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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실시간 비대면 기업 외환거래 '우리WON FX' 출시

우리은행은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 플랫폼인 '우리WON FX'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외환거래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 FX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중개기관과 연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거래 시점의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Market Average Rate) 등 FX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도록 구현, 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우리WON FX'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외환전자거래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적의 환율로 보다 편리하게 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엄선된 서비스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여 외환시장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12 12:40: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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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 금융 회장, 용퇴의사 표명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1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며 용퇴의사를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경영 위기를 겪던 DGB금융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경영 혁신 활동에 집중해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의 임기 동안 DGB금융그룹은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은행 계열사 성장기반 확보를 통해 DGB대구은행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김 회장의 임기 동안 DGB금융그룹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4500억원 규모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한편 회추위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차기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월 말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최용호 회추위 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12 11:41: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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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채권자 96.1% 동의

태영건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채권자를 대상으로 개시여부를 확인한 결과, 채권자의 96.1%가 동의해 워크아웃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아웃 개시결정에 따라 채권단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태영건설의 자산부채와 기업유지 여부를 실사한다. 기간은 1월12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채권단은 실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금융채권의 상환을 유예하고, 필요시 주채권은행의 판단에 따라 1개월 추가유예를 실시한다. 기업개선계획안도 마련한다.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의 자구계획과 금융채권자의 채무조정방안, 신규자금 조달방안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프로제트파이낸싱(PF) 사업자별로 대주단은 대주단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여부를 판단한다. 현재 공사를 진행중인 사업장 중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은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분양이 진행 중인 사업장은 분양율을 제고해 사업장을 조기에 안정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공사를 개시하지 않은 사업장은 사업성과 실행가능성을 검토해 조기착공 추진, 시공사 교체, 사업철수 등 처리방안을 결정한다. 이 밖에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자금관리단을 구성해 태영건설에 파견, 회사의 자금집행을 관리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PF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부족자금을 PF사업장별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며 "자금관리당을 통해 태영건설과 PF사업장의 자금 관계를 독립적·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09:26: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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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2024년 리스크 관리 대토론회

NH농협금융지주는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의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와 리스크·여신관리 실무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협금융 리스크 관리 대(大)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4년 경제 전망 및 리스크 관리 시사점을 주제로 리스크관리 특강과 함께 자회사별 리스크 관리 계획과 자산건전성 관리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올해 기후리스크 감독동향 및 관리방향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이어 나갔다. 특히 최근 이슈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건설업계 위기와 영향을 살펴보는 동시에 향후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 자회사 보유의 거액 부동산 투자 건들을 세부 사업장별로 살펴보며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앞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선제적·시스템적·촘촘한 그물망식 리스크 관리'를 화두로 던지며 예측 범위를 넘어선 다양한 잠재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것과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주문한 바 있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담당 부문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고(高) 영향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립을 위한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리스크 관리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11 17:24: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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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민생금융 지원방안 3557억 규모 시행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과, ▲에너지생활비 ▲통신비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2194억원의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 중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가 4%가 넘는 고객이다. 하나은행은 4% 초과분에 한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최대 300만원)까지 캐시백을 지원한다. 캐시백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한다. 하나은행은 또 자체적으로 마련한 약 13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생활비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 경영컨설팅 비용 지원과 대출 보증기관 출연 확대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1분기 중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1 16:10: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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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 회장 '사법리스크' 해소…회추위·시은 전환 속도낸다

법원이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김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가 차기 회장 결정,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 주요 과제를 진행 중인 DGB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10일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020년 캄보디아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로비자금을 현지 브로커에게 건네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됐다. 검찰은 김 회장에게 4년의 징역과 82억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김태오 회장이)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350만 달러는 DGB SB의 사업은행 전환을 위해 지급한 비용이 맞다"면서도 "(DGB SB는 현지 법인이므로) 국제 상거래에 해당하지 않아 국제 상거래에 있어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며 양형 사유를 들었다. 김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오는 3월 임기를 앞둔 김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DGB는 현재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회장 추천 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1월 내 비공개 후보군 선정, 2월 최종 후보군 확정 및 공개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DGB의 정관이 회장 연령을 67세 이하로 정하고 있어 69세인 김 회장은 정관 변경 없이는 출마가 불가능하다. 금융당국도 연임에 부정적이다. 지난해 10월 이복현 금감원장은 "회추위가 열린 후 현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도록 (규범을) 바꾸는 것은 축구를 시작한 뒤 중간에 규칙을 바꾸는 것"이라며 김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인 견해를 냈다. 유력한 내부 후보인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이번 사법리스크 해소로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7월 DGB는 금융당국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 추진에 발맞춰 지방은행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구은행의 증권계좌 무단 개설 적발에 이어 김 회장에 대한 검찰의 중형 구형으로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연달아 불거지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암초를 만났다. 현행 자본시장법이 금융기관이나 그 대주주가 벌금형 이상의 제재를 받았을 경우 금융당국의 판단에 따라 신규 금융업 출점을 금지하는 등 규제 사항을 정하고 있기 때문.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덜어낸 DGB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법령 해석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구은행의 전환 신청 제출 시기에 따라 이르면 3월 중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회장을 포함한 개인의 소송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관여한 부분은 없다"며 "시중은행 전환 등 기존 안건은 재판과는 무관하게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11 15:05: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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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보험사 경영전략] ②KB손해보험, '삼박자' 경쟁력 제고

2024년(갑진년) KB손해보험은 구본욱 대표가 지휘봉을 잡았다. 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손자병법에 '이우위직(以迂爲直) 이환위리(以患爲利)' 정신을 강조했다.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위험을 기회로 전환하자는 의미다. 상품개발 및 판매, 계약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량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원년인 셈이다. 구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보험회사 벨류체인 전반에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더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객 경험(CX) 제고…마케팅 강화 올해 KB손해보험은 고객 경험(CX) 제고에 나선다. 상품개발 과정에서 소비데이터 활용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고객 경험이란 마케팅, 영업, 서비스 등 소비자의 상품구매 및 사후관리 등을 모두 포함한다. 구 대표는 소비자 관점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구축을 지시했다. 체질개선을 위해 업무 방식을 손질한다는 것. 지난달 28일 단행한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에서는 대면·비대면 부서를 통합·재편했다. 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해 민원 등 불만사항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사회공헌 활동 강화 준비도 마쳤다. 과거 'ESG조직'부서를 ESG상생금융 조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 신설한 '미래컨택센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콜센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고객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은 '콜봇'이다. 음성인식기술과 음성합성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상담장기보험 실효안내, 결제카드 정보 변경·해지 등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구 대표는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은 고객이 되어야 한다"며 "치열한 경쟁 환경일수록 미래의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해야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했다. ◆ 펫보험 시작, 미래 먹거리 확보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자동차보험 관련 부서도 신설했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어 펫보험과 재보험 관련 부서를 확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펫보험 활성화'가 손꼽힌 만큼 대형 손보업계 또한 상품 개발 및 홍보를 강화한다. 그동안 펫보험은 일부 손보사의 독주가 이어졌다. 의료수가 책정이 어려운 만큼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팽배했던 만큼 수익성을 장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펫보험이 국정과제로 떠오른 이후 손보업계 전반적으로 상품개발에 착수했다. 상품성은 시장 확대 초기에 분수령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가구 1500만 시대인 만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필수 보험인 셈이다. 올해는 기존 펫보험 상품 개정에 공을 들일 전망이다. 지난해 6월 KB손해보험은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출시했다. 출시 후 약 두 달 뒤에는 다이렉트 채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펫보험 관련 콘텐츠 및 계약 분석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도 관련 활동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미래 소비자 확보에도 주력한다. KB손해보험이 올해 첫 공개한 상품은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이다. 출시 배경으로 20~30대 소비자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중장년층 대비 질병, 사고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합리적인 보험료를 책정했다는 입장이다. 구 대표는 "지속적인 수익성 담보 없이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결코 이뤄질 수 없다"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새로운 소비계층 등장 등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 헬스케어 사업 진출 KB손해보험은 올해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헬스케어 사업은 KB손해보험의 미래 먹거리 사업의 핵심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10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당초 지난해 주력 헬스케어 플랫폼인 '오케어(O-care)'를 대중에 공개하려고 했지만 여전히 B2C(기업 대 소비자) 서비스에는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KB손해보험은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간 KB금융 계열사 임직원들이 직접 사용하면서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중장기적인 사업 운영이 예고되는 만큼 서비스 질 제고에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건은 보건의료 업계와의 소통 여부다. 비대면의료서비스 등 개인별 건강 데이터가 활용되는 만큼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산업의 기반이 비대면 의료 서비스인 만큼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한 것. 현재 보건의료 업계는 편의성 중심 헬스케어 산업 확대에 안전성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구 대표는 "단순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나 서비스 제공을 넘어, 보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의 선구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11 14:45: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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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주담대 대출이동서비스 개시'

DGB대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대출이동서비스를 개시하고, 대출이동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적용, iM뱅크 이동 고객 전원 상품권 증정, 전자기기 추첨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권 대환대출 인프라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금번 주담대 이동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없이 iM뱅크를 통해 편리하게 대출을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DGB대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이동 시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주력상품인 혼합형금리(5년 고정 후 1년 단위 변동)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우대금리에 따라 최저 연 3.26% ~ 최고 연 4.36%의 금리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 대출이동서비스는 영업점 또는 iM뱅크 앱에서 접수가 가능할 수 있다. 또한 DGB대구은행은 오는 4월 30일까지 iM뱅크를 통해 대출이동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요기요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로보락 S8 PRO Ultra(1명), 삼성 BESPOKE 슈드레서(1명), 아이패드 10세대(1명)도 증정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대출이동서비스를 통해 대출 이동에 대한 고객 편의성 강화 및 고객 금융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11 14:29: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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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라이프생명·교보생명·흥국생명

KB라이프생명이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였다. ◆ WM 서비스 고도화 위한 '웰스브릿지' 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파트너스·GA·DM채널 대상 설계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 프리미엄 콘텐츠를 집대성한 디지털 플랫폼인 '웰스브릿지(Wealth Bridge)'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인 웰스브릿지를 통해 설계사가 고객의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해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웰스브릿지는 WM 및 세무사와의 동반 상담, 세무 Q&A 등 WM센터의 영업 지원과 법인경영진단리포트, 상속진단리포트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자료를 제공한다. 전문직 특화 조직을 확대하고자 고액 자산가를 세분화했다 의사, 자산가, 법인대표를 위한 맞춤형 전문 제휴법인 자료를 마련해 경쟁력을 높였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VIP 대상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금융 프리미엄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보생명이 업무효율 제고에 나섰다. ◆ 금융권 최초 SasS 내부망 사용 교보생명은 금융회사 최초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변화로 직원들의 업무시간이 경감되고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9월 SaaS를 내부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활용 협업툴 소프트웨어의 내부망 이용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후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 사용을 위한 보안 시스템 구축을 준비했다. 혁신금융서비스 부가 조건인 보안 평가까지 통과해 금융사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정보기술(IT) 부서 중심으로 내부망에서 SaaS를 시범 사용해본 결과 매주 반복되는 보고자료 작성과 문서 취합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주당 평균 3시간 이상 감소했다. 자료 취합 과정에서의 데이터 누락 등 리스크 요소가 줄어들고 부서원 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이 대폭 증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 직원이 내부망에서도 SaaS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자유로운 의견 공유,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그룹홈 아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10년간 3000여명 아동에 9억원 후원 흥국생명은 지난 10년 동안 그룹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800여개소, 3000여명의 아동에게 약9억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적인 그룹홈 지원 활동인 '나를 찾아서'는 2015년 자립교육활동으로 시작했다. 진로상담, 심리치료,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금융범죄예방교육, 성범죄예방교육, 마약예방교육 등을 통해 범죄 피해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립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모습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의식을 더욱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11 14:17:34 김주형 기자