21조3000억원으로 전년(18조5000억원)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고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발표를 통해 밝혔다.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지만 이자수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지난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시중은행 11조6000억원 ▲지방은행 1조5000억원 ▲인터넷은행 800억원 ▲특수은행 5조3000억원 등이다. 시중은행의 경우는 2022년 11조60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2023년 2000억원(0.2%) 증가했다. 이자 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2000억원 늘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NIM은 1.65%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순이자마진은 금융회사들의 수익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자산 운용 수익에서 조달 비용을 뺀 뒤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눠 산출한다. 작년 순이자마진은 상승했지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21.6%)보다 둔화했다. 비이자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 3조5000억원 대비 2조4000억원으로 68% 급증했다. 비용 측면에서 보면 지난해 판매비·관리비는 2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1.1%) 증가했다. 급여 등 인건비는 전년 대비 5000억원 감소했지만, 임차료 등 물건비는 7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0조원으로 2022년 6조4000억원 대비 3조6000억원(55.6%) 증가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이 대손충당금 산정 개선 등을 통한 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 따라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했다고 봤다. 또한 국내은행 순이익은 대출자산 확대,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최근 은행권의 분위기는 작년과 사뭇 다르다. 이미 올 1분기 들어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동시에, 시중은행 실적 중 비이자수익의 수수료이익 부진이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업계 관계자는 "홍콩 H지수 ELS 관련 이슈로 ELS 상품 자체에 대한 불신도 높아지고, 은행권 자체적으로도 금융상품 판매를 신중히 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비이자이익 부문 실적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관련 자율배상으로 인해 은행 건전성에 영향이 있을 것이란 의견도 있지만 금감원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3일 이복현 금감원장도 은행권의 자율배상이 조(兆) 단위 규모로 이뤄지면 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2024-03-14 15:46: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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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폭등으로 ‘몸값’ 상승…고객 유입 ‘중요’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폭등하면서 장외주식 시장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선언한 빗썸은 점유율 상승에 사활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1억300만원을 기록하면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빗썸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빗썸은 지난해 10월 4일 다수 이용자 유입을 목표로 수익을 포기하고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무료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말 점유율은 10%대에서 40%대까지 반등하면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후 지난 달 5일 자정부터 거래 수수료 0.04%를 다시 부과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료 전환이 성공적이었다는 의견이다. 빗썸의 이달 평균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거래수수료 0.04%를 적용하면 하루 거래수수료로 약 9억원을 벌었다. 또한 비트코인 상승으로 빗썸의 몸값도 높아졌다.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빗썸코리아의 장외주식 가격은 14만7000원으로 수수료 유료 선언을 했던 지난달 5일(10만6000원)대비 38%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6184억원을 기록하면서 한달 사이 1800억원이 증가했다.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면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이 호황기를 맞이하면서 빗썸이 추진 중인 IPO 작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최초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상장 목표 시점은 오는 2025년 하반기다. 지난 2020년 IPO 무산 이후 4년 만에 재상장 추진으로, 코스닥 상장과 상황에 따라 코스피 상장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빗썸은 최대 과제는 IPO전까지 고객 유입을 통해 점유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 빗썸은 지난해 수수료 무료로 점유율이 10%에서 40%까지 치솟았고, 지난해 12월27일에는 업비트를 제치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깜짝 탈환하기도 했다. 당시 빗썸 점유율은 한 때 50.4%까지 오르며 업비트(47.1%)를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다만 지난 13일 기준 빗썸의 국내 거래소 업계 점유율은 약 28%로 30% 밑으로 하락하면서 수수료 무료 대비 20%가량 하락했다. 업비트와 빗썸의 수수료 차이가 0.01%포인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UI(차트 이용자 환경)가 편리한 업비트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빗썸 관계자는 "수수료 유료 전환 이후에도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해 이용자 이탈을 막을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이더리움(ETH)에 대해 국내 최초로 멀티체인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향후 가상자산 입출금이 편리하도록 앱 서비스 환경을 개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14 15:39: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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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고 연 6% ‘우리 투게더 적금’

우리은행이 최고 6%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WON뱅킹 전용 '우리 투게더 적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투게더 적금'은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월 5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으며 저축 기간은 6개월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3%에 추천코드별 모집인원에 따라 최고 3%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주어지는 모집형 예금상품이다. 이 상품 모집을 희망하는 개인이라면 누구든 우리WON뱅킹에서 추천코드를 발급받고 이를 가입 희망자들과 공유하면 된다. 해당 추천코드로 가입한 모두에게 동일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모집인원별 우대금리는 ▲2~5명 1.5%p ▲6~14명 2.0%p ▲15~29명 2.5%p ▲30명 이상 3.0%p가 적용된다. 추천코드별 모집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우리WON뱅킹 저축관리'에서 코드별 모집인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천코드를 받은 가입자는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코드를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추천코드는 최초 발급일로부터 14일까지만 유효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투게더 적금은 추천코드를 공유해 모두 함께 우대금리를 받는 공유형 상품"이라며 "추천코드 나눔으로 금융상품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우대금리도 받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14 13:59: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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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NH농협손보

삼성생명이 고객패널 도입 20주년을 맞았다. ◆ 금융권 최초 고객패널 제도 도입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고객패널 킥오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킥오프에는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및 오프라인 고객패널 10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을 도입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2010년 온라인 패널을 도입하고 최근 MZ, 시니어 등 특화 패널을 운영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변화를 시도했다.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패널 운영을 연 2회로 확대하고 시대적 특징을 반영해 특화 패널을 강화한다. 지난해 1000명으로 규모를 확대한 온라인 고객패널의 경우에도 5060 신중년, 맘(Mom) 등 폭넓은 특화 패널을 운영해 계층별로 깊이있는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삼성생명은 고객패널을 20년간 운영하며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가축 축사화재 안전점검에 나선다. ◆ 축산농가 화재 예방 사전점검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3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축산농협을 방문해 축사화재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궁관철 NH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정광진 안성축산농협 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가축 축사화재 안전점검 캠페인은 축사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재 및 전기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컨설팅을 제공한다. 휴대용 소화기 등 화재예방 안전용품을 지원해 축산 농가의 안전망 구축이 목적이다. 남궁관철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축사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선제적인 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사화재 안전점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축산농가 안전망 구축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4 13:53: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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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브모바일, '2023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우수 등급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첫 평가에서 '우수' 등급 선정 KB국민은행은 KB리브모바일(KB Liiv M)이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피해 예방 및 정당한 불만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전기통신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3년에는 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터넷, 앱마켓 등 10개 서비스 분야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으며, 이동통신 분야에는 이동통신 3사 및 매출액 기준 상위 8개 알뜰폰 사업자가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KB리브모바일은 ▲통신이용자 보호 전담 조직 신설 ▲이용자 불만처리 체계구축 ▲피해구제 및 서비스 장애 적극 대응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예방 등 이용자 보호를 적극 추진한 결과로 알뜰폰 사업 진출 이후 4년이 안 된 짧은 기간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알뜰폰 사업자 가운데 첫 평가에서 '우수'를 받은 사례는 KB리브모바일이 유일하다. 특히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24시간 365일 고객센터(실시간 채팅상담 포함)' 도입,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할인' 지원 및 악성앱 탐지 기능을 갖춘 'KB리브모바일앱 출시' 등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권익 보호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고객 편의 증대 및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양질의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과 통신의 결합을 통한 이용자 편익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리브모바일은 지난해 사용자를 위한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X/UI)을 적용한 'KB리브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 강화를 위해 5G 중용량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통신소비자 편의 강화 및 통신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4 13:3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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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NH농협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ESG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 상생금융·사회공헌 박차 신한카드는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마이샵 파트너의 가입 고객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마이샵파트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주요 상생금융 채널이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대상으로 캐시백·경품추첨 등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해 마련했던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 대상 대출 재원은 2조7000억원이다. 친환경 이동수단 대여 및 그린 리모델링 대출 서비스 등을 통해 녹색금융 313억원을 지원했다. 친환경소재 카드플레이트 125만매 발급 및 실물카드없는 디지털 카드로의 전환도 강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상품권, 전자제품 등 경품지급 행사를 마련했다. ◆ 추첨통해 로보락, 퓨리케어 선물 NH농협카드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학기 문화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운영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4명에게 컬쳐랜드 모바일 상품권(2만원)을 제공한다. 대상은 개인카드로 3월 한 달간 국내 가맹점에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다. 이어 '교육비 자동 납부 이벤트'를 준비했다. 카드자동 납부 서비스 신청 및 이벤트 응모 시 GS25 모바일쿠폰(5000원)을 제공한다. 내달 말일까지 1회 이상 교육비 자동 납부 내역이 있어야 한다. 전자제품도 선물한다. NH페이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로보락 로봇청소기 ▲LG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다이슨 청소기 등 경품을 지급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봄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3~4월 문화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 셀프쿠킹, 다큐멘터리 선봬 현대카드는 봄을 맞아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셀프 쿠킹' 프로그램이 2024년 첫선을 보인다. '레드렌틸 치킨 수프'를 배울 수 있다. 내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한다.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에드 루샤(Ed Ruscha)의 다큐멘터리 '4 디케이즈'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회고전에 전시했던 그의 작품과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는 '김수로·위선자 탁 선생'이 열린다. 몰리에르(Moliere)의 희곡 작품 '타르튀프'가 사투리를 사용하는 한국식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픽처 디스크(Picture Disc)'를 만나 볼 수 있다. 음악성은 물론 바이닐 커버까지 하나의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반들을 선보인단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다이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4 10:15: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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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은행권 최초 '고그린 플러스' 가입

BNK부산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해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고그린 플러스'는 국제특송기업 DHL이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회원사 고객이 지속 가능 항공유 구매를 위한 추가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대신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하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폐유, 폐기물과 잔류물을 원료로 하는 지속 가능 항공유를 사용할 경우 기존 제트 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부산은행은 해당 서비스 가입을 통해 물류 운송과 유통과정 등에서 간접적으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연 단위로 감축량을 측정해 공인인증기관이 발행하는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 ESG 선도기업으로서 탄소 배출 저감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 해결에 사회적책임을 다하면서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14 10:03: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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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 약정률 81%…집행금액 기대 못미쳐

출범 17개월을 맞은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가 5만4052명을 기록했지만 실제 채무조정액은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지적이다.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실질 약정완수율(신청자 중 채무조정을 마친 비율)이 81%에 달하지만 누적 채무조정액은 2조4744억원에 그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30조원의 채무조정을 마친다는 추진 목표는 달성이 힘들 전망이다. 14일 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새출발기금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인원은 5만4052명이다. 채무조정을 마친 신청자는 3만3572명으로 약정완수율(신청자 중 채무조정을 마친 비율)은 약 63%다. 조정 채무 규모는 2조4744억원이다. 지난 2022년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 완화를 위해 채권 인수를 통한 부채 규모 및 상환 기간 조정을 제공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운영한다. 심사 및 채무조정 약정을 진행하는데 3개월 안팎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새출발기금의 실질 약정완수율은 약 81%(2023년 12월 신청자 4만3668명 대비 약정완수율)에 달한다. 평균 채무조정 금액을 고려하면 기대 채무조정액은 약 3조2000억원이다. 81%에 달하는 높은 실질 약정완수율에도 채무조정액은 새출발기금의 출범 당시 목표인 30조원의 약 11%에 그쳤다. 새출발기금의 흥행 저조 요인으로는 금융당국의 대출 만기·상환 유예 연장 조치가 꼽힌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2년 9월 '연착륙 지원방안'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년의 만기 연장과 최대 5년의 상환 유예를 시행했다. 같은해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이 90일 이상 연체가 발생한 차주 및 부실 발생 가능성이 큰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 발생 중단에 따라 새출발기금 수요는 크게 줄었다. 캠코 관계자는 "지난 2023년 9월 상환 유예 조치를 종료한 이후에도 눈에 띄는 연체율 증가는 없었다"며 "코로나 기간에 발생한 부채가 연착륙 단계로 접어든 만큼, 새출발기금의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새출발기금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 초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2020년 4월부터 2023년 5월 중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에서 '2020년 4월부터 2023년 11월 중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까지 확대했다. 지난달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신청한 차주는 4339명으로, 지난 1월 신청자(3312명) 대비 약 31% 늘었다. 하지만 기간 확대가 코로나19 종료 이후인 2023년 하반기를 대상으로 한 만큼 수요는 한정적일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제1금융권·제2금융권으로 한정된 새출발기금 신청 대상을 제3금융권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했지만, 제3금융권이 영업손실을 이유로 참여를 꺼려 해당 방안은 불발됐다. 캠코는 새출발기금이 금융기관의 자체 프로그램과 달리 차주의 채무조정 신청을 전제로 하는 만큼,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가 적극적으로 채무조정을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캠코 관계자는 "새출발기금은 기존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달리 차주의 신청이 있어야만 작동할 수 있는 구조"라며 "차주 스스로도 연체 해결을 위해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14 08:17: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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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지출 비중 급증…신한라이프케어, 요양업 시동?

신한라이프가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본격 운영한다. 전 세계적으로 장기요양 수요가 증가하면서 요양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했다.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변경하고 시니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만들었다. 오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 매입도 마무리했다. 경기도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부지는 매입한 상태이고 현재 내부적으로 계속 회의를 진행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부분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가 요양사업 진출에 나선 배경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장기요양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꼽힌다. 신한라이프는 "장기 요양과 실버타운 등으로 대표되는 시니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등의 지속적인 수요가 증가했다"며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의 노인인구 진입으로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도심 내 시설을 원하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요양 수요 증가와 이에 대한 비용부담의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주요국 장기요양시장 현황'에 따르면 특히 '가장 노년층(85세 이상)'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향후 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기준 주요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장기요양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1%다. 2000~2019년 기간 동안 이와 같은 비중은 약 60% 증가했다. 홍보배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고령인구에 대한 장기요양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며 "주요국은 공통적으로 공공 부문의 장기요양 지출에 대한 부담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기요양 수요 증가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신한라이프케어의 요양 사업 연착륙에 나선다. 신한라이프케어를 바탕으로 신한금융 그룹사 간 협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물리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오는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민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이고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4 08:12:5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